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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5 10:21:16

홀로코스트 부정

홀로코스트 부인론에서 넘어옴
1. 개요2. 상세3. 관련 인물

1. 개요

Holocaust denial

홀로코스트가 존재하지 않거나 과장되었다고 주장하거나 홀로코스트가 조직적인 학살이었음을 부인하는 주장. 반유대주의 네오 나치즘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반이스라엘 및 반유대인 감정이 심한 중동에도 상당히 퍼져 있다. 대안 우파 네티즌들은 시쳇말로 Holohoax(Holocaust+hoax)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하는데 뜻은 대략 비슷하다. 독일에서는 학술 연구 목적을 제외하면 이러한 주장을 펼치는 행위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나무위키 편집지침상으로도 홀로코스트 부정을 지지하는 내용은 작성할 수 없다.

2. 상세

홀로코스트 부정의 내용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홀로코스트 부정론자들은 자기들이 미리 지어낸 결론에 의존하며 홀로코스트의 성격과 규모에 관한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근거들은 무시하고 학자들이 사용하는 부정(denial)이라는 표현을 일체 거부하며 수정주의(revisionism)와 같은 표현으로 자신을 포장하려고 시도한다.

부정론자들은 연합국의 폭격이나 전쟁범죄를 어거지로 홀로코스트와 등치시켜 나치에게 면죄부를 주거나 홀로코스트의 심각함을 부정하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서방 연합군의 드레스덴 폭격과 소련의 독일군 포로 학대, 전후 동유럽의 독일계 주민 추방을 홀로코스트와 맞먹거나 더 심각한 범죄로 보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과거 식민지배를 받았던 기억 때문에 홀로코스트와 서구 제국주의를 어거지로 등치하는 경우도 있으며 특히 유튜브의 나치 독일이나 홀로코스트 관련 영상에 이런 댓글이 떼거지로 달린다.[1]

다만 알아 둘 점은 반유대주의자들뿐만 아니라 아니라 유대인 중에도 홀로코스트 과장론을 이야기하기도 하는 사례가 있다는 것인데 왜냐하면 처음에는 홀로코스트 피해가 축소되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가공할 규모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유대인 희생자가 200만 명으로 추산되었으나 학자들의 연구결과 실제 희생자는 600만명 전후로 추산되었다.

이런 과장론은 논외로 쳐도 유대인 희생자에 대한 배상금이 유대인 유족이 아니라 이스라엘 지원금으로 들어가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때문에 조부모가 아우슈비츠에서 죽은 노먼 핑켈슈타인은 <홀로코스트 산업>에서 홀로코스트 배상금을 엉뚱한 유대인들이 챙긴다고 비판했다.

3. 관련 인물



[1] 나치 독일의 전신인 독일 제국 나미비아 칭다오 등 해외 식민지를 경영한 바 있으며 특히 나미비아에서 벌인 헤레로족과 나마족 학살은 20세기 최초의 제노사이드로 꼽히며 다른 제국주의 국가들에 더하면 더했지 꿀리지 않는 잔혹함을 과시했고 나치 독일의 이데올로기가 동유럽을 독일의 장원(manor)으로, 슬라브인을 장원을 경작할 노예로 상정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나치 독일이야말로 가장 악질적인 제국주의 국가였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