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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21:04:47

후지와라 분타

<colbgcolor=#ffffff><colcolor=#000000> 후지와라 분타
藤原 文太
파일:Bunta_Manga.png
원작
파일:후지와라분타제로.png
아케이드 스테이지 제로
{{{#!folding [ 애니메이션 모습 펼치기 · 접기 ] 파일:FujiwaraBuntaFirststage.jpg
First Stage
파일:FujiwaraBuntaSecondstage.jpg
Second Stage[1]
파일:FujiwaraBunta_Fourthstage.jpg
Fourth Stage
파일:FujiwaraBuntaFifthstage.jpg
Fifth/Final Stage
}}} ||
소속 무소속 후지와라 두부점
홈코스 군마현 아키나
성우 이시즈카 운쇼(1st~Final Stage)
히라타 히로아키(신극장판)
강구한(한국어 더빙판)
켄트 윌리엄스(북미 퍼니메이션 더빙판)
장광(실사영화 더빙판)
이소베 츠토무(실사영화 일본어 더빙판)
로컬라이징 이름 유강식(한국어 더빙판)
Bunta(북미판)

1. 차량2. 개요3. 행적
3.1. 과거3.2. 1부3.3. 2부3.4. MF고스트
4. 여담
4.1. 실력4.2. 가난했던 과거?4.3. 기타
5. 미디어 믹스
5.1. 영화5.2. 신극장판, TVA, OVA5.3. 게임 시리즈

1. 차량

<colbgcolor=#15b><colcolor=#ffffff>
파일:Bunta_Impreza_Manga.webp
차량 스바루 임프레자 Ver.V Type R STi(GC8)
색상 Sonic Blue Mica[2]
튜닝 내역[3] VF28 2.0L F4 STi EJ207 터보차저 엔진
STi WR 타입 프론트 범퍼(22B STi 사양)
STi 스포츠 인테리어 트림
STi Sports Momo 스티어링 휠
브리지스톤 포텐자 RE-01 타이어
STi 스포츠 머플러
커스텀 부스트 게이지
번호판 群馬 52 が 13-600
群馬 73 が 2-210(아케이드 스테이지 제로~THE ARCADE)

2. 개요

(전략)
타쿠미: 아버지가 어디선가 구해 온 엔진인데… 나한테는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아서 몰라.
와타루: 아버지…? (반짝) 혹시 아버지께서 레이스에 관계된 일을 하고 계시나?
타쿠미: 아니… 두부가게 주인이야.
와타루:(어떻게 두부가게를 하는데 이런 엔진을 구해온 거지? 이건 돈이 있다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게 아니야.)[4]
엔진을 바꾼 후 와타루가 86의 엔진룸을 살펴보던 중.

藤原文太[5][6] / 한국판 이름은 유강식이고 영문판에서의 이름은 BUNTA.

애니메이션에서 성우는 이시즈카 운쇼(1st~Final Stage), 히라타 히로아키(신극장판), 강구한(한국), 켄트 윌리엄스(미국,퍼니메이션). 실사판 배우는 황추생, KBS 실사 극장판 성우는 장광, 실사판 일본 더빙 성우는 이소베 츠토무.

애차는 토요타 AE86 스프린터 트레노 GT-APEX 모델이었으나, 아들에게 넘겨 준 이후로는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 Ver.V Type R STi 모델을 중고로 구매해 사용한다. 다만 신극장판 콜라보 광고에서는 토요타 GR86을 몰고 다니기도 했다.

3. 행적

3.1. 과거

젊었을 때는 공도 레이싱에 참여하면서 상당히 미친 짓을 많이 한 모양이다.

심지어 나이를 먹은 지금도 ' 졸면서 드리프트를 하거나, 드리프트 상태 도중에 스티어링에서 두 손을 다 떼고 담배를 피워 물고 다시 잡기[7], 거기에 술 먹고선 필름 안 끊어졌다고 안 걸리면 장땡이라며 운전하는 운전범죄 그랜드슬램, 경찰에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다? 등 정신 나간 행동을 많이 한다. 꿈에서도 운전하는데 실제랑 같은 산길로 되어 있어서 아직 살아있는 듯 그래서 붙은 별명이 "크레이지 분타"이며, 실제로 분타랑 엮여서 고생한 주변 사람들이 제법 되는 모양이다.

타쿠미가 아르바이트를 했던 주유소의 사장인 타치바나 유이치가 대표적으로, AE86의 서스펜션 세팅을 확인하겠다며 끌려나가서 희생양이 되었다.(1기 24화 참고)[8]

이후 '여담' 문단에서 후술하듯이 랠리 드라이버로도 활동한 모양이다.

3.2. 1부

모종의 이유로 드라이버를 그만두고[9] 두부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신은 집에서 두부를 만들고 그 배달을 아들 후지와라 타쿠미에게 시키고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먹고 살기 위해서인지 두부를 즐겁게 만드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10] 또한 작중에선 아내에 대해 언급되지 않는데, 작자도 '죽었든지 남편과 아들을 버리고 도망갔든지 둘 중 하나'라며 명확하게 설명하지는 않았다. 일반적인 엄마라면 당연히 아들 죽일 셈이냐고 말렸을 터인데다 지면까지 잡아먹을테니 깔끔하게 무시한 듯.[11] 어쩌면 작가가 초반에 분타가 드라이버를 그만 둔 이유에 아내가 관련 있는 얽힌 이야기로 풀어낼 생각이었을 수도 있다.

그렇게 두부 배달이라는 명목으로 실력을 갖춘 타쿠미가 타케우치 이츠키 타치바나 유이치 등 주변인물의 설득에 의해 공도 레이싱에 출전하자, 옛날 생각이 났는지 적당한 선에서 어드바이스와 모기 나츠키와의 즐거운 데이트를 위해 차량을 빌려주겠다는 당근을 던져주며 가르친다. 사실 처음에는 어디까지나 배달용 두부가 망가지지 않도록 가르쳤던 것인데, 자신을 닮아 제법 소질을 보이자 타쿠미 몰래 세세한 부분을 튜닝하며 자신의 스타일대로 달리도록 유도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타쿠미가 말도 없이 86을 가져가고 85를 갖다놓는 만행을 저지르자 단번에 85임을 간파하며 당황하거나,[12] 아들이 운전석 옆에서 빤히 쳐다보면서 듣고 있는 줄도 모르고, 집의 차고에서 86의 쓰로틀을 힘껏 밟아대며 배기음에 심취해 있다가 타쿠미에게 옆집 시끄럽게 뭐하냐며 한 소리 듣기도 한다.

