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원작 에피소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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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애니메이션 242화, 단행본 30권 File 8 ~ File 9, 국내 방영판 4기 29화. 국내판 제목은 뭉치의 수난시대.2. 등장인물
- 에도가와 코난
- 하이바라 아이
- 요시다 아유미
- 츠부라야 미츠히코
- 코지마 겐타: 본 에피소드의 중심 인물이다.
- 코바야시 스미코
- 타카기 와타루
- 사토 미와코
- 노상강도: 이름 불명
- 옷가게 BONES의 직원 성우는 미즈키 나나
3. 줄거리
어느날 테이탄 초등학교 점심시간. 코난은 초등학생이 된 채로 모두와 점심을 먹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반면 하이바라는 미국 학교는 교내 식당에서 따로따로 먹었기에 모두가 모여서 식사하는 순간을 내심 동경했다고 한다.[1] 물론 코난은 처음에는 옛날 생각도 나서 좋았지만 금세 지겨워 졌다고 말하고 싫어하는 음식을 골라먹는 아이들과 빨리 먹는 걸로 경쟁하는 교실 분위기를 한심하게 쳐다본다.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항상 반 내에서 가장 먼저 다 먹던 겐타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급식을 단 한 끼도 먹지 않고 남긴 것.(?!) 이 황당한 상황에 반 전체가 들썩인다. 왠지 기운 없다며 양호실에 가서 누워 있겠다는 겐타.
이에 소년 탐정단은 최근 겐타가 거의 혼자 다니는 것에 의구심을 품는다. 여러 추측들이 오가지만[2] 이유를 도저히 알 수 없다고. 코바야시 선생이 가정방문해서 들은 바로는 집에 와서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벌벌 떤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코바야시 선생의 부탁으로 겐타가 무엇 때문에 불안해하는지 이야기를 들어 보기로 한다.
겐타 말로는 본인이 살인범한테 노려지고 있다고 한다. 당연히 이를 들은 소년 탐정단은 그다지 못 믿는 눈치지만 겐타가 평소와 달리 심각해하자 이야기를 들어 보기로 한다.[3]
어느 터널에서 이상한 발소리를 들었다고 하는 겐타. 어두워서 그 모습이 보이지는 않았지만 자기가 멈추면 멈추고 뛰면 그대로 뛰어왔다고. 그리고 전날에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질 뻔한다거나 신호를 무시한 오토바이를 마주했다는 등 여러모로 수난을 겪었다고 한다. 우연 아니냐는 아유미한테 겐타는 그 사람이 자기한테 무언가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때 백화점 간판 글자 하나가 겐타 앞에 떨어진다. 그냥 운이 안 좋았다 싶어서 넘어가기엔 수상한 점이 있는데 그건 네온 배선을 누군가가 고의로 자른 흔적이 있다고 한다. 거기다 마침 근처에 겐타가 늘 찾아가는 가면 야이바 게임기가 있기도 해서 범인은 겐타의 특징을 알아내서 집요하게 겐타를 죽이려 한다는 것으로 결론이 난다.
겐타는 자신이 노려지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것은 최근들어 베이커 거리 주변을 활개치는 노상강도를 목격해서라고. 거기다 수배서에 나온 몽타주와도 똑같았다고 한다. 처음 봤을때는 수배서가 없어서 일주일 쯤 후에 경찰에 신고했지만 어디서 마주첬는지는 잊어버렸다고.
그 다음 범인의 특징으로는 왼손잡이, 해골이 그려진 검은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고. 마침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지만 겐타가 봤던 사람하고는 인상이 전혀 다르며 숫자도 다르게 적혀 있어서 불발.[4]
그래도 그 옷의 출처를 알아내고 본즈라는 곳으로 찾아가는 소년 탐정단. 알고보니 그 티셔츠는 그 가게의 오리지널 브랜드.[5]
결국 별 소득이 없었고 알아서 추측해보기로 하는데 처음에는 앉아서 잠들 만한 장소가 극장이나 전철 안이라고 생각했지만 범인이 담배를 피우고 있어서 금연 구역인 극장이나 전철은 아니라는 것. 다음은 많이 먹고 잠들었을 거라며 식당이라고 생각했지만 겐타가 범인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며 아니라는 결론이 났다. 헌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었는데 보통 누가 계속 쳐다보면 화를 내야 정상인데 범인은 화내기는 커녕 눈도 안 마주쳤다는 것이다. 이에 코난은 그 장소를 알아낸다.
