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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5:13:30

화성시 을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화성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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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경기도 휘장_White.svg 경기도 제22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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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을
동탄4동, 동탄6동, 동탄7동 등
華城市 乙
Hwaseong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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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국회선거구 화성시 을.svg
<colbgcolor=#580009><colcolor=#fff> 선거인 수 169,135명 (2024)
상위 행정구역 경기도
관할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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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일부
동탄4동, 동탄6동, 동탄7동, 동탄8동, 동탄9동
신설년도 2008년
이전 선거구 화성시
국회의원
이준석

[clearfix]

1. 개요

화성시의 국회의원 선거구는 18대 총선 때부터 갑/을로 나누어졌고, 급속한 인구 증가에 맞춰 20대 총선부터 구 동탄면 전역[1]을 관할하는 화성시 을 선거구와 동탄3동, 병점동, 진안동, 기배동, 화산동, 봉담읍 일부를 관할하는 화성시 병 선거구로 나눠졌다. 이후 동탄 인구가 증가하면서 화성시 을은 다시 화성시 을과 화성시 정으로 나눠져, 현재 화성시 을은 동탄2신도시만 관할한다.

주민 평균 연령이 34.6세로, 신도시 특성상 젊은 인구가 많기 때문에 인근의 수원시 정 선거구와 같이 진보세가 상당히 강한 선거구였으며, 수원시 정은 집값 상승으로 평균 연령이 매우 젊음에도 보수세가 강해졌으나 여기는 여전히 강한 진보세를 보이고 있다. SRT 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때문에 충청도와의 접근성도 좋아서 충청도 출신 유권자도 많다.

현재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3선 의원인 개혁신당 이원욱이다.

22대 총선에서 선거구가 개편돼, 동탄 4동, 동탄6, 7, 8, 9동을 관할하는 지역구로 바뀌었다.

2. 선거구 조정의 역사

<rowcolor=#fff> 화성시 을(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시 을(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파일:국회선거구 화성시 을(2016).svg 파일:국회선거구 화성시 을(2020).svg

3. 역대 국회의원 목록과 역대 선거 결과

<rowcolor=#fff> 선거 당선인 당적 임기 선거구
13대 박지원

1988년 5월 30일 ~ 1992년 5월 29일 화성군
14대 정창현

[[민주자유당|
파일:민주자유당 글자.svg
]]
1992년 5월 30일 ~ 1996년 5월 29일 오산시·화성군
15대 박신원

[[자유민주연합|
파일:자유민주연합 흰색 로고타입.svg
]]
1996년 5월 30일 ~ 2000년 5월 29일
16대 강성구

[[새천년민주당|
파일:새천년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
2000년 5월 30일 ~ 2004년 5월 29일
17대 안병엽

[[열린우리당|
파일:열린우리당 로고타입.svg
]]
2004년 5월 30일 ~ 2006년 11월 10일 화성시
고희선

2007년 4월 26일 ~ 2008년 5월 29일
18대 박보환 2008년 5월 30일 ~ 2012년 5월 29일 화성시 을
19대 이원욱

[[민주통합당|
파일:민주통합당 연두 로고타입.svg
]]
2012년 5월 30일 ~ 2016년 5월 29일
20대
2016년 5월 30일 ~ 2020년 5월 29일
21대 2020년 5월 30일 ~ 2024년 5월30일
22대 이준석
2024년 5월 30일 ~ 2028년 5월 29일

3.1.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시 을
동탄면,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 반월동,
기배동, 화산동, 동탄1동, 동탄2동, 동탄3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이원욱(李元旭) 19,748 2위


[[통합민주당(2008년)|
파일:통합민주당(2008년) 흰색 로고타입.svg
]]
36.39% 낙선
2 박보환(朴普煥) 27,941 1위


51.49% 당선
4 이상무(李相武) 5,515 3위


[[민주노동당|
파일:민주노동당 흰색 로고타입.svg
]]
10.16% 낙선
6 신광용(申光湧) 1,060 3위


[[평화통일가정당|
파일:평화통일가정당 흰색 로고타입.svg
]]
1.95% 낙선
선거인 수 142,298 투표율
38.49%
투표 수 54,765
무효표 수 501

