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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1:37:51

강범현/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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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aJin White Shield

1.1. 2013 시즌

1.1.1. HOT6 Champions Summe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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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Season 'NWS GorillA'
2013년 서머 시즌에 나진 실드 소속으로 데뷔하여 IM#2와의 16강 전에서 소나로 환상적인 크레센도를 선보이며 처음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나 8강 전에서 프로스트를 만나 매드라이프를 상대로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결국 팀의 광탈을 지켜봐야만 했다.

1.2. 201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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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eason 'NWS GorillA'

2014년 초 때 서폿이 애니 레오나 투탑 체제로 굳혀진데 반해 본인이 선호하는 소나 등은 현재 관짝에 들어간 상황이다. 그럼에도 애니를 밴 당하거나 빼앗길 경우 상대가 레오나를 픽해도 소나를 후픽으로 가져가는 등 챔프 폭이 좁은것이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출시 이후 꾸준히 사용되고 있는 쓰레쉬나 레오나의 카운터로 부상하고 있는 알리스타 등 단단하면서도 다양한 CC기나 변수를 만들수있는 챔프들이 선호되는 지금 다양한 챔프들을 대회에서 꺼내야 더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을듯하다.

하지만 팀이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2013-2014 윈터 시즌에서 4강전, 3,4위전 모두 4세트에서 소나를 뽑아 거하게 망해 패배의 실마리를 제공해버렸다. 특히 3,4위전 4세트에선 감성센도를 선보이는 등 못 볼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듯 평소 빗나가는 감성센도로 유명하지만 2014 롤챔스 스프링 16강전에서 적절한 이성센도를 보여주며 소나가 모스트 픽인 이유를 다시금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롤 마스터즈 4주차 1경기 3세트에서 쓰레쉬를 잡고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뒤로부터 상당히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윈터 이후로 상승세를 타는 나진 쉴드의 유일한 구멍이라고 평가받는 중이다.

그러다가 2014 롤챔스 스프링 8강전 4차전에서 나미로 뛰어난 물의 감옥 적중률과 적절한 해일을 보여주면서 팀이 기적같은 2:2 동점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특히 상대 서포터가 M씨 가문 중 하나인 마파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긍정적인 점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까지 1경기만을 남겨놓은 CJ 블레이즈와의 블라인드 매치에서 쓰레쉬로 귀신같은 타겟팅 사형선고를 보여주면서 말 그대로 게임을 사형선고 시켜버리고 MVP를 차지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끄는 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쓰레쉬를 뺏기고 밴 당했을때는 특출난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이 날은 실드의 중심인 미드조차도 밴픽에서 말리고 들어가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다만.

2014 서머 시즌에도 원딜인 제파가 그나마 갖고 있던 장점인 안정감마저 사라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고, 고릴라 본인도 그렇게 눈에 띄는 큰 활약은 하지 못한 채 8강에서 KT 애로우즈에게 승승패패패로 패배하며 NLB로 내려갔고 NLB에서도 4강에서 형제팀에게 삼대떡으로 패배했다. 그러나 3,4위전에서 블라인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머 시즌에 떠오른 다크호스 진에어 스텔스를 잡아낸 걸 시작으로 롤드컵 선발전에서 본인을 포함해 다들 구리다고 까던 잔나로 밴을 이끌어내는 등의 준수한 활약을 하며 KT 형제팀 모두를 삼대떡 관광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리고 SKK와의 최종전에서도 잔나, 쓰레쉬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롤드컵에 진출했다.

