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적인 의미
高校敎師. 고등학교 교사의 줄임말. 자세한 것은 선생님 항목 및 관련 항목을 참조.대개 초/중/고를 막론하고 선생님들은 학생들로부터 이런저런 별명을 수여(?)받지만 고등학교 교사가 그 중 최고봉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추억과 애증이 뒤섞이는 존재다.
2011년 기준 우리나라의 고교 교사는 총 131,083명. 이는 교장, 교감, 교과/비교과, 기간제 교사를 모두 합친 숫자이며 2005년 이후 전체 교사수 증가는 거의 기간제 교사의 증가수와 비슷하다. 즉, 비정규직이 그만큼 늘고 있다는 말이다. 특히 사립같은 경우 비용절감을 위해 기간제만 뽑는 경우 상당수 된다. 심하면 정규직전환을 미끼로 5~7년동안 생고생 시키고 쫒아내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2. 일본의 드라마
각본가 노지마 신지의 각본으로 두 번 동명의 드라마가 제작되었다. 93년판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어린 연인이라는 영화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2.1. 1993년
자세한 내용은 고교교사(1993) 문서 참고하십시오.2.1.1. 한국영화 ' 어린 연인'
이 드라마를 원작으로 제작하여 1994년 개봉한 한국영화. 감독은 이성수. 주연은 이경영, 우희진.1993년 방영된 일본 TBS 드라마 <고교교사>를 리메이크해서 영화화했다. 당시 워낙 국내에서 일본 문화 표절이 만연할때라 또 일본 드라마를 표절했다고 욕을 먹었으나, 정식으로 판권으로 구입한 작품이라고 영화 관계자가 해명하는 기사가 나기도 했다.
문제는 원작에 대한 재해석이나 로컬라이징의 노력이 전혀 없이 너무 그대로 갖다 썼다는 점이다. 배우만 한국인으로 바꿨다 뿐이지 드라마 속 대사, 소품, 장면 등 완전 드라마 축소 요약본이라 할 수 있을정도로 그저 원작의 복사+붙여넣기 수준에 그쳐있다. 심지어 주제곡도 드라마판의 열화 버전이다. 원작 드라마 특유의 어둡고 우울한 일본 정서를 성의없이 영화화 하다보니 한국 정서와 동떨어진 부분이 너무 많았고, 게다가 주변인들 에피소드는 몽땅 삭제하고 두 사람의 연애만 다루어서 이야기 진행이 너무 생뚱맞고 단순해졌다.
결국 서울 관객수 집계 9천여명이 말해주듯이 쫄딱 망해서 지금은 잊혀져버린 영화이다. 감독인 이성수도 이 작품이 망한 뒤로 영화감독 일을 맡지 못 했다. 참고로 김지운 감독이 이 영화 제작시 연출부로 활동했다.
2.2. 2003년
高校敎師
원제는 그냥 전작과 같은 '高校敎師'. 93년판과 구분하기 위해 신(新)고교교사, 고교교사2 등 다양한 이명으로 불리고 있다. 후지키 나오히토, 우에토 아야, 쿄모토 마사키, 소닌, 나리미야 히로키, 아오이 유우 출연.
1993년 충격적인 소재[1]로 화제를 모으며 높은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고교교사'의 후속편이다. 헌데 퀄리티야 어찌됐든 2003년판 시청률이나 인지도는 전작과 비교하기가 쑥스러울 정도.
노지마 신지가 90년대에 가지고 있었던 어둡고 극단적인 작풍의 계보를 잇는 마지막 작품. 이런 그도 2012년 들어선 쟈니스 드라마 하청이나 뛰고 있다만.
내용은 당연히(?) 교사와 제자의 사랑...
- 남자 주인공 코가 이쿠미( 후지키 나오히토)는 뇌종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었다. 극심한 허무와 우울증에 시달리던 코가는 신변을 정리하면서 마음에 평안을 얻는 유일한 도구인 수학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이유로 교사로 부임한다. 그러다 우연히 체육시간에 빈혈로 쓰러진 여학생 마치다 히나( 우에토 아야)가 코가가 다니는 병원으로 실려왔고 코가와 그의 주치의 사이의 상담을 엿들은 히나는 자신이 뇌종양에 걸렸다고 착각한다.
이 사실을 알게된 코가는 진실을 숨기며 자신과 같은 상황에 직면한 히나를 관찰하고 위로하면서 새로운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고 결국 주치의까지 포섭하여 이 '실험'을 계속하려고 한다...
- 인생을 게임으로 보는 카미야 유지( 나리미야 히로키)는 여자를 유혹하여 파멸시키는 것을 즐기는 자로 이미 그에게 이끌려 자살에 이른 피해자도 있었다. 그리고 히나의 친구인 쿠도 베니코( 소닌)가 새로운 타겟으로 정해진다. 카미야의 헌신에 이끌려 또다른 교사 후지무라 토모키( 쿄모토 마사키)의 결연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쿠도는 결국 카미야에게 매혹되고 자의로 매춘을 시작하게 된다.
그러자 후지무라는 매일 전재산을 업소에 퍼부어 가며 쿠도를 독점해 버리고 그 시간동안 교과서까지 들고와서 둘만의 수업을 갖는(...) 것으로 그녀를 지키려 하는데...
후지무라 토모키 항목 참조.
[1]
교사와 제자의 사랑 따위가 아니다. 훨씬 더 엄한 내용이 드글드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