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발매 이전, 콘서트에서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하여 부르던 곡들을 실었다. 특히 '믿어선 안될 말'이나 '백색왜성', 'Stay'는 앨범 발매 전, 콘서트에서 종종 부르곤 했다. 특히 '백색왜성'은 편곡버전 말고는 찾을 수가 없다.[1][2] 편곡한 곡 외에도 'It's Okay', 'Down'등 신곡 2곡과, 정규 앨범에는 수록되지 않았으나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던 '연어가 되지 못한 채'가 수록되어 있다. 넬은 이 앨범으로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으로 뽑혔다.
여담으로, 앨범 재킷은
김종완의 자필이다. 워낙에 악필인데 그나마 잘 쓴 게 이거라고 한다. 후면에는 역시 자필로 앨범의 트랙리스트가 적혀있다.
'믿어선 안될 말'은 벌써 여기서 2번째의 편곡을 거쳤다. 원곡의 폭발적인 분위기가 사라지고 너무 잔잔해졌다는 올드팬의 불만이 있기도 하지만, 앨범 전체의 맥락에서 본다면 나쁘지 않은 편곡이란 평가도 있다. 그리고 전술한 바대로, 이 역시 해당 앨범 발매 이전에도 콘서트에서 자주 부르곤 했던 버전이다.
#. 현재는, 매우 폭발 터지는 믿어선 안될 말을 부르고 있다.
지쳐버려서 놓아버리면
우린 스쳐가는 사람처럼
서로 아무런 상관도 없는
각자의 삶을 살아가겠죠
수많았던 웃음과 눈물은 모두
그저 추억이라는 제목을 지닌 한편의 수필 되어
기억의 책장 그 어딘가 남게 될 테고
시간이 흘러갈수록 그 위엔 먼지만 쌓여가겠죠
둘이 힘들어 하나가 되면
잠시 편할 수 있겠지만
하지만 우리는 또 다시 외로움에 지쳐
다른 사랑 찾아 떠나겠죠
그리곤 우리의 수많았던 웃음과 눈물은 모두 그저
추억이라는 제목을 지닌 한편의 수필되어
기억의 책장 그 어딘가 남게 될 테고
시간이 흘러갈수록 그 위엔 먼지만 쌓여가겠죠
먼지만 쌓여가겠죠
지쳐버렸나요
놓아버렸나요
그토록 질겼던 우리의 인연의 끈도 이젠 여기서
끝나버리나요
아니면 안되나요
우리의 영원은 순간보다도 짧았던 시간이었나요
지쳐버렸나요
놓아버렸나요
그토록 질겼던 우리의 인연의 끈도 이젠 여기서
이렇게 끝나버리나요
아니면 안되나요
우리의 영원은 순간보다도 짧았던 시간이었나요
지쳐버렸나요
이렇게 날 다 끝나버리나요
그런가요
그런가요
또 떠나가야겠죠
하염없이 부질없는 맹세와 약속들은
모두 뒤에 남겨둔 채
또 속삭여야겠죠
다짐 역시 해야겠죠
이번엔 끝나지 않을 그런 얘기가 될 거라고
또 후회하겠죠 차가운 그 이별 앞에
이런게 사랑이냐고 다신 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또 찾아떠나겠죠
외로움 앞에 지쳐버린 마음을 견디지 못해
누군갈 또 찾아가겠죠
Is this the end, Is this the end, Is this the end,
Is this the end, Is this the end, Is this the end,
Is this the end, Is this the end, Is this the end
행복해. 그런 순간이 있었단 것 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이해해. 모든 만남엔 끝도 있다는 것 쯤
충분히 이해해
So don't lie to me. Please don't lie to me
That's whats hurting me..
So don't lie to me. Please don't lie to me
That's whats hurting me.. Love's no sympathy
행복해.. 행복해..
그런 기억 있단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
이해해.. 이해해..
그런 맘에도 없는 말들 안해도 다 이해해
행복해. 그런 웃음이 있었단 것 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So don't lie to me. Please don't lie to me
That's whats hurting me..
So don't lie to me. Please don't lie to me
That's whats hurting me.. Love's no sympathy
행복해.. 행복해..
그런 기억 있단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
이해해.. 이해해..
그런 맘에도 없는 말들 안해도 다 이해해
And if you have to go
Then I will let you go
And if you have to go
Then I will let you go
행복해.. 행복해..
그런 기억 있단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
이해해.. 이해해..
그런 맘에도 없는 말들 안해도 다 이해해
행복해.. 행복해..
그런 기억 있단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
It's okay.. It's okay
굳이 애써가며 그렇게까지 안해도 돼
행복해. 그런 축복이 있었단 것 만으로
충분히 행복해
이해해. 우리 얘기의 끝에 왔다는 것 쯤
충분히 이해해
It's okay..
'It's Okay'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김종완은 필름이 끊길 만큼 술을 많이 먹은 만취 상태로 촬영했다. 그를 찍던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평소보다 느낌이 좋다며 계속 술을 먹이며 촬영했다고 한다.
'It's Okay'를 완성한 김종완은 "비로소 내 안에 있는, 그니까 내가 하고 싶었던 얘기가 뭐였을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던 시기였는데, 그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서, 이제 가사로 쓰고 노래로 만든 다음에, 노래가 이제 너무 좋아서" 당시 같은 건물에 살던
타블로를 불러서 이 노래를 반복재생으로 틀어놓고 정신을 놓은 채로 헛소리를 하고 "방에 있는 걸 하나씩 넘어뜨리고 (타블로가)막 주워주고" 하면서 난리를 쳤다고 한다.
'It's Okay'의 가사중 'Love's no sympathy‥'는 정규 2집
Walk Through Me의 앨범내 책자에서 '부서진 입가에 머물다'에 적혀있었다. 또한 후렴의 '행복해, 행복해 그런 기억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해' 부분의 행복해가 I'm okay로도 들리는데, 의도된 바인지는 불명. 재미있는 점은 I'm okay로 바꾸어 불러도 가사의 의미가 같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