특히 이 선수의 잔나 픽이 롤드컵 픽밴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4.13 패치 이후 잔나가 암살자들의 카운터로 연구되고는 했지만 대회에 등장했다 하면 계속 죽을 쑤던 와중에 고릴라가 잔나로 대활약했고 소속팀인 나진 실드도 롤드컵에 진출해 잔나가 더 이상 고인이 아니라는 걸 널리 알렸고 그 결과 잔나는 롤드컵 16강 A, B조 예선에서 72%의 밴픽률(총 18회)을 보여 쓰레쉬(14회), 나미(10회)보다 높은 밴픽률을 보여주며 당당히 1티어 서포터로 자리잡았다. 서포터 챔피언 중 밴픽 1위는 질리언으로 25게임에서 19밴, 4픽을 기록하였지만 질리언은 서포터, 미드 둘 다 가는 챔피언이고 대개는 미드로 간다는 걸 감안하면 순수 서포터 챔피언 중에선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1.2.1. 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

2014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쓰레쉬로 대활약을 했다. Kabum전에서는 로밍만 다니면 킬을 만드는 사신으로 활약을 하더니, 얼라이언스전과 C9전에서도 승패의 분기점이 쓰레쉬의 사형선고에서 나왔다. 다른 팀원들이 부진한 가운데 꿍과 고릴라가 있었기에 그나마 1위 진출이 가능했다.

8강에서는 꿍을 포함한 다른 팀원들이 전부 OMG의 라이너들에게 개인 기량이 밀리는 가운데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사신급의 활약을 보여줬던 쓰레쉬는 3세트 내내 밴으로 막혔고 잔나마저 Cloud에게 3세트 내내 뺏긴 상황에서 게임을 뒤집을만한 변수를 만들어내기는 역부족이었고 처음으로 진출한 월드 챔피언십도 8강에서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 후 2014년 11월 1일 스스로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팀을 나왔다.

11월 14일 GE 엔터테인먼트에서 창단한 HUYA 타이거즈라는 팀에 입단 하였다. 그리고 2015 롤챔스 시드 결정전을 뚫고 올라오면서 다시 한 번 롤챔스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2. ROX Tigers

2.1. 201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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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eason 'GE GorillA'
15년도 타이거즈로 팀을 옮기면서 프레이와 바텀듀오를 뛰게 되었다. 2015년부터 리그제가 도입되면서 2013~2014까지 좋은 활약을 선보인 대부분의 유망주들이 해외로 대거 이적하면서 고릴라도 새로운 팀에서 새로운 멤버들과 시작을 하게 되었다.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스프링때부터 타이거즈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서 lck에 돌풍을 일으키는 팀으로 평가받으면서 새로운 강호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고릴라 역시 프레이와 좋은 합을 보여주면서 바텀에서 활약하기 시작했고 이를 시작으로 타이거즈를 포함한 본인도 황금기를 맞이하게 된다.

2.1.1. 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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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Worlds 'KOO GorillA'

작년 롤드컵에서 홀로 고군분투했으나 팀원들이 부진하며 중국팀에게 무력하게 지며 8강 탈락하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해외에서의 평가가 국내에 비해 많이 낮은 편이었지만 이번 준우승으로 해외에서도 고릴라가 잘하는 서포터라는 것을 인정받게 되었다.

2.2. 2016 시즌

2.2.1. 2016 꼬깔콘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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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pring 'ROX GorillA'

ROX 타이거즈로 새출발하는 팀의 메인 오더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현재까지 픽밴에서 알리스타를 무슨 일이 있어도 가져가고 있는데 그야말로 승리의 중심이라고 부를수 있을 정도로 계속되는 슈퍼 플레이와 전성기 마타급 로밍력으로 ROX의 연승 행진에 기여하고 있다.

사실 전반기 내내 고릴라의 알리스타는 밴을 안 먹는 게 신기할 정도의 괴물 같은 캐리를 선보였으며, 물론 알리스타를 밴한다고 고릴라의 챔프폭이 막힐 리는 없지만 지금까지 경기들에서 고릴라의 알리스타는 가히 게임을 혼자 뒤흔드는 수준을 보여줬다. 사정거리 안에 몇 픽셀만 들어와도 점멸 - QW콤보로 상대 챔프를 잡아먹는 장면이나 WQ로 환상적인 이니시를 매번 보여주니 이제는 별로 특별해 보이지도 않는 수준이다. 그런데 1라운드 종료 인터뷰에서 '알리스타 할 때마다 실수가 잦은데 팀원들이 잘해서 메꾼다'는 망언을 했다. 또한 노틸러스나 트런들 플레이도 준수하다.

