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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1 14:09:50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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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성요소
2.1. 연료극2.2. 공기극2.3. 전해질2.4. 기타
3. 작동 원리4. 종류
4.1. 평판형 SOFC
4.1.1. 전해질 자립막식 평판형 SOFC4.1.2. 연료극 지지체식 평판형 SOFC
4.2. 원통형 SOFC4.3. 평관형 SOFC
5. 장점6. 단점7. 개발현황
7.1. 국내 현황7.2. 국외 현황
8. 응용분야
8.1. 스마트 팜
9. 활용사례
9.1. 낙농업9.2. 연료전지 항공기

1. 개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SOFC (Solid Oxide Fuel Cell)

연료전지의 일종으로, 세라믹과 같은 고체 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전지이다. 연료의 화학 에너지를 전기적 반응을 통해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장치로, 대기 오염을 일으키지 않고, 전기 발생 효율이 높다. 전해질이 고체이므로 이온을 통과시키기 위해 고온에서 작동시킨다.

2. 구성요소

파일:평판형 SOFC.png
* 평판형 SOFC의 대략적인 구조

SOFC의 종류에 따라 약간씩 다를수 있지만 구성요소는 위와 비슷하다.
사진의 왼쪽부터 연결재(Interconnect), 공기극(Cathode), 연료극(Anode), 밀봉재(Seal) 그리고 전해질(Electrolyte)이다.

2.1. 연료극

연료가 전기 화학적 산화반응을 일으켜 전자를 생성하는 곳으로, 다공성, 전자전도성이 있어야한다. 가장 두껍고 강하며 산소이온을 통해 수소를 산화시켜 전자를 만드는 곳이다.

SOFC 연료극의 주요 기능은 연료의 전기화학적 산화 반응이 일어나는 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연료극 재료는 연료의 환원 분위기에서 안정하여야 하며 운전 온도에서 연료 가스의 반응을 위해 충분한 전자전도도와 촉매 반응성을 가져야 한다. SOFC는 600℃~1000℃의고온에서 작동하므로 상온과 작동 온도 뿐 아니라 SOFC의 제조 온도인 더 높은 온도에서도 다른 구성 재료와 열적 및 화학적 적합성을 유지하여야 한다.[1]

2.2. 공기극

공기극에서는 전극 표면에 붙은 산소가 해리/표면 확산을 거쳐 전극/전해질의 삼상 계면으로 이동하여 전자를 얻어 이온화 되고 생성된 산소 이온은 전해질을 거쳐 연료극으로 이동한다.

SOFC의 구성요소 중 공기극은 높은 이온전도도와 전자전도도(50(Ω․㎝)-1 이상)를 갖고 산화분위기에서 안정하며 다른 구성요소와 화학 반응 및 상호확산이 없을 뿐만 아니라 열팽창계수가 유사한 다공성(30% 이상) 막이어야 한다.[2]

2.3. 전해질

산소 이온 전도가 한번 발생하는 곳이다. 한 면은 공기와 접촉하고 다른 한면은 연료와 접촉한다. 보통 여러층으로 된 세라믹으로 되어있다. 이온 전달의 통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산소와 수소를 분리시켜 접촉을 막는 역할도 한다.

2.4. 기타

3. 작동 원리

파일:블룸에너지 SOFC.png
SOFC는 산소 이온전도성 전해질과 그 양면에 위치한 연료극과 공기극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기극에서 산소의 환원반응에 의해 생성된 산소 이온이 전해질을 통해 연료극으로 이동하여, 다시 연료극에 공급된 기체연료와 반응함으로써 (수소 연료를 사용할 경우)을 생성한다. (기체연료가 탄화수소 연료일 경우에는 이산화탄소 또는 일산화탄소를 만든다.) 이때 연료극에서 전자가 생성되고 공기극에서 전자가 소모되므로 두 전극을 서로 연결하여 전류를 발생시키는 것이 SOFC의 원리이다.

4. 종류

4.1. 평판형 SOFC[3]

각 구성요소들을 적층하여 스택을 만들며, 전류는 공기극, 전해질, 연료극, 연결재 순으로 각 구성요소들의 면에 수직 방향으로 흐른다. 일반적으로 평판형 구조는 저온형 연료전지와 마찬가지로 반응가스를 공급하고 배출하기 위해 커다란 외부 매니폴더(여러 배기관)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구조설계는 엄격한 기체밀봉을 요구하며, 밀봉재는 전기적으로 절연체이어야 한다.

전류의 흐름이 수직 방향이기 때문에 전지 내부저항은 전지면적에 의존하지 않으며 구성요소의 두께에만 의존하고, 사각형, 원형, 육각형 등 다양한 형태로 스택을 만들 수 있다.

