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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12-22 21:01:09

회색도시 시리즈/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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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요소 인물 정보 사운드
엔딩 도전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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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 참여 회색극장

1. 개요2. Twilight City(메인)3. 미니게임4. 특정5. 테마6. 상황
6.1. 탈출, 추격6.2. 고백, 회상6.3. 극적6.4. 일상6.5. 개그
7. 기타

1. 개요

회색도시 시리즈를 플레이 하며 들을 수 있는 사운드 목록이다. 플레이 하다보면 사운드라는 이름으로 회색도시에서는 엑스트라에, 회색도시2에서는 수집품에 차곡차곡 쌓이게 된다. 스토리 위주의 어드벤처 게임인 만큼 다양한 분위기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이 필요하므로 그 수가 많다. Twilight City(메인)를 제외하면 한글이름은 회색도시1, 영어이름(한글이름)은 회색도시2의 사운드이다.

2. Twilight City(메인)

이름부터 황혼에서 새벽, 아침을 기다리는 회색도시 전체적 스토리를 나타내는 사운드로 검은방 월광소나타와 같이 시작 화면에 쓰여 회색도시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 역할을 한다. 때문인지 다른 사운드들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01. Twilight City
"움직이는 놈이 다음 차례가 될거다! 버러지 같으니! 목숨이 아깝지 않은가!"
"모두... 꼭 이래야만 했던 겁니까? 나는... 인정할 수 없어!"
회색도시1의 메인 테마곡.

02. Twilight mist(2에서도 똑같은 이름으로 나온다.)
전체적인 음은 Twilight City와 비슷하나 느린 박자로 흘러 슬픈 분위기를 자아낸다.

03. Twilight(황혼)
전작의 타이틀 "Twilight City"의 어레인지입니다. 잔잔했던 전작과 대조되는 강렬한 느낌입니다.
2편이자 프리퀄인 이번 작품이 가진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 곡입니다.
회색도시2의 메인 테마곡.
맨 마지막에는 카세트 테이프가 정지하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04. Twilight City(OST Ver.)(회색도시)
회색도시 1의 타이틀 음악입니다. 인트로와 간주 부분을 연장한 OST 버전을 사용했습니다. "아버지들"의 이야기는 끝났습니다. 그들이 쌓은 인과는 긴 시간을 넘어서 새로운 복수극으로 자라납니다.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1]
천지는 무심할 뿐이고 사람은 그 안에서 발버둥치며 살고 또 죽어갑니다.
회색도시2의 본편 및 뒤풀이 엔딩 크레딧 사운드.

3. 미니게임

회색도시의 주연 4명(양시백, 권혜연, 배준혁, 하태성)의 특기를 쓰는 미니게임과 회색도시2의 임기응변이라는 이름의 미니게임에 흘러나오는 사운드들이다. 1편의 경우엔 격투, 탐문, 대입, 통찰 등 각 캐릭터 특기 음악이 공식 OST에 수록되어 있지 않은데 이유는 불명. 대신 진상은 수록되어 있다.
03. 대입, 진상
진상
"나의... 마지막 때가 오면. 나의 부탁도 들어주시겠습니까?"
"준혁 선생님께서는 이경환 사건 때 저를 구해주셨죠. 선생님도 제 은인이십니다."
"고맙습니다... 시백씨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배준혁의 특기인 대입(증거들로 사건 정황을 맞추기)에서 흘러나온다. 다만, 수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한 마지막 대입에서는 좀 더 느린 박자의 진상이 흘러나온다.
05. Pressure(1)(압박-불안), Pressure(2)(압박-고뇌), Pressure(3)(압박-위기)
절체절명 위기에서 빠져나가기 위한 임기응변 씬에서 등장하는 곡입니다.
단서를 모으고 상황을 고찰할 여유조차 없이 당장의 생존을 위한 선택을 연이어 감행해야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살기위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 아래 자신의 맨 얼굴을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정은창의 특기 김성식의 테마 1에서 3으로 가며 빨라질 수록 이름값을 한다. 살려주세요. 아, 앙대. 3부에서는 시작부터 감정이 격해져 있어 (2)부터 나오고, 이후에는 그것보다 더한 상황이라 아예 다른 곡이 나온다.[스포일러]

