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개요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 세계관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을 공식적으로 사칭하는 시민단체.[2] 애칭은 짭나.[3]보스인 오수와 그의 가문 식객이었던 일호, 이호 쌍둥이로 구성된 조촐한 조직이나, 오수가 어마어마한 재력을 소유한 명문가의 아들이라서 돈 걱정은 할 일이 없을 만큼 부유하다. 도심의 상가 라인 전체를 사들여 지하를 통째로 아지트로 개조하고 인공조명까지 써가며 지하 정원을 조성할 정도.
2년여 전 眞나이프가 의문스럽게 잠적하자 정부 고관들이 히어로 기관의 필요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스푼의 해체령을 내렸고, 이를 막기 위해 스푼과 인연이 있던(것으로 보이는) 오수가 '명목상의' 악의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 급조한 조직이다. 따라서 겉으로는 악당이지만 당연히 스푼과는 매우 깊은 커넥션으로 이어져 있으며, 스푼의 가장 큰 후원자이기도 하다. 사실 정부 고위층도 알고 있지만 오수의 가문이 대단한 명문가라서 손을 쓰지 못했다고 한다.[4]
2. 특징
처음부터 악당 노릇 하려고 만든 조직이 아닌데다 보스가 워낙 바른 생활 청년인 탓에, 매우매우 건전하고 바람직한 악의 조직이다.어차피 간판만 필요한 조직이므로 봉사활동 외에 특별히 하는 일은 없다. 인원 구성도 위의 셋이 전부며 어쩌다 손이 모자라면 아르바이트생을 급구해서 충당하고 있다. 모두 그럭저럭 평범한 사람들이긴 한데 은근히 사이코 기질이 있어서 이쪽도 보통 동네는 아니다. 멤버들도 살짝 괴짜거니와 스푼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데다 오수의 집이 대단한 명문가라서 함부로 건드렸다간 좋은 꼴 못본다. 특히 오수는 스푼 서장님의 짝사랑 상대이기 때문에 험하게 굴면 뼈까지 아작날 수 있다(...)
어디까지나 스푼의 유지를 위해서 나이프로 행세할 뿐 진짜 나이프와는 아무런 연관점도 없었으나[5], 일호와 이호가 나이프의 보스 백모래와 면식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게다가 53화에서 백모래가 오르카를 시켜 자신들을 사칭하는 가짜에 대해서 조사하게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후 백모래가 오르카에게 가짜들을 염탐할것을 지시하기도 하고 후엔 직접 침입해서 여차하면 죽이려고 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런데 백모래의 습격사건을 계기로 주요 조직원인 일호와 이호가 불로불사의 존재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어서 '이호는 백모래의 어린시절 은사이자 그를 살인마로 각성시킨 인체실험의 주동자 중 한 명이었으며 백모래의 양부이다'라는 과거가 드러나면서 순식간에 작중 전개의 시한폭탄으로 급부상했다.
백모래가 헤이즈한테 패배한 뒤 감금되었을 때는 이를 목격한 이호가 스푼의 히어로 한 명에게 자해공갈을 시도하여 스푼 건물에 잠입, 백모래를 탈옥시키는 초대형 사건을 저질러 애꿎은 오수가 그 뒷수습을 하게 되었으며, 일호는 동족들을 아지트에 불러서 이후의 처리에 대해 회의하고 있다. 이들 불로불사의 존재들의 성향과 목적이 밝혀지지 않아서 이제는 가짜 KNIFE
하지만 이호의 일에 대한 사죄로 일호가 입원한 듄을 치료하고 스푼의 히어로로 입사하였다. 오수 역시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과 더불어 사라진 이호를 찾는 데에 협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직까지 스푼의 후원자이자 조력자의 역할을 지속할 예정인 듯하다. 대신 보스인 오수가 나이프에 관한 자료를 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진짜 나이프와 어떻게든 크게 부딪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마지막화에서는 직접 언급되진 않았으나 현재 진짜 나이프가 전멸한 이상 더이상 가짜 나이프의 행세를 할 필요가 없어졌을 듯.
3. 구성원
가짜 KNIFE의 구성원들 | |||
<rowcolor=#3cb7f0> 보스 | 전투원 | 알바생 | |
오수 | 일호 | 이호 | 그레고르 |
3.1. 상부
- 보스 오수
3.2. 전투원
3.3. 알바생
- 잠복한 사설부대(비공식)[6]
여담으로 베도 시절에는 '신호등 괴인'이라는 알바생 캐릭터도 있다. 현재의 정식 웹툰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작가가 '베도에서 나왔던 등장인물이 모두 나올 때까지는 연재된다'라고 말한 적도 있으니.
4. 관련 인물
4.1. 불로불사의 일족
조직원 중 일호와 이호가 이 일족이라 연관이 깊다. 이호의 속죄로 스푼에서 봉사 활동 중인 둘을 대신해 오수를 돌보기도 한다.4.2. 오수 본가의 하인들
작중 초반에는 청와를 데리러 온 영물 혹은 혼혈[7] 한명만 나왔다가 190화에서 스푼의 일들을 돕기위해 오수의 부름으로 많은 수의 하인들이 왔다. 작중 외모 묘사가 나온 캐릭터들의 모습이나 오수의 체질으로 볼때 상당수가 독과 관련이 있거나 독 및 마약 등에 어느정도 내성이 있는 생물의 영물 내지 혼혈로 보인다.[8] 당장에 외모 묘사가 나온 캐릭터 중 하나가 하반신이 뱀인 라미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도 그렇고.. 여담으로 하인들 대부분이 정장 + 한복을 모티브로 한 듯 한 옷을 입는다.- 청와
- 기타 하인들
190화에서 너무 많은 스푼의 업무량을 대신해주기 위해서 첫 등장. 업무량을 대신 해준다지만 물론 위험한 임무 말고 자잘한 잡일을 주로 맡는다. 하지만 개중에는 어디서 탈출한 곰을 잡는 일을 도와주는 걸로 보아 혼혈,영물 답게 체력에는 자신이 있는 듯. 위 이미지의 뱀 혼혈로 추정되는 하인은 오수의 집을 방문한 나가와 혜나에게 손님 대접을 하고, 흑발에 노란 무늬가 있는 하인은 청와가 시킨 명령으로 트리비 의원을 만나려고 하지만, 트리비 의원의 아들이 죽었기 때문에 당분간 못 만난다고 한다. 그러자 청와는 의구심을 품고, 하인은 트리비 의원의 아들을 범린 중
백모래(모로 그룹을 들락거리는 사람)가 연관되었다고 한다.
5. 여담
[1]
공식 굿즈의 가짜 나이프의 심벌.
[2]
특별히 어딘가에 소속되어 일을 하는 조직이 아니므로 기본적으로는 시민 단체다.
[3]
일부 캐릭터 상품에 이 이름이 쓰인다.
[4]
이로보아 오수의 아버지는 정재계 양쪽에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인사로 보인다.
[5]
보스인 오수는
백모래가 누구인지조차 모르고 있을 정도.
[6]
백모래와 송하의 손에 간단히 쓰러졌다. 심지어 전투 장면조차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뒤이어 등장한 나가와 사사가 응급처치를 하고 일호에게 치료받는 모습이 나와 전원 무사한 걸로 보인다.
[7]
밑의 기타 하인들의 이미지 중 왼쪽에서 두번째의 노랑+검은색 머리 남성. 채색 묘사로 보아
영원류나 아프리카의
독화살개구리로 보이지만 확실치 않다.
[8]
거의 젊어보이는 걸로 보아 오수가 태어나거나 어렸을 적에 고용되었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