압축밀봉, 시멘트밀봉, 유리밀봉, 유리와 세라믹 복합 밀봉기술들이 개발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4.1.1. 전해질 자립막식 평판형 SOFC

전해질을 두껍게 만든 평판형 SOFC이다.
두꺼운 전해질 층을 가지므로(대략 200㎛ 두께) 높은 전해질 층의 면저항을 나타내며, 이 때문에 높은 운전 온도를 요구하게 된다.

전해질 자립막식 평판형 연료전지는 연료극 지지체식에 비하여 산화/환원반응에 의한 구조 변화가 없기 때문에 구조적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얇은 지지체의 두께로 인하여 낮은 기계적 강도를 나타낸다.

4.1.2. 연료극 지지체식 평판형 SOFC

전해질 층을 박막화하여 전지성능을 증가시킨 연료전지이다.
지지체와 전해질의 공소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가의 제조공정을 도입할 수 있으며, 넓은 연료극 면적으로 인한 연료극 분극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그러나 연료극의 산화 환원 반응으로 인한 구조적 불안정성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4.2. 원통형 SOFC

양극과 음극을 튜브형태의 지지체로 만든 연료전지로, 튜브 내로 연료공급을 할 수 있어 평판형 연료전지에 비해서 기체 밀봉이 쉽다. 그러나 평판형에 비해서 단위면적당 전력밀도가 낮으며 고가의 제조 공정이 필요하고, 연료전지의 지지체로 사용되는 공기극의 원료가 매우 고가이다. 심지어는 공기극의 제조가 어려운 문제 및 공기극의 기계적인 강도가 낮아 단위 전지가 충격에 약한 문제가 있어서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3. 평관형 SOFC

파일:카이세라셀 평관형.png
양쪽 끝이 반원형으로서 원통형의 특성을, 양 끝 사이 평탄한 중앙부가 평판형의 특성을 갖는다.

가스 밀봉이 용이하고, 양면에 전극 구성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모듈 안에서 전류 흐름으로 인한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고집적화를 이루어 스택의 부피가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원통형보다 높은 전력밀도를 가지고 있다.

평판형 SOFC의 경우에는 셀의 휨이나 크랙으로 인해 연료전지의 대형화가 어렵지만, 평관형 SOFC의 경우 지지체의 크기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셀의 대면적화가 가능하다.

5. 장점

6. 단점

7. 개발현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는 화석연료의 변환에 있어서 기존 발전 방식 또는 다른 연료전지에 비해 여러 장점이 있어 여러 선진국들은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대학, 연구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용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최근에는 국내까지 사업성을 점차 넓히고 있다.

7.1. 국내 현황


7.2. 국외 현황




8. 응용분야

8.1. 스마트 팜

파일:스마트팜.png
SOFC를 스마트 팜에서 활용하는 기술은 SOFC를 기반으로 한 4가지 에너지원인 (전기, 냉열, 온열, CO2)을 스마트팜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바꿔 공급하는 기술이다. SOFC의 사용 연료 도시가스이며, 고온 작동에 따라 다양한 연료로 변화가 가능한 SOFC의 특성상 공급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재생 연료 기반의 바이오가스도 연료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9. 활용사례

9.1. 낙농업

파일:낙농장.jpg
바 20 낙농장(Bar 20 Dairy Farms)에서 가축의 분뇨와 같은 낙농 폐기물을 활용한 1메가와트(MW)급 연료전지를 설치함으로써 가축분뇨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포집해 이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의 연료로 활용하여 유기성 폐기물을 재생가능한 전기로 전환시키고 있다. 최대 65% 메탄으로 구성된 바이오가스가 대기 중으로 배출되지 않고, 연소 없이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친환경 전기 생산에 사용된다. 이와 같은 기술은 낙농업 뿐만 아니라 쓰레기 매립지, 폐수 처리 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활용될 수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상황에 맞춰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9.2. 연료전지 항공기

파일:낙농장.png
연료전지항공기는 연료전지를 기반으로 동력발생 시스템을 구성한 항공기로 “Green Plane” 개념의 차세대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로서 효율 향상과 기존의 항공기보다 조용하고 배기가스 배출을 낮출 수 있는 장점있다.

항공기를 비롯한 수송용 장치에는 일반적으로 PEM 연료전지가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수소 외에 다양한 연료를 쓸 수 있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이용도 점차 증가되고 있다.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단위 중량당 출력은 SOFC가 PEM보다 1.6배 가량 높다. 그리고 PEM 방식은 이온 전도성 고분자 막을 전해질로 사용하여 100℃ 이하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사용되어 냉각수가 필요하지만, SOFC 방식은 고체산화물을 전해질로 사용하여 600℃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SOFC 연료전지를 사용한 항공기에는 냉각수가 필요하지 않아 더욱 친환경적이다.
[1] 출처 - https://www.cheric.org/files/research/ip/g200801/g200801-101.pdf [2] 출처- https://www.cheric.org/files/research/ip/g200801/g200801-201.pdf [3] 출처- https://www.cheric.org/files/research/ip/g200801/g200801-80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