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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2 02:42:21

가리온3

가리온 시리즈
GARION
(2004)
가리온2
(2010)
가리온3
(2024)
<colbgcolor=#000><colcolor=#fff> 가리온3
파일:garion3-cover.jpg
아티스트 가리온
발매일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2024년 11월 27일
장르 힙합 붐뱁 재즈 랩
재생 시간 45:50
트랙 14
타이틀 Chess Knight
Post Mortem (Feat. MINOS)
01410
Pawn Shop (Feat. 개코)
III (Feat. Tiger JK)
기획사 BADA BING! Records[1]
유통사 YG PLUS

1. 개요2. 앨범 소개3. 평가4. 트랙 리스트
4.1. 크레딧
5. 영상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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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11월 27일 오후 6시에 발매된 가리온의 세 번째 정규 앨범으로, 정규 2집 이후 무려 14년 만에 발매되었다. 딥플로우 총괄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A&R까지 담당하면서 관련 공연 및 컨텐츠 등도 관리한다.

2024년 11월이 되자마자, 드디어 2024년 11월 27일 가리온 3집 발매 예정이라는 공식적인 소식이 나왔으며, 며칠 뒤에 새로운 프로필 사진부터 시작하여, 3집의 공식 티저 참여진이 순차적으로 공개되었다.

2. 앨범 소개

[가리온3]

대한민국 힙합의 영순위, '가리온'이 14년 만에 정규 3집 앨범 [가리온3]으로 돌아왔다.

1998년에 결성된 MC 메타와 나찰의 듀오 '가리온'은, 정규 1집(2004년)과 2집(2010년) 모두 평단과 팬들의 찬사를 받으며 한국 대중음악상 수상과 '100대 명반'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 힙합그룹으로서 자리매김해왔다.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제작 모토로 삼은 이번 [가리온3]는 전작의 향수를 이어가면서도 두 래퍼의 한층 무르익은 랩, 그리고 오랜 시간 풀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들을 담아 총 14곡에 풀어냈다. 또한 앨범의 총괄 프로듀서를 딥플로우가 담당해, 1년여의 제작 기간 동안 본 프로젝트를 높은 완성도로 이끌었다.

프로듀서진으로 킵루츠, 그레이, 더 콰이엇, 마일드 비츠, 프레디 카소, 비앙, 이안 캐시, 돈 싸인, 16 레벨즈가, 피처링으로는 타이거 JK, 개코, 팔로알토, 마이노스, 화지, 쿤타, 따마, 스카이민혁 등 베테랑과 신예 아티스들이 대거 참여하며 앨범의 풍부한 멋을 선사했다.

2010년대부터 시작된 힙합의 대중적 인기, TV 힙합 쇼와 세대교체의 홍수 속에서 가리온은 14년이란 긴 공백을 지나왔다.

데뷔 앨범 20주년을 맞은 올해, 지난 시간을 복기하며 체스판 위로 돌아온 가리온은 드디어 다음 한 수를 내밀었다. [가리온3]!

3. 평가

주로 올드 리스너들은 호평, 이외에서는 약간의 호불호가 갈린다. 현재 한국힙합에서 가장 활발한 인터넷 커뮤니티라고 할 수 있는 힙합엘이 위주로의 반응을 보면,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지만, 기대치에 조금 못 미친다는 평가다. 특히, 들이 비평적으로 기념비적인 성과를 달성할 만큼 명작으로 평가받다보니, 이런 아쉬움을 토로하는 의견이 적지 않다.

공통적으로 여유로운 808 베이스의 붐뱁 비트와 사운드는 호평이 대다수다. 가리온이라는 아티스트가 한국 힙합 클래식 그 자체이기 때문에 향수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어서 좋다는 평가가 많다. 그에 반해, 비트 초이스는 탁월한데, 몇몇 후렴구와 가사에서 올드함이 많이 묻어나온 것이 약간의 흠이라고 하며, 확실한 킬링트랙이 없다는 것도 아쉽다는 반응이 있다. 피처링 참여진들의 랩스킬이 비트에 더 잘 묻어나고, 오히려 피처링이 없었다면 앨범의 전체적인 성격에 더 어울렸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반면, 연륜과 진솔함을 느낄수 있는 가사가 클래식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는 호평도 존재한다. 그리고 기대치가 높지 않던 나찰의 랩스킬이 생각보다 훨씬 괜찮고, 연구 발전을 많이 한 것이 느껴지면서, 앨범과 조화를 잘 이룬다는 호평이 많다. 당장은 큰 반응을 일으키지 않더라도, 훗날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

