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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2:54:33

고병수(프로게이머)/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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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카트라이더 리그 플레이 스타일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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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병수의 플레이 스타일을 서술한 문서

2. 카트라이더 리그 플레이 스타일

수준급의 주행력을 바탕으로 하는 어태커형 선수이다.. 주행 하나만 놓고 보자면 최소한 리그 최상위권 프로 선수들과 거의 동급이라고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대표적으로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개인전 16강 1경기 첫 세트 트랙이었던 절망의 카타콤에서 처음 1등으로 치고 나간 후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 약 3분의 시간 동안 단 한번도 1등을 뺏기지 않으며 그대로 골인했다.[1] 이 때의 기록은 결국 리그가 종료된 시점에서 절망의 카타콤 최종 트랙 레코드로 기록되어있다. [2]또한, 포레스트 아찔한 다운힐과 팩토리 미완성 5구역도 고병수 본인이 트랙 레코드를 가지고 있었으나, 결승전에서 기록이 깨졌다. 어쨌든 이제 막 처음 개인전 출전한 아마추어 신인이 쟁쟁한 프로들을 제치고 3개나 되는 트랙에서 트랙 레코드를 가지고 있었고, 최종 1개 트랙, 그것도 최고난이도의 트랙인 절망의 카타콤이라는 트랙에서 기록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 선수의 주행능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3]

하지만 역시 단점은 주행만 좋다는 것이다. 이런 어태커형 선수들이 으레 그렇듯 사고에 잘 휘말리고, 사고가 났을 때의 회복도 그닥 빠르지 않은데다 기복이 심한 편이다.[4] 초반에 치고 나가서 1위를 잘 유지하면서도 사고에 휘말리면 좀 처럼 올라오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고병수 시점으로 리그를 보면 초반에는 분명 잘 치고나간 것 같은데, 후반에 다른 선수들과 몸싸움을 조금 주고받다 보면 어느새 뒤로 쳐져있다고(...) 입을 모아 말할 정도. 또한, 몸싸움을 비롯한 멀티 센스와 뒷심,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한 편이다. 22-1시즌에 들어서는, 팀플레이와 꾸준한 연습으로 몸싸움이 많이 향상이 되었지만 개인전 출전이 없어서 아쉬웠다. 이제는 몸싸움과 러너를 고루고루 하기 시작하는 편이 되었다. 그리고 팀전에서 김다원에게 4:4 한정으로는 천적이 되었다. 그리고 김다원, 강다훈과 함께 차기 리그를 이끌어 갈 NEW 스피드 3대 에이스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22-1시즌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이제는 극한의 주행에 몸싸움을 조금씩 곁들이는 공격형 러너에이스로 성장해나가고 있으며, 이 장점이 향후 개인전에서도 발휘가 되길 기대해 볼만 하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되는 선수.

뛰어난 주행 실력이라는 장점과 약한 사고 회복 능력이라는 약점을 통틀어서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고병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과감함이다. 22-1시즌 팀전에서, 과감해진 모습은 여전했지만 사고 회복 능력은 많이 향상 되었다. 사고를 당해 하위권으로 떨어져서 점수를 크게 손해를 보면 그대로 쭉 위축되거나 포인트를 못 모을 소지가 크지만, 고병수는 한 두개 정도의 라운드에서 부진하더라도 다음 라운드가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1등까지 노리는 플레이를 우직하게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7, 8등 비율이 높은 만큼 1, 2등 비율도 상당히 높아서, 순위 대비 포인트 획득량이 많은 편이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연금메타의 안티테제.

스피드 팀전은 개인전과 마찬가지로 주행은 매우 좋다. 운동장형 트랙에서도 1등으로 치고 나가서 잡히지 않을만큼 출중한 러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나 실수가 잦다는 단점을 보인다. 실수만 줄인다면 1티어 러너로 성장할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 4대 4 한정으로, 김다원의 하드 카운터가 되었는데 팀전에서의 합과 주행능력의 시너지가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5][6]

아이템전의 능력은 매우 좋지 않다. 고병수를 코칭중인 강석인이 말하길 기본기조차 잡혀있지 않아서 주행으로 치고나가는 연습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후로는 스피드보다 훨씬 더 연습했다고 하지만 강석인과 같이 개차를 했을때 강석인 혼자 고통받던걸로 보아 아직도 영 좋지 않고, GP에서도 스피드전만 출전하게 되었다.[7] 개인 연습방송에서, 아이템전을 연습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몸싸움이 비교적 약함에도 골머리나 홍련 같은 사이렌류의 카트바디를 선택해서 타고 있다. [8] 스피드전에서의 좋은 주행으로 아이템전에서도 주로 러너 역할을 수행 중. 이벤트전에서 정유민 대신 아이템전을 뛴 것으로 보아 이제 아이템전 출전도 노리고 있는 듯하다. 대전 이스포츠 레이싱 대회에서도 롤러 붓 X를 타고 꽤 괜찮은 플레이를 보여줬고, 센스와 플레이 능력도 신인치고는 괜찮은 듯 하다. 결국 이는 22-2 온라인 예선 아이템 그랑프리 2위를 차지하면서 증명되었고, 정규 리그에서 보여줄 일밖에 남지 않았다.

