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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19:01:16

기동전사 건담 EX REV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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機動戦士ガンダム EX REVUE



1. 개요

1994년 8월말에 출시된, 알뤼메(ALLUMER)[1]가 제작하고 반프레스토가 발매한 아케이드 대전 격투 게임. 기동전사 건담(대전 격투 게임)의 업데이트판에 해당되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1년전쟁을 배경으로 하며 전작의 후속 스토리가 아니라 다시 한번 내용을 반복한다는 느낌이다.

2. 시스템/특징

전작의 2버튼에서 발전한 4버튼 체계를 채택하고 있으며 각각 약공격, 중공격, 강공격, 잡기에 대응된다. 전작의 강공격이 중공격으로 채용된 식이라 강공격과 잡기가 추가된 셈이다. 단, 잡기는 레버 → 또는 ←와 같이 입력하면 중공격, 강공격 버튼으로도 나간다.

대전 격투 게임에서는 주류 시스템이지만 전작에 없었던 '기본기 캔슬 필살기'를 채용했다. 특이하게도 캔슬이 걸리면 동작에 잔상이 생긴다.

전작의 10대의 MS 중 색놀이였던 세일러 마스 버전 건담이 잘리고, 5대의 MS(건캐논, 걍, 앗가이, 지옹, 돌멜)가 추가되었다.

제작사의 전작에서 있었던 '필살기가 잘 안나간다' 문제는 어느 정도 개선되었으나 레버 방향 및 버튼을 누르는 타이밍의 조합에 따라 여전히 안 나가는 경우가 있다.[2][3]

revue( 르뷔)는 revoir의 여성 과거분사형으로, 직역하면 '다시 보다'이며 영어의 review와 같은 뜻이라 잡지, 저널이라는 뜻도 있다. 업데이트판이라는 의미를 담은 듯.

3. 등장 기체/캐릭터

3.1. 건담 / 아무로 레이

3.2. 건캐논 / 카이 시덴

3.3. 자쿠 / 진(기동전사 건담)?(SOLDIER1 명의)

3.4. 샤아 전용 자쿠 / 샤아 아즈나블

3.5. 구프 / 란바랄

3.6. / 가이아

3.7. 양산형 즈고크 / 아카하나?(SOLDIER2 명의)

3.8. 샤아 전용 즈고크 / 샤아 아즈나블

3.9. 앗가이 / 아카하나?(SOLDIER2 명의)

3.10. 마 쿠베

3.11. 양산형 겔구그 / 진(기동전사 건담)?(SOLDIER1 명의)

3.12. 샤아 전용 겔구그 / 샤아 아즈나블

3.13. 지옹 / 샤아 아즈나블

크기가 건담을 비롯한 일반 MS에 맞춰져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오히려 제원에 기재된 전고(두부고) 17.3 m를 고려하면 오히려 크게 그려진 편이다.[4]

3.14. 돌멜 / 라무이코 슈타인

본작에서 처음 등장한 오리지널 MS. 이후 기동전사 건담 KATANA, 건담 배틀 오퍼레이션 2에서 재등장한다.

4. 평가

전작과 함께 한창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열풍으로 이미테이션 게임이 범람할 때 그에 편승한 게임들 중 하나로, 모션이 스파2나 사무라이 스피리츠 등 다른 대전 격투 게임의 것을 흉내낸 것이 많다는 특징. #

원본인 애니메이션 내용이 화이트베이스 전함 1대의 전투를 중심으로 다루어졌기에 어쩔 수 없다는 측면도 있지만, 그런 점을 감안하더라도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MS)가 지온 소속으로 지나치게 치중되어 있다는 것도 지적받는 부분.[5] 샤아 전용기로 고를 수 있는 MS 수를 뻥튀기한 것도 전작을 계승했는데, 거기다가 추가 MS인 지옹도 샤아의 기체. 이 탓인지 어느 MS를 골라도 CPU전의 대전 순서가 정해져있고 건캐논이 첫 타자라서, 건담을 고르면 뜬금없이 1스테이지가 팀킬이라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모형지 전격 하비 매거진을 계승한 전격 하비 웹에서 건담 시리즈의 식완모형인 G 프레임 시리즈의 리뷰를 올릴때 1년전쟁의 모빌슈트들의 포즈들이 본 게임을 참조한듯한 괴포즈들을 취하여 찍는 기괴함[6]을 보여줘서 본 게임의 존재를 아는 일부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 한국에서 아류메로 알려져있으나 회사의 공식 가타카나 표기는 アルュメ(아루유메/'유'는 약하게 발음)이며, 아류메(アリュメ)는 해당 프랑스어를 일본에서 표기할 때의 표기. 프랑스어를 한국의 외래어표기법에 맞추어 읽으면 알뤼메가 된다. [2] 전작에서는 레버를 입력한 후 뗀 상태로 버튼을 누르면 절대 필살기가 나가지 않았으나 이번 작품에서 개선되었다. 하지만 레버를 뗀 순간부터 2프레임 사이에 버튼을 누르면 70% 이상의 확률로 실패한다. ( 파동권 커맨드 기준) 이를 회피하려면 레버를 유지하면서 버튼을 누르는 방법도 있는데, 어째서인지 이렇게 하면 반대로 20%의 확률로 실패한다. 100% 성공하려면 레버를 떼면서 실패하는 타이밍을 피해서 누르면 되는데, 아예 늦게 누르는 게 안전하다. [3] 파동권 커맨드 기준으로, ↓와 ↘ 사이는 레버를 잠시 다른 방향으로 돌려도 되지만, ↘와 → 사이에는 레버를 떼면 안 된다는 점은 여전히 남아있다. [4] 건담이 전고(두부고) 18 m인데, 게임에서는 지옹이 건담보다 머리 하나 크게 나온다. 대형 MS에 해당하고 머리와 몸통, 팔이 전체적으로 커서 다리가 있다면 전고 35.8 m가 되지만, 다리가 없는 상태로 출격해서 높이 자체는 다른 MS와 비슷하다. [5] 그와중에 주인공 3인방 중 하나인 건탱크가 여전히 미등장해 2 대 12라는 처참한 비중을 보여준다. [6] 돔을 예로 들면 하오마루의 호월참 포즈와 핫토리 한조를 참조한듯한 뉴트럴 포즈 자세를 취한 사진이 있는 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