4. 트랙 리스트

가리온3
<rowcolor=#fff> 트랙 곡명 작사 작곡 재생 시간
1 해빙[2][3] MC 메타, 나찰 Keeproots 3:33
2 Monochrome[4] Fredi Casso 2:56
3 Chess Knight[5][6] Deepflow 3:35
4 불가침 (Feat. Deepflow, 스카이민혁)[7][8][9] MC 메타, 나찰, Deepflow, 스카이민혁 Mild Beats 3:56
5 Kibitz (Feat. 화지) MC 메타, 나찰, 화지 Viann 2:53
6 Testify (Feat. Paloalto) MC 메타, 나찰, Paloalto Fredi Casso 3:32
7 1998 인터루드 [10][11] 1:02
8 Blunder MC 메타, 나찰 16 LEVELZ 3:36
9 Post Mortem (Feat. MINOS)[12] MC 메타, 나찰, MINOS The Quiett 3:34
10 노마지도 (Feat. KOONTA)[13] MC 메타, 나찰, KOONTA Viann, Noogi 3:02
11 01410[14][15] MC 메타, 나찰 Keeproots 3:46
12 Pawn Shop (Feat. 개코) MC 메타, 나찰, 개코 Ian Ka$h 3:40
13 Checkmate (Feat. THAMA) MC 메타, 나찰, THAMA Don Sign. 3:25
14 III (Feat. Tiger JK)[16][17][18] MC 메타, 나찰, Tiger JK GRAY, DAX 3:24

4.1. 크레딧

CREDIT
Executive Produced by Deepflow
Co-Produced by 가리온
Composed by Keeproots, Fredi Casso, Deepflow, Mild Beats, Viann, Noogi, 16 LEVELZ, The Quiett, lan Ka$h, Don Sign., THAMA, GRAY, DAX
Lyrics by MC 메타, 나찰, Deepflow, 스카이민혁, 화지, Paloalto, MINOS, 개코, THAMA, Tiger JK
All Tracks Scratch by JAZZMAL[19]

Recorded by Deepflow, Kaystah[20] @LightedTheatre (불켜진극장)[21]
Mixed & Mastered by Kaystah @LightedTheatre (불켜진극장)
Art Directed by POLA SNOW[22]

Album Artwork & Logo Designed by 가건호
3D Visualizer by thdalsgud
Photograph by 김재우 @ ORANGE BOY
'Pawn Shop' M/V Directed by DearLiar
A&R & Management by Deepflow

ⓒ 2024 가리온 & BADA BING! Records


'Pawn Shop' M/V CREDIT
Directed by DearLiar
Production | DBC STUDIO
Edit & VFX | Taeho Jang
Assistant Director | Seungsik Choi
Director Of Photography | Sehyuk Bak
B-CAM & Light | Jaeseung Yang
VHS | Hotminator
Making Photographer | Youngbae Kim