그러다 타쿠미가 이런저런 이유로 86의 엔진을 날려먹었을 때는 묵묵히 트럭을 몰고 나타나 86을 회수하면서 타쿠미를 다독이며 '레이스를 하다 보면 이런 일도 있는 법이다'라며 넓은 아량을 베푸는 장면은 이니셜D에서 매우 감동적인 장면이다.[13] 그리고 아들의 저축금까지 끌어다 써서 새로운 엔진을 장착한 이후로는 '이제 반쯤은 네 차나 다름없다'면서 사실상 넘겨주고, 일부러 타코미터는 봉인해 둬서 타쿠미의 호승심을 부추기는 등 "자기 차"라는 것이 무엇인지, 또 그것을 어떻게 아끼고 다듬어야 하는지를 가르친다. 실제로 새로운 엔진을 갓 장착했을 무렵엔 몸소 테스트를 하다가 양 무릎이 까지기도 했고 타쿠미를 배려해서 최대한 세팅을 가볍게 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1부의 대미 중 하나인 이로하자카의 코가시와 카이와의 대결에서는 과거의 라이벌이자 카이의 아버지인 코가시와 켄과 아들들을 내세워 '어느 쪽이 잘 가르치는지'에 대해 일종의 대리전을 치르게 된다. 여기서도 이로하자카 점프만 있으면 완벽한 역전승이라며 자만하는 켄과 달리 어차피 막지 못할 라인이라면 어정쩡하게 대처하다 실수할 필요는 없다며 언급 자체를 해주지 않았고, 그에 대한 해결책도 타쿠미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에둘러서 표현했다. 막상 자기도 유이치에게 계획을 설명할 때 '너무 엉터리인가' 하고 속으로 당황하기도 했지만, 스도 쿄이치가 지적했듯이 승부의 결정적 요소인 낙엽이 있었으니만큼 '승률 50%'는 엉터리가 아니었다.

3.3. 2부

2부에서는 타쿠미가 Project D에 들어갔기 때문에 출연이 대폭 줄었다. 86의 소유주를 타쿠미로 이전하고 새 차를 산다고 잠깐 언급하고 마사시와의 통화를 통해 새 차 떡밥을 뿌렸는데, 매우 충격적으로 회수된다.



타쿠미가 프로 레이서인 타치 토모유키까지 이기는 등 연전연승을 이어가자[14] 이에 보다못한 분타가 직접 나서 타쿠미를 찍어 눌러버린다. 그러잖아도 타치 토모유키에게 패배 직전까지 가서 의욕이 저조했던 타쿠미는 분타의 도발에 응해 배틀을 강행하지만, 4WD 특유의 압도적인 가속력으로 코너마다 역전당하며 코너링 실력도 압도적이란 것을 깨닫는다. 어쩔 수 없이 코스 숙련도로 따돌리기 위해 도랑타기까지 구사했지만, 20년 넘게 아키나를 달려온 레이서의 원조 도랑타기에 추월당하자 쇼크를 받으며 브레이킹으로 따라잡을 상대가 아님을 깨닫고 더 이상의 추격을 포기한다. 분타는 묵묵히 계획대로라는 듯한 미소를 짓고는 유유히 사라진다. 통칭 분프레자가 등장한 순간.[15]

진이 빠진 타쿠미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아버지부터 찾았지만 당연히 분타는 방금 대결을 했으니 집에 없었다. 이후 마사시에게 전화로 '딱 내 이상형이다, 서류 챙겨서 찾아가겠다'며 말하고는 나중에 타쿠미에게 다짜고짜 "오늘은 이걸로 배달을 해라. 4WD에 타라, 타쿠미."라며 임프레자를 체험할 기회를 준다. 당연히 타쿠미는 뒤늦게 앞뒤 사정을 깨닫고 "왜 진작 깨닫지 못했을까...? 잘 생각해 보니까, 아키나의 다운힐 스테이지에서 그렇게 칼같이 무식하고, 실없고 품위없게 빠를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잖아!"라며 원통해한다. 작가의 "너 빼고..."라는 코멘트는 덤.

굳이 다른 차량도 아닌 임프레자였는지는 일단 경주용으로 튜닝하느라 에어컨 등의 장치가 탈거된 86을 대신해 일상생활 및 두부 배달에 쓸 자차가 필요했고, 그렇다고 일반적인 차량으로는 스포츠카인 AE86으로 배달하던 시절보다 느려질 테니 전보다 같거나 빠른 차가 필요했다. 무엇보다 타쿠미에게 굳이 자신의 86과 임프레자를 번갈아타면서 배달하라고 과제를 주는 것에서 보이듯이 진짜 이유는 타쿠미에게 4WD가 어떤 것인지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실제로 타쿠미도 임프레자를 한 번 타보고 UFO를 타는 것 같다면서 놀라워하면서도 86이 뒤떨어진다는 사실을 ('이상해질 것 같다'는 식으로) 에둘러서 인정하며 번갈아 타기를 거부했다.

하지만 분타가 무시 반 강요 반으로 일관한 것도 있거니와 타쿠미가 똑같은 86 동지이자 충고를 들으러 왔다가 오히려 충고하는 처지에 놓 아키야마 와타루에게 '4WD만의 약점이 있을 거다'라는 조언을 들었기 때문에, 결국 분타의 계획대로 타쿠미는 4WD를 이기기 위해 86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법을 스스로 연구하기 시작한다.[16] 이런 이유가 아니라면 분타 역시 그냥 타던 대로 후륜차를 타는 게 오히려 편했을 것이다. 자동차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중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지켜본 결과, 아들에게 자동차가 끊임없이 발전하는 물건이고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드라이버로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걸 알려주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물론 임프레자는 어디까지나 참고용일 뿐 명실공히 자신의 차였기에 넘겨줄 생각까지는 없었다.