리그를 거듭할수록 순위 회복이 어느 정도 되어가고 있기 때문에 멀티 센스와 리그 적응, 그리고 경험만 잘 쌓는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보이는 유망주다. 22-1시즌 8강 풀리그 후반부와 와일드카드전에서는 몸싸움과 러너가 동시에 되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이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 플레이 스타일

전형적인 어태커형 타입이다. 몸싸움을 하지 않는 타입이며 그냥 딱 주행만 하는 스타일이다.[9] 하지만 광동과 함께 리그 투탑으로 손 꼽히는 피어엑스에서는 이러한 단점이 상대적으로 덜 부각되는 측면이 있다. 몸싸움에 능한 선수가 많고 주행과 탱킹 모두 리그 탑급으로 평가되는 박현수의 존재는 고병수가 치고 나갔을 때 팀이 확정적으로 10점을 먹고 가는 기반이 된다. 다만 문제는 KL 시절부터 지적 받아왔듯이 사고에 잘 휘말리고, 사고가 났을 때의 회복도 그닥 빠르지 않은데다 기복이 심한데 이게 아킬레스 건으로 돌아와 에이스결정전, 승자연전 등 1:1 단두대 매치에서 발목을 잡고 있다. 흡사 전진우, 이중선, 전대웅의 플레이 스타일과 비슷하며 프리시즌 2, 2023 KDL 승자연전에서 마지막 주자였지만 상대팀과의 몸싸움을 전혀 하지 않으려 하는 모습이 더욱 두각되어 결국 트랙 중반에 이미 격차가 벌어지면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상기한 전진우, 전대웅은 리그가 개인전으로 진행되던 시절의 선수들임에도 불구하고 당시에는 몸싸움의 개념이 지금처럼 전략적이지 못했고 주행 측면에서는 다른 선수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였다. 실제로 몸싸움 연구가 고도로 진행되고 팀적인 포메이션을 갖춰야하는 팀전 도입 이후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이 그 반증. 하지만 고병수의 주행은 어나더레벨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이재혁, 송용준 등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선수들과 겨룰 때 몸싸움의 부재가 더욱 치명적으로 드러나곤 한다. 더구나 결승전 포맷 변경 후에는 1대1 주행 능력이 반필수요소로 자리매김 했기 때문에 중하위권 팀 선수들과는 무난하게 승리하는 그림이 나오기도 하나 고병수의 결국 광동 프릭스를 넘지 못하고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무르게 된 요인이 되었다.

[1] 더욱이 2등으로 자신을 추격한 선수는 해당 시즌 우승자이자 현역 카트 게이머 중 최정상급 주행실력을 가졌다고 평가받는 이재혁이었다. 이재혁은 트랙 중반부터 계속 2등을 유지하며 고병수를 쫓았는데 약 1분 반의 시간동안 뒤쫓았음에도 결국 잡지 못했다. [2] 21-2시즌 속도는 매우빠름 기준으로 2:54.332이다. [3] 라이벌인 김다원과는 대조되는 부분으로, 김다원 역시 주행은 최상위권이지만, 22-1시즌 에이스 결정전에서 아이스 설산 다운힐 등의 맵에서는 주저하는 모습이 많았다. [4] 특히 절망의 카타콤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1등도 자주 했지만, 그 다음 트랙은 하위권만 맴돌았다. [5] 김다원 자체가 팀, 개인전 밸런스가 우수한 선수라는 점에서 두드러지는 장점이 되고 있다. 고병수가 팀전 러너에 적합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부분이다. [6] 다만 이는 팀원의 차이 또한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 많다. 김다원의 AxelZ는 안정환은 팀전 폼이 매우 안 좋았고 박대한도 조금 애매한 수준이어서 사실상 김다원과 전진우 둘이서 고병수, 정유민, 박민호 셋을 상대해야 했기에 머릿수에서 밀린 것일 수 있다. [7] 리그 방송 도중 고병수 말고 정유민이 아이템전을 빠지는 것 처럼 나왔었으나 이는 그냥 오류였고 실제 아이템 경기에서는 예상대로 고병수가 빠진다. [8] 사이렌 특성상 몸싸움이 중요하기에, 주로 스위퍼형 선수가 탑승한다. 러너형 선수가 탑승하는 경우는 이재혁 유창현밖에 없을 정도로 드물다. [9] 그래도 스피드전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주자면 프리시즌 1 센세이션 멤버들 중 그나마 분전한 편이고 개인전 역시 다른 멤버이 16강도 못 갈때 최종전까지 버텼을 정도로 주행 실력만큼은 인정받았다. 덕분에 프리시즌 2 이후로 샌드박스에 합류하며 팀의 탱커 역할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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