Special Thanks
Nuck, MINOS, Huckleberry P, ringomoto, KIRIN

5. 영상

GARION 3RD ALBUM MAKING FILM

PAWN SHOP Official Music Video

가리온3 Full Album

6. 여담



[1] 딥플로우가 설립한 음반 레이블 [2] 메이킹 필름 영상에 나왔던 곡. [3] 디제잉 스트레칭으로 표현한 부분은 가리온 2집 수록곡 "다만, 가리온"의 "나찰과 매타"와 "원래 자기 자리로 가리온"이다. [4] CD의 가사집 중에서 일부 글자가 볼드체인데, 하나로 연결하면 "놈 년 들 다 사 기 꾼 절 대 속 지 말 자 진 짜"가 된다. 그동안의 말 못할 여러가지 속사정이 있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메타가 이전에 발표한 무까끼하이의 가사 내용도 관련한 것이기도 하다. [5] 디제잉 스트레칭으로 표현한 부분은 무투의 "주먹을 쥐고 당신의 중심을 세워 우린 널 깨워"다. [6] 마지막 verse 부분에 Nas Illmatic 수록곡 N.Y. State of Mind 오마주했다. [7] 티저 영상에 나왔던 곡. [8] 딥플로우의 가사에서 가리온의 '옛이야기, 엉터리 학생, 언더그라운드 ("시작과 끝은 항상 같은 출발점", "우리가 속한 상황은 공든 탑은 절대"), 영순위, 마르지 않는 펜, 생명수, 뿌리 깊은 나무' 인용했다. [9] 마지막 부분의 디제잉 스트레칭으로 표현한 부분은 "금기어"에서 메타의 가사 "본능을 터뜨리는 거지"와 "뭐든 득과 실을 따지면서 덤빈 거지" 그리고 가리온 2집 수록곡 "그리고 은하에 기도를"에서 나찰의 가사 "본능을 숨기지 못한 자들의 선택"이다. [10] 1998년 12월 21일 KBS 2TV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현장르포 제3지대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의 마지막 부분에 나온 메타의 발언을 인용했다. [11] 저희들은 진짜... 힙합이 양아치냐고... 그것이 십대들이나 이십대들이 가지고 있는, 치기어린 그런 거가 절대 아니고, 정말 순수한 음악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자신이 진실인 삶의,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문화라고 보거든요. 네. 그렇습니다. 힙합에는 괜한 정의를 많이 내려요. 이건 너무 거품이 많아요. 너무 많이 포장되어 있고요. 껍질이 너무 많아요. 힙합은 단 한가지입니다. True예요. True. Truth. 진실. 진실. [12] 마이노스의 마지막 가사는 가리온 1집 수록곡 "회상"에서 메타의 가사 "12월의 집배원이 전할 편지는" 인용했다. [13] 老馬知道 - 늙은 말이 길을 안다는 뜻으로, 경험이 많은 사람이 지혜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연륜을 이야기한다. [14] PC통신 하이텔의 접속번호. [15] RAPBEAT 2024에서 처음으로 공개되었고, 이후 HIPHOP TRAIN 25th Anniversary에서도 공개되었다. [16] 인터뷰에서 밝힌 바로는 "쓰리"가 아니라, "삼"이라고 읽어야 한다고 했다. [17] 앨범 작업 도중에 타이거 JK가 보낸 메시지로는 손가락으로 숫자 3 제스처를 할 때, 엄지손가락이 새끼손가락을 품고 있다는 것을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이는 부모가 자기 자식을 품고 있는 모습 혹은 선배 후배를 품고 함께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이런 의미가 앨범의 마지막 트랙으로 배치하기에 적합했다고 한다. 그리고 발음이 비슷한 삼(3, 세 번째)과 삶이 연결되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담인데, 리쌍도 3집을 "삶집"이라고 표현했다. [18] 마지막 부분의 디제잉 스트레칭으로 표현한 부분은 가리온 2집 수록곡 "다만, 가리온"의 "나찰과 매타"와 "원래 자기 자리로 가리온"이다. 첫번째 곡인 "해빙"과 똑같이 쓰이면서 수미상관 형식이 되었다. [19] DJ shinin'stone으로 활동했던 DJ이자 프로듀서로, 2022년 뿌리깊은나무 공연부터 가리온의 DJ로 활동했으며, 가리온 1집의 일부 곡들(뿌리깊은 나무, 마르지 않는 펜, 옛이야기, 가리온, 이렇게)을 JAZZMAL REMIX로 선보이기도 했다. 2006년에 리드머에서 기획한 2006 GARION REMIX COMPETITION에서 준우승해서 이미 가리온과 인연이 있다. [20] 가리온 1집부터 여러 한국 힙합 앨범에 참여한 실력있는 엔지니어로 정평이 나 있다. [21] 케이스타가 활동하는, 한국 힙합에서 인지도 있고 유명한 스튜디오. [22] 위키를 살펴보면 나오듯이, 딥플로우가 아트워크 활동할 때만 쓰는 이름이다. [23] 공식적인 소식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전의 소속사였던 閑良社(한량사)와는 2019년 무렵에 계약이 종료되어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무소속이다. [24] 70~80년대 출생의 연배가 비슷한 힙합 뮤지션 몇몇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진다고 한다. 일명 '수요 커피 모임'으로, 소소하게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눈다고. [25] 특히, 허클베리피가 강력하게 추천했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가리온 4집도 딥플로우가 담당할 것이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그 영향으로 딥플로우는 마니또처럼 허클베리피에게 맡기겠다고 했다. [26] 계속해서 가리온 스스로 독립적인 환경에서 작업했다면, 절대로 지금 발매되지 못했을 것 같다고 했는데, 프로듀서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드러낸다. 거의 모든 작업을 혼자서 해내는 경우가 있지만,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게다가 현재 힙합 씬은 다른 장르에 비해, 여러모로 스타일이나 환경이 예전과는 다르게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유지하느냐 혹은 조금씩 변화를 주느냐에 대한 고민거리가 더 많았을 거다. [27] 메타와 JK는 드렁큰 타이거의 열 번째 앨범이자 마지막 정규 앨범인 "DRUNKEN TIGER X Rebirth of TigerJK"의 수록곡 "이름만대면"에서 처음으로 함께했다. [28] 바이닐은 500장 한정판이다. [29] 가리온 3집 발매 기념 콘서트에서 밝힌 바로는, CD는 이미 초판이 전부 완판되어 추가로 재판을 제작한다고 했다. [30] 가리온 최초의 바이닐 발매로 주목받았다. 이걸 계기로 1집 2집도 바이닐이 발매될 거라고 기대하는 팬들이 소수 있는데, 당시의 소속사 및 저작권 관련한 여러가지 문제로,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없다. 3집은 회사에 소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체적으로 발매한 것이기에, 별다른 막힘없이 수월하게 일처리가 된 것이다. [31] 공연의 전체적인 구성을 허클베리피가 맡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