그럼에도 타쿠미가 새로 사귄 여자친구인 우에하라 미카와 데이트를 하느라 임프레자를 훔쳐가고 86을 갖다 두자, 황당해 하면서도 내심 오랜만이라 여겼는지 86을 타고 아키나를 신나게 달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타쿠미 왈로는 임프레자가 86보다 에어컨이 잘 나와서 가져갔다고.[17] 그러면서 프로젝트 D의 타카하시 료스케가 얼마나 86을 아껴주는지 감탄하지만, 한편으론 원래 주인답게 86의 한계가 임박했음을 느끼고 "내가 녀석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야..."라고 속으로 한탄하기도 한다. 자동차 애호가라면 눈물이 날 수도 있는 장면.[18]

그렇게 이후로는 86이나 임프레자를 타는 장면이 거의 없고 집에서 누워 TV나 보는 등 일반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다가, 타쿠미가 카나가와로 배틀을 가느라 집을 오래 비운다고 말하다가 과음하지 말라고 걱정하는 말에 겉으론 "난 별로 오래살고 싶은 생각이 없어."라고 말하면서도 속으론 굉장히 기뻐한다. 사실 코가시와 켄만큼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이 사람도 훌륭한 아들바보다. 1부 내내 보여준 영재교육만 봐도 알 수 있지만.

그러다 타쿠미가 코가시와 카이와 재대결하게 되자 이번엔 코가시와 켄과 직접 호숫가에서 만나는데, 켄이 주구장창 자기 아들 자랑을 늘어놓자 질세라 타쿠미에 대해서 자랑하며 조목조목 반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19] 결국 카이가 타쿠미를 무리하게 따라하다 스핀해서 패배했다는 소식을 전화로 듣고 삐져서 돌아가는 켄에게 "그러고도 자네가 학교 선생이야?"라며 황당해하는 걸로 코가시와 부자와의 인연은 마무리된다.[20]

이후 카나가와 4차전 직전에는 86의 타이어를 만져보고 그 컨트롤이 '장인'의 경지에 다다랐다는 사실을 깨닫고 기뻐하지만, 문득 너무 컨트롤을 잘한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면서 한 줄기 우려를 내비친다. 막상 타쿠미& 이누이 신지 전 직전에는 열쇠고리가 끊어지며 86의 수명이 다했다는 불길한 징조를 봐놓고 불길하니 버려야겠다면서 더 이상 미련이 없다는 모습을 보이고는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단행본에 추가된 타쿠미 외전에서 분타가 타쿠미가 중학생일 무렵에 어떻게 키워왔는지에 대한 고충이 상세하게 나온다. 대출 상환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술을 마시긴 했지만 타쿠미가 집안 사정 때문에 대놓고 생일 선물을 달라고 말하지 못하는 것을 대강 눈치챘다. 타쿠미도 나름대로 비뚤어지겠다고 교복을 입고 팔육을 몰러 나갔지만 운전을 너무 잘해서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자(…) 결국 이츠키의 집에서 말도 없이 외박을 했는데, 이츠키가 권해서 마신 맥주에 취해서 아버지에 대해 불평하면서도 죄책감을 느끼기도 한다. 결국 이츠키네 집까지 찾아와 자고 있던 타쿠미를 깨워서 같이 돌아가는 길에 케이크와 생일 선물을 준비했음을 알려주고,[21] 아버지도 이런 면모가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전력을 다한 다운힐을 보여준다. 그렇게 타쿠미가 아버지 분타를 멋있다고 생각하면서 단편이 끝난다. 작화가 이니셜D 후기 스타일인 것도 그렇고,[22] 분타와 86의 인연을 좋게 마무리할 겸 팬서비스 차원에서 별도의 단편으로 만든 듯하다.

3.4. MF고스트

153화에서 군마의 정점이였던 레이서 중 하나로[23] 케이스케가 언급하며 이 이외 언급은 없다. 등장한다면 프로젝트D 종료 시점에 43살이었으니 20~29살을 더 먹는다면 노인이 되어서 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소 63세, 최대 72세.[24][25]

애초에 이니셜D 본편 초반에서도 유이치와 함께 "세상은 엄청 빨리 변하는데 여기서 보는 야경은 그대로다 (=우리도 많이 변했다)"라고 읊조리는 등 시간의 흐름이라는 부정할 수 없는 슬픔을 드러냈기에 다시 등장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 MF고스트에서는 슈퍼카들이 등장하는데 이게 분타와는 묘하게 매치가 잘 안 되기도 하고... 나이나 차종의 문제가 아니라, 분타는 고갯길 레이싱의 '상징'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MF고스트와는 살짝 거리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게다가 아들인 타쿠미도 이미 은퇴한 선수로 언급된 이상 저물어버린 내연기관이나 고갯길 레이싱의 향수 등 훨씬 이전의 추억에 대한 그리운 감정은 아들에게 넘겨주고 본인은 정말 상징으로만 남거나, 대대로 성우를 맡았던 이시즈카 운쇼에 대한 추모 차원에서 사망 처리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별 사고나 병환이 없었다면 사망하기 이른 나이기는 하다.

4. 여담

4.1. 실력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어디에서나 후지와라 분타를 능가할 만한 인물은 보이지 않고, 작가도 대놓고 세계관 최강자로 만들어 놓은 느낌이 매우 강하다.

그나마 맞먹을 만한 인물이라면 코가시와 카이의 아버지인 코가시와 켄이나 죠시마 토시야& 호시노 코조 그리고 타치 토모유키 정도. 하지만 켄은 현재 초등학교 교사라는 위치 때문에 본인이 분타와 겨루기를 꺼리고, 죠시마 & 호시노는 코스에 따라 갈릴 듯.[26] 33권에선 타쿠미가 아버지를 절대 이기지 못할 것 같은 느낌마저도 든다며, "진짜 신의 손은 아버지"라며 툴툴거리기도. 물론 연륜에서 밀리는 것이지 같은 조건이라면 절대 지지 않을 거라고 자신있게 단언한다. 과연 그럴까? 애초에 애니판 1화부터 유이치가 "아키나 최고속은 두부집 사장님이라고 내가 자부한다"는 대사를 남긴 적이 있는데 이때부터 이미 세계관 최강자 떡밥이 나온 걸지도 모른다.

