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마 시그반 / 나기브 시그반
시가우의 부모. 셀마는 금발이고 나기브는 검은 곱슬에 안경.
셀마가 이사벨에게 가장 먼저 새벽 프로젝트에 대해 접근하여 마찬가지로 유전자 조작을 통해 시가우를 낳았다. 별다른 비중은 없지만 시가우에게 장난기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부부 사이도 매우 좋은 듯.
라 퐁텐
새벽 프로젝트에 반대하여 벙커 밖으로 나간 과학자.
직접적인 등장은 이후 벙커에서 방주로 가는 길목에 선 채로 얼어붙은 모습 뿐이다.
생전 직접 사람을 모으진 않았으나, 사후 새벽 프로젝트에 반대하여 체제를 전복시키려는 이들의 우상적인 존재가 되었고, '라 퐁텐의 제자들'이라는 반란 조직이 생성된다.
일레나 마르틴
미카엘 로페즈
알론소 로페즈의 쌍둥이 형으로 빨간머리.
라퐁텐의 제자들 중 연장자로써 핵심 인물이었고, 혁명에서 자신의 형제까지 죽이려 들며 수뇌의 붕괴를 시도했으나 실패한다. 감옥에 갇힌 뒤 찾아온 동생과 부질없는 대화를 하고, 그 다음에 온 미노아에게 기생충이라고 비난한다. 미노아는 자신이 벙커의 핵심으로써 기생충이라는 의미를 인정했으나, 천사로 자라왔기에 혁명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다. 이에 열받아 미카엘은 비난과 함께 미노아의 얼굴에 죽빵과 배빵을 날리고, 이후 딸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을 알게 된 최호진에게 머리에 총을 맞고 죽는다.
혁명에 가담한 다른 제자들
아사달
하얀 바가지머리.
혁명의 날 스스로의 집에 불을 질러 천사들의 유인책이 되었다. 유일하게 생존하였고, 그를 발견한 시가우에게 따뜻한 말과 항소를 듣고 마음을 연다. 물론 시가우의 저질 대사가 가미된 연기였지만. 이후 하무사에게 접근해 최호진의 ID카드를 넘겨줘 하무사에게 진실을 알게 한다. 일이 벌어진 이후 다시 만난 시가우에게는 이용 가치가 없어졌다고 판단되어 그동안의 기억이 지워진다. 그래도 죽지 않았으니 다행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