3.2.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시 을
동탄면, 진안동, 병점1동, 병점2동, 반월동,
기배동, 화산동, 동탄1동, 동탄2동, 동탄3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리출선(李怷善) 30,914 2위


[[새누리당|
파일:새누리당 흰색 로고타입.svg
]]
30.16% 낙선
2 이원욱(李元旭) 57,004 1위


[[민주통합당|
파일:민주통합당 연두 로고타입.svg
]]
55.62% 당선
6 박광직(朴廣職) 사퇴


7 유효근(兪孝根) 4,655 4위


[[무소속(정치)|
무소속
]]
4.54% 낙선
8 우호태(禹浩泰) 9,912 3위


[[무소속(정치)|
무소속
]]
9.67% 낙선
선거인 수 194,463 투표율
53.02%
투표 수 103,095
무효표 수 610

3.3.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시 을
동탄1동, 동탄2동, 동탄3동, 동탄4동, 동탄면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오병주(吳秉周) 21,786 2위


[[새누리당|
파일:새누리당 흰색 로고타입.svg
]]
26.14% 낙선
2 이원욱(李元旭) 43,798 1위

52.54% 당선
3 김형남(金炯男) 17,774 3위


[[국민의당(2016년)|
파일:국민의당(2016년) 흰색 로고타입.svg
]]
21.32% 낙선
선거인 수 133,633 투표율
62.83%
투표 수 83,963
무효표 수 605

3.4.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시 을
동탄1동, 동탄2동, 동탄4동, 동탄5동,
동탄6동, 동탄7동, 동탄8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이원욱(李元旭) 98,612 1위

64.53% 당선
2 임명배(林明培) 52,802 2위


[[미래통합당|
파일:미래통합당 흰색 로고타입.svg
]]
34.55% 낙선
7 이경우(李慶雨) 1,391 3위


[[국가혁명배당금당|
파일:국가혁명배당금당 흰색 로고타입.svg
]]
0.91% 낙선
선거인 수 224,298 투표율
68.8%
투표 수 154,360
무효표 수 1,555
21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화성시 을 개표 결과
<colbgcolor=#eee,#353535> 정당


[[미래통합당|
파일:미래통합당 흰색 로고타입.svg
]]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이원욱 임명배
득표수
(득표율)
98,612
(64.53%)
52,802
(34.55%)
+ 45,810
(△29.98)
154,360
(68.81%)
동탄1동[2] 64.05% 35.04% △29.01 67.08
동탄2동[3] 69.89% 29.36% △40.53 71.34
동탄4동[4] 63.88% 35.25% △28.64 72.98
동탄5동[5] 64.53% 34.45% △30.08 65.71
동탄6동[6] 60.80% 38.30% △22.49 60.58
동탄7동[7] 63.00% 36.11% △26.89 63.96
동탄8동[8] 64.45% 34.57% △29.88 64.00
후보 이원욱 임명배 격차
거소·선상투표 57.28% 37.68% △19.60
관외사전투표 66.53% 32.35% △34.18
재외투표 69.39% 30.60% △38.80

동탄2신도시 입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 선거구 인구가 분구 상한선을 돌파하였는데, 화성시 동부의 희한한 모양새 탓에 3개 선거구를 유지하려면 월경지를 만들거나 봉담읍 2등분밖에는 답이 없는 상황이 되었다. 전자는 일단 게리맨더링 논란을 피하기가 힘들고 후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법 조항도 없고 전례도 없었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어서 사실상 분구밖에 선택지가 없었다. 분구 시에는 동탄1신도시/2신도시 경계대로 나누거나 동탄2신도시는 단독 선거구가 되고, 동탄1신도시는 반월동, 병점동, 진안동과 같은 선거구가 되는 방향이 예상되었다.
파일:화성선거구.png
20대 총선(빨간색)과 21대 총선 획정위 가안(파란색)의 선거구 비교

선거구 획정위가 제시된 가안(案)에서는 기존 화성시 을에 있던 동탄1신도시(동탄1동, 동탄2동, 동탄3동) 구역을 화성시 병에, 동탄2신도시(동탄4동, 동탄5동, 동탄6동, 동탄7동, 동탄8동) 구역을 신설되는 '화성시 정'에 넘겨주고, 화성시 갑에서 매송면과 정남면을, 화성시 병에서 기배동, 화산동, 진안동, 봉담읍을 가져오는 방식으로 개편되기로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국회에서 위 가안을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는 사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재의를 요구했고, 결국 21대 총선에 한하여 예외적으로 봉담읍을 쪼개서 현재의 화성시 3개 선거구 체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재확정하라는 방향으로 합의를 했다. 그리고 동탄신도시 중 동탄3동(능동)은 화성시 을이 인구 상한선이 넘게 되어 화성시 병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현역 이원욱 의원은 사실 경쟁자가 없기에, 당에서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3선에 도전한다.