물론 플레이어가 개입할 수 있는 이니셜D 게임시리즈에서는 (버전2와 3의) 분타 챌린지를, 혹은 (모든 시리즈의) 스토리 모드를 통해 이길 수 있다. 배틀 직전에는 이케타니처럼 찾아와서 집적대는 애송이들이 많아서인지 심드렁하게 대응하지만,[27] 막상 이겨버리면 진심으로 놀랐다며 좀 더 집중해야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가드레일에 많이 박았다면 '수리비 좀 나오겠다'며, 거의 박지 않으면 '용케도 안 박았다'며 추가로 평가를 덧붙이기도 한다. 레이스 중에 음성이 나오는 시리즈에서는 플레이어를 추월하면 예상했다는 듯이 담담히 말하면서도, 플레이어에게 추월당하거나 계속 뒤처지면 "오..."라며 복잡한 감정이 섞인 한마디를 하기도 한다.

작중 유일하게 이츠키의 겉모습만 86인 85를 보고 단번에 85라고 알아차린 인물이다. 나머지는 유이치처럼 엔진룸을 열어보거나[28] 이츠키가 말해주고서야 85라는 걸 알아차렸는데, 타쿠미가 우스이 배틀에 86을 끌고가서 이츠키의 85를 대신 놓고간 뒤 차고에 가서 외형만 보고도 바로 "뭐시여, 이건!? 86이...85로 둔갑했네?"라고 한다.[29] 이로 미뤄보아 86 관련으로는 아주 빠삭한 듯. 하지만 페이스 스왑 등 리트럭터블의 수리법에는 익숙하지가 않은지 유이치로부터 실에이티와 아들내미가 붙는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는 "실에이티가 뭔데?" 같은 소리를 하기도 했다.[30]

레이싱 실력 뿐 아니라, 닳고 닳은 레이서다 보니 이론에도 크게 능해서, 타쿠미가 프로젝트D에 들어가 료스케가 해설 역을 담당하기 전까지는 차량의 약점이나 구동 방식에 대해 설명하거나 독백하는 식으로 배틀 전개를 예상하기도 했다. 특히 2권[31]에서 료스케와 번갈아 GT-R의 약점을 해설하는 것은 꽤나 볼만한 장면. 이후로도 86에 직접 손을 대거나 타쿠미가 개조 수준으로 정비해 온 86을 몰아 감을 잡고 조언해 주는 등 여전한 실력을 과시한다. 또한 프로 레이서 출신이다 보니 차가 바뀌어도 금방 적응하는데, 거의 처음 몰아본 임프레자로 타쿠미의 86을 여유롭게 찍어누른다. 새로운 조종성에 거부감도 크게 없어 타쿠미는 4WD와 임프레자에 적응하는데 꽤나 시간을 들여야 했지만[32] 분타는 그런 불편한 기색을 일체 내보이지 않고 오히려 좋아하기까지 했다.

4.2. 가난했던 과거?

모종의 이유로 가난했던 모양인데,[33] 작중 시점에서 돈 쓰는 거 보면 정말 연금술이라도 익힌 거 같은 분위기다. 타쿠미의 주장으로는 지독한 구두쇠라는데...그런데 돈이 매번 어디서 솟아나는지는 의문. 직업으로 삼고 있는 두부가게는 거의 대부분 손님이 없는데도, 술을 자주 먹고, 담배도 매일 피우며, 차도 모는 걸 보면...

극장판에서 아키나 근처에 있는 호텔에 두부를 배달한다고 밝혀졌는데, 원래 모티브가 된 후지노 두부점 이외에 수제 두부점이 근처에 없었던 걸 감안하면 실제 하루나산 근방 호텔 다섯 곳에 독점 납품하고 있었을 경우 작중 묘사되는 정도의 카푸어 생활을 유지할 만큼은 된다. 만약 본작의 코스 진입로 근처이자 산 아래에 위치한 이카호 온천 마을의 두부 납품까지 어느 정도 손을 뻗었다 치면 더 여유로웠을 테지만, 이에 대한 묘사는 없었다. 사실 건물주라 먹고살만하다 카더라. 혹시 마피아 아냐...? 타쿠미가 86의 엔진을 블로우시키고 "빚을 내서라도 고치자, 아르바이트 비는 버는대로 족족 가져다 드리겠다"며 사정사정했을 때 그렇게까지 돈이 없지는 않다고 혼자 생각하는 것을 보아 먹고 살 정도는 되는 모양이지만, 이후에 타쿠미가 '추우니 전기 스토브라도 꺼내 쓰자'고 하자 '전기세 아까우니 11월까지는 꿈도 꾸지 말아라'(...)며 못박는 것을 보면 여전히 넉넉하지는 않은 듯.

지독한 골초임에도[34] 호텔 두부를 납품하고 있던 것을 보면 두부 제조업 쪽에서도 능력자인지도. FR 승용차 한 대로 운송 가능한 분량[35]만 배달하면서도 먹고 사는 데 지장 없는 듯하다. 다만 이게 요리 만화가 아니라서 그렇지, 두부라는 음식의 제작과정을 보면 쉽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두부 문서에 제작 과정이 있으니 참조하자. 실제 배경인 하루나산 호수에는 호텔이 두세군데 뿐이지만 집 근처인 이카호온천에는 숙박업소가 수두룩하니 납품처는 꽤 있겠지만, 문제는 FR 승용차 한 대로 새벽이라는 짧은 시간 실어나르는 게 고작이며 가게 자체도 흔한 동네 가게 수준의 규모지 대량 생산을 할만한 규모가 아니다. 비결은 신속배달이라고 한다.

