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VST, Virtual Studio Technology각종 작곡 프로그램( DAW)에 끼워서 사용하는 가상악기 플러그인이다. 사실상 업계 표준이다.
VST/i는 큐베이스, 누엔도 그리고 Wavelab 등의 유명한 DAW를 개발한 독일의 스타인버그사[1]에서 개발한 오디오 신호처리 플러그인 API 규격이며, Steinberg에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지만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VST는 소프트웨어 이펙터 역할을 하는 VST 와,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 역할을 하는 VSTi 로 구분된다.. 이 둘을 한번에 VST(i) 로 표기하기도 한다.
VST는 페이저, 리버브, 에코, EQ, 트레몰로, 증폭 등의 많은 가상 이펙터를 제작하는 API 규격이다. 여담으로 일렉기타만 있고 앰프, 이펙터는 없다면 대표적으로 Native Instrument 사의 Guitar Rig 와 Guitar Rig Kontrol 을 사용하면 앰프가 필요 없을 정도.
VSTi의 i는 instrument, 악기를 뜻하며, 수많은 소프트웨어 신디사이저가 이 형식으로 제작된다. 이런 부류의 프로그램을 가상악기라고도 부른다.
넓은 의미에서 VST는 VSTi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VST 자체가 가상 오디오 신호처리 플러그인을 위한 API에 대한 표준이니까.
그리고 VOCALOID도 VSTi에 속하는 프로그램이다. 정확히는 VSTi로 악기 소리를 내고, TTS 기반으로 보컬을 출력한 다음, 그 보컬을 특수처리해서 노래로 만든다.
2. 호환성
VST가 지원하는 플랫폼은 Windows 와 OS X, Linux이다.Linux의 경우 공식 지원과 비공식 지원이 둘 다 존재한다. 공식 지원은 Linux용 Delphi에 포함된 VST SDK 이며, 비공식 지원은 오픈소스 Java VST SDK 이다.
Windows는 VST(i)가 DLL 형태로 생성되어 확장자도 .dll 이 되는데 OS X에서는 .VST 를 확장자로 사용한다.
LMMS라는 오픈소스 시퀀서의 리눅스 버전에서 윈도우용 VST를 작동시킬 때 WINE을 사용한다.
VST3 규격이 Cubase 5.0과 동시에 발표되었는데, 확장자는 *.VST3이고, 프로그래밍 규칙(?)이 바뀌어 한번의 프로그래밍으로 쉽게 크로스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2018년 5월 스타인버그에서 VST2의 개발 지원을 종료하며 VST3 포맷으로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
Logic Pro의 단점 중 하나로, VST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VST를 구동하고, OS 내 입출력은 AU처럼 동작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된다. FXpansion의 VST-AU Adapter(유료), Symbiosis AU-VST(무료)등의 프로그램이 이런 기능을 제공한다. 물론 대부분의 가상악기 회사는 VST 뿐만 아니라 로직과 프로툴에서 사용 가능한 포맷을 모두 갖추고 배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