SKT와의 결승전에서는 프레이와 함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3세트에서 2:2 라인전 구도에서도 뱅을 따내는 활약을 했지만 3, 4세트에서 더 미쳐버린 뱅에게 밀리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2.2.2.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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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Summer 'ROX GorillA'

2016 서머 시즌 들어 다소 부진했는데, 인터뷰에서 그 원인이 밝혀졌다. 손목 부상으로 컨디션이 매우 저하됐다고. ROX 타이거즈의 개인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은 마우스 감도를 올릴 것을 권유 중이다.

그리고 서머 시즌 후반부 소속팀이 1위를 달리며 고릴라의 부진이라는 소리는 쏙 들어갔다. 그리고 MVP까지 받으며 기량이 더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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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고릴라는 1경기의 주역 중 하나였는데, 트런들로 기둥 활용이 환상적이었다. 다만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하차니에 비해서는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렇다고 해도 자신의 역할은 충분히 잘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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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결승전에 4번 진출해서 리그 준우승 3회, 롤드컵 준우승 1회로 4번 전부 준우승했을 정도의 콩라인이었지만, 마침내 서머 시즌에서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2.3. 리그 오브 레전드 2016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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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Worlds 'ROX GorillA'

그리고 3번째 도전하는 롤드컵. 조별리그와 8강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4강에서 천적인 SKT를 만나 본인의 비장의 카드였던 미스포츈 서폿을 꺼내 2:1 스코어를 만드는 데까지 성공... 했지만 미스포츈 이외의 서포터를 잡았을 때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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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미스포츈의 밴과 더 정글의 니달리까지 깔끔하게 어우러지면서 팀은 오히려 2:3으로 역전당했다. 이 날 고릴라는 2세트에서 해설들, 심지어 상대 팀 선수들까지도 실수픽이라고 생각했던 미포터로 종횡무진 활약해 봇라인 캐리를 만들어냈으며 3세트에선 단순히 1회성 전략카드인 줄 알았던 미포터를 대놓고 앞쪽 픽으로 또 꺼내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만약 게임을 승리했다면 이 날 MVP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이 날의 패배 이후 피넛과 함께 가장 아쉬웠던 선수로 지목되기도 했다.

후일담으로 신드롬을 일으켰었던 미포터를 쓰게 된 경위가 약간 슬픈데 고릴라가 그때 당시 메타에서 1티어인 서폿을 잘 다루지 못해 미포터를 연구했다고 한다. 이후 미포터는 많은 서포터들이 연구해 시즌 7 스프링 대회에서 지역을 막론하고 탑 티어 서포터로 쓰이고 있다.

2.2.4. 2016 LoL KeSPA C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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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eSPA Cup 'ROX GorillA'
그리고 케스파컵 4강에서 SKT를 이기며 복수를 하며 미포터를 롤드컵 4강에서 쓴 이후로 2016 케스파컵 결승 4세트에서 프레이 애쉬와 다시 미포 서폿을 해서 우승을 하였다.

3. KING-ZONE DragonX

3.1. 2017 시즌

3.1.1. 2017 LoL Champions Korea Spring

시즌 중반까진 크래시는 불안했으나 엑페와 플라이도 그럭저럭 해주고 프릴라는 불변의 폼을 보여주며 중상위권에 위치했으나, 쏭코치의 이탈이후 크래시 플라이가 폭망하고 엑페도 메타변화로 힘을쓰지못하며 DTD했다.