한 때 가격이 한화로 3천만원까지 하던 TRD(Toyota Racing Development)[36]의 AE101 레이싱용 엔진[37]을 얻은 거나, 프로 레이서 친구인 츠치야[38]와의 이야기를 참고해 보면 작중 시점에선 그렇게까지 가난하진 않은 모양이며, 심지어 와타루 말로는 돈이 있다고 해서 구할 수 있는 엔진이 아니라고...아무래도 재정이 넉넉하다기보단 그냥 레이서 시절에 쌓았던 인맥빨이 무지막지하게 넓은 것 같다. 모기가 타쿠미네 집에 찾아왔을 때 타쿠미가 "전 샴페인 처음 마셔 봐요"라고 하자 "난 몇번 마셔봤어. 하도 오래 전 일이라 기억은 잘 안 나지만."이라고 한 걸 보면 프로 레이서들이 시상식 후 샴페인 세례를 하는 걸 언급하는 걸로 추정되는데 번역이 개선된 신장판에서 분타의 프로필 항목을 보면 과거 랠리 드라이버였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본래 2륜구동 차량을 즐겨 탔지만 임프레자를 타면서 약간 바뀐 듯.

4.3. 기타

5. 미디어 믹스

5.1. 영화

실사영화판에서는 황추생이 연기했다. 특유의 실눈을 항상 찡그린 얼굴로 표현했는데, 원작처럼 술담배를 즐기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하지만 타쿠미가 어설프게 드리프트를 해서 뒤에 실은 배달용 두부를 엉망으로 만들자 매를 들고 화를 내거나(…), 마지막에 타쿠미-료스케-쿄이치의 3자대결에서 구경꾼들에게 설명하는 등 흔히 중국 무협영화에 있는 욕쟁이&주정뱅이 고수 느낌으로 대충 표현한 듯 원작파괴적인 면이 강하다. 원작의 분타는 개그 장면이 아닌 이상 대놓고 감정표현을 하지 않고[40] 또 유이치처럼 친한 친구가 아닌 이상 구구절절 설명하는 유형이 아니다.

5.2. 신극장판, TVA, OVA

원작과 생김새는 동일하나 타쿠미보다도 시니컬했던 성격이 다소 밝아졌다. 더불어 성우도 애니 버전과 달라져서 조금은 가벼운 느낌이 들지만 행적 자체는 원작과 거의 동일하다. 다만 신극장판 GR86 콜라보 광고에서는 토요타 GR86을 몰고 다니며 당황해하는 타쿠미의 모습이 압권이다. # 분프레자에 이은 분86 번호판은 아키나86-도2-286이다.[41] 아들은 ae86타고 온갖 똥꼬쇼를 하고 있는데 아빠는 GR86타고 아들을 이겨먹고 있다. 당황해하면서 생각하며 서있는 타쿠미의 모습은 덤.

5.3. 게임 시리즈

아케이드 게임에서는 Ver.2부터 계속 등장하며 스토리 모드와 분타 챌린지 모드에서 볼 수 있다.

스토리 모드에서는 히든 보스 컨셉이며,[42] 1주차에서 모든 라이벌을 꺾었을 경우 스테이지 정산 후 등장하며 이 때는 추가 코인이 들지 않고, 이기지 않아도 페널티가 없는 일종의 보너스 스테이지로 등장한다.[43] 2회차부터는 아키나 맵에 공개되어 있으므로 전맵 클리어와 관계없이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계속하듯이 추가로 코인 투입이 필요하다. ZERO에선 공도열전 2장 최종 스테이지인 아키나 눈길의 히든 보스로 등장하고, ZERO V2에서는 스토리모드의 최종 보스로 아키나에서 등장한다.

분타 챌린지 모드에서는 전맵에서 분타와 대결이 가능하며 Ver.2의 경우 10판 클리어마다, Ver.3에선 5판 클리어마다 노멀 AE86 / 레이싱 엔진을 얹은 AE86 / 임프레자[44]로 차량이 바뀌며 난이도가 올라간다.

분타를 상대하는 방법은 스타트 대쉬가 느린 점을 이용해 스티어링을 왼쪽 90도로 꺾어서 선행을 잡고 계속해서 블로킹하는 것이다. 블로킹에 실패한다면 몇몇 맵[45]을 제외하고는 포기하는 것이 편하다. 게임 시스템의 특성이기도 하지만 직선에서 무한 가속은 지옥이다.[46] 승리하면 많은 포인트[47]를 얻을 수 있지만 패배했을 경우에는 포인트가 차감되는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PSP판에서는 포인트 제도가 없으므로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다.

Ver.4부터는 분타 챌린지 모드가 삭제되면서 유저들에게 많은 아쉬움을 가져다 주었지만, 그래도 레벨이 높아지면 이기기 힘들다.

분타 챌린지는 Ver.7에서 새로운 형식으로 부활했는데, 레전드 모드에서 각 영역 게이지를 모두 채우고 랜덤으로 나타나는 R리벤지를 모두 클리어하면 도전할 수 있다. 영역별로 상대하는 코스가 바뀌며[48] 버전7의 공도 스크립트 특성상[49] 난이도가 꽤 높다.

버전 8의 경우엔 기존의 팀 사이드를 모두 일류 이상으로 클리어하고, 매주 월요일마다 바뀌는 인피니티 사이드를 전부 일류 이상으로 클리어하면 등장하는데, 코스는 매주 랜덤. 일류 이상으로 클리어하려면 한 번이라도 추월당하면 안 된다.(버전8의 스크립트 특성상 한번 추월당하면 재추월이 매우 어렵다. 아예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웬만해선 추월당하는 순간 패배 확정.) 초일류라면 골인 시점에서 90m 이상 따돌려야 함.

THE ARCADE에서는 다시 분타 챌린지가 생겼다.

