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三日月の舞 초승달의 춤 Mikazuki no Mai
TV애니메이션 울려라! 유포니엄의 삽입곡으로 특별히 제작된 곡. 작곡은 마츠다 아키토(松田彬人).
작중 주인공 팀인 키타우지 고등학교 취주악부의 자유곡[1]으로 쓰이는데, 호리카와 나미에라는 여성 음악가가 작곡했다는 설정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호리카와는 가공의 인물. 참고로 작중에서의 연주음은 모두 센조쿠학원음악대학(洗足学園音楽大学)의 협력을 받아서 직접 녹음했다.[2]
일반적인 취주 악곡에 많이 사용되는 ABA 형식 구성이다. High B♭을 포함, 트럼펫 솔로와 곡 전체적으로 약동하는 저음 악기 등 곡의 난이도는 결코 쉽지 않다.
악보는 당초 울려라! 유포니엄 DVD&Blu-ray 제1권의 점포 혜택으로 수량 한정으로 풀렸었다. 그러다보니 입수에 어려움이 따랐으나 2015년 8월 말, 주식 회사 야마하 뮤직 미디어의 악보 전달 사이트 "ぷりんと楽譜"에서 구입이 가능했다. 각 파트별 악보도 역시 "ぷりんと楽譜"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
2. 구성
2.1. 전반부
Allegro vivace con energia(♩=152 ca.) 4분의 4박자~4분의 3박자트럼펫의 팡파레, 이를 받치는 플루트, 클라리넷들의 목관 악기, 곡 전체를 지탱하는 베이스 라인이 일체가 된다. 심벌즈와 함께 각 악기마다 역동적인 울림을 타면서 4분의 3박자의 리듬으로 흐르듯이 바뀐다. 탬버린과 함께 클라리넷이 삼박자의 멜로디를 우아하게 낸다. 플루트와 글로켄슈필, 트럼펫 등 여러 악기가 번갈아 얼굴을 내밀면서 화려하게 나가고 드럼에 의해서 원래의 4박자로 돌아온다. 다시 첫머리의 팡파레를 거듭 연주하고, 새로 트럼본, 유포니움들의 힘찬 상향형의 모티브는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목관 악기와 중후한 저음 악기에 밀려나기 전에는 매우 강하게 연주되다가, 비로소 베이스 라인의 감소와 함께 정적으로 변한다.
2.2. 중반부
Lento con espressione(♩=66) 4분의 4박자달아오른 곡조가 조용히 가라앉자, 그 정적 속에 트럼펫 솔로가 연주된다. 그 트럼펫은 그 고음 속에 달콤한 애달픈 울림을 지니며 선율을 자아낸다.
트럼펫의 솔로가 조용히 마무리되면 이어 나타나는 클라리넷을 비롯한 목관 악기들이 촉촉한 멜로디를 노래하며 그 와중에 오보에, 유포니움이 짧지만 감정적인 솔로를 불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따른다.
2.3. 후반부
Vivace(♩=156) 4분의 4박자중반부의 상냥한 여운을 싹 지운 듯이 곡은 새로운 전개를 보인다. 목관 악기를 비롯, 바리톤 색소폰을 비롯한 저음 악기가 저음에서 고음까지 종횡무진 누빈다. 거기서 긴장감을 높이고 속도를 서서히 늦추는 곡은 이전 속도로 돌아오면서 동시에 종막을 향해 나아간다. 음악이 계속 연주되는 와중에 팀파니의 힘찬 롤에 힘입어 하나로 겹친 관악기가 크레센도의 최고점을 향하여 연주, 그리고 끝난다.
3. 기타
취주악 콩쿠르의 자유곡이자 작중 유일한 오리지널 취주 악곡이다.[3]또 스토리상 트럼펫의 솔로 파트를 둘러싼 에피소드(애니메이션 1기 10화~1기 11화)와 쿠미코의 고뇌(1기 12화)에서 사용되는 등 상징성이 강한 곡이다. 그러다 보니 작품 속에 등장하는 취주악곡 중에서도 특별한 취급이 되고 있어, 판매된 사운드 트랙 앨범에서는 "카오리 트럼펫 솔로 파트 오디션", "레이나 트럼펫 파트 오디션", "카오리 트럼펫 솔로 Ver.", "레이나 트럼펫 솔로 Ver.(교토부 대회에서 연주 장면에 사용된 것)", "간사이 대회 돌파 Ver.", "전국 대회 동상 Ver.(극장판 2부 수록)", "short(3학년 졸업반 때 1.2학년만 연주)"의 7버전이 개별적으로 녹음, 녹화됐다. 또 2기 5화에서 사용된 "간사이 대회 돌파 Ver."는 노컷의 위, 연주 중에 대사·효과음 등이 일절 들어가지 않은 형태로 담겨 있다.
[1]
과제곡은 실제 당해년도 대회 과제곡이었던 프로방스의 바람.
[2]
쿄애니 유튜브 채널에 가보면 녹음 현장 영상이 많이 있다.
고등학생 레벨에 맞도록 신경써서 연주했다고 한다.
[3]
2학년 편이 나온 뒤 새 오리지널 악곡 '리즈와 파랑새'가 추가됨에 따라 유일하진 않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