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成元拔
? ~ 1258년
1. 개요
고려의 무인. 최씨 정권 4대 집권자인 최의의 측근으로, 그의 외삼촌이었다.이름으로 볼 때 천민 출신으로 추정된다.
2. 생애
유능, 최양백, 심경 등과 더불이 최의의 최측근 중 하나로 거성원발과 심경은 안으로는 참소나 하면서 밖으로는 위세를 부리며 재물을 탐냈다고 한다.1258년 음력 3월 김준 등이 정변을 일으켜 최의의 집까지 쳐들어오자 최의이 집에 있었던 거성원발은 반란 소식을 듣자 검을 빼들고 문을 막아섰고, 야별초군은 전진할 수 없었다고 한다.
거성원발은 최의를 업어서 함께 탈출하려고 시도했는데, 최의가 너무 뚱뚱해서 업을 수 없었다고 한다. 일단 최의를 다락방에 숨기고, 자신은 최의의 집 문에서 야별초군을 막아섰지만, 오수산이 그의 이마를 쳤고 거성원발은 담을 넘어서 도주했다고 한다.
원발은 강둑까지 도망갔지만 야별초군에게 붙잡혀 목에 베어서 죽었고, 주군은 최의도 유능과 함께 붙잡혀서 참수되면서 최씨 정권은 끝나게 되었다.
3. 대중매체에서
- 드라마 무신에서는 원발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대씨 부인을 체포하려고 하나 김준에게 제지당한다. 이후 김준이 최씨 무인정권을 타도하기 위한 정변을 일으키고 이에 대항하다 목숨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