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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4:20:41

독일 아프리카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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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아프리카 군단
Deutsches Afrikakorps
파일:독일 아프리카 군단 엠블럼.svg
<colbgcolor=#000> 약칭 DAK
창설일 1941년 1월
소속 독일 육군
상급부대 아프리카 기갑군
규모 군단
역할 사막전
사령관 초대 에르빈 롬멜, 2대 한스 위르겐 폰 아르님

1. 개요2. 상세3. 편제4. 미디어
4.1. 영화/드라마4.2. 게임4.3.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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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북아프리카 전역을 담당한 아프리카 주둔 독일 국방군 부대. 에르빈 롬멜이 지휘했던 바로 그 부대다.

2. 상세

1941년 1월에 최초 구성되었을 때만 해도 독일 제15기갑사단과 제5사단에서 차출된 소규모 기계화보병 부대였지만, 이후 이탈리아 왕국군의 2개 군단이 합류해 하나의 집단군으로 확대되었다. 이후 1942년 아프리카 기갑군으로 개편되었으며, 1943년 2월 아프리카 집단군으로 통합되었다.

1943년 5월 13일에 이탈리아군이 항복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되었다. 생존한 이들은 함께 항복하여 포로가 되거나, 지휘관인 롬멜처럼 부대 해체 직전에 전출 명령을 받고 타 전선으로 재배치되었다.

북아프리카 전역이 당대에는 독소전쟁에 비해서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보였기 때문에[1], 이들은 여러모로 저평가된 편이다. 실제로 히틀러는 2차 엘 알라메인 전투 이후 패퇴 중인 아프리카 군단을 철수시킬 것을 주장하는 롬멜에게 '이제 아프리카 군단은 어디에도 쓸모없는 잉여 군단'이라고 일갈한 적이 있을 정도였다. 허나 부족한 보급과, 불리한 전황에도 끝까지 맞서 싸우면서 '사막의 여우' 신화를 써낸 독일의 최정예 부대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도 하다.

또한 소련 침공군과 서유럽 주둔군에 비해 전쟁 범죄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이들이기도 하다. 애초에 사막이라 학살을 저지를 만한 민가가 많지 않았던 덕도 있지만, 지휘관인 롬멜과 한스 요아힘 마르세이 같은 이들이 전쟁 범죄에 부정적이었기 때문[2]. 덕분에 연합군과의 훈훈한 사연도 많은 편이다.

사막이란 전장의 특이성 탓에 다른 전선의 독일군과는 차별되는 열대용 피복들이 지급되었다. 종종 사막의 땡볕에 카키색으로 변색되곤 했던 올리브색 면직물 전투복[3], 귀덮개가 제거되고 조난시 항공기를 향해 흔들어 구조 요청을 하는 용도의 빨간색 안감을 덧댄 전투모와 햇볕을 가려줄 방서모, 반바지, 가죽 사용을 최소화하고 땀이 나도 쉽게 건조되고 오래 버티는 두꺼운 캔버스 재질의 장구류 등이 그것이다. 제1차 세계대전 패전 후 식민지를 상실한 탓에 20여년간 열대용 피복 자체가 없던 독일군은 아프리카 전선 파병 결정 후 급히 이들을 제작해야 했는데, 보급이 바로 이뤄지지 않아 갓 도착한 롬멜 장군 이하 아프리카 군단 병력들은 두꺼운 울 군복을 입고 잠시 더위에 고생해야 했다. 이 열대용 피복들은 시칠리아 이탈리아 남부 등에 주둔한 독일군도 착용했다.

3. 편제

4. 미디어

4.1. 영화/드라마

파일:raiders-lost-ark-movie-screencaps.com-12346.jpg

4.2. 게임

파일:울펜슈타인 더 뉴오더 아프리카코어 트루퍼.jpg

4.3. 만화

파일:KMM_Tanks_11.jpg


[1] 사실 맞는 말이다. 아무리 큰 성과를 거두어도 결국엔 베니토 무솔리니 파시스트 이탈리아의 체면 살리기에 불과했던 북아프리카와 달리, 소련 전선은 추축국 전체의 운명이 걸린 곳이었다. [2] 롬멜은 비효율적이고 쓸데없이 피만 본다고 싫어했고, 마르세이는 정말로 양민학살을 혐오했던 양심인이었다. [3] 처음부터 모래색의 원단으로 만들어진 열대 전투복은 해공군과 SS용이다. [4] 작중 시간대는 1936년이다. [5] 프롤로그에서 잠시 이 시점의 그들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