버전 3을 기준으로 약해지는 구간이 한 곳은 반드시 존재한다.
묘우기 U자형 코스에서 브레이크를 밟지않고 코너를 통과 할 때 3번 박았다 하면 10성 이상은 무조건 뚫린다. 선행을 무조건 길막해야한다. 4륜을 추천한다.
우스이 1LAP 구간은 많이 뒤쳐진다. 11성부터는 가속도가 무지막지하게 따라 붙는데, 한번이라도 박은 순간 그대로 뚫린다. 선행 길막 안해도 초반에는 크게 뒤쳐지니 안 박으면 된다. 버3 타임어택 기준 2분 52초 이하의 랩타임을 기록할 수 있다면 분타 챌린지를 이용해 포인트를 버는 것이 가장 빠른 풀튠 방법이다. 단 우스이 TA 최하위권인 FF 차량들과 RX-8을 제외한 나머지 6단 차량들의 경우 13성 이상을 클리어하기 힘들 수 있으므로 모든 차량에 대해 유효한 방법은 아니다. 다만 밑에서도 설명하듯이 우스이 TA 최하위권 차량들은 전부 하포가하라에서 괜찮은 성능을 보이므로 상호호환 관계. (PSP)C121출구에서 180km/h로 빠져나오면 잘한거고 그 뒤에 헤어핀에서 162~168km/h를 내면 15성을 깰수 있다. 다만 잘 부딪히기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아카기 코너링을 도는 구간에는 느려진다. 대신, 직선주로에서 따라붙는데 따돌리기가 쉽지 않다. 가장 큰 고비는 3섹션 2번째헤어핀으로, 레벨이 높을 경우 여기서 뚫리면 거의 못 잡는다.
아키나 전체적으로 빠른 편이다. 다만 2섹션 고속도랑 직전의 초고속 섹션에서 Ver3 기준 170 이상을 찍을 수 있다면 분타와의 거리를 약간 벌릴 수 있다.
이로하자카 3섹션의 4연 점프대에서 현저하게 느려진다. 선행을 잡는 경우[50] 끝까지 블로킹하거나, 선행을 포기하는 경우 점프대에서 잡는 것 이외에는 공략법이 없다.
하포가하라 전체적으로 빠른 편. 하지만 고속 섹션이 4섹션 내내 이어지는 코스 특성상 분타의 압도적인 직선 가속력이 100% 발휘되지는 않기 때문에 숙련 유저의 경우 어느 정도 따라가거나 차이를 벌릴 수 있다. 우스이와 비슷하게 특정 타임[51] 이하로 낼 수 있는 경우 스타트 블로킹 여부와 상관없이 15성까지 클리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역시 빠른 풀튠이 가능하다. 우스이보다 약간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우스이에서 TA 최하점인 차량들 전원이 하포가하라에서는 괜찮은 성능을 보이므로 사실상 상호호환 관계. (PSP)4륜을 추천하는데다가(시작부터 블로킹가능) 4섹션 전까지 분타와의 거리를 90m 이상 벌여놓아야된다.
쇼마루 선행은 무조건 막아야 하고. 길이 비좁아 터진데다가 똥침공격에, 핸들이 헐렁헐렁 거리는 것을 체감 할 수 있다. 4섹션 들어가기 직전의 CP에서는 속도가 느려지는 구간이 있다.
(PSP)세이브를 하면서 달리는것을 추천한다.(실제로 해봤다가 14성을 깨봤다.)
츠치사카 터널을 지난 직후 소위 '롤러코스터'라고 불리는 중저속 섹션에서 다른 곳에 비해 느려지기 때문에 따라잡을 수 있다. 하지만 4섹션 초반까지 추월하지 못한다면 다시 중고속 코너가 이어지기 때문에 추월이 불가능하다. (PSP)사륜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사륜을 쓰연 똥침공격에도 재대로 흔들리지 않고 잘 미끄러지지도 않는다. 그리고 터널에서는 150km/h를 꼭 내자 그러면 15성을 깰 수 있다.