4. 특정

특정된 장면에서 쓰이는 사운드들이다. 몇몇 사운드는 다른 장면에서도 쓰이기는 하나 정해져 있는 어떤 장면이 확실히 있는 것.
01. 작전, 복수/Operation Downfall
작전
"며칠동안 빡쎘지? 이제 그만 끝내고 집에서 쭉 다리뻗고 자자."
"권경감의 말대로다. 지난 시간 우리는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달려왔다. 하지만 지난 고생은 중요하지 않아! 지금의 성공이 모든 것을 결정할거다!"
"여러분 이제 마지막이다. 모두 작전대로 진입하고 목표를 발견하면 바로 보고하도록. 자 움직여!"
복수
"현석이형... 보내주세요... 저들은 아연이 한테 관심 없어요!"
"재호, 준혁. 경찰에도 조직에도 눈에 띄지 않게 잠입할 방법이 있어. 나머지는 내가 어떻게든 해보겠다. 지금부터는 다 내가 지시한 일이야. 부디 몸 조심하고. 아연이를 부탁해."
회색도시1에서는 영호 퍼시픽 호텔 진압시, 서대문 인질극 진입시 등에 쓰였다. 이후 각각 양시백& 배준혁 하태성의 백석 빌딩 진입 장면에서도 쓰인다. 회색도시2에서는 서대문 인질극에서만 쓰였다. 작전에 비해 복수/Operation Downfall은 느리다.

02. Operation(작전)
경찰 측에서 작전을 진행할 때 나오는 스테이지 주제곡입니다.
"Escape"와 마찬가지로 "게임 스테이지"의 풍을 가지면서도 서로 구별이 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회색도시2에서 영호 퍼시픽 호텔 진압시 경찰 선진화파 난투 중에 나온다. 잠입요원 중심으로 흘러가며 전작의 장면과 차이를 둔 것. 홍은희 장희준, 박근태 진압시에 나온다. 개그 전용 사운드이다.

03. Dawn(여명)
Dawn은 "새벽", "여명", "동이 틀 무렵" 등의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다가올 내일이 화창할지, 폭풍우를 쏟아부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메인 테마곡인 Twilight(황혼)과 대비되는 엔딩 크레딧 사운드 Dawn(여명)이다.

04. 심연
"멋대로 죽지말고... 살아서 용서를 빌어!"
"이대로는 두 사람 모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어요!"
"그들을 살해한 사람... 바로 저입니다."
"당신은 내 전부를 앗아갔어."
"하지만 우리도... 손을 더럽힌 이유를 갖고있어."
"맹세코. 맹세코 정말 사고였어! 고의로 한게 절대 아니야! 흐흑..."
"갑시다 형님... 준혁이가 기다리는 지옥으로!"
"자네가. 큰 그림을 볼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군..."
회색도시1의 다음 에피소드 예고에서 흘러나온다. 회색도시1 티저 영상에서도 쓰였다.

05. Identitiy crisis(정체성 혼란)
등장인물들은 끊임없이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그 주체는 자신일 수도, 강요하는 외부 요인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선택들이 모여 누군가를 "어떤 사람"인지 규정짓게 될 때, 주체를 운운하는 일은 무의미해집니다.
어찌 보면 " 선택의 혼란"은 " 정체성 혼란"과도 같습니다.
회색도시2의 다음 에피소드 예고에서 흘러나온다.
07. Criminal Scene(범죄 현장)
이 곡의 전주가 나온다면, 머지않아 무슨 일인가가 벌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장담하건대 결코 좋은 일이 일어나지는 않을 겁니다.
정은창 테마이다.회색도시2의 배드엔딩 중에서도 사망시 흘러나온다.

5. 테마

어떤 캐릭터나 조직이 떠오르는 사운드들이다.

01. 순찰/Buddy(친구)(영상은 Buddy)
순찰
"아저씨 일어나세요!"
"아지씨라니! 아직 20대야! 경찰이... 나 한테 무슨 볼 일이에요? 아 인상이 나빠서 그렇지 본성은 착한... 소시민입니다."
"언제는 뭐 잘 못 했다고 말 했나요? 왜 길에 누워 있는지를 묻고있는 건데요? 어쨌든 양시백씨! 저는 성중서 권혜연 순경이라고 해요."
Buddy(친구)
본편의 주인공격인 "권현석"의 테마곡이자 전작 "권혜연"의 테마곡 어레인지입니다.
믿을만한 부하, 존경받는 상관, 인간적인 아버지인 권현석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말버릇도 모자라 테마곡마저 공유하는 사이좋은 부녀
02. 추적/Born Chaser
"부럽군요..."
"준혁이는 저런 게 부럽나 보네? 쯧... 아이 난 애는 영..."
"사실 저도 쉽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정을 만들고 어울려 사는 게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회색도시1 및 회색도시2에서 배준혁의 테마격으로 쓰인다. 이름은 다르지만 차이는 거의 없다.