미래통합당에서는 김형남 전 동탄 전철 비대위 위원장, 임명배 동국대 조경학과 객원 교수, 배춘봉 전 한국교통연 연구위원이 예비 후보로 등록했지만 청년 공천으로 인해 이 셋은 컷오프되었고 한규찬 전 평안신문 대표가 공천을 받아 예비 후보로 등록했으나 한규찬 전 대표의 공천이 미래통합당 지도부에 의해 무효화되었고, 미래통합당에서는 김형남 후보는 제외되고 임명배 후보가 공천받았다.

국가배당금당에서는 이경우 후보가 출마했다.

정의당에서는 민영록 정의당 화성시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동탄을 정치 혁명의 근원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나 최종 후보에는 미등록해 빠지게 되었다. 그 이유는 과거의 음주운전 경력으로, 당에 해를 끼칠 수도 있기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의당을 지지하는 화성시민들은 사실상 이원욱 후보밖에 선택지가 없어졌다.

그 결과, 예상대로 이원욱 의원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3선 고지에 오르게 되었다. 모든 동에서 60%가 넘는 득표율로 완승을 거뒀다. 투표소 단위로 따지고 들어가도 동탄6동 제1 투표소에서만 321:310으로 11표차 접전이 떴을 뿐[9], 지역구 내 나머지 투표소에서는 전부 100표 이상의 차이로 완승을 거두었다.

3.5.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화성시 을
동탄4동, 동탄6동, 동탄7동, 동탄8동, 동탄9동
기호 이름 득표수 순위
정당 득표율 비고
1 공영운(孔泳云) 48,578 2위

39.73% 낙선
2 한정민(韓政旼) 21,826 3위


17.85% 낙선
7 이준석(李俊錫) 51,856 1위

42.41% 당선
선거인 수 169,135 투표율
72.68%
투표 수 122,944
무효표 수 684
22대 총선 경기 화성시 을 개표 결과
<colbgcolor=#eee,#353535> 정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격차
(1위/2위)
투표율
(선거인/표수)
후보 공영운 한정민 이준석
득표수
(득표율)
48,578
(39.73%)
21,826
(17.85%)
51,856
(42.41%)
+ 3,278
(△2.68)
122,944
(72.68%)
동탄4동[10] 38.35% 16.37% 45.27% △6.92 77.41
동탄6동[11] 36.61% 18.51% 44.86% △8.25 64.45
동탄7동[12] 38.57% 18.29% 43.13% △4.56 67.75
동탄8동[13] 39.76% 18.22% 42.01% △2.25 71.04
동탄9동[14] 40.47% 16.61% 42.90% △2.43 69.39
후보 공영운 한정민 이준석 격차
거소·선상투표 43.30% 21.25% 35.43% ▼7.87
관외사전투표 47.00% 20.21% 32.77% ▼14.23
재외투표 66.96% 17.99% 15.04% ▼48.97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봉담읍을 2분할하는 방법으로 3분구를 유지했지만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화성시 총인구가 90만을 돌파함에 따라 결국 4분구가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선거구는 아래 그림처럼 되었고, 기존 화성시 을의 동탄1동과 동탄2동, 동탄5동을 신설되는 화성시 정으로 편입되었다.

파일:22대총선선거구획정위화성분구조정그림.jpg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 지역구에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 공천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2024년 3월 1일 공영운 전 사장이 전략 공천되었다.

국민의힘에서는 2014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동탄1신도시 지역에서 약 10년 생활한 영입 인재인 한정민 삼성전자 연구원이 전략 공천되었다. 화성시 을에 예비 후보로 등록했지만, 선거구 획정이 완료되면 신설되는 지역구인 화성시 정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을 지역에 그대로 출마하게 되었다.

