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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8 13:47:54

고리의 기사

파일:Ringed_Knight.jpg

1. 개요2. 전투능력
2.1. 직검 기사2.2. 장창 기사2.3. 쌍대검 기사
3. 드랍 아이템4. 배경5. 기타

1. 개요

輪の騎士 / Ringed Knight

다크 소울 3에 등장하는 기사형 몬스터. 2번째 DLC인 고리의 도시의 메인 기사형 몬스터 중 하나이며 무기별로 3가지의 타입이 존재한다.

처음 플레이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을 때는 검은색 조합과 뼈로 만든듯한 갑옷 때문에 다크레이스의 일종인가 추측되었지만 설정이 밝혀지고 나선 그보다 훨씬 오래된 존재로 밝혀졌다. [1] 생긴 건 망자지만 망자 사냥꾼의 대검 추가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세워진 고리기사 석상의 외모 묘사도 현재 고리기사들과 똑같은 모습인 걸 보면 아마 다른 존재인듯.

2. 전투능력

서로 디자인이 비슷한 탓인지 전투 스타일은 다크레이스와 비슷하게 파워풀하다. 하지만 자체적으로 약간의 슈퍼아머가 있는 다크레이스와는 달리 고리의 기사는 로스릭 기사와 비슷한 강인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대형 무기를 주로 쓰던 유저라면 아무렇게나 때려도 경직을 먹는지라 상당히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성당 기사, 흑기사같은 미묘한 엇박도 없어서 구르기 회피도 편하다. 하지만 다크레이스, 로스릭 기사와 달리 고리의 기사의 강공 연계는 구르기를 캐치하므로 막 구르면 다 맞으니 주의.

모든 고리의 기사들은 물리 피해를 입히지만 전기로 버프를 걸 땐 화염 속성이 추가된다. 또한 버프를 가하지 않은 몇몇 공격은 패리가 가능하다.

고리의 기사는 유혹하는 해골이나 주술 '매료'가 통하지 않는다.

화염, 벼락, 독, 출혈에 강하며 약점은 의외로 동상, 어둠이 있다. 생긴 것과 다르게 어둠에 약한 이유는 설정 때문.

2.1. 직검 기사

파일:external/darksouls3.wiki.fextralife.com/DLC2_RingedKnight2.jpg

가장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고리의 기사. 고리 기사의 직검과 용수의 방패를 사용한다.

직검이긴 하지만 거의 대검에 근접할 정도로 상당히 긴덕에 거리에 조심해야 한다. 직검 전기는 왕들의 화신 2 페이즈 개막 공격을 연상케 하는데, 피하기는 쉽지만 대방패로도 막기 힘든 스태미나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 정통으로 맞을 경우 웬만한 고렙 유저도 골로 갈 만큼 강한 것도 한몫한다. 가끔 직검 사거리는 안 닿는 거리에 있을 때 용수의 방패로 불을 뿜는데, 이때 화염을 중간에 끊지는 못하니 뒤잡기를 시도하기 좋다.

일반 공격이 몬스터 전용 모션을 가진 걸 제외하면 거의 모든 판정이 플레이어가 사용할 때와 비슷한 판정을 가지고 있지만 들어오는 대미지는 특대검급이다는 것이 특징.

2.2. 장창 기사

파일:Ringed_Knight_Spear.jpg

고리기사의 창과 용수의 대형 방패로 무장한 창기사.

일반공격의 패턴은 로스릭 기사와 비슷한데 전투기술이 이 기사를 강하게 만든다. 대미지가 정말 더럽게 강한데다,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전기와 다른 패턴이 2가지 더 있으니 요주의( #1, #2).[2] 다행히 집중하면 못 피할 정도는 아니다. 문제는 프롬이 얘 하고 1 vs 1로 싸우게 놔두질 않는다는 게 문제...