03. Vagabond(방랑자)
본편 주인공격인 "정은창"의 테마곡입니다. "Vagabond"의 의미는 "방랑자"입니다.
그는 선택의 무게와 자신의 이야기에 매여 인생에 펼쳐진 기로들을 헤매입니다.
회색도시2의 메인 화면에서 Twilight 대신 흐르는 테마곡.

04. Wolves(늑대들)
전국구 조직 선진화파의 주제곡입니다. 잠입 요원과 정보원이 뒤섞여 각자 의심의 대상이 된 그들은 조직의 의리나 친분 따위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물어뜯느냐, 뜯기느냐로 눈치를 보고 있을 뿐입니다.
형님 소리부터 해야할 것 같은 사운드
05. Big Picture(큰 그림)
"큰 그림을 보라"는 말은 저 좋을대로 행동하며 타인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실없는 소리입니다. "큰 그림을 보고 있는 자신"에 대한 긍정보다는 타인이 감당해야 할 희생과 파국을 "더 큰 그림을 보라"며 외면하려는 핑계입니다.
자기 합리화의 선을 넘은 사람들에게는 이 크나큰 모순이 보이지 않습니다.
백석그룹의 주제곡 격 이름부터 큰~엿을 먹여주는 사운드

6. 상황

위 경우들과는 달리 스토리나 게임 요소의 분위기를 좌지우지 하는데 중점적으로 쓰이는 사운드들이다.

6.1. 탈출, 추격

탈출, 잠입, 조사, 추격 등의 게임 요소에서 쓰이는 사운드들이다.
01. 방황
"입 아프고 짜증 나니까 본론만 얘기하지. 너희 관장 최재석이가 빌리고 튄 돈. 니가 갚아주셔야겠어."
"일전 한 푼 쓴적이 없는데 뭘 갚으라는 소리야!"
"꿀리는 게 없는데 왜 튀었어? 채무가 니 앞으로 갔으니 이제는 니 빚이야."
"말 했잖아! 채무 같은 거 몰랐다고!"
"도망쳐도 소용없으니까. 허튼 수작은 아예 생각도 마?"
회색도시1에서 탈출에 쓰이지만 일반적 대화 상황에서도 흘러나온다.
02. 전조
"어이! 순경누님! 한참 찾았잖아... 아 그런데 대체 어딜 그렇게 빨빨거리고 싸돌아다녀? 아이씨 그만 쳐다봐... 얼굴 닳아 문드러지겠네 진짜..."
회색도시1에서 살인사건 등 긴장된 상황에서 조사나 탈출시 흘러나온다.
03. 긴박
"날 잡아가시오. 하고 있을 수는 없지! 이쪽으로 가세!"
"쫓아가!"
"아저씨! 뒤쳐지면 잡혀요!"
"까불기는 야이씨! 왕년에는 너만한 송아지도 들고 날아다녔어!"
"빨리 안쪽으로!"
회색도시1에서 주로 쫓기고 있을 때(시간제한) 흘러나온다.

04. Escape(탈출)
탈출 상황에서 나오는 스테이지 주제곡입니다. 감정을 묘사하려는 연출용 배경음악과는 분위기를 바꾸어 조금은 "게임 스테이지" 같은 느낌을 주려고 했습니다.

05. Ensemble Cast(군상극)
"Ensemble Cast"는 "군상극"입니다. "군상극"은 "여러 등장인물이 한 사건을 각자의 시선으로 번갈아가며 서술하는 작품 유형"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서 "극"은 "Drama"로도 표현되며 "드라마"란 " 누군가 무엇을 간절하게 원하지만 계속해서 시련에 부딪히는 이야기"입니다.
06. Pursuit(1)(긴박-탈출), Pursuit(긴박-복수)
긴박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에서 등장합니다. 쫓고 쫓기는 상황에서 잘잘못을 따지는 일은 무의미하게 느껴집니다.
달아나는가, 붙잡히는가. 또는 놓치는가, 붙잡는가만 있을 뿐입니다.
등장 인물들은 각각의 상황에서 쫓고 쫓기며 자신이 원래 섰던 자리를 잃어갑니다.