개혁신당의 경우, 화성시 을 현역 이원욱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비주류 혁신계 모임 원칙과 상식에서 활동하다가 결국 2024년 1월 10일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해 4선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었고, 이후 화성시 을 지역에 이원욱 의원이 예비 후보로 등록하였다. 다만 이후 지역구가 분구되며 이원욱 의원은 신설 화성시 정에 출마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2024년 3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성시 을 출마를 선언했다. 아무래도 대표인 이준석 후보의 수도권 출마를 바라는 개혁신당 경기도 지역 출마자들의 출마지가 대체로 수원시, 용인시, 화성시에 몰려 있는 경향과 동탄신도시 지역 유권자들의 연령대가 기존 지역구인 노원구 북부 지역 및 출마 검토지인 대구광역시 동구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하향된 측면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의 전략 공천 지역 지정에 따라 본래 이 지역 출마를 준비하던 더불어민주당 서철모 전 시장이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며 불출마했다.

선거구 개편 이후 첫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가 46.2%로 1위를 차지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3.1%로 2위를 차지하였으나 공영운 후보에 비해 2배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는 20.1%로 2위와 오차 범위 내인 3위로 관측되었다.

이후 여론조사에서는 격차가 줄면서 총선 직전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에 조사된 마지막 3개의 여론조사에서는 한국갤럽, 넥스트리서치, 엠브레인 모두 이준석 대표가 31% 지지율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와의 차이가 10%p 정도로 줄었지만 아직 오차 범위 경계이다. 막판 여론조사에서는 모두 1위 공영운 – 2위 이준석 사이의 격차가 2위 이준석 – 3위 한정민 사이의 격차보다 좁아졌다.

이준석 후보는 확실한 2위라는 점으로 밴드왜건 효과를 불러일으켜 한정민 후보 지지층을 흡수하고 소수 정당 이미지를 통해 언더독 효과를 불러일으켜 공영운 후보 지지층과 무당층을 흡수하려는 전략을 구사하였다.

게다가 공영운 후보가 자녀 꼼수 증여, 성수동 내부자 정보 활용 논란, 공익 제보자 압력 행사 등의 여러 구설수에 휘말리고 후보자 토론회를 피하거나 응해도 화성시 을 후보 중에서 유일하게 전화로 참여[15]하고, 오프라인 토론회에서도 똑버스 공약의 허점을 지적한 공약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등[16]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민심이 주목되었다.
화성… 우리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지역이라고 생각했는데, 화성도 지금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2024년 4월 7일)
다른 데는 괜찮은데, 화성 을이 조금 걱정이 됩니다. (2024년 4월 9일)
이재명, 4월 7일과 9일 차량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 중

2024년 4월 9일, 이준석 후보는 48시간 무박 유세를 선언했다. 이에 공영운 후보, 한정민 후보도 잇따라 무박 유세를 선언하여 잠을 자지 않고 지역구를 돌며 새벽에도 유세를 이어나갔다.[17]

그리고 개표 결과 예상을 뒤집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당선되었다. 출구조사에서는 3.2%p차로 지는 걸로 나왔는데, 개표가 시작되자 초반에 앞서나갔다. 이후 표차가 줄어들다가 사전투표함이 더 빨리 개봉되며 잠시 역전을 당하기도 했지만, 바로 다시 1위를 되찾고 유지해 그대로 당선되었다.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의 승리를 예측한 그동안의 모든 여론조사와 출구조사 예측이 모두 엇나가는 이변을 일으켰고, 정치 평론가들도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준석과 친하다고 알려진 김준일 평론가도 이준석이 5%p 차이로 질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동탄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처럼 보수 정당이 전국적으로 승리한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손을 들어주던 지역구이다. 그럼에도 더불어민주당 공영운 후보의 득표가 40% 이하로 떨어진 건 더불어민주당 연성 지지층의 일부도 이준석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해당 지역구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뜨거웠는데, 화성의 다른 지역은 고작 60%대 후반의 투표율에 그친 데 반해 화성시 을 지역은 무려 72.7%의 유권자가 투표하며 사실상 미니 대통령 선거에 준하는 어마어마한 관심을 끌었으며, 자연스레 당선인인 이준석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했다.

