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I.D-Sound의 6집 앨범 'Fate Symphonia'의 수록곡으로, TOTO가 작곡하고 banami가 불렀다.
상당히 경쾌하고 빠른 곡의 진행에 보코더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banami의 보컬이 크게 두드러지는 곡으로, 시드 사운드 전곡을 통틀어 가장 스피디한 곡들 중에 하나다. 가사의 내용은 천 년 묵은 구미호가 연인을 다시 만나게 되어 그에게 돌아가겠다는 내용이긴 한데, 마지막 구절이 충격과 공포다. 흡사 ' 여래아'가 연상되는 가사 배치를 보여준다. 일단 한 번 보기나 하자.
2. 가사
펌프 잇 업 버전에만 나오는 가사만 볼드체로 표시|
몇 번이나 계절이 변했는지 셀 수 없는 낮과 밤들 당신을 만나기까지 이렇게 천년이 흘렀지 가늠도 못할 많은 사람들과 하루를 이틀을 보냈다한들 끝내 날 버리고 가 다 거짓말이었지 너와 같지 않지만 너와 닮은 내가 있어 감추고 싶은 내 아홉개의 꼬리 이 저주 천년이 지나서 결국 너를 만나고 있어 날 자유롭게 해줘 나를 너와 함께하게 도와주겠니 네가 날 지나가 다시 천년이 온다 해도 난 다가갈거야 난 다시 네게 갈거야 난 그럴 수 있어 (한참이나 그 맘이) 한참이나 그 맘이 동했는지 잊지 못할 짧은 날들 순간일뿐 넘겼지만 아직도 심장엔 박혔지 몇 번을 다시 피어난 너에게 다가가 말해도 뒷걸음질뿐 끝내 날 모르고 가 다 잊혀져버렸지 그대여 날 떠나지마오 그대가 갖고 싶은 모든 것들을 줄 수도 있소 (그리 할 수도 있다오) 나를 떠나가서 다 잊은 것처럼 숨어도 찾을 수 있어 왜 날 벗어나려 그리 걱정뿐인지 (소용 없을텐데) 천년이 지나서 결국 너를 만나고 있어 날 자유롭게 해줘 나를 너와 함께하게 도와주겠니 네가 날 지나가 다시 천년이 온다 해도 난 다가갈거야 난 다시 네게 갈거야 난 그럴 수 있어 천년이 지나도 아직 널 기억하고 있어 나 매달리고 다시 맘을 다 할퀸다면 꼭 기억하겠니 네가 날 지나가 다시 내 것이 아니라도 날 기억할거야 네 상처가 말할거야 난 그럴 수 있어 천년이 지나서 결국 너를 만나고 있어 날 자유롭게 해 줘 나를 너와 함께하게 도와주겠니 네가 날 지나가 다시 천년이 온다 해도 난 다가갈거야 난 다시 네게 갈거야 난 그럴 수 있어 (널 끝내주겠어) |
3. 오투잼 U
5키 하드 난도가 무려 34[3]로, 레벨 개편 전 Xeroize, BSPower Explosion, Uber 6의 31레벨을 넘어선 오투잼 최초의 32레벨로 이름을 새겼다. 그리고 레벨 개편 후에도 높은 레벨순으로 정렬하면 이 곡의 앞에 있는 곡은 5곡밖에 없으며, 이 5곡은 전부 UHD 패턴인 데다가 '천년이 지나서' 아래에도 31레벨에서야 2키 동시타 제한이 걸린 패턴의 곡이 보이게 되는 위엄을 보여준다...
- 곡의 주를 이루는 롱노트+1+2연타와 롱노트+부등호노트
- 중간중간 나오는 밀도 높은 계단 패턴과 2연타 견제
- 저속구간의 후반에 나오는 16비트 계단
- 최후반 가속 스크롤 16비트 4x3 연타
Perfect와 S랭크를 방해하는 대표적인 난해한 패턴들이 섞여있다.
4. 펌프 잇 업
- 펌프 잇 업/수록곡으로 돌아가기
| 최초 수록 버전 | 펌프 잇 업 XX | |||
| 아티스트 | TOTO | |||
| BPM | 180 | |||
| 비주얼 |
일러스트: Naryoung Kim 그래픽: YSJ |
|||
| 채널 | World Music / XX | |||
| 레벨 데이터 ※ PHOENIX 기준 | ||||
| 타입 | 레벨 | |||
| Normal | Single | 4 / 7 / 12 / 18 / 19 | ||
| Double | 14 / 20 / 23 | |||
| 해금채보 데이터 ※ XX 기준 | ||||
| 타입 | 레벨 및 조건 | |||
| Normal | S20 | S18 A랭크 이상 | ||
| D21 | D14 SS랭크 이상 | |||
| D23 | D21 550만점 이상 | |||
| 채보 제작자 | ||||
| 타입 | 레벨 및 제작자 | |||
| Normal | S4 / S7 / S12 / S19 | HP | ||
| D14 / D20 | ||||
| S18 | NIMGO | |||
| D23 | SUNNY | |||
펌프 잇 업 XX 2.00.0 패치로 수록되었다. 영문으로는 'After a thousand years'.