3.1.2.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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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Season 'LZ GorillA'

섬머시즌 대대적으로 바뀐 팀원들과 함께 개막전부터 kt를 완승으로 잡아내며 다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든든한 파트너 프레이와 함께 미완의 대기로 평가받던 유망주들이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는 점이나 플레이 스타일이나 구 타이거즈 초기 모습이 연상된다는 팬들이 많다. 요즘은 오히려 바텀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고 윗라인이 캐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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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SKT전 프레이의 자야와 함께 쓰레쉬로 좋은 폼을 보이며 뱅 울푸를 박살냈지만 3세트 커즈의 리신이 부진하며 아쉽게 2:1로 패배하였다.

2라운드 BBQ전에서 서폿 케넨을 꺼내어 해설자를 포함한 시청자들을 당황시켰다. 일리가 있는 픽이었던 게 주류 서폿픽들은 상대편에서 밴을 한 상태였고, 스킬 구조상 케넨이 라칸을 카운터치기 쉽다. 해당 경기에서는 MVP를 받으면서 대성공을 거두었다.

SKT 전에서 해외대회 포함 어떤 대회에서도 한번도 사용한적 없던 블리츠크랭크를 사용해 시작부터 페이커의 점멸을 빼내는등 준수한 활약으로 MVP를 받았다.

2017년 8월 6일 2017 롤챔스 섬머 마지막 삼성과의 경기를 2:0 셧아웃시키며 드디어 정규시즌 1위 결승 직행에 성공했다. 이날 1경기 타릭으로 mvp를 받아 mvp포인트 800점으로 서포터 중 mvp점수를 가장 많이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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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서도 알리스타, 쓰레쉬로 상대편 챔피언들을 귀신처럼 낚아채며 2세트 MVP를 타는 등 종횡무진 활약해 뱅 울프 상대로 완벽히 눌러버렸다. 다전제 결승에서 번번히 자신을 가로막아온 SKT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3.1.3. 리그 오브 레전드 2017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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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orlds 'LZ GorillA'

롤드컵에서도 향로 메타에 충실한 플레이, 특히 프레이의 바루스와 함께 조별리그 봇듀오 최강자임을 떨쳤으나, 8강에서는 경기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 1세트 향로메타를 깨보겠다는 심리로 쓰레쉬를 픽했고 나름 탑 한타에서 큰 기여를 했지만, '향로'한 룰러가 재혁이형 모드로 돌아오면서 무참히 깨졌다.[1] 이후 다시 룰루, 라칸을 뽑으면서 향로에 충실해지는 듯 했지만, 프레이의 바루스가 조별리그 때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딜로스가 심해졌으며, 롤챔스 섬머시즌 때부터 활약한 bdd가 1세트까지는 그럭저럭 활약하는 듯 했으나 크라운이 2세트부터 완전히 폼이 돌아오면서 차츰 밀리기 시작했고, 결정적으로 칸이 솔킬을 땄을지언정 팀플레이에는 큐베의 영향력이 훨씬컸으며 그저 솔랭전사일 뿐이었다.

3.1.4. 2017 LoL KeSPA Cup

결승전 kt와 접전끝에 5세트를 갔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프릴라는 폼 저하가 온게 아니냐는 우려를 깔아뭉개듯 바루스 조합으로는 한계가 있었지만 그래도 상대의 라인전 강수에도 꿋꿋이 버텨냈고 진과 탱서폿을 잡았을 때는 그야말로 무적이었다. 특히 3세트는 프레이가 결코 적에게 먼저 물리지 않는 위치 선정, 4강에서부터 이어진 명사수 기질이 아니었다면 몇번이고 kt에게 승리를 헌납해줄 뻔했음에도 역전할 수 있었다. 5세트 마지막에 물린 것이 정말 통탄할 노릇이지만 그렇다고 누구도 프레이를 비판할 수 없을 만큼 뚜벅이 원딜로 그만한 기량을 보여준 프레이는 정말 대단했다. 고릴라도 kt의 호전적인 성향을 감안하면 중간중간 몇번 끊긴 게 있었어도 거의 대다수가 프레이를 지키기 위해, 혹은 역전을 위해 점멸이 쿨 오는대로 써가며 상대 진형을 무너트린 한방을 위한 경우가 많았음을 감안하면 도주기 하나 없이 꾸준히 버텨주었고 기가 막힌 이니시와 세이브를 보여주며 정점에 달한 알리스타 활용을 보여주었다.

