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전에 출장하여 5⅔이닝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였으나 팀 타선의 부재로 노디시전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오늘 호투로 자책점을 0.79 까지 내렸으며 개막 후 무피홈런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현 시점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 era 2위, 탈삼진 4위로 도박사의
사이영 상 배당률 1~2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경쟁자는 이 시대 최고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같은 지구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재대결이 성사됐으며 매서운 상대 타선에도 불구하고 4월 말 이후 오랜만에 팀의 1선발다운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그러나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순간까지 양키스의 타선 또한 토론토의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을 공략하지 못하며 무득점 경기를 이어갔기에 아쉽게도 시즌 6승을 획득하는 데에는 실패했으며 오늘 경기로 4경기 연속 노 디시전을 기록하게 됐다.
현재 기세가 좋은 볼티모어를 홈으로 불러들여 1회부터 2점을 내주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이었고 3회와 4회 각각 솔로 홈런을 맞으며 홈런 공장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연속 안타를 맞고 내려갔으며 구원투수
론 마리나시오가 1명을 불러들여 자책점은 5점으로 늘고 말았다. 시즌 첫 패전의 위기였으나 9회말
애런 저지의 동점 홈런과 10회 끝내기로 또 다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인터리그를 맞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4년만에 만나게 되었다. 이날도 1회부터 홈런을 맞으며 좋지 않은 출발을 했고 2회에는 수비진의 실책 2개로 2점을 더 내주었다. 그러나 3회부터는 안정적인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었지만 7회에도 올라왔다가 투런 홈런과 안타를 내주며 뒷 마무리는 깔끔하지 못했다. 그래도 팀 타선이 오랜만에 터져주며 1달만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전통의 라이벌 다저스와의 인터리그에서 선발 등판하여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2회의 보이지 않는 실책이 아니었으면 무실점도 가능했던 경기로 오랜만에 안정적인 피칭을 보여주었다. 7회 올라온 불펜진이 불을 지를 뻔 했지만 다행히 막아내며 다저스 원정에서 4년만에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3경기 연속으로 구단의 최대 라이벌들을 상대하게 됐다. 이날 메츠의 선발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원투펀치를 이루었던
저스틴 벌랜더. 4회까지 퍼팩트 피칭을 보여주었고 5회
토미 팸에게 적시타를 내주었지만 6회까지 1점으로 막았다. 또한 시즌 첫 무사사구 경기를 펼쳤다. 팀이 7회에 점수를 내며 승리투수의 요건도 갖추었지만 불펜의 방화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AL 서부 1위를 달리고 있는 텍사스와 대결했지만 1회 첫 두타자 만에 선취점을 내주었다. 전체적으로 구속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상대 타자들이 계속 커트를 하며 투구수 관리를 하지 못했다. 결국 9피안타를 내주며 이번 시즌 처음으로 5회를 못 채우고 내려갔다. 다행히 팀은 8회
해리슨 베이더의 역전타로 승리.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면서 8이닝을 던져 시즌 200이닝을 채웠다. 평균자책점을 2.75까지 떨어트리고 시즌 14승째를 거뒀다. 3점대에 가까운 약간 높은 평균 자책점이 사이 영 상의 마지막 걸림돌이었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치워버리며 사이영상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그리고 유일한 대항마였던
루이스 카스티요가 9월 25일에 6이닝 5실점을 기록하면서 수상이 완전히 확정되었다.
양키스 이적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리그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도 정상급 성적을 기록하며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2021년, 사이 영 레이스를 달리던 콜은 파인타르 규제 후 그 여파로 크게 부진하면서 결국
로비 레이에게 밀리고 말았다. 2022년에는 경기당 홈런을 1개씩 맞는 높은 피홈런율로 사이 영 상은 꿈도 못 꾸게 되면서 앞으로의 커리어에, 그리고 양키스 팬들에게는 남은 계약 기간에 의구심을 가지게 했다. 그러나 2023년 양키스 입단 이래 가장 훌륭한 성적으로 우려를 불식하면서 현역 최고의 선발임을 몸소 증명하였다. 공교롭게도 같은 해 너무 많은 부상자들과 먹튀들로 인해 양키스의 성적은 포스트시즌을 광탈할 정도로 크게 부진한 데다 팀 타선의 소년가장인
애런 저지는 나오면 잘 쳤으나 부상으로 자리를 자주 비운 탓에[18] 작년만큼은 못한 시즌을 보내며 콜은 사실상 이번 시즌 양키스의 유일한 자랑거리가 되었다.
경기 내적으로는 탈삼진에 대한 강박을 낮추고 제구에 더욱 신경쓴 것이 호성적에 도움이 되었고 이로 인해 이전보다 삼진율이 소폭 낮아진 대신 피홈런을 크게 억제하여 좋은 성적을 뽑아낼 수 있었다. 작년보다 8.1이닝을 더 소화하면서 피홈런은 13개를 줄였다. 구장 특성상 피홈런 문제로 우완 투수에게 크게 불리한
양키 스타디움에 성공적으로 적응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머리와 수염을 제거한 이후 사이 영 상을 탔는데 마침내
제이콥 디그롬과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특히나 같은 지구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19] 블루제이스와는 특히나
알렉 마노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등과 비프가 있는 등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는데 이들 둘이 올 시즌 기대 이하의 활약을 보인 것과 대비되게 콜은 되려 블루제이스를 압도하는 활약을 해버리며 한 방 먹여버린 셈.[20]
여담으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완봉승으로 양키스를 81승에 선착시키며 1992년 시즌 이후 30년간 이어져 왔던 5할 승률 사수에도 기여했다.
11월 15일, 예상대로 만장일치로 생애 첫
사이 영 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는 2년 연속으로 만장일치 수상자가 나왔다. 양키스 소속 선수로는 2001년
로저 클레멘스 이후 22년 만의 수상이다.
콜은 사이 영 상을 수상한 6번째 양키스 선수인데, 이전의 5명 모두 팀과 함께 당해 시즌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다. 콜은 사이 영 상을 수상하고도 팀은 포스트 시즌조차 못 간 최초의 양키스 선수가 됐다.
또한 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자로서는 두 번째로 사이 영 상을 수상한 선수가 되었다. 첫 번째는 2012년 사이 영 상 수상자
데이비드 프라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