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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0:24:00

고대괴조 킹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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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파일:Kingmoanormal.png 파일:Kingmoa.png
거대화 전 거대화 후
신장 : 불명[1] ~ 77m
체중 : 불명 ~ 46,000t
출신지 : 태평양
무기 : 날개, 부리, 날개로 일으키는 강풍, 발톱, 스피드

더★울트라맨의 등장 괴수. 등장 에피소드는 16화.

뉴질랜드에서 마오리족의 수렵으로 인해 멸종된 것으로 판명된 모아 혹은 근연종으로 추정되는 종이 소형화 및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새.

원래 모아에게는 없던 날개가 발달한데다 주 날개 밑에 퇴화한 작은 날개 같은 것이 따로 있으며, 육상 조류이기 때문에 발로 물건을 집는 것이 불가능한 모아와 달리 발로 물건을 집을 수 있는 점으로 보면 확실히 진화한 것이긴 하다. 현생의 모아에게는 화석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날개뼈는 커녕 날개의 흔적 자체가 없다. 거기다 사람이 자신에게 우호적인지 적대적인지 구분할 줄 아는 지능도 갖춰서 다른 새들과는 확실히 다르고, 생태 자체로 보면 조상 내지 근연종으로 추정되는 모아보다는 까마귀에 더 가깝다.

2. 작중 행적

주황색 깃털의 갈매기나 까마귀 정도의 크기인데 어느 섬에서 갈매기 떼와 함께 지내다가 화산활동으로 인해 무인도가 가라앉자 어디론가로 날아간다. 그러나 장기간 영양부족이었던 탓인지 호화여객선 사프란 호에서 지쳐있는 모습으로 발견된다.

현장에 급파된 히카리 초이치로 호시카와 무츠미 대원이 조사를 맡았는데, 이제껏 본 적이 없는 특이한 종류의 새인지라 다들 어떻게 다뤄야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선원의 말에 따르면 창문에 부딪혀서 크게 다쳤는데, 본 적도 없는데다 기분 나쁜 새라는 이유만으로 선내 창고에 방치되어 있었다. 무츠미는 새를 함부로 다루는 선원을 제지하고는 새를 품에 안아주는데 이 때, 모아는 무츠미의 간절한 마음이 닿아서인지 눈을 뜨고 무츠미를 바라본다. 두 대원은 새를 다시 건강하게 만들 순 없을까 고민하다 마침 배에 탑승한 나이 지긋한 수의사[2]에게 맡기게 된다.

기지로 복귀한 뒤, 이 새의 사진을 바탕으로 근연종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새들[3]의 샘플 사진이 모니터에 표시되는데, 모아란 이름을 명명한 것도 모아의 사진이 나왔을 때 어째선지 비슷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나올 뿐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것은 아니라 과학적인 신빙성은 떨어진다.

여기까지만 보면 마음씨 착한 방위대원들을 만났고 수의사 덕분에 건강을 되찾는 듯 했으나... 심장도 거의 뛰지 않고 쇠약해져 있다 보니 방사선을 쬐고, 전기 쇼크를 가하게 되는데 수의사가 전압을 올리자 갑자기 심장이 급격하게 뛰면서 몸이 커지기 시작한다.

이내 타조 정도의 크기로 커져서 진료실에서 날뛰기 시작하는데, 선장을 통해 긴급연락으로 과학경비대가 출동했지만, 성장이 멈추지 않고 점점 거대해져서 원래의 모습을 한참 벗어난 괴조 킹 모아로 변해버렸다.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무츠미의 모습을 기억해서인지 한참을 찾다가 무츠미가 없는 것을 알고는 여객선에서 떠나 어디론가로 사라진다.[4]

이후에는 배를 습격하면서 무츠미를 찾아 헤매는데 과학경비대와 마주친 후에도 킹 모아를 공격하길 거부하는 무츠미는 마독크 호가 킹 모아의 강풍으로 흔들리면서 기절한다. 긴급히 인근 배를 통해 후송하려 했으나 상공에서 급강하한 킹 모아가 무츠미를 데려가고, 무츠미를 구하기 위해 킹 모아에 발에 매달려 가다가 변신하려던 히카리는 킹 모아에 의해 바다에 빠지지만 이내 조니어스로 변신해서 모아를 추격한다.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 무츠미는 킹 모아의 강풍으로 바다에 떨어지고, 상어[5]에도 쫓기는 불상사를 겪지만 다시 나타난 킹 모아가 상어를 물리치고 무츠미는 다시 섬의 바위산으로 끌려온다. 그러나 킹 모아와 눈이 마주쳤을 때, 무츠미는 킹 모아에게는 악의나 살기가 전혀 없고 그저 자신을 어미처럼 여겨 따르려는 것임을 알게 된다.

이 때, 조니어스가 나타나자 킹 모아는 무츠미의 만류에도 살기를 드러내며 조니어스에게 달려드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조니어스를 상대로 호각지세의 공중전을 벌인다.[6] 무기는 날개로 일으키는 태풍 수준의 강풍과 조니어스의 피부를 파고들만큼 날카로운 발톱, 튼튼한 부리인데 거대화 하면서 튼튼해진 맷집까지 겸비하여 울트라 시리즈의 전통대로 조류형 괴수는 상대하기 까다로운 강호라는 것을 여실히 증명했다.

그러나 빈 틈을 놓치지 않은 조니어스의 반격으로 공중에서 자이언트 스윙으로 바위산에 내던져지고, 지쳐있는 와중에도 무츠미를 지키려는 듯 날개로 바닷물을 내리치며 발악한다. 무츠미의 부탁으로 조니어스의 리틀 광선을 맞고 원래의 작은 사이즈로 되돌아온 뒤, 무츠미의 머리맡을 몇 바퀴 돌다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으려는 듯 다시 어디론가로 떠난다.

3. 기타

물론 창작물에 과학적 잣대를 적용하긴 어려운 점도 있고, 작품 분위기로 따져 봤을 때, 더★울트라맨 세계관 안에서 모아가 진화한 개체가 이 문서의 모아일 것이라고 보는 점이 타당하다.[7]


[1] 위의 첫번째 사진으로 볼 때, 적어도 갈매기와 비슷한 크기로 추정된다. [2] cv. 야나미 조지/ 이종혁. [3] 타조부터 시작해서 화식조, 에뮤 등. [4] 이 여파로 애꿎은 승객들이 킹 모아의 비행 충격으로 바다에 떨어지고 배가 뒤집히는 불상사가 벌어진다. [5] 백상아리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거대하다. 얼마나 거대하면 킹 모아와 맞먹을 정도다... [6] 조니어스와 킹 모아의 교전 장면을 목격한 과학경비대도 가세하려 했으나 킹 모아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강풍이 발생해 마독크 호가 균형을 잃자 어쩔 수 없이 현장을 잠시 이탈한다. [7] 이런 설정은 다른 부분에서도 나오는데, 20화에서 아미아가 밝힌 우주창조의 역사에 따르면, 원래 행성 U40에 거주하던 울트라인들이 우주 전역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일부 분파가 지구로 이주했고 이들이 네안데르탈인과 접촉하여 동화되면서 현생 인류의 직계 조상이 되었다. 즉 더★울트라맨 세계관의 인류는 울트라인과 공통의 조상을 가진 친척뻘 종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