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등장 기술. 사와다 츠나요시가 봉고레 패밀리의 시련을 통과하고 새로이 얻은 아이템 익스 글러브 버전 봉고레 링의 특성을 이용해 만들어낸 원거리 기술.이탈리아어로 익스 버너라고 읽는다.[1] 익스 버너의 로마자 스펠링은 X-BURNER다. N이 한 개다. 유의할 것.
2. 기술 상세
2.1. X - BURNER
봉고레 링 버전 익스 글러브에서는 노멀 익스 글러브의 유의 불꽃보다 순도가 높은 강의 불꽃을 방출하는데 유의 불꽃보다 조절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신 순간적인 화력은 압도적으로 강하다. 츠나는 바로 이 점을 응용하여 조절하기 쉬운 유의 불꽃으로 등 뒤를 받치고 강의 불꽃을 앞으로 쏴 적을 공격하는 기술인 X-BURNER를 고안하였다.[2]하지만 단순한 원리에 비해 기술이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손에서 방출되는 불꽃의 출력과 방향이 정확하게 일치해야만 한다. 언뜻 들으면 간단해보이지만 말이 쉽지 똑같은 방향, 똑같은 세기로 불꽃을 분출하는 건 리본이 직접 독자 코너에서 언급했듯이 지극히 고난도의 테크닉이다. 때문에 기술을 연습하는 과정에서 츠나는 양쪽에서 가해지는 벡터를 완벽하게 상쇄하지 못해 벽에 부딪히는 자폭을 겪어야만 했다. 그러다 스파나의 도움으로 불꽃의 출력과 방향을 시각 정보로 표시해주는 렌즈를 착용,[3] 오퍼레이션 X의 구호로 렌즈를 통해 두 벡터를 상쇄시켜 기술을 안정적으로 사용하는게 가능해졌다.[4]
이런 까다로운 조건에 걸맞게 위력은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하늘의 7속성 중 추진력이 가장 강한 대공의 불꽃을 쏜 덕에 렌즈를 끼고 제대로 사용하자 밀피오레 패밀리의 아지트이자 이리에 쇼이치의 박스 병기인 메로네 기지 블록 3개를 통째로 소멸시켰다.
당시로서는 공격 기술이라곤 제로 지점 돌파 퍼스트 에디션밖에 없던 츠나가 아직 싸움에서 불꽃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는 히바리의 조언에 고민하다가 하루의 말을[5]을 듣고 고안하게 되었다. 이후 여러 기술이 등장하는 와중에도 쭉 츠나의 마무리 기술이자 간판기로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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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 BURNER AIR
지지대를 생각하지 않고 공중에서 사용한 X BURNER. 단, 지지대가 없기 때문에 버팀목의 힘이 부족하고 지면에서 사용할 때보다 반동이 커 벽에 충동하게 된다. 렌즈를 착용한 뒤로는 기술의 안정성이 대폭 올라가서 지상에서 쏘든 공중에서 쏘든 별 차이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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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 BURNER 하이퍼 익스플로전(초폭발)
제로지점 돌파 개량형으로 상대의 필살염을 흡수하여 자신의 한계 이상의 출력으로 사용한 X - BURNER. 환기사와의 대결 중 그의 필살염을 흡수해 최대 출력인 20만 Fv를 능가하는 24만 Fv 이상의 염압을 쏘았다. 하지만 초이스 전 이후로는 그냥 펀치만으로 30만이 넘는 염압을 뿜어대기 때문에 초폭발은 의미가 없어졌다.[6]
2.2. XX - BURNER
너츠의 뉴 캄비오 포르마(본고레 기어 버전)무기인 X건틀릿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기술. 건틀릿의 뉴 파트에서 유의 불꽃이 역분사되어 굳이 한쪽 손으로 지지할 필요가 없이, 양 손으로 X-BURNER를 쏘는 기술. 따라서 분사구가 없는 보통의 V.V.R로는 불가능하다.[7] 그리고 분출하는 불길의 형태가 너츠모양이다. 엔마의 블랙홀을 소멸시킬때는 불꽃 자체의 파괴력이 아니라 대공의 특수능력인 "조화"의 힘으로 주변과 융화시켰다. 이는 사실상 박스 병기가 아닌 사용자 자신이 발동한 첫번째 대공의 능력이다.츠나의 최종 필살기지만 무지개의 저주 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너무 강력한 화력[9]과 기존의 X버너보다도 긴 딜레이 때문에 나미모리 시가 전장이 되는 무지개의 저주 편에서까지 사용하긴 버거웠던 듯.