[1] 사진의 오른쪽 인물. [2] 만화와 초기 아케이드 게임에선 Cool Grey Metallic이다. 시게노 슈이치의 것과 동일한 색상. [3] AE86과 마찬가지로 작가인 시게노 슈이치의 것과 튜닝 상황이 동일하다. [4] 해당 엔진은 TRD 사양으로, 아예 레이싱 출전용으로 따로 나온 레이싱용 엔진이다. [5] 국내 발간된 만화책에는 이 이름을 '후지와라 후미타'로 번역해 놓았다. 이렇게 읽을 수도 있긴 하지만, 대개의 경우 분타로 읽고 설정집에서도 후리가나로 분타라고 제대로 달려 있다. 시로시마 토시야가 되어버린 죠시마 토시야나 카와이 준로가 되어버린 카와이 아츠로와 같은 오역. [6]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배우인 스가와라 분타를 모티브로 했다. [7] 이건 특히 작 중에서도 유이치를 옆에 태우고 몸소 보여준 적이 있다. 엄청난 속도로 도는 와중에 담배 피고 싶다면서 드리프트 중에 스티어링에서 두 손을 다 떼고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재떨이까지 꺼내는 여유를 부렸을 정도. 심지어 분타는 이게 가볍게 달리는 거랜다.(...) [8] 당연히 다른 만화나 크로스 오버 동인지에서 등장할 경우, 높은 확률로 아들인 타쿠미와 함께 다른 작품 캐릭터들을 지옥행 급행열차에 태워 지옥으로 인도하신다. [9] '나도 나이가 찼다'고 얘기는 하지만 틈틈이 연습하는 것인지 실력이 죽지도 않는데다, 작품 초반에 '차라리 내가 나갈까? 이런, 피가 끓어 오르는군' 하고 근질근질하는 모습을 보면 싫어서 그만둔 건 아닌 듯하다. 쇼지 신고와의 배틀에서 망가진 팔육을 고치는 김에 유이치랑 드라이브를 갔을 때 "뭐가 됐건 내가 하지 못했던 일을 해주면 그걸로 만족한다"고 말한 걸 보면 역시 레이스에 미련이 있었던 게 맞는 듯하다. 유이치도 옛날에 분타와 같이 어울리던 하시리야 시절이 생각났는지 씁쓸한 웃음을 짓는다. [10] 단행본에 나온 공식 프로필에 싫어하는 것이 두부로 되어 있는데, 이는 아들인 타쿠미도 몸에 두부 냄새가 배어 그 냄새가 나는 게 고민이라고 하고... 이는 생계수단이라서 부자가 모두 두부에 별 좋은 기억이 없는 모양인데, 아마도 딱히 하고 싶지는 않던 가업을 그대로 물려받은 듯 하다. 슬램덩크 변덕규처럼 꿈이 좌절되면 가업을 잇는 모습은 일본 만화의 클리셰이자 실제 일본에서 흔한 일이기도 하다. [11] 굳이 앞뒤맥락을 추론하자면 타쿠미를 낳은 이후에 어떻게든 작별했고, 분타가 묵묵히 아들을 키우는 동안 '무심한 듯 철저한' 성격이 고스란히 타쿠미에게 이어졌다고 봐야 한다. [12] 타쿠미日 "아빠 미안, 나 잠깐 원정 배틀 뛰고 올게. 대신할 놈은 두고 간다." - 타쿠미.이 와중에 쓸데없이 명필이다. [13] 일전에도 쇼지 신고와의 배틀에서 타쿠미가 이기기 위해 팔육을 들이받으며 무리한 코너링을 돌았음을 눈치채자 "그래서 이겼냐?"고 물어볼 뿐 더 혼내지 않았고,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친구 유이치 앞에서는 '점점 레이스에 재미를 붙이는 게 느껴진다'면서 즐거워하기도 했다. [14] 타쿠미가 질거란 예상을 매우 이른 시점인 군마를 벗어나기 이전, 즉 프로젝트 D에 가입하기 이전부터 친구인 유이치를 통해서 해당 레이스의 존재를 안다는 가정하에 계속 던져왔는데 실제로도 어려운 조건들이었고 분타의 예상이 타당했던 레이스에서도 타쿠미가 기적의 연전연승을 이어갔기 때문에 어지간히 답답했던 것으로 보인다. [15] 원작 22권/포스 스테이지 7화분. [16] 86을 탈 때는 가상의 임프레자를 쫓고 임프레자를 탈 때는 가상의 86에게서 도망치는 일종의 이미지 트레이닝. 86이 임프레자를 더욱 빠르게 쫓아갈 수 있는 라인을 발견해도 다음 날이면 임프레자도 그 라인을 쓸 테니 86과 임프레자 모두 빨라지는 결과가 되어 끝없는 발전이 가능하다. [17] 덕분에 마침 맞은편에서 지나가는 아키나의 초보급 드라이버들이 86을 알아보고 '오늘 땡 잡았다'면서 기뻐하기도 했다. 물론 타쿠미가 아니라는 것까진 몰랐지만 만약에 당시 86을 몰았던 게 분타였고 또 분타의 전설에 대해 알았다면 좋아 죽었을지도. 이케타니처럼 두부가게 단골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18] 알려진 바와 같이 작중의 86과 임프레자는 작가 시게노 슈이치의 자차 스펙이 투영된 것인데, 작가도 이 장면을 그릴 때 공감하면서도 심란했는지 어째 쓸쓸해 보이는 뒷모습이란 코멘트를 달아놓았다. [19] 헛바람이 들어가서 승률을 90%로 점친 켄과 달리 냉정한 평가를 내리면서 4~50%라고 했다. 켄이야 아들이 받은 카트 교육과 그 교육 덕에 프로 레이서까지 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자랑스럽게 생각할 법도 하지만 타쿠미도 마찬가지로 연습량과 고갯길 센스가 출중했다. [20] 타쿠미와 카이는 첫만남인 3부와 리매치인 5부에서 모두 서로를 인정해 주는 관계이고, 분타도 3부 기준으로 카이와 잠깐 스쳐 지나갔을 때 카이는 엄청난 것이 지나갔다며 놀랐고 분타는 카이의 센스가 제법이라며 감탄하기도 했다. 결국 켄만 유독 승패에 민감하고 반응이 뜨거운 셈. [21] 말풍선 코멘트로 하나밖에 없는 자식 생일인데... 잊어먹겠냐?라고 적혀 있는데, 이게 보통 생각을 표현할 때 쓰는 기법임을 감안하면 결국 대놓고 말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22] 연재기간에 따른 작화 변화는 캐릭터의 눈동자를 보면 알 수 있다. 후기로 갈수록 주연은 남녀 상관없이 눈동자가 초롱초롱해진다. [23] 언급된 다른 레이서는 타쿠미 타카하시 형제. [24] 이니셜D 시간대 배경이 199X년, MF고스트가 202X년을 배경으로 해서 정확하게 몇 년도인지 알 수가 없어서 시간적 배경이 최소 20년, 최대 29년이 차이나는 것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다만 폴더형 휴대전화, 86GT가 등장하는 신극장판 기준으로는 2014년일 수도 있다. 극장판처럼 대놓고 티가 나지는 않지만 꽤 오랜 텀을 두고 애니화된 TVA 파이널 스테이지 기준으로도 90년대에는 있을수 없는 전자기기들이 꽤 등장했었다. [25] 다만 이만큼 텀이 줄기에는 이미 MF고스트에 등장한 이니셜D 출신 인물들이 청년에서 완연히 중년이 된 모습들로 등장하기에 적어도 20년 가까운 시간이 경과된건 기정사실로 보인다. [26] 켄의 경우 과거에는 좋은 라이벌이었다 해도 이제는 사회적 위치가 위치인지라 정년 때까진 조용히 살고 싶다고 본인이 직접 푸념했다. 