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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1:35:23

홍콩 윈롱역 백색 테러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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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의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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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사건명
2004년 01월 05일 홍콩 애드미럴티역 방화 미수사건
2016년 10월 02일 MTR 동철선 본토인 방뇨 사건
2017년 02월 침사추이역 화염병 투척 사건
2018년 07월 24일 홍콩사이까우룽역 테러 사건
2019년 03월 18일 MTR 췬완선 시운전 열차 충돌 사고
파일:흑색 홍콩깃발.svg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중 일어난 사건
2019년 07월 21일 홍콩 윈롱역 백색 테러 사건
2019년 07월 30일 MTR 지하철 출발 지연 사건
2019년 08월 11일 * 타이쿠역 시위대 진압 사건
* 콰이퐁역 최루탄 투척 사건
2019년 08월 31일 프린스에드워드역 폭력적 시위진압 사건
2019년 09월 01일 몽콕역 경찰 진입 사건
2019년 09월 02일 록푸역 시위자 체포 사건
2019년 09월 07일 * 샤틴역 경찰과 시위대간 충돌 사건
* 뚱충역 경찰 대치 사건
2019년 09월 08일 MTR 센트럴역 방화 사건
2019년 09월 15일 MTR 애드미럴티역 기물 파손 사건
2019년 09월 17일 MTR 동철선 열차 선로 이탈 사고
2019년 10월 14일 완차이역 기물 파손 사건
2019년 11월 11일 사이완호역 경찰 실탄사격 사건
파일:중국 국기.svg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2021년 12월 02일 MTR 열차 코즈웨이베이역 진입 중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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元朗襲擊事件 / 2019 Yuen Long attack

1. 개요2. 당일 낮3. 테러4. 그 이후5. 반응
5.1. 오늘의유머5.2. 홍콩 경찰 및 친중파

1. 개요


2019년 7월 21일, MTR 튄마선(당시 서철선) 윈롱역에서 백색 테러가 일어난 사건.

2. 당일 낮

시위대들은 홍콩 범죄인 인도법안에 반발하며 센트럴(中環)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에 항의하던 운전자를 공격하는 등 사태가 심각했다. #

그리고 그날 밤...

3. 테러

흰색 옷을 입은 남성들이 윈롱역 J번 출구[1]에서 셔터를 위로 들어올려 역 내로 진입했다. 시위대들과 시민들은 이에 깜짝 놀라 재빨리 열차가 정착해있던 1번 승강장[2]으로 도망갔다.[3]

그러나 열차는 출발할 기색을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피해자 수만 더 늘게 했으며 객차 내에 있던 시위대들과 민간인들이 서로 울면서 피해를 호소해서야 출발을 하였다.

4. 그 이후

제대로 열 받은 시위대들은 다음 달인 8월 21일, 윈롱역을 점거하여 늘 하던대로 역 기물을 파손하기도 하고 소화기를 뿌리기도 하였다. MTR 측에서는 더 이상의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4] 빈 전동차 한 대를 준비시켜 겨우 돌려보냈다.

대만 반도체 기업 UMC의 창립자 차오싱청은 독일의 소리와의 인터뷰 중,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 중국 정부의 기관인 홍콩중앙연락판공실(中聯辦) 사람과 식사를 하며 "대륙에서 깡패들, 공안들을 모아서 시위대를 세게 때리면 온순해질 것" 라는 말을 들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정말이냐,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느냐"며 황당해 했지만 결국 윈롱역에서 실현되었다며 중국 정부를 깡패 정부라고 비판했다. 경찰의 늑장 대응, 피의자들의 불기소 등 여러 일들과 그의 말을 종합하여 생각했을 때, 이번 백색테러 사건은 중국 정부와 친중파의 계획이었음을 부정하기 힘들다.[5]

5. 반응

5.1. 오늘의유머

7월 23일날 당시 상황을 찍었던 사진이 올라오자 오늘의유머 네티즌들은 그야말로 큰 충격에 빠졌다. # 댓글을 보면 "무슨 북한이냐" 등 경악한 반응이 보인다.

5.2. 홍콩 경찰 및 친중파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듯 하다. 경찰은 시민이 신고한 뒤 너무 늦게 도착했고[6], 아예 한 친중파 관료는 테러단과 악수까지 하는 행보도 보였다.

[1] 여담으로, 이 출구에서 나가면 Ying Lung Wai로 나갈 수 있으니 관광에 관심있다면 가보는 것도 좋다. [2] 튄문역 방면. [3] 이때 도망가던 중 구타당하던 시민들도 있었다. 심지어 임산부도 있었다... [4] 그러나 얼마 안 가 프린스에드워드역 폭력적 시위진압 사건까지 일어났다. [5] www.dw.com/zh/專訪曹興誠抗共保台的背後/a-63181128 [6] 당시 테러단은 이미 귀가한 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