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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12:39:54

앤슬리 해리엇

Hehe boi에서 넘어옴


파일:ainsley-harriott.jpg

1. 개요2. 상세3. Hehe boi

Ainsley Denzil Dubriel Harriott
1957.02.28.~

1. 개요

영국의 텔레비전 셰프이자 〈Can't Cook, Won't Cook〉 등의 요리 프로그램 진행자. 자메이카계다.

2. 상세

MBE 대영제국 훈장을 서훈받았다. 아스날 FC의 서포터다. 2012년 아내와 이혼했다. 요리를 코믹한 분위기에서 발랄하게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에서 이 사람이 춤추면서 요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원래 성격이 이렇다. 덤으로 이분의 영상을 보다면 'lovely'라고 하는 것을 매우 자주 들을 수 있는데 미국보다 영국에서 유난히 애용되는 긍정적 의미의 감탄사이다.[1] lovely 외에도 delightful도 꽤 자주 나오며 윗 사진과 아래에서 나올 밈 영상을 포함해 앤슬리 해리엇이 나온 여러 영상에서 웃을때마다 엄청 높게 올라간 특유의 입고리 덕텍에 매우 높은 확률로 자주 세모 형태의 입을 볼 수 있다.

1988년부터 왕성하게 활동해 온 셰프이며, 자기 이름을 내걸고 다수의 요리책도 집필했다. 외모 자체는 국내에 정형화된 고정관념적인 흑인 인상이지만, 워낙 유쾌하고 낙천적인 성격 때문인지 보기보다 의외로 동안이다. 2022년 기준 기준으로 65세이나, 서양인들 눈에는 대충 40대 초 정도 연령대로 보이는 모양.

국내에 영국 셰프라고 하면 보통 제이미 올리버 고든 램지가 밈화되어서 이쪽은 좀 묻히는 감이 있다.

3. Hehe boi

Give your meat a good ol' rub.
고기를 잘 문질러줍니다.

That's it. Nice and hot. Hot and spicy meat.
바로 그겁니다, 맵게, 매콤하게요.

Hehe boi.
헤헤 보이.[2]

2017~ 2018년에 서양 네티즌들의 밈이 되어버렸다.

BBC 요리 프로그램 〈Ainsley's Barbecue Bible〉 에서 그가 요리를 준비하면서 했던 말인데, #원본 영상해당 영상이 2012년에 업로드된 것으로 보아 꽤 옛날 장면[3]이 뒤늦게 발굴된 것으로 보인다. 이 장면에서 그가 하는 말도 말이거니와 질척한 목소리도 그렇고 그윽한 눈빛도 그렇고 무엇보다도 저 특유의 입 모양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수많은 시청자들을 뿜게 만들었다.

예전부터 저 입 모양이라든지 혹은 "Oil up!" 같은 다른 밈들이 있었지만 이 장면 하나로 그의 이미지는 완전히 이런 쪽으로 굳혀져 버렸다.

여담으로 사람마다 이게 어떻게 들리는지도 다른데, Hehe boi라는 사람도 있고 Yeah boy라는 사람도 있으며 Yehe boi라고 들린다는 사람들도 있다.


나중에 이 밈에 대해 인터뷰를 하는 걸 보면 본인도 확실히 즐기는 듯하다. 다른 인터뷰에서는 그의 웃음소리조차 새로운 밈이 되어 갈 정도.

이 밈으로 인해 앤슬리 해리엇의 평범한 다른 영상들에 대한 관심도 뒤늦게 커졌다. 특히 평화로운 분위기를 배경으로 하여 부드럽고도 친근하게 속삭이는 말투가 ASMR 같다며 인기를 끄는 중.


친근하고 조곤조곤한 분위기에 진심으로 감명받는 사람들도 많다. 처음에는 밈에 이끌려 찾아보게 되고, 다음에는 인간미에 반해서 찾아보게 되고, 결국에는 요리 레시피가 필요해서 또 찾아보게 된다는 반응. 여러 영상들에서 "밈은 둘째치고 저거 진짜 맛있어 보인다"는 공통적인 댓글도 볼 수 있다.

댓글 중에 고든 램지와 비교하는 해외 네티즌들도 많지만, 고든 램지 쪽은 레스토랑 경영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가혹할 수밖에 없다. 반면 이 사람은 요리치 내지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요리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차이가 있을 뿐. [4] 그리고 고든 램지도 혼자서 진행하는 식도락 여행 프로그램에서는 굉장히 젠틀하고 유머러스한 면모를 보이므로,[5] 두 사람을 섣불리 비교하는 것 자체가 두 사람에게 실례라고 할 수 있겠다. 앤슬리도 식당 경영쪽에 초점을 두었으면 고든램지 처럼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도 않을것이다.즉 스트레스 받느냐 안받느냐의 차이다
[1] 반대 경우로는 awful이 있다. 영국 신사들의 고정관념적 이미지가 바로 혀끝으로 떨어지는 용인발음으로 이 lovely와 awful을 남발하는 것이기도 하다. 당연히 모든 영국인들이 lovely를 남발하는 것도 아니다. [2] 뉘앙스 상으로는 "헤헤, 좋았어."로 보인다. [3] 업로드 시점 기준 자그만치 15년 전인 1997년에 촬영된 영상이다. [4] 굳이 따지자면 고든 램지보다는 제이미 올리버와 스타일 상 좀 더 유사한 점이 많을 것이다. [5] 다만 언행은 여전히 과격한 편으로, 감탄사라지만 욕이 튀어나오는게 비일비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