2.00.0 업데이트가 실제로 적용되기도 전에 유저들 사이에서 꽤나 논란이 되고 있는 중이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가 꼽히는데, 우선 곡의 성격상 서브컬처 나 보컬로이드 느낌이 무척 강한데다 보컬 역시 오토튠 등이 적극적으로 사용된, 전파송 계열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느낌의 보컬인 등 호불호가 갈릴 요소들[4]이 무척 많아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들의 비율이 높다.
또한 원곡에 호감이 있는 유저층들 역시 수록된 버전의 곡 커팅이 심히 어색하다는 점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4분이 넘는 곡을 2분으로 줄이면서 가사고 멜로디고, 너무 부자연스러운 많다는 게 문제[5]이다. 오죽하면 펌프 잇 업에 곡을 제공하는 작곡자 중 한 명인 Cashew도 곡 커팅이 끔찍하다고 직접적으로 비판했을 정도이니 말 다했다.
4.1. BGA
평가가 매우 좋지 않다. " 금혼식, 5등분 보다도 작붕이 심하다"는 악평과, 그래도 MiLa보다는 낫다는 평이 존재한다. [6] 그나마 YSJ의 나름 검증된 연출 자체는 평가가 나쁘지는 않다.
4.2. 채보 구성
특이사항으로 대다수가 현재는 활동하지 않는 HP가 제작한 채보인데, 당시에 찍었던 스텝이 몇 년 동안 나오지 못하다가 업데이트된 것이라고 한다.4.2.1. 싱글
- S4 / S7
- S12 / S18
- S1
4.2.2. 더블
- D14
-
D20
2.00 업데이트 당시 가장 고난이도 채보. 다만 폭타의 길이도 길게 나오는 부분이 없고 전체적으로 허전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은 채보이다. 고속폭타가 아주 약한 유저가 아닌 이상, 실제 체감 난이도는 19레벨에 가까운 물렙 채보. PHOENIX에서 20레벨로 하향되었다.
-
D23
2.01 업데이트로 추가된 채보. 기존 채보인 S20과 D21이 노래에 비해 채보가 허전하다는 유저들의 평가가 많았고, 이를 반영해 SUNNY가 새로이 찍었다.
폭타 요소가 상당히 많이 보강되어 나오기에 기본적인 체력이 받쳐줘야 하며, 마지막의 급체동 폭타는 23 유저들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만큼 어렵다. 하지만 끝부분을 빼면 전체적으로 폭타의 패턴들이 깔끔하고 편한 발배치로 이루어져 있어서 무리하게 힘줘서 밟지만 않으면 22 유저들도 어떻게든 소화할 수 있다. 채보 사전 공개 당시에는 D24급으로 보인다는 평가도 있었으나, 실제 출시 이후 체감 난이도는 23 중급 정도 평가된다.
여담으로 이 패턴이 공개되면서 유저들의 호평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 본래부터 기획되어 있었는지는 불명이나 2.00때 추가된 기존 채보의 아쉬움을 한 방에 날려주는 채보였기에 '유저들의 니즈를 제작진도 파악하려고 노력한다'는 의견이 조금씩 수용되는 순효과를 불렀다.
PHOENIX에서 롱노트 포션이 대폭 줄어들면서 총 노트수가 1600개에서 1150개로 감소하였다. 이에 따라 게이지 관리가 어려워져서 클리어 난이도가 소폭 상승하였다.
[1]
죽여버리겠다(...)이런 뜻이 아닌 네 마음을 끝장내겠다, 완벽히 홀리겠다 이런 뜻일수도 있다. 물론 화자가 구미호이니까 말 그대로일수도...
[2]
아닌 게 아니라 코드 진행과 BPM, 전반적인 멜로디, 요괴를 소재로 한 가사(천년 묵은
구미호 /
오니로 몰린 소년) 등이 상당히 유사하다.
[3]
처음 출시 당시에는
30이었다. 이후 유저들의 항의로 32로 상승했고 레벨 개편을 하면서 34로 상승했다.
[4]
이건 전반적인
S.I.D-Sound팀의 노래 스타일로서, 그들의 노래 스타일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불편할 수도 있는
양날의 검 같은 요소이다.
[5]
심지어 1차폭타 끝부분에서 'ㅊ' 라고 상당히 선명하게 들린다. 원래 나와야 했던 천년이 지나도 부분이 컷팅이 제대로 안 된것이다.
[6]
MiLa와 Felnya 그림체와 비교하려는 시선도 있는데, 애매하다. 애초에 그 사람의
초창
기의 작화와
최근
작화는 비교할 것이 못 될 정도로 수준 차이가 크다. 평균적인 퀄리티로만 따지자면 Naryoung Kim이 더 낫지만, 거부감이 들 정도로 정말 뭉개지거나 Felnya보다도 이목구비 비율이 망가진 작화가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