3.2. 2018 시즌

3.2.1. 2018 LoL Champions Korea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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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eason 'KZ GorillA'

팀원들이 워낙 엄청난 폼을 보여주는 와중에, 숨은 슈퍼플레이와 지능적 플레이로 조용히 팀을 승리로 이끌고 있다. 특히 결승 진출 확정까지 가장 많이 사용한 브라움은 9전 전승을 거뒀다. 2라운드 bbq전 2세트에선 딸피로 미친 어그로핑퐁을 주고받는 명장면을 연출해냈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KSV전 3세트에선 쓰레쉬를 픽해 앰비션의 자크가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며 팀의 2라운드 전승에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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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4일 아프리카와의 결승전에서는 3연속 모르가나로 프레이의 카이사를 보좌하며 3-1 우승을 이끌어냈다.

3.2.2. 2018 Mid-Season Invit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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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MSI 'KZ GorillA'

롤챔스 스프링에서는 고릴라가 있기에 프레이가 잘 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최고의 활약을 했으나,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EVOS를 제외하고는 최악의 서포터가 되었다. 원딜을 지키기는커녕 자신이 먼저 죽거나 이상한 상황판단으로 쓸데없이 죽는다. 주장이자 서브오더를 해야할 서포터로서는 그야말로 최악의 행동. 같은 팀의 칸이 너무 폼 저하가 심각하기에 가려진 측면이 있을 뿐, 킹존이 MSI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데에서는 가장 큰 지분을 담당하고 있다.[2]

4강전에서도 2세트에 패배를 결정짓는 쓰로잉을 범했지만, 3세트에는 라칸으로 게임을 굳히는 이니시를 해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4세트 모르가나는 맞추지도 못하는 각인데도 불구하고, 굳이 점멸 속박을 남발하고, 중요한 순간마다 속박이 빗나가면서 자신의 폼이 급격하게 하락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을 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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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서는 제일 큰 패배지분 보유자가 됐다. 가장 큰 문제는 그놈의 탐 켄치가 아니면 너무 쉽게 잘려버리는 점. 때문에 다른 픽을 해봣다가 바로 다시 벤픽에서 탐 켄치를 가져와야 했고, 이는 폼도 안좋은 바텀이 라인전상성도 밀리게 만들어 너무 쉽게 주도권을 내주고 휘둘리게 됐다. 더 심각한 문제는 탐 켄치를 가져왓어도 폼이 좋은 상태가 결코 아니었다는것.

3.2.3. 2018 LoL Champions Korea Summer

서머시즌 킹존의 부진의 원인으로 봇듀오의 심각한 기량저하가 손꼽히고 있다. 롤갤에서는 기존의 적폐듀오를 넘어 혜지라는 비아냥까지 듣고 있는 중. 프레이와 함께 노쇠화 때문인지 확연히 떨어진 기량으로 수위급 바텀을 만났을 때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이 후반부에 접어들고 원딜이 다시 나타나자 프레이와 함께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프레이가 이즈리얼, 애쉬 등 본인의 상징같은 픽을 잡자 이를 잘 보좌해주며 막판 1위싸움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물론 둘다 뜬금없이 짤리는 모습이나 점멸 아끼다 터지는 모습은 여전하지만 초반부에 보여주었던 끔찍한 장면들은 많이 사라진 편. 본인 입장에서 무려 5번째 롤드컵이 돌아오는 만큼 앞으로가 중요하다.

후반부에는 탐켄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프레이의 애쉬와 함께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2018년 8월 15일 2018 롤챔스 서머 P.O 1R 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상대로 부진한 폼을 보여주며 최종 성적 4위로 마감하며 탈락하였다.

