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intra-household bargaining경제의 주인공을 개인으로 보는 일부 신고전주의 경제학자들[1]이 게리 베커의 연구 결과에 영향을 받아 거론하는 이론.
2. 상세
가계 내부 협상은 가족 경제학의 중요한 측면 중에 하나로, 가족 구성원들이 어떤 일을 할 지[2] 결정하기 위해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협상이다. 협상(bargaining)은 원래 상품이나 계약에 대한 협상(negotiating) 조건을 의미하는 경제학 용어이다.[3] 가족 경제학에서 가계 내부의 협상(bargaining)은 경제적 가치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거나 가족 구성원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더라도[4] 중요한 역할을 한다.3. 이론
개인주의를 강조하는 신고전주의 학파에서는 개인의 이기심을 경제 활동의 원동력으로 본다. 개인들은 고유의 선호체계를 바탕으로 효용 극대화를 추구하고, 이러한 개인들의 선택이 합산되어 수요와 공급 곡선을 결정하며 이 곡선들이 만나는 점에 시장 균형이 형성된다.[5] 경제의 주체를 가계와 기업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개인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고전주의 학파에서는 개인들을 단일하고 일관성 있는 선택의 주체로 인식한다. 바로 이러한 점에서 발전해 나간 것이 가계 내부 협상이다.물론, 가계 내부 협상은 합리적 개인이 궁극적으로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과정을 개념화한 것이지, 서로 사랑하고, 증오하고, 공감하고, 상처를 주고, 책임을 느끼는 실제 가족 구성원 간에 벌어지는 행위는 아니다.
[1]
현재 경제학계의 주류 학파
[2]
저축을 할 지 소비를 할 지에 대한 결정, 또는 학업과 일 사이의 고민
[3]
번역하면 둘다 협상이지만, 보다시피 미묘한 차이가 있다.
[4]
단 한 명의 가족구성원의 선택일 지라도 중요하다는 의미
[5]
수능 경제 선택자들에게는 많이 들어봤고 또 매우 기본적이며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겠지만 사실 신고전주의 학파가 아닌 다른 학파에서는 개인의 경제활동의 집합을 시장으로 보지 않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