여담으로 기술 원리상 한손만으로 X-BURNER를 쏘거나 혹은 각각 다른 방향을 향해 두 발의 X-BURNER를 동시에 발사하는 것도 가능할 듯 하지만 작중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2.3. 초 집약 X - BURNER
시몬링의 중력을 이용해 X-BURNER의 화염을 한 점에 집중 시킨 기술. 버뮤다전에서 히바리와 무쿠로가 버뮤다의 발을 묶는 중에 엔마에게 시몬링을 받아 사용했다.D.스페이드 전에서 대공+대지의 혼합불꽃을 사용한 이후로는 일반적인 익스 버너는 발사에 밸런스 조정 시간이 필요하지 않게 된 듯. 무지개의 저주 편에서 아버지와의 승부에서도 거침없이 쏴제꼈다.
[1]
애니 더빙판은 그냥 엑스 버너라고 한다. 익스 글러브도 마찬가지.
[2]
사실 이 원리대로라면 작용 반작용의 법칙에 따라 상대에게 가해지는 힘과 동일한 압력이 좌우에서 츠나의 몸에 가해진다. 후술할 24만 Fv 이상의 염압을 쏘는 하이퍼 익스플로전을 시전할 때 스파나가 츠나의 몸이 이를 버틸 수 있을까 우려한 것을 보면 확실히 반동이 있지만 이를 츠나의 스펙으로 견디는 모양이다.
[3]
통신으로 이 상황을 듣던
잔니니는 밀피오레 측 기술자인 스파나가 만든 도구는 신뢰할 수 없다며 반대했지만 스파나가 렌즈의 자료를 보내주면서 렌즈에 사용된 기술은 스파나가 개발한 것이 아니라 이미 박스병기에 도입된 기술이라는 설명에 납득하였다. 실제로 고쿠데라의 시스테마 C.A.I에 조준경 기능이 탑재된 렌즈가 구성품으로 들어있으며 이 설명을 한 직후 장면이 바뀌어 렌즈를 착용한 고쿠데라의 모습이 나온다.
[4]
근데 사실 렌즈에는 글러브의 방향과 염압이 표시되므로, X-BURNER를 사용해서 두 벡터가 상쇄되고 나면 츠나는 자유낙하해야 한다. 더블 X-BURNER의 경우 이 문제는 더 심각해서,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야 한다. 스패너가 중력을 고려해서 프로그래밍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중력 센서를 사용했다고 해도 블랙홀의 특성상 렌즈에 있는 센서로 측정한 중력으로 계산하면 틀린 계산이 된다. 다만 츠나가 전투할 때 보면 두 손을 전투에 활용하여 도저히 불꽃의 추진력으로 비행하고 있지 않는 상태임에도 추락하지 않고 부유하는 모습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아마 비행까지는 무리여도 호버링 정도는 두 손의 글러브를 쓰지 않아도 가능한 듯하다.
[5]
'츠나씨 일행이 힘을 낼 수 있게 잘 받쳐주는게 우리 역할'이라는 말을 듣고 정면으로 강의 불꽃을 쏘는 동시에 뒤로 날려가지 않도록 뒤로 유의 불꽃을 쏘아 '받쳐주는' 형식.
[6]
다만, 하이퍼 익스플로전의 의이는 자신의 필살염 뿐만 아니라 상대의 필살염까지 흡수해서 이용하는 출력에 있다. 단순 펀치만으로 30만 Fv가 나오는 츠나가 상대의 필살염을 흡수해 최대 출력으로 날릴 경우 당연히 이전에 발휘한 24만 Fv는 가뿐히 능가할 것이다.
[7]
츠나가 처음 이 기술을 생각한 것은 미래에서 뱌쿠란을 쓰러뜨린 직후로 이때는 유의 불꽃 대신 벽 같은 지지대로 몸을 고정한 뒤 양손으로 강의 불꽃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구상하였다. 아마 뱌쿠란이 최후의 일격을 날릴 때 뿌리로 몸을 고정한 것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데 렌즈에 XX - BURNER용 기능 추가를 부탁받은 스파나는 일단 기능은 넘어주면서도 XX - BURNER의 반동을 버텨줄 정도로 튼튼한 벽이 있을까 고민하였다.
[8]
무려 섬하나를 통째로 날릴정도의 불꽃을 내뿜었고 상공에서
데이몬 스페이드를 겨냥하고 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여파로 섬이 초토화 됐다.
[9]
데이몬전의 묘사를 보면 도심지에서 쐈다간 나미모리 시 전체가 날아가도 이상치 않은 위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