3.2.4. 2018 리프트 라이벌즈

이 대회에서마저 이렇다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부진했으며, LPL이 우승컵을 드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대회 이후 롤갤 등 커뮤니티에서 쫑웨이인와 함께 중국 국적의 봇듀오 중체폿 혜 쯔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이 생기고 말았다.

3.2.5.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고릴라의 고질적인 단점인 근접 서포터의 미숙함이 드러난 매치였다. 특히 이 시리즈에서는 서포터와 함께 이니시를 맡아줄 수 있는 정글이 이니시와 거리가 있는 트런들 올라프를 픽했기에 고릴라의 역할이 중요했으나, 번번이 끊기거나 이니시를 제대로 열지 못하면서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됐다.

이니시에 대한 부담은 그렇다쳐도, 계속해서 시야장악 과정에서 상대 딜러들한테 맞으면서 체력관리를 계속 못하는 바람에 킹존은 제대로 된 한타를 하지도 못했다.

1경기에서는 새로 준비한 그라가스를 꺼내들어 실피로 도망가는 큐베 아트록스를 궁으로 마무리하고 기분좋게 시작하였지만, 그것도 잠시 코어장전 알리스타에게 걸려 끊기고, 올라프의 도끼를 있는대로 맞아주고 죽는 등 계속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자꾸 끊기는 상황에서 주문도둑검 트리를 타는 바람에 와드를 박을 수 있는 타이밍이 늦어버렸으며 이는 킹존의 시야장악에 큰 악영향을 끼쳤다. 거기에 비디디 조이가 분투하며 반격하는 상황에서 말자하의 재앙의 환상을 맞은 상태로 조이 옆에서 죽는 바람에 재앙의 환상을 옮겨 조이까지 죽게 만들며 거의 유일했던 반전의 기회도 날려버렸다.

2경기에서는 프레이와 함께 자야- 라칸 조합을 꺼내들었는데 궁 이니시를 여는 족족 룰러 바루스에게 부패의 사슬을 얻어맞고 막히거나 심지어는 죽는 바람에 크게 고생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 이니시를 열 수 있는 챔피언이 라칸밖에 없는 상황에서 계속 막히니 본인도 소극적이 될 수밖에 없었다. 화염용을 두고 벌어진 전투에서 룰러에게 궁을 쓰고 접근했으나 부패의 사슬에 막히고 홀로 도망치다 크라운에게 죽은 뒤 진영이 무너진 팀원들이 차례차례 죽는 모습이 결정판이었다. 결국 조이의 수면방울에 맞고 부패의 사슬- 도발-점화 연계를 당한 후 궁쓰고 도망가면서 사망하며, 팀도 계속 끊기고 바론도 뺏기며 패배하고 말았다.

3경기에서도 자야-라칸 조합으로 나섰으나 하루의 직선갱 표적이 되며 손쉽게 퍼블을 내줬다. 용 앞 한타에서는 큐베의 갱플을 물었으나 귤을 먹으며 쉽게 빠져나왔고 룰러의 부패의 사슬을 맞으며 또다시 사망. 이후 미드 대치 중 프레이와 함께 갱플을 노렸으나 큐베는 라칸의 에어본 구역을 걸어서 빠져나오며 화약통을 다 터뜨렸고, 결국 봇듀오가 주변 개입없이 큐베 한 사람한테 다 터지는 참사가 발생하여 바론도 뺏기고 게임은 급격히 기울며 패배하고 말았다.