07. Ominous(긴장)
범죄, 수사, 추적, 때로 인명에 위해를 끼치는 강력 사건들이 발생하는 회색도시 2의 세계에서는 긴장감 감도는 상황이 다반사로 일어납니다. "Ominous"는 이러한 폭풍 전 고요를 나타냅니다.

6.2. 고백, 회상

말하지 못했던 것을 이야기 하거나 회상을 하는 등 전체적으로 진지하고 슬픈 장면에서 나오는 사운드들이다.
01. 침잠
"길은 정해졌습니다... 제 선택은 복수입니다."
"기대하라고 우리들은 자유로워질 거니까."
"미안해... 정말 미안해..."
"애미는 태성이 네가 세상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고맙단다..."
"손에... 피를 묻힐 생각이야?"
"경위님! 흥분을 가라앉혀요!"
"뭔가를 지키겠다고 정말 중요한 걸 외면하면 정말 크게 다쳐."
회색도시1에서 설득 등의 진지한 대화를 나눌 시 흘러나온다.
02. 상념
"어머니"
"우리 하태성 경위님 밖에 바람이 얼마나 쎈데... 들어가서 저녁먹자 응?"
"괜찮아요. 다시 호출오면 바로 가야해요."
"이렇게 추운데. 얼마나 고생이 많니"
"괜찮아요. 주변에서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회색도시1에서 진솔한 대화(비밀 고백 등)를 나눌 시 흘러나온다.

03. 애수/Rememberance, Sorrowful Dialogue(슬픈 대화)
애수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이야 이거 신나는구만?"
"술 더 가져와! 아니지. 술 다 가져와!"
"어? 형수! 하하 근태형 보러 오셨나봐요?"
"일과 관련된 사람들 있는 데는 나오지 말라 했잖아."
"어? 괜찮으십니까? 말씀이 불편하십니까? 앉아서 국장님을 기다리시겠습니까 아니면 저 밖으로 나가시겠습니까."
"제가 몇 년 떠나있던 사이에 재밌고 유능한 부하들이 많이 생겼네요."
"하하하! 저는? 저도 유능한 부하죠?"
"아아 오미정 경사는 아무래도 재밌는 쪽이 아니려나? 하하"
Sorrowful Dialogue(슬픈 대화)
전작에서 주로 회상 씬에 사용했던 "애수"를 편곡했습니다. 오랫동안 품었던 초심과 숨겨둔 진심은 변질되어 어떤 것이 초심이고 진실인지조차 흐릿해 지고 맙니다. 수년 전, 회색도시 2 시점에서의 "슬픈 대화"는 이후, 회색도시 1의 시점에서 "마음을 서글프게 하는 슬픈 시름"이라는 "애수로 바뀌어 갑니다.

백석그룹 테마곡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백석그룹에서 장지연, 강재인과 대화시 들어본 적이 종종 있을 것이다.
04. 추억
"아파서 죽을 거 같다고. 이게 현실이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와보니까 확실히 알겠어. 더러운 꿈이 아니었어. 이건 다 현실이었어! 흑... 관장님... 난 이제 어떻게 하라고... 어쩌라고 이러시는 거예요! 흑... 더럽게 아프다고요... 정말로..."
회색도시1에서 회상시에 주로 흘러나온다.
05. Ruin(1)(폐허-현실), Ruin(2)(폐허-환상)
폐허는 현실에만 존재하지 않습니다. 두번째 변주곡은 사람의 마음에 생긴 폐허를 묘사합니다.
누구나 가진 마음의 균열은 그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선택은 모여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각자의 이야기는 제 선택을 합리화하도록 편집되고, "진실"은 회색으로 흐릿해져 갑니다.

6.3. 극적

중요한 일을 결심하게 되었을 때, 스토리 방향의 큰 전환 등의 극적인 일을 맞았을 때 나오는 사운드들이다.
01. 선택
"너는. 넌 그 고집불통인 점이 현석이를 꼭 빼닮았어. 아무리 말려도 결국에는 지 뜻대로 저지르는 놈이었지. 하지만! 위험한 일에는 끼어들지마! 이상하다 싶으면 그 길로 경찰에 신고하고 빠져!"
"경찰에 신고하라니요? 저도 경찰인데..."
"너 이제 퇴근하잖아! 이제는 경찰 아니야! 무조건 조심해!"