실제로 개표 초반에 윈지코리아 대표 박시영은 공영운과의 통화를 진행하였는데, 공영운 후보는 침울한 목소리로 2030 젊은층들이 너무 많이 이준석에게 투표하려고 나왔다고 답하기도 하였다. 네이버나 선관위에 뜨는 개표율은 실제 현장 참관인에게 알려주는 정보보다 1시간 정도는 늦기 때문에 이 시점에 공영운은 이미 낙선을 예감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압도적인 2030의 투표율이 이준석을 향해 몰표를 쏟아내며 여론조사도 뒤집어버리는 결과를 낸 것.[18]

선거 이후 이준석의 이번 선거의 유세 전략에 많은 이들이 감탄했는데, 지역구 내의 모든 아파트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영상을 2시간 50분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분량으로 제작한 것이 알려졌다. 연고가 전혀 없음에도 지역 현안에 대한 공부가 잘 되어있음을 토론과 공약을 통해 알릴 수 있었다.[19]

전형적인 선거 포스터의 형식이었던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손글씨로 쓴 아날로그 감성의 선거 홍보물[20]이 주목받기도 했다. 선거 유세를 할 때도 같은 내용을 반복해 연설하는 대부분의 후보와 달리 연설을 할 때마다 연설 장소에 따라 조금씩 내용을 달리하면서 진정성을 어필했다.[21]

그 외에도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이준석의 부모님까지 나와 유세를 펼쳤는데, 특히 어머니 측에서 눈물까지 보이며 아들을 지지해달라 호소한 것 또한 승리 요인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이준석은 3번의 낙선과 당대표에서 쫓겨났지만 불쌍하단 이미지는 적었다. 그런데 어머니의 호소로 불쌍하단 이미지가 강조되면서 자식 가진 부모들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

물론 이준석 후보의 홍보 전략도 돋보였고 이목을 끈 점도 있지만[22] 공영운 후보 역시 여론조사만 믿고 안일하게 선거 운동을 한 측면이 있었다. 또한 민주당 지역위원회에서의 갈등에[23] 하필 터진 의혹들이 젊은 유권자들에게 굉장히 민감한 사안들이었다. 결정적으로 화성 을을 지역구로 둔 이원욱 의원이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입당한 뒤 자신은 화성시 정으로 출마 지역을 옮기고 지역 조직은 고스란히 이준석한테 헌납하면서[24] 정치 신인 공영운 후보는 자신이 무슨 실책을 하고 있는지도 딱히 알아내기 어려웠다. 즉 해당 지역에서 활동한 사람들 전부가 사실상 이준석을 도와준 셈이 되면서 조직 싸움에서도 밀린 것. 물론 중앙당 차원에서의 지원이 있었지만 이것만으로는 당연히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25]

이 지역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60%가 넘는 곳임을 감안하면[26] 정당 지지율보다도 훨씬 낮은 득표를 하게 되었다. 실제 표 차이도 3천여 표 정도 차이가 난 것을 감안하면 앞선 실책들만 없었다면 이길 수 있었던 선거였다. 영입인재 버프를 받으며 비교적 좋은 지역구로 갔으나 결국 패배했으며 수도권 표심이 얼마나 유동적인지 그대로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사실상 텃밭 지역구에서, 그것도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던 선거에서 지면서 앞으로 공영운 후보는 정치를 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27]

이 지역구의 비례대표 선거 결과를 보면 공 후보가 얼마나 안일하였는지 알 수 있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층의 표가 더불어민주연합 조국혁신당으로 양분화되어 표가 갈렸음에도, 해당 선거구 관할인 동탄 4, 6, 7, 8, 9동 전부 더불어민주연합이 개혁신당을 앞섰다. 심지어 9동을 제외한 4, 6, 7, 8동은 조국혁신당이 1위를 차지하여 더불어민주연합이 2위로 밀려났음에도 말이다. 이토록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넘은 압승을 거둘 수 있는 지역구였음에도 안일한 선거 운동으로 낙선하여 지지층에게 비토를 받게 되었다.[28][29]