킹존 멤버들이 전체적으로 폼이 좋지는 않았지만 독보적으로 안 좋은 폼으로 패배의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고 말았다. 특히 상대편인 코어장전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코어장전 역시 자이라 등 딜포터가 득세하던 시기에 활약하기 시작하여 브라움, 탐 켄치 등 서서히 챔프폭을 넓혀갔다. 특히 알리스타는 거의 하지도 않고 잘 다루지도 못한다는 인식이 있을 정도였지만 서머부터 알음알음 꺼내들기 시작하면서 1경기에서 크게 활약했다. 반면 고릴라 같은 경우는 탐 켄치 외에 기존에 다루던 서포터마저 활약이 저조해졌으며, 그라가스라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들기는 했으나 오히려 패배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고릴라의 입장에서는 슬럼프를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전환점이 필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3.2.6. LCK 스토브리그/2018

이후 팀과 계약이 종료되고 G2로 이적한 Mikyx의 대체자로 유럽의 미스핏츠로 이적했다. 프레이는 휴식을 선언함으로써 4년간 함께 해온 프릴라 듀오도 해체되었다.

4. Misfits

4.1. 2019 시즌

4.1.1. LEC 스프링 2019

파일:1651340116817.jpg
2019 Season 'MSF GorillA'

우려와는 다르게 1주차에서는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라칸으로 뛰어난 이니시에이팅을 보여준다던가, 알리스타로 사이온의 점멸궁을 무빙으로 피하고 상대 라칸의 에어본을 박치기로 피하는등 전성기가 생각날만한 폼을 보여줬다. 파트너인 한스사마가 유럽에서도 좋은 평을 받는 원딜이긴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저번 시즌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 편.

3주차 엑셀과의 경기에서도 원딜 cs차이가 30개나 벌어지면서 라인전도 강한편이다. 미드에서 끊기면서 타워를 주게됐긴 했지만 현재까지는 미스핏츠의 에이스라 봐도될정도로 한스사마와 호흡이 좋다.

하지만 계속 발운영으로 역전당하는 경기가 많아졌는데 해외팀에서 첫시즌이라서 영어로 하는 오더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트윗을 올릴 정도로 오더가 좋지않아 운영에 문제가 생겼고 소아즈도 월립급으로 개폭망+맥스로어도 애매한 상황에서 고릴라도 처음보다 폼이 떨어졌다. 다행히 더 심각한 탑, 서폿을 가진 SK랑 거품빠진 샬케 때문에 6위로 플옵 희망이 남아있는 상태였는데 4연패를 하면서 결국 7위로 플옵 탈락했다.

팀이 플옵 진출에 실패한 후 전 소속팀이였던 킹존 vs kt전에서 직관하러 온 모습이 포착되었다.

4.1.2. LEC 서머 2019

1라운드가 끝난 현재까지의 폼은 지난시즌보다 매우 좋지 못하다. 파트너인 한스사마와 라인전 능력이 매우 떨어져 이기는 경우가 드물고 예전만큼 번뜩이는 이니시도 하지못해 이니시를 가장한 쓰로잉이 더 많이나오기도 하면서 사실상 하위권 서폿으로 분류되는중.

팀이 5연패나 하면서 전체적으로 폼이 심각해지자 5주차 스플라이스전에선 전원 2군이 등판, 숙소에서 6연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4.1.3. LCK 스토브리그/2019

결국 7월 25일, 계약이 종료되어 FA 신분이 되었다. # 워낙 팀원들을 잘 케어해주고 영리하기로 소문이 난 선수라 미스핏츠를 떠난 이후 코칭스태프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본인은 아직 선수로 더 뛰고 싶은 욕심이 강하다고.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객원 해설로 참여하여 성승헌, 김동준, 이현우와 조합을 맞췄다. 지금까지 나온 객원 해설중에 가장 반응이 좋았고 특히 서포터 관점에서 바라본 해설 내용이 신선했다는 평이다. 목소리 톤도 안정적이라 조금만 다듬으면 정식 해설로 데뷔해도 손색없을 정도.

2019년 11월 21일, 샌드박스 게이밍으로의 이적이 공식발표되었다.

5. SANDBOX Gaming

파일:SB GorillA.jpg
Kang 'GorillA' Beom-hyeon

5.1. 2020 시즌

5.1.1. 2019 LoL KeSPA Cup ULSAN

8강 2라운드 첫 경기인 그리핀전 부터 선발로 계속 출전하고 있어 샌드박스는 고릴라를 조커를 대신할 주전 선수로 기용할것으로 보인다.

