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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3 18:47:12

갈라할(용사 파티 때려치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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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할
파일:성창의 용사.jpg
이름 갈라할
이명 성창(星槍)의 용사
가장 이상적인 용사
가장 용사다운 용사
역대 최약의 용사
수호의 상징
아플리아의 악몽
나이 28세[스포일러]
성별 남성
종족 인간
직위 용사
클래스 용사
소속 불명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능력
4.1. 기술
5. 소지품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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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사, 갈라할.

가세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이미 꿈을 이뤘던 모양입니다.[2]
제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이 다음은 여러분이 채워나가길 바랍니다.
용사 파티 때려치웁니다 등장인물. 별에게 선택받은 용사 중 하나로 성창을 다루는 용사다.

가장 용사다운 용사라고 불리고 있으며 라니엘은 실력은 별로지만 용사로서의 마음가짐 만큼은 완성되어 있다고 평가했다.[3]

2. 성격

3. 작중 행적

'마법사의 밤' 에피소드가 끝난 후 은퇴를 선언했다고 한다. 이유는 모자란 자신의 역량을 수명으로 대체해서 싸운 탓에 남은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4] 등장 시점에서 3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글레투스는 그런 그를 두고 용사라는 숙명이 도리어 저주가 됐다고 비웃었다.[5]

근본적으로 부족한 재능을 정신나간 수준의 노력으로 매꾼 노력파에 순수하고 선한 인물이지만 여기에 로셀과 라니아에게서 학생 교육에 대한 조언을 받자 자신의 정신나간 훈련량을 학생들에게 선사하며 세 번째 악몽에 등극하기도 했다...

이후 용사들 중에서 처음으로 라니아의 정체를 깨달았다.

은퇴를 앞두고 라니엘에게 연락할 겸 용사 후보인 클로에의 교육을 도와주기 위해 아카데미로 찾아와 한동안 라니아와 클로에랑 동행하며 용사의 시련을 받을 때도 참석한다.

클로에가 시련을 받으려는 순간 글레투스가 자신과 거의 똑같은 클로에를 납치하여 그녀를 새로운 몸으로 삼아 전선 바깥으로 나가려 하자 별과 거래를 요청해 자신의 남은 모든 수명을 불태워가며 난입했다.

홀로 엉망진창이 되어가면서까지 분투했지만 막강한 배교자의 마수들을 뚫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성창마저 부러지며 수명도 전부 소모해 죽음이 다가온 찰나의 순간, 마주한 벽을 베어 초인의 경지에 도달한다. 최초의 용사 가니칼트만이 도달했던 초인이자 용사인 경지에 도달한 것이다.

글레투스의 마수들을 모조리 박살내고, 글레투스의 심장을 꿰뚫어 제압한다. 그러자 그녀를 죽게 두지 않으려는 마왕, 그늘의 의지가 가니칼트까지 불러냈으나 글레투스가 패배를 인정하며 가니칼트를 제지하고 물러나며 끝내 클로에를 구해냈고 글레투스에게도 치명적인 손실을 입혔다.[6] 가니칼트 또한 인류 역사상 자신만이 이룬 경지에 도달했다며 그에게 경의를 표했다.

클로에를 무사히 라니엘의 앞까지 데려온 후, 그 자리에 쓰러져 사망한다. 죽은 후 그의 몸은 부스러져 흔적조차 남기지 못했지만, 영웅들의 이야기를 엮어낸 미완의 소설 한 권을 남겼다.

소설의 후기에는 자신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이니, 그 다음은 책을 읽는 독자들이 채워나가길 바라겠다며 소제목을 적을 페이지를 비워두었다.

갈라할의 죽음과 업적은 클로에와 라니아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으며 많은 기사들도 감화시켰다. 클로에는 갈라할 같은 용사를 목표로 정진하기 시작했고 라니아는 많은 이를 매료시킨 갈라할을 보며 이미 자신보다 한참 앞서나가 있었다고 평하며 자신의 결점을 고칠 수 있게 되었다.[7]

살아서는 용사를 동경하며 싸워나갔고, 결국 마지막에야 자신이 동경하던 용사 그 자체가 되어있었음을 주변 사람들을 통해 깨닫게 된 모습은 여러모로 용파때에서도 손에 꼽히는 드라마틱한 서사다.

하필 갈라할의 죽음과 함께 나타난 카일의 추한 모습이 대비되어 독자들은 더더욱 갈라할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8][9]

4. 능력

견습 용사 시절에는 가장 적은 별빛을 받은 데다가 무기를 다루는 재능도, 타고난 특기도, 무재도 없었기에 역대 최약의 용사라고 불렸었다.

그러나 오직 노력만으로 최강의 용사라 불리는 카일 토벤의 발밑까지 따라온 노력파다.

4.1. 기술

5. 소지품

6. 기타


[스포일러] 향년 28세. [2] 갈라할은 동화 속에서 나올법한 완벽한 용사가 되고 싶어 했으나 부족한 재능 탓에 더욱 자신을 혹사하며 쉴 새 없이 달렸다. 앞만을 보고 달리느라 몰랐지만 역대 용사의 전시회에서 자신을 가장 용사다운 용사라고 칭하는 것을 보며 모르고 있었을 뿐 이미 꿈을 이뤘다는 것을 깨달은 장면. [3] 이 때문에 용사들 중에서도 가장 라니엘과 사이가 좋은 인물이다. [4] 다만 작중에서 용사는 원래 별과 수명을 거래할 수 없다고 하며 무언가 떡밥이 더 있다는 암시가 있다. [5] 갈라할은 이를 두고 별의 선택을 받았기에 자신은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었던 거라며 이게 축복이 아니면 뭐냐고 웃었다. 이 말에는 천하의 글레투스도 당황을 금치 못했다. 가짜 광기는 진짜 광기를 이기지 못한다. [6] 수백 년간 모아온 마수도 전부 잃었으며 그늘도 더 이상 대신해 대가를 지불하고 가니칼트를 불러주지 않을 거라고. 이 덕분에 전선과 배교자에게 점령된 주요 거점에서 마수들이 전부 사라졌다. [7] 데스텔도 지적했듯 라니엘과 갈라할은 똑같이 영웅적인 인물이나 라니엘은 특유의 성격도 있어 타인을 대하는 방식에 다소 문제가 있었고 이 탓에 주변에게서 인간 취급을 못 받고 있었다. 이러한 결점은 작중 내내 은근히 묘사되다가 본격적으로 용사들과 엮이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부각되었고 자신과 같은 길을 걸으면서 이상을 이루고 죽은 갈라할의 최후를 보고 아름답고 자신도 같은 결말을 맞이할 각오는 되어있으나 그 고된 과정을 타인에게 강요할 순 없다는 것을 느까고 결과적으로 데스텔의 충고를 받아들인 것. [8] 누구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졌지만 자기보다 더 뛰어난 친구를 신격화하며 질투한 카일과, 용사를 동경했지만 그럴 재목이 아니었기에 항상 목숨을 걸고 싸웠고, 그 끝에 결국 동경했던 용사이자 영웅으로써 죽은 갈라할의 삶의 방식은 여러모로 곱씹을 부분이 많다. [9] 작가도 후기로 1년 전부터 갈라할의 캐릭터를 짤 때부터 구상한 가장 공들인 장면이었다고 한다. 그를 증명하듯 갈라할의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에게 박수 받았고 작가도 에피소드 하이라이트에서만 무려 삽화를 세 장이나 뽑았으며 최초 등장하는 도입부까지 포함해 갈라할이 등장하는 일러스트만 네 장이다. 그리고 귀신같이 플랫폼의 낭독회로 고로시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