한편 국민의힘 한정민 후보는 2강 체제에서 아예 밀리며 17.85% 득표로 선거비 전액 보전을 받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후 패배에 승복하고 집권 여당의 당대표를 지낸 분 글로벌 기업의 CEO였던 분과 경쟁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밝혔으며, 선거 직후 이준석 당선인의 사무실에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이에 이준석 역시 훌륭한 제안들이 많았다고 화답하면서 나름대로 좋은 마무리를 지었다고 볼 수 있다.[30]

세부적으로 보면 동별로 득표율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았다. 애초에 모두 같은 동탄2신도시 생활권이기 때문에 딱히 성향이나 정서가 다를 이유가 없다. 본투표에서는 투표소 35개 중 33개에서[31] 이준석이 승리했고 사전투표에서는 공영운이 모두 승리했지만 본투표의 표차가 더 많았다.[32] 또한 이준석 당선인은 화성시 을의 젊은 유권자 지형 덕을 본 것으로 볼 수가 있다.

전반적인 화성시 을 구도에 관하여, 이준석의 선거를 뒤에서 도운 김종인 2006년 재보궐선거에서 여론조사 3위를 하던 조순형을 김종인이 지휘해 3자 구도 속에서 당선시킨 과정과 유사함을 느꼈다고 밝혔다.[33][34]

