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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7 17:43:56

거제도 민간인 학살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상세

1. 개요

1949년 4월에서 1950년 6월 사이 경상남도 거제도 주민 14명과 1950년 7월에서 8월경 예비검속된 거제도 주민 23명이 군경에 의해 집단학살된 사건.

2. 상세

1949년 4월에서 1950년 6월 사이 경상남도 거제도에서 국군 제16연대 군인들과 거제경찰서 경찰관들은 좌익활동 혐의로 구금된 거제도 주민 14명을 거제시 둔덕면 하둔리 앞산, 하청중학교 앞산, 연초면 송정고개 등에서 집단 학살하였다.

2020년 12월 10일 제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가 출범하면서 이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했고 2022년 12월 27일 거제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 진실규명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희생자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는 20~30대 민간인이었고 국가기관인 군과 경찰이 민간인들을 법적 근거와 사법 절차 없이 살해하면서 국민의 생명권을 침해한 불법행위로 판단하면서 국가가 희생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추모 사업 등을 실시하라고 권고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2023년 7월 18일에 거제보도연맹 및 예비검속 사건 진실규명 결과도 발표하였는데 1950년 7월에서 8월경 거제지역 주민 23명이 예비 검속되어 거제경찰서에 구금된 뒤 군경에 의해 지심도 앞바다 등에서 집단학살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