조커와 마찬가지로 간간히 집중력 저하때문인지 의문의 뇌절이 나올때가 있으나 조커보다 긴 경력에서 오는 노련함이 기존에 다전제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은 샌드박스를 보완하는데에 매우 중요한 전력이 되며 더욱 발전한 운영으로 작년 우승팀인 그리핀을 완파하고 4강에서 T1까지 격파하면서 샌드박스 게이밍을 창단 첫 공식 대회 결승전에 올리는 공을 세웠다.

결승전 아프리카에게 0:3으로 져버려서 통산 9번째 준우승을 달성했다.

5.1.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파일:샌박고릴라.jpg
2020 Spring 'SB GorillA'

팀의 주전 서포터로 출전하고 있다. 소포모어 징크스를 겪고있는 상체와 별개로, 샌드박스의 하체라인 역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루트, 레오 두 선수 모두와 합을 맞춰 듀오로 활동하였으나 큰 성과를 남기진 못하였고, 결국 팀의 승강전 행을 막지 못했다.

5.1.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승강전

그러나 승강전에서 활약을 펼치며 팀의 LCK 잔류에 기여했다.

5.1.4.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파일:고릴라기록.jpg
2020 Summer 'SB GorillA'

LCK 최초 4000어시를 7월 16일 설해원 프린스전에서 달성하면서 역대 1위 서포터가 되었다.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스프링 때와는 달리, 받쳐주는 플레이를 충실히 해내면서 샌드박스의 중반 상승세에 보탬이 되어주고 있다. 다만 샌드박스 합류 이후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뇌절이 아직도 자주 있어서 고칠 필요가 있어보인다.

그렇게 중반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후반에 들어와 승패를 반복한 끝에 팀은 결국 7승 11패에 7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게 되었다. 다만, 시즌 초반에 0승5패까지 밀렸다가 야마토캐논 감독 부임 이후는 7승6패로 절반 정도는 승리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다음 시즌을 기대해볼 여지는 남겨두었다. 또한, 강등 직전까지 갔다 왔던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흐름이었으며 고릴라 본인도 스프링 때보다는 더 나은 경기력으로 팀을 받쳐주면서 간혹 뇌절 기질이 발목을 잡을 때도 있었지만 어쨌든 제 몫은 어느 정도 해준 시즌이었다.

2020년 11월 16일, 샌드박스의 공식 SNS를 통해 샌드박스와의 계약 종료를 알렸다.

6. 은퇴

파일:mug_obj_160914494783366781.jpg
Thank You, GorillA.

2020년 12월 9일 트위터 SNS를 통해서 은퇴소식을 알렸다. 이후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해설로 참여했다.

2021년 1월 6일, 2021 시즌부터 LCK 분석데스크에 이서행과 같이 합류하는 것이 발표되었다. 추가로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pring에는 해설자로 합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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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고릴라의 그랩이나 세이브 능력은 여전했지만, 미드에서 신드라가 말자하를 앞점멸 궁으로 끊었지만 오히려 이게 독이 되어 한타 대패를 하면서 말자하와 트리스타나가 성장을 해버렸고, 잘큰 세주아니의 탱킹과 이니시로 롱주의 딜러진이 딜을 제대로 넣지 못하면서 졌다. 고릴라가 향로 메타를 가지 않아서 진 것은 절대 아니라는 소리. [2] 애초에 프릴라는 전성기의 뱅울프 상대로도 라인전 승률과 솔킬이 압도적으로 높은걸 자랑했던 괴물바텀이었는데, 그 전성기의 뱅울프가 몇년동안 바텀차이를 보여줫던 우지상대로 결승전 모든 세트를 전부 밀렸다. 퍼블을 먹고간 2세트에서도 주도권은 내줘서 해설이 조금씩 밀리고 있다라고 언급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