[1] 동탄 지역에서 능동만 뺀 나머지. 능동은 동탄면이 아닌 태안읍 소속이었다. [2] 석우동 · 반송동(일부)을 관할하는 동네 (동탄1신도시) [3] 반송동(일부)을 관할하는 동네 (동탄1신도시) [4] = 법정동 청계동 (동탄2신도시) [5] 영천동 · 중동을 관할하는 동네 (동탄2신도시) [6] 오산동 · 방교동 · 금곡동을 관할하는 동네 (동탄2신도시) [7] 목동 · 신동 · 산척동 · 송동을 관할하는 동네 (동탄2신도시) [8] = 법정동 장지동 (동탄2신도시) [9] 동탄에서 몇 안 남은 자연 부락이라서 접전이 뜬 것으로 보인다. [10] = 법정동 청계동 (동탄2신도시) [11] 오산동 · 방교동 · 금곡동을 관할하는 동네 (동탄2신도시) [12] 산척동 · 송동을 관할하는 동네 (동탄2신도시) [13] = 법정동 장지동 (동탄2신도시) [14] = 법정동 목동·신동 (동탄2신도시) [15] 이 모습 때문에 '폰영운'이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이 생겼다. [16] 이준석 후보가 일 평균 55명 이용하는 똑버스에 인당 7000원의 세금이 국비로 현대자동차에 지원되고 있는 실정을 지적하며 경영자라면 이런 똑버스를 10배 늘린다는 결정을 내리겠느냐는 질문에 ' 글로벌 기업 경영자 출신인 나에게 경영을 가르치려 드느냐'는 취지의 답변을 하고 똑버스 배차를 10배 늘리면 어떻게 동탄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는지, 영업 적자가 줄어들거나 흑자 전환할 수 있는지는 제대로 설명을 못했다. [17] 사람들이 없는 밤~새벽에 어떻게 유세를 하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말이 무박 유세라는 것이지 새벽에는 당연히 유세를 하지 않고 이준석의 경우 현수막을 정비/설치하는 등의 다른 선거 운동을 했다. 한편, 나머지 두 후보는 이준석 후보 때문에 계획에 없던 밤샘 유세를 하게 되어서 정처 없이 동탄역 주변을 맴돌다 서로 여러 번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18] 내부 참관인들의 정보에 따르면, 관내사전투표함과 본투표함의 개표율 및 득표율 계산을 통해 개표 초중반임에도 이준석이 승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 화성 을 지역구가 모두 동탄신도시 권역이라 동별 득표율의 차이가 크게 없기 때문. 공영운 후보의 마지막 보루는 관외사전투표함이었지만, 결국 본투표의 표차를 상쇄해내기엔 역부족이었다. [19] 반면 공영운은 출마 지역구의 현안을 세세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두루뭉실한 발언만 내놓았고, 한정민은 토박이이긴 하나 청년 영입 인재임에도 불구하고 애매해진 선거 양상으로 인해 당에서 지원을 별로 받지 못하게 되면서 제대로 된 전략을 내세우지 못했다. [20] 사실은 자필 손글씨 기반으로 제작된 폰트로 작성된 것이다. 이준석의 글씨체는 엄청난 악필이라 그대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기도 하고, 홍보물을 보면 같은 글자들의 형태가 완전히 똑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1] 자세한 연설 내용은 여의도 재건축 조합 유튜브 참고. [22] 애초 선거라는 것이 단순히 개인 전략만으로 이길 수 있는 만만한 것이 아니다. 실제 바람이 잘못 불어 지역 내에서 평판이 좋은 국회의원들이 낙선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며 선거에서 바람을 이길수는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이준석 본인 역시 노원에서 똑같은 홍보 전략으로 임했음에도 3번 낙선한 경험이 있다. [23] 같은 민주당 소속이던 서철모 전 화성시장이 공영운 후보가 공천 확정되자 이에 불복하고 탈당해 이준석 후보를 지원했다. 서철모 시장의 경우 시장 시절 여러 구설에 오르기는 했으나 어쨌든 지역의 현안을 잘 아는 우군을 한 명 잃은 셈이 되었다. [24] 실제 대전 유성을의 경우에도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으로 조직까지 들고 이적한 터에 민주당 후보로 나왔던 황정아 후보 역시 초반에 고생했다. 그래도 민주당의 지지세가 높다는 점과 이공계열 연구원들이 많이 거주하여 R&D 예산 삭감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점, 후보 개인 역량 덕에 결국 당선이 되긴 했다. [25] 개혁신당 선대위의 김용남 전 의원은 한 방송에서 공영운 후보 쪽은 선거를 할 줄 모른다는 인상을 강하게 받았다고 한다. 일부러 토론을 피하거나(토론 안 하려는 빌드업이 실패하면서 억지로 토론에 참여한 적이 있긴 했는데, 이마저도 전화 참여였다), 위에 나왔던 의혹 역시 본인이 해명을 어느 정도 했더라면 적어도 지지층 이탈은 막을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던 점 등 여러 면에서 의아한 점이 많았다고 한다. [26]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예로 들자면 모든 행정동에서 더불어민주당이 63% 이상의 득표율을 받아 승리했다. [27] 4월 초, 사전투표 이후에는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는 듯이 선거 운동 기간임에도 하루에 선거 운동 일정을 1개만 잡으며 노력은커녕 선거를 대충 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에서야 급하게 정청래 최고위원 등의 지원 유세를 받으며 달렸다지만 너무 늦었다. [28] 같은 선거날 치러진 동작구 을에서 같이 낙선한 류삼영 후보는 비록 지긴 했지만 강력한 상대에게 굴하지 않고 자신의 가족들까지 끌고 나와 선거 운동을 펼쳐 지지층 내에서 수고했다는 반응이 많아 공 후보와도 더욱 대비된다. [29] 바로 옆 지역구의 화성시 정에서는 전용기 의원이 총선에 출마하기 전부터 동탄에 내려와 지역 현안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여러 민원을 해결하여 강남구 병에서 내려온 유경준 의원과 현역 의원인 이원욱 의원을 말 그대로 압살하여 재선 고지에 올랐다. [30] 선거 초기에는 우리 집에 왜 왔니, 3%짜리 당대표 등의 네거티브도 약간 있었으나, 첫 여론조사가 공표되고 공영운 후보의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른 이후부터는 합심하여 공영운 후보를 비판하는 스탠스를 취했다. [31] 산척동에 위치한 동탄7동제7투표소, 동탄7동제8투표소에서만 공영운 후보가 앞섰다. [32] 상술했듯 화성시 을의 투표율이 매우 높았던 점이 한몫했다. 화성시 을의 본투표율은 전체 평균에 비해 5%나 높았는데, 본투표에서 이준석이 강세를 보인 점을 고려하면 이 5%만 없었어도 공영운 후보가 이겼을지도 모를 일이다. [33] (해당 인터뷰) - 그 외에 박성민은 이름이 비슷한 조순 서울시장 선거전과 유사하다고 평했다. [34] 민주당계 정당에서 후보 둘이 나왔고, 당시 민주당(2005년) 열린우리당에 밀린 소수정당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