02. City of mist/Catastrophe(1)(파국-참사), Catastrophe(2)(파국-재앙)(영상은 catastrophe1)
City of mist
"애들 주위를 맴돌면서 사라진 하태성이를 찾겠다? 가능할 거 같아?"/"선을... 넘는 길을 택하면서... 더, 무엇을 할 수 있을 것 같나..."
"아이들 곁에 머물면서 지켜볼 겁니다."/"아무도 모르게 숨어들어 지켜볼 겁니다."
"이 회색도시를."/"이 회색도시를."
Catastrophe(1)(파국-참사)/Catastrophe(2)(파국-재앙)
최악의 선택이 선한 길을, 최선의 선택이 악한 길을 만나기도 합니다. 심지어 어떤 선택을 해도 하나의 운명에 도달하는 때가 있습니다. 전작의 엔딩곡 "City of Mist"를 편곡한 "Catastrophe"의 두 버전은 이처럼 각기 다르게 시작하여 하나에 도달합니다.

회색도시2에서는Catastrophe(2)가 4부에서 김성식의 심문에서 사용되기도 했다.

6.4. 일상

다른 것들에 비해 비교적 평화롭고 안심되는, 숨을 고르는 장면에서 나오는 사운드들이다.
01. 수사
"왜 양시백씨는 반말하고, 하태성 경위님은 존대하죠?"
"스물일곱입니다..."
"스물여덟입니다... 전 별로... 상관 없습니다."
"하 그러시다면야. 아이! 갑자기 권순경님이 끼어드니까 말 꼬였잖아요."
"지금은 순경 아닌데요?"
"그럼! 권 저기... 뭐야! 그..."
"권혜연이요."
"아 맞다. 권혜연님이 끼어들어가지고..."
"스물여섯이에요."
"뭐 어쩌라고."
쉬운 튜토리얼이거나 비교적 밝은 분위기에서 조사 등을 할 때 흘러나온다.

02. City Life(도시-삶), City Night(도시-밤)(영상은 City Life)
City Life(도시-삶)
회색도시 시리즈의 배경은 도시입니다. 홀로는 살 수 없는 도시에서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얽혀 각자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몸부림칩니다. 그 모습은 때로 긍정적으로, 때로 부정적으로 그려지곤 합니다. "City Life"는 그중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표현하고자 한 곡입니다.
City Night(도시-밤)
"City Life"의 어레인지곡입니다. 밤의 도시는 낮의 그것과 사뭇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City Night"는 그 차이에서 느껴지는 미스터리를 살린 곡입니다.
그리고 City Life는 훗날 회색극장 제작시 지겹도록 듣게된다. swag swag 하는 버튼 효과음이랑 함께 계속 듣다보면 은근히 기분나쁘다

6.5. 개그

수일배님의 개그력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고만해 미친 놈들아.
01. 개꿈
"도장 위치는 어떻게 안거야?"
"경찰서에 갔을 때 조서를 봤어요. 양지태권도. 동네던데요?"
"도장 안으로는 왜 들어오지 않고?"
"아이 성인 남녀가 불꺼진 곳으로 들어가시길래... 헤헤헤헤. 헤..." 누가 매우 좋아할 만한 대사인데 웃음이....
그게아냐2013, 뒷풀이 등 대놓고 노린 개그장면에서 쓰인다.
02. Humorous(개꿈)
대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를 가진 씬에서 등장하는 곡입니다.
사람도 이야기도 가끔은 긴장을 풀고 가야 유지 가능합니다. 완급이 없다면 언젠가는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회색도시2의 유일한 개그 엔딩 <Man in the mirror>에서 나오는 곡이다.

7. 기타

플레이 중에 나오지 않았지만 관련이 있는 음악들이다.

짧은 버전이지만 네시삼십삼분홈페이지에 있는 유일한 회색도시2 관련 동영상이기도 하다. 1은 그나마 메이킹도 있고 뭐가 좀 있는데 2는 이거 달랑 하나(...) 이쯤 되면 네삼삼 마케팅팀이 미친게 아닌가 싶다. 네삼삼을 죽입시다 네삼삼은 우리의 원수


[1] 논어에 나오는 말로 천지가 어질지 못해 만물이 풀로 엮은 강아지 대하듯 하다는 뜻이다. 권력 암투와 폭력 조직, 이들의 군상이 만들어낸 끝없는 배신이 써낸 회색도시를 관통하는 말일 지도.. [스포일러] 정체가 발각된 4부에서는 Catastrophe(2)가, 진실을 밝히는 최후의 임기응변인 5부에서는 Twilight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