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브리엘 비앙코(Gabriel Bianco, 1988. 04. 25 ~ | | | | | )는 프랑스의 클래식 기타 연주자다. 다섯 살에 아빠 따라 기타를 시작했으며 열다섯 살에 첫 연주회를 가졌다. 2008년 GFA 콩쿠르 우승자다. 기타줄 제조사 사바레즈의 후원을 받으며 알리앙스 칸티가 510AJ를 사용한다.
아르카이츠 샹보네(Arkaitz Chambonnet ), 피에르 를리에브르(Pierre Lelièvre | | ), 벤자민 발레트(Benjamin Valette | | | )와 콰투아 에클리스(Quatuor Eclisses | | | ) 기타 사중주를 이루어 활동했다.
2. 연주 스타일
깔끔함과 정교함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타리스트이다. 음 하나하나를 흘리지 않고 꼼꼼하게 연주하며 음악에 잡음이나 티를 허락하지 않는다. 마치 자로 잰 듯한 정교함을 바탕으로 혼자 연주하는 음악이 마치 2중주, 3중주처럼 들리게 한다. 이러한 장점은 라이브에서도 잘 드러나 음원과 거의 차이가 없는 괴물같은 라이브 실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그의 실력은 레곤디의 introduction caprice에서 잘 드러난다.프랑스 연주자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인상주의 풍의 진한 루바토가 특징인데, 대부분의 곡을 평균적인 속도보다 느리게 연주하는 편이다. 테데스코의 capriccio diabolico, 윌리엄 월튼의 bagatelles 과 같은 보통 빠르게 연주하는 곡들도 자신만의 스타일로 느리게 연주한다. gfa를 우승했을때의 젊은 시절에는 이러한 경향이 비교적 덜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느림의 미학을 중요시하는 듯한 연주를 보이는데, 최근에는 마치 숙성된 와인과 같은 진한 음악을 들려준다.
다만 다른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들에 비해 좁은 다이나믹 폭으로 인해 극적인 표현을 보여주지는 못한다는 평가가 있으며, 개성이 강한 연주 스타일로 인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