코난이 겐타에게 안경점이 아니냐면서 범인이 렌즈를 닦으려고 안경을 벗고 있었다면 눈앞이 흐려서 못 봤을 것이라고 한다. 겐타는 안경점에 간 적이 없다고 하자 코난이 귓속말을 하는데 겐타는 아니라고 답하자 코난은 낙심한다. 이후 친구들과 헤어진 겐타는 유리창을 보고 뭔가를 떠올린다.
4. 범인
겐타가 오른손잡이인 노상강도를 거울을 통해 목격하는 바람에 왼손잡이라는 증언을 해버리는 등 의문점들이 있었으나, 결국 모두 풀고 범인을 찾아낸다. 범인이라는 걸 안 소년 탐정단들의 말을 듣고 노상강도가 웃더니 겐타를 잡고 "웃기지 마!"[6]라며 숨겨둔 주머니칼로 찌르려나 변장한 사토 형사에게 제대로 제압당한다.[7]정작 겐타는 거울에 대해 몰랐다고 한다. 계속 지켜보았는데도 범인이 화를 내지는 않았다는 것으로 보아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줄 몰랐을 것이다. 티셔츠의 숫자를 혼동한 것도 거울 때문.[8]
겐타가 노상강도의 인상을 알아보지 못한 이유는 목격 장소인 이발소에서 범인이 신원을 숨기기 위해 헤어컷과 염색을 했기 때문이다.
5. 사건 이후
이후 하이바라는 "어쩐지 검은 조직에서 나보다 코지마를 먼저 노릴 리는 없다 했다"며 진이 왼손잡이라는 점을 코난에게 알려준다. 비록 떡밥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할지언정 조직원의 특징 중 하나가 알려지는 진전은 있었던 셈이다.
6. 여담
- 소년 탐정단 중 코지마 겐타가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이자 자신이 목격한 범죄자에게 목숨을 위협당하는 에피소드이다. 처음으로 급식을 반에서 1등으로 먹어치우지 못하고, 부모님 관련 문제도 없는 와중에 혼자 방 안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벌벌 떤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인지는 답이 나온다.[9] 위기에 처하기는 했지만 그런 만큼 나름대로 활약을 했으며 겐타 본인의 손꼽히는 활약이 드러나는 에피소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그리고 노상강도의 혐의는 기물파손[10], 협박죄, 강도죄 및 절도죄+@, 아동학대, 살인미수 및 불법무기 소지죄[11]가 있고 게다가 강도죄 및 절도죄 전과가 꽤 있으므로 사형까지는 아니여도 형량은 꽤 중할듯 하다.
[1]
초중고 모두 급식을 하는 한국과 다르게 일본은 의무교육인 초,중학교만 급식을 하고 고등학교는 도시락을 싸온다.
[2]
다이어트라는 추측이 가장먼저 나왔는데 먹는 게 낙인 겐타가 그럴 리가 없고, 형들한테 괴롭힘 당하는 건가 했지만 겐타처럼 덩치도 큰 애를 괴롭힐 리가 없는 데다가 만약 그렇다면 친구들과 같이 다니는 게 안전하기 때문에 아닐 것이고, 부모님이 어디 안 좋은 건가 했지만 코바야시 선생이 알려줘서 아니라는 게 밝혀졌다.
[3]
이때, 하이바라가
자기 아니면 코난이라면 또 모를까라고 태연하게 말하는게 압권.
[4]
범인의 셔츠는 202라고 쓰인 셔츠라고 했다. 같은 옷을 입고있던 남자의 옷은 1999라고 쓰여 있었다.
[5]
티셔츠에는 주로 긴박감이 있는 내용을 적었다고 한다. HELP, ESCAPE, 종말 예언 숫자인 1999.
[6]
한국어 더빙판은 "까불지 마!"
[7]
소년 탐정단이 겐타가 시간을 끄는 동안 경찰에 연락해서 해당 층에 경찰들이 잔뜩 있었다. 겐타 왈 "내가 여기까지 유인하려고 온 동네를 돌아다닌 줄 아냐"고 디스하고, 사토 형사는 갈색 가발에 선글라스로 엘리베이터 안에 변장했었고 엘리베이터가 멈춘 층에도 경찰들이 잠복해 있었다.
[8]
202라고 쓰여있던 티셔츠도 거울에 반사된 SOS였다. 오리지널 브랜드 가게에서 말한 긴박감과 관련된 내용이었던 것.
[9]
심지어 본인, 가족, 친구들까지 죽일 수 있다는 협박 전화까지 받았으니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10]
겐타가 지나가던 곳의 건물 간판의 배선을 잘라내서 떨어뜨렸다.
[11]
엘리베이터에서 겐타를 칼로 살해하려고 시도했다가 형사에게 제압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