또한 죠시마는 호시노의 말에 의하면 '자신이 최고를 목표로 보고 달린 게 아니라, 그저 달리다보니 최고가 되었다.'라면서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타입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페이크 라인을 그려서 상대를 농락하는 모습을 보면 다른 코스에서 승부를 하더라도 시간이 걸릴 뿐 특유의 정밀한 성격과 원 핸드 드라이빙으로 코너를 공략할 것으로 추정된다. [27] 버전5에서는 아예 " 유이치가 소문낸 건가..."라며 투덜대기도 한다. [28] 유이치도 배기음이 이상하다며 정확히는 아니더라도 대략적으로는 눈치를 챘고, 엔진룸은 확인차 열어본 것에 가깝다. 직후에 "역시... 네가 속은 거야, 이츠키."라는 대사가 그 증거. 이후 86과 85의 차이점 및 엄청난 차별대우에 대해서 설명해 주는 것도 이케타니가 아니라 유이치다. [29] 85는 86 GT-APEX처럼 차체 절반이 검은색으로 칠해진 팬더 도색이 없다. GT-V나 86 최하위 모델인 GT도 팬더 도색이 아니긴 하지만 GT-V는 문짝에 크게 GT-V라고 써있고, GT는 아예 3도어 해치백 사양이 없다. 이것만 알면 외장만 보고 86과 85를 구분하는 건 어렵지 않다. 물론 외장 튜닝과 도색이 순정 사양이라는 전제 하에. 이츠키의 85는 판매자가 대놓고 사기치려고 86으로 둔갑시켰음을 생각하면 이 방법은 통하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30] 실에이티 닛산에서 공식적으로 생산하는 차가 아니라 수리법에서 파생된 튜닝카의 한 종류일 뿐이니 모르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실제로 실에이티가 생산된 건 한참 나중으로, 이니셜 D를 통해 실에이티가 유명해지자 닛산에서 직접 상표를 등록하고 500대 한정 주문 판매된 물건 뿐이다. [31] 애니메이션에서는 1기 8화 [32] 기본 실력이 워낙 뛰어나 조종 자체는 문제없이 잘 했다. 다만 새로운 조종성에 대한 거부감과 그로 인한 슬럼프는 한동안 가지고 가야 했다. [33] 정발본 16권에서 모기가 사온 크리스마스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보고 타쿠미가 어릴 때 생각이 나서 우울하다고 하고, 분타는 가난했다고 한다. [34] 거의 대부분 담배를 입에 물고 있거나, 아니면 라이터로 담배불을 붙이는 장면이다. 참고로 원작과 TVA판에서는 하이라이트이고 신극장판 예고편에서는 나인스타( 세븐스타의 라이센스를 따지 못해서 철자를 바꾼 듯하다)로 나온다. 재밌게도 일본에서 세븐스타(セブンー)를 부르는 애칭 중 하나가 분타(ブンタ)다. [35] FR은 아무래도 다른 승용차에 비해 수납공간이 작을 수밖에 없다. 문서 참조. [36] 토요타의 레이싱이나 부품 관련 사업을 하는 곳으로 Toyota Technocraft의 내부에 속해 있다. [37] 1990년대 일본 투어링카 챔피언십에 쓰인 엔진. 5밸브 4A-GE, 일명 'Silver Top' 엔진이다. AE101은 AE86의 후계차인 AE92 다음에 나온 전륜구동 모델. [38] 1기 23화에 등장하는 캐릭터이며, 목소리는 본 작품의 감수를 맡았던 츠치야 케이이치 본인. 통화하는 장면의 막판에 등장하는 초록색 헬멧 역시 실제 츠치야 케이이치가 현역 시절부터 계속 쓰고 다니는 바로 그 헬멧이다. 분타와 츠치야의 전화통화 씬 참고. [39] 임프레자의 경우에도 프론트 스커트를 22B 버전으로 바꿔 끼울 거면 리어 스포일러도 함께 바꿔 끼워야 공력 성능이 제대로 확보되는데, 그 쪽이 조금 더 크기가 커서 그런지 Type R STi 순정 상태 그대로 남겨두었다. 올드 레이서나 올드 레이싱 팬들의 특징인데, 습도나 속도에 따라 그립이 달라지는것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 코너링시 발생하는 와류나 각종 변수로 인한 사고가 많았는데 이 중에는 사망사고도 곧잘 있었다. 지금은 이걸 방지하기 위한 노하우들이 일반적으로 퍼져 있지만, 여전히 f1에서 새로 등장한 에어로 파츠가 예상치 못한 문제로 성능 하락을 겪곤 한다 [40] 아예 없는건 아닌데 쇼지 신고와의 배틀 중 꼭지가 돌아버린 타쿠미가 일부러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 폭주운전으로 86에 손상을 입히자 발끈하고 타쿠미의 머리를 쥐어박는 모습이 있긴하다근데 저 정도면 다른 사람이라도 화내는게 정상이다. [41] 여담이지만 영상화된 모든 GR86이 타쿠미와 AE86을 꺾었는데 여기에는 각각 후지와라 분타 그리고 츠치야 케이이치가 타고 있었다. 타쿠미가 패배하고도 체면 치래는 할 수 있는 상대들만 GR86을 몰았다. [42] Ver.3 영문판 기준으로 Project D 후지와라 타쿠미는 "FINAL"이라고 표시되는 데 비해 분타는 "EXTRA"라고 표시된다. [43] 이 스테이지에서의 주행은 레이스 종료 후 스탭롤에서 리플레이된다. 데모씬에서 시점이 확확 바뀌는 것과 달리 탑 뷰 형태로 시점이 고정되고, 2-2 헤어핀 이후부터 리플레이가 나오는 것이 특이점. 허나 Ver.3을 베이스로 한 PSP판에서는 리플레이 따위 씹고 그냥 스탭롤만 올라간다.(대신 클리어 직후의 메뉴에서 리플레이를 보는 게 가능) [44] 속칭 분프레자 [45] Ver.3 기준 우스이, 이로하자카, 하포가하라, 츠치사카 [46] 분타는 무조건 플레이어보다 높은 가속을 선보인다. 일반 공도 라이벌과 달리 거리 차이가 끝없이 벌어진다. [47] 버3 기준 15,000포인트, 어떤 공도 라이벌보다 많다. [48] 영역은 12까지 있는데, 나가오, 우스이, 나나마가리, 사다미네, 츠바키 라인, 츠쿠바, 핫포가하라, 아카기, 츠치사카, 묘기, 이로하자카, 아키나의 순서대로 상대하게 된다. 다른 조건은 모두 다운힐(반시계)에 맑음, 밤으로 고정. [49] 배틀 중~후반까지 10m 내외로 따라붙다가 플레이어가 일정 타임을 만족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그대로 뒤로 처지거나 순식간에 뚫고 나가버리거나로 나뉜다. 여기서 재추월은 사실상 불가능. [50] 다른 맵과는 다르게 스타트 시 선행을 잡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 하다. 버전3 기준으로는 스타트 대쉬가 가장 빠른 NB8C 정도나 되어야 겨우겨우 들이미는 수준. 때문에 다른 맵과는 달리 점프구간 전까지 실력이 어느정도 있어야 추월이 가능 [51] 만랩 기준 2분 25초 플랫 정도를 기준선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