상대하기 어렵게 하는 또 하나의 이유로 전용 대방패가 있다. 기본적으론 다른 대방패보다 훨씬 뒤떨어지는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이 몬스터가 전투기술 용의 포효를 사용하면 참기+넉백+높은 광역 대미지를 가하는데 가까이 근접해있기만 하면 특대검이고 나발이고 모두 튕겨나가 버린다( #). 그렇다고 용수의 대형 방패 전기를 방패로 막아 볼 생각은 하지 말자. 스테미너 감쇄력이 어마어마하다. 다행히도 방패 전기를 쓰기 전에 굴러서 피할 시간이 있으니 순순히 구르기로 피해 주자.

용의 포효는 근접하지 않았더라도 멀리서 쓰는 경우가 많은데 직후 장창의 전투기술로 돌격하는 경우가 많다. 참기 버프가 남아 있어 맞딜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 그냥 피하는게 상책.

그리고 대방패 하나만 들면 고리의 기사들 중에 이보다 쉬운 게 없다. 방패를 올리고 주위에서 얼쩡거리면 대방패를 한대 툭 찌르더니 자기 혼자 바둥거리는데 이때 두 세대 때려주고 다시 가드, 스테미너 다 떨어지면 뒤로 빠져서 채우고 다시 반복하면 날로 먹는 몹이 된다.

2.3. 쌍대검 기사

파일:Ringed_Knight_greatsword_screenshot.jpg

DLC 내에서 2 개체밖에 존재하지 않는 기사. 고리의 기사의 쌍대검을 들고 있는데, 처음 만나는 곳인 교회의 창 입구 바로 앞에서는 가만히 서있다. 이때 비주얼이 압도적이고 체력도 다른 고리의 기사 보다 많아서 거의 중간 보스급의 포스를 보여준다. 1회차 기준 약 3200.

실제로도 매우 강력한 몬스터로, 무지막지한 대미지와 자비 없는 연속 공격 때문에 패턴을 모르면 상대하기가 엄청 어렵다.

공격력과 연계가 엄청 강해서 처음엔 압박감을 느끼기 쉽지만 몇 번 싸우다 보면 모든 패턴의 움직임이 느려서 보고 피할 수 있으므로 거리를 잘 재면서 싸우기 쉽다. 게다가 의외로 인간형 기사들과 거의 똑같은 강인도를 가지고 있다 보니 자체적인 슈퍼아머가 없으므로 공격을 안 할 때 프리 딜을 넣거나, 아스토라의 대검이나 죄의 대검처럼 강공격이 찌르기인 특대검류로 풀차지를 날려주면 맥없이 나가떨어진다.

타격 계열 대미지에 상대적으로 엄청 약해서 그레이트 클럽으로 때리기만 해도 윽윽 대다가 죽는다.

위에서 2 개체가 등장한다고는 했지만 스토리상 둘이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사실 고리의 도시에서 쌍대검 기사는 한 명만 존재한다. 사실상 고리의 기사들 중 유일한 생존자였던 모양. 무기 자체도 이 녀석이 드롭하다 보니 쌍대검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이 몬스터를 스승님이라 부르는 경우도 은근히 볼 수 있다.

3. 드랍 아이템

마지막 DLC인 만큼 좋은 드롭 아이템이 나오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고리의 도시에 나오는 몹들은 하나같이 좋은 것들을 드롭한다. 해럴드 전사가 쐐기석 덩어리를 대량으로 떨구는 걸 보고 '쐐기석 잘 주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고리의 기사가 떨구는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 드랍템 목록은 다음과 같다.

고리의 기사가 입고 있는 방어구는 드랍률이 낮긴 해도 파밍을 해서 얻을 수 있다. 반면 무기와 방패들은 회차별로 1개씩 맵에 고정적으로 루팅 할 수 있어 얻고 싶다면 탐험을 할 필요가 있다. 물론 한 번 얻고 나면 굳이 찾아다닐 필요는 없다.

4. 배경

고리의 기사는 '다크 소울'을 가진 난쟁이의 이름으로 이어진 인간들의 일원이며 인간의 본질인 어둠을 이용해 본인들과 무기들을 단련한 이들이다. 즉 이들 또한 난쟁이의 후손인 인간이다. 혹은 다크 소울의 힘으로 단련된 난쟁이들 중 하나이거나.

