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특정한 웹 사이트에서 커스텀 스크립트(유저스크립트)를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파이어폭스용 트윅 확장 프로그램. 2004년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2005년 처음 출시되었다. 기본 웹 페이지 같은 인터페이스는 다음과 같은 표준 스크립트를 통해 실현된다. UI 이벤트에서 개념적 이벤트를 생성하는데 이 접근 방식은 JavaScript 방식(이벤트 기반)에 맞춰져 있으며 표준 Greasemonkey 스크립트를 통해 지원한다.
2. 등장 배경
개발자인 에런 부드먼(Aaron Boodman)은 ' 올뮤직'이라는 사이트 하나에서 레이아웃 개선을 위해 만들어진 확장 프로그램에서 Greasemonkey에 대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당시 사이트 하나를 위해서 확장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은 너무 복잡하고 무거웠기 때문에, 사이트 하나를 위한 확장 프로그램을 쉽게 만들고 설치할 수 있도록 유저스크립트 시스템을 고안하게 된 것이다.3. 확산
Greasemonkey의 등장에 따라 수많은 유저스크립트가 공유되며 각종 웹사이트 이용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되었다. 이러한 유저스크립트의 예시로 국내에서는 구레딕용 유저스크립트인 ' 스레딕 헬퍼'나, 디시인사이드용 유저스크립트인 ' DCinside Lite'(디시라이트) 등이 알려져있다. NamuFix 역시 유저스크립트이다. 나무위키 실검 알려주는 채널에서도 실검 이유를 알려주는 유저스크립트를 배포한다. 광고 차단 방지에 대응하기 위한 유저스크립트들도 있다.4. 유사 제품
Greasemonkey는 파이어폭스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확장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프로젝트는 Tampermonkey로 크로뮴 기반/파이어폭스를 모두 지원한다. Tampermonkey는 2.9 버전 이후로 독점 소프트웨어가 되었다. 현재 Violentmonkey라는 오픈 소스 대체재가 존재.크롬은 버전 4부터 기본적으로 Greasemonkey의 유저스크립트를 지원하였지만, 이후 보안 정책 변경으로 크롬 웹스토어에 등록되지 않은 확장 프로그램의 설치를 차단함에 따라 유저스크립트 역시 차단되었다. 대신 Tampermonkey 또는 Violentmonkey를 통해 유저스크립트를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다.
AdGuard 유료프로그램 버전에서는 PC와 모바일을 가리지 않고 지원해서 모바일에서 역시 유저스크립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1]
5. 현황
2019년 현 시점에는, Greasemonkey가 XUL+XPCOM 기반 레거시 구현에서 크롬에서 가져온 WebExtensions API로의 이전이 늦어지면서 파이어폭스 진영에서도 이미 WebExtensions API 기반으로 구현되어 있던 Tampermonkey 또는 Violentmonkey가 좀 더 널리 쓰이게 되었다.[2] 또한, 디시라이트와 같은 다기능의 확장 프로그램은 WebExtensions API를 직접 이용하여 작성되는 편.한편 2024년부터는 크롬 등에서 Manifest V3 사용이 강제되며 외부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이 프로그램이 막히나 싶었지만 개발자 모드를 켜면 사용 가능하다. Manifest V2 지원이 아직 중단되지 않은 Firefox, Brave, Vivaldi 등에서는 정상적으로 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