다만 고리의 기사는 출발점만 다크레이스와 비슷할 뿐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많다. [3] 다크레이스는 카아스의 축복을 받고 다크 핸드를 이용해 다른 이들의 세계에 침입하여 소울과 인간성을 강탈하는데, 고리의 기사는 심연으로 단련했다고 하지만 실질적인 공격은 이 주를 이루기 때문. 심지어 왕년의 그들의 무기는 상시로 불의 힘을 내뿜었다고 한다.

고리의 기사들은 고룡 전쟁 때부터 신들의 요청에 응해 고룡 사냥에 참여했으나 그들의 출신 때문인지 결코 그 업적이 칭송받지 못했다고 하며, 그들의 힘을 두려워한 신들에 의해 그들의 무기와 방어구와 함께 불의 봉인을 당했다고 한다. 때문에 현재의 그들은 자신들의 근원인 어둠 속성을 약점으로 가지고 있으며, 상시로 불의 힘을 내뿜었던 그들의 무기는 이제 전투 기술인 '잔불'을 이용해야만 왕년의 모습, 그리고 불을 일시적으로 되찾을 수 있게 되었다.

불의 봉인 이후로는 난쟁이들과 같이 필리아놀과 고리의 도시를 선물 받았다...라고 나오지만 사실상 그윈이 필리아놀을 보험 삼아 이들을 고리의 도시에 유폐시킨 것에 가깝다.

5. 기타

관련 아트워크
파일:Ringed_Knight_Artwork.jpg 파일:Ringed_Knight_Arms1.jpg 파일:Ringed_Knight_Arms2.jpg
고리의 기사 72. 고리의 기사의 직검
73. 고리의 기사의 창
74. 고리의 기사의 쌍대검
75. 용수의 대형 방패
76. 용수의 방패
다크 소울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DLC라서 그런지 메인 적들 중에서도 가장 자제심 없는 디자인을 자랑한다. 모든 무기가 그야말로 간지를 상징하며, 몬스터들의 애니메이션은 절정을 달린다. 다른 모든 기사(소울 시리즈)는 모두 판타지보다는 현실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매우 절제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놈만은 그런 게 전혀 없이 게임 캐릭터같은 화려한 어깨 장식, 가슴장식, 크고 아름다운 무기와 전투기술을 자랑해서 무기의 성격 때문에 안 쓰는 사람은 있어도 고리의 기사의 간지를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고리의 기사의 직검 전투 기술 콤보는 대놓고 왕들의 화신 2 페이즈 개막 콤보를 빼다 박은 기술이다. 장창 기사도 화신과 비슷한 기술을 쓴다.

고리의 기사 방어구는 DLC내에서 2번째로 인기가 많은 장비다. 일단 가슴에 박힌 다크링은 독보적인 간지를 보여주고, 갑옷으로써의 역할을 나름대로 하기 때문에 입고 다니는 플레이어가 많다. (참고로 가장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방어구는 용 사냥꾼의 갑주 방어구.) 문제는 거지 같은 파밍 난이도(...). 일단 고리의 기사 자체가 무지막지하게 센 데다, 간편한 파밍 스팟이 별로 없다. 메이저 한 파밍 스팟은 1. 고리의 내벽에서 출발해서 처음 만나는 직검 기사. 2. 고리의 시가지에서 출발해 만나는 후술 할 늪지대 구석 고리 기사 패거리들인데, 전자는 난이도가 낮지만 거리도 거리거니와 뚫고 지나가야 할 잡몹이 많고, 후자는 거인 법관을 지나야 하니 주의해야 하는 데다 패거리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가장 중요한 건 전자든 후자든 그 짓을 미믹 머리를 쓰고 해야 한다는 점이다. 또 그렇게까지 발견력을 올려도 드랍률이 호락호락하지 않으니 문제... 그래도 해럴드 세트보단 그럭저럭 나오는 편이다.

잡을 자신만 있다면 차라리 필리아놀 교회 (하프라이트 보스방) 앞에 있는 쌍대검 기사를 잡는 것도 방법이다. 체력이 무지막지해서 다른 기사들보다 잡는 시간이 배는 걸리지만, 어차피 가는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거기서 거기(...).

사실 쌍대검 고리 기사가 훨씬 편하다. 필리아놀 교회 화톳불만 켜놓으면 쌍대 검 기사까지 직통이고, 항상 교회 입구를 앞만 보는 상태이기에 조용히 잠드는 용의 반지와 말벌 반지를 끼고 접근해 뒤잡을 먹이면 된다. 어둠 송진은 필수고, 자신이 들 수 있는 타격계 대형 무기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을 준비해 풀차지 강공격만 있는 대로 때려박으면 허우적대다가 죽는다. 아님 로스릭 기사의 대검이나 아스토라 대검같이 강공격이 찌르기인 무기로 풀 차징을 때려 넣으면 역시나 멀리 나가떨어진다. 기량 캐라면 프리데의 대형 낫을 장비해도 된다. R1로만으로도 선공 시 스테미너를 전부 소모하기 전까지 확정으로 들어가고 동상 대미지도 쏠쏠한 편이다. 그리고 지능을 올린 게 아니라면 전기 자세로 치지는 말자.

대부분의 장소에서 1vs1 상황으로 싸우는 일이 많지만 늪지대 구석에 반쯤 침수된 건물의 주위에는 5마리의 고리 기사가 진을 치고 있다. 서로 뭉쳐있지 않다고 함부로 건물에 발을 들였다간 4마리가 동시에 걸어오기 시작한다. 이봐요 망할 미야자키 이 곳의 악몽이 떠오른다. 처음 대면할 때 패닉 하기 쉬우므로 한 마리씩 원거리 공격으로 풀링 해서 잡으면 해결이 가능하다. 원거리 무기로 바꿔 들기 귀찮으면 그냥 적당히 알짱거리는 걸로 가까운 한 마리씩만 빼 올 수 있다. 호전성이 낮은 건지 인식 AI가 안 좋은 건지 이쪽으로 걸어오다가도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다른 기사랑 싸우고 있어도 뒤돌아서 자기 갈길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다른 곳에서도 동일.

영어권 위키에선 다크레이스와의 디자인 유사성을 보고 이들이 지키는 고리의 도시가 카아스와 연계점이 있지 않은가 추측하고도 있다. 은근히 말이 안 되는 건 아닌 게 다크 소울 1에서 작은 론도 유적의 위치가 고리의 도시위치랑 비슷하기 때문. [4] 다만 아쉽게도 고리의 도시 DLC에 카아스의 흔적을 추가하려는 더미 데이터는 발견되었으나 말 그대로 코드네임만이 발견되었고 실제로 구현된 건 없는 미사용 콘텐츠로 남았기 때문에 이들의 연관성을 알 길은 없어졌다. 다만 세계의 뱀으로 보이는 석상이 벽 곳곳에 보이는데 이것은 로스릭 성에도 같은 디자인의 석상이 있다. 그냥 전해져 내려오는 세계의 뱀의 모습을 본뜬 석상일 수도 있으나 로스릭 성과 다르게 고리의 도시는 신들의 시대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라 프롬 뇌를 굴려볼 만하다. 하지만 시리즈가 완결남에 따라 그저 석상인지 프람트나 카아스인지는 끝내 떡밥으로 남았다.


[1] 뼈로 만든 듯한 갑옷 디자인 자체가 신대의 갑옷 양식 중 하나로 보인다. 용 사냥꾼의 갑주 등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찾을 수 있다. [2] 이미지 출처. [3] 그러나 1편 당시 화염의 큰 불씨를 본 바모스가 작은 론도의 기사들은 강력한 화염을 다루었다고 말한 것으로 보아 고리의 기사들 중 일부가 작은 론도를 세운 주축이었을 가능성이 있다. [4] 다크 소울 1에서는 계승의 제사장 지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참 동안 내려가면 론도 유적이 나온다. 3탄의 DLC에서도 완전히 똑같은 제사장이 나오는데 여기서 한참을 날아서 내려가면 고리의 도시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