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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31 04:36:17

호영(메이플스토리)/스토리 및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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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직업별 스토리 및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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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및 퀘스트 역사 스킬 아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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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스토리 퀘스트
2.1. 프롤로그2.2. 청운골2.3. 괴이봉인2.4. 괴이봉인 : 마지막 장
3. 기타 퀘스트
3.1. 전직 퀘스트3.2. 연합 퀘스트3.3. 블록버스터: 블랙헤븐3.4. 추억의 길3.5. 여우 골짜기3.6. 이벤트 퀘스트
4. 아케인 리버5. The Day After6. 그란디스7. 관련 문서

1. 개요

메이플스토리의 직업 중 하나인 호영의 스토리 퀘스트를 정리한 문서이다.

전체적으로 고전식 영웅담에 가까운 내용으로 스토리 평가는 좋은 편에 속한다. 신규 지역인 청운부터 스킬 컨셉 등에서 한국풍이 많이 풍기고 도와 기, 주막과 외형에서 한국 무협지 같은 느낌을 준다.[1] 은혜 갚은 까치, 손톱 먹은 들쥐 등 한국 설화의 내용 등도 스토리 중간중간에 언급이 된다.

일리움이나 아크는 그란디스의 큰 축을 기반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기에 다소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호영의 메인 스토리는 청운에서 일어나는 소동의 진상을 파해치는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된다.[2] 현재 그란디스 중심의 스토리가 아닌 호영의 개인 에피소드로 진행되기에 다소 유치할 수 있지만, 기승전결이 명확하고 완성도 높은 몰입감 덕에 유저들의 평가는 호평. 청운의 밝은 분위기의 맵도 한몫한다.[3] 또한 스토리 퀘스트 초반의 근두운이나 형상변이 등 몇몇 고유 스킬을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녹아서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스킬 습득이 자연스러운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다만 조력자 포지션으로 나오는 도철은 초반에 너무 개연성 없게 합류하게 되고 스토리중 설명되지 않은 맥거핀이 많은 점. 몇몇 캐릭터의 비중이 일회성 같다는 점과 함께 업데이트 된 세르니움과 마찬가지로 스토리를 중간중간 검은 화면에서 대사만 나오는 무성의한 설명이 많이 있어 몰입감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다. GMS에서도 마찬가지로 레벨 30까지의 스토리는 좋지만, 이후 괴이 봉인 스토리는 플롯이 흔하기 때문에 표절까지는 아니지만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을 연상시킨다는 이 있다. 또한 카링 RWBY 네오폴리탄과 비슷하다는 이 있다.

또한 키네시스 이후의 공식 설정상 남성인 캐릭터를 여성으로 플레이할 때 스탠딩 일러스트만 있고 남성과 같은 대사가 출력되는데다가 인게임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은 남성으로 출력되어 어색하다는 문제[4]가 존재하는데, 이는 일러스트를 전부 새로 그려야한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이지만 호영의 경우 인게임 일러스트가 다른 직업에 더 많이 나오는지라 부각된다. 이는 메이플M에서 남녀 구분 일러스트를 내는 것으로 해결했다. 호영이 남녀 모두 인상이 비슷해 헤어스타일을 살짝 만져주는 것만으로 성별 구분이 되기 때문이다.

스토리 시점은 다른 그란디스 직업군 캐릭터들이 이미 언급되고 나서 활동을 시작한 후이고 이미 이름이 알려진 시점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들보다는 늦은 편이다. 출발 시점이 늦기 때문에 아델, 카인 스토리에서도 미등장.

2. 스토리 퀘스트

2.1. 프롤로그

사부님의 제자로 있던 호영은 스승이 잠시 외출한 틈을 타 태을선인 이야기 책을 읽으며 기다리고 있었으나 책을 다 읽은 뒤에도 스승이 돌아오지 않아[5] 몰래 도술 수련장 입구를 가게 된다. 도술 수련장에 온 호영은 수련을 한답시고 나무 토막을 캐낸다.[6]나무 토막을 캐낸 호영은 입구에 놓여져있는 나무 더미 위에 앉아 칼로 천,지,인 글자를 새기며 도술을 사용하지만 실패하고 낙담해한다. 그러던 도중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이끌려 가게 되는데..

호영이 간 곳은 뒷산. 스승에게 혼날것이라 겁을 먹은 호영은 다시 돌아갈려는 찰나 계속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를 찾으러 부적이 붙은 바위까지 오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을 바위 속 봉인에서 풀어달라고 하지만[7] 호영은 이에 거절해버린다. 허나 바위에 붙은 부적을 떼어내면 소원을 들어줄 것이라는 말을 들은 호영은 부적을 떼려고 하지만 이내 다시 붙여버리고 떠난다.

그러나 바람이 불어 부적이 떨어지고 괴물 하나가 나타나는데.. 그것의 정체는 바로 붉은 도깨비 도철. 호영은 자기도 모르게 그만 붉은 도깨비 도철을 깨워버리고 만다. 도철을 깨운 호영은 위기에 처하지만 잔꾀를 부려서 다시 스승의 부적에 봉인한다. 도철은 호영의 기가 모자란 탓에 호영의 몸으로 봉인된다. 허나 호영의 그릇이 작았던 탓인지 도철이 집어 삼켰던 모든 괴물들이 그만 깨어나버리고 만다.

도철이 호영의 몸에 봉인되면서[8] 귀엽고 깜찍한 작은 모습으로 변하고 호영에게 도술을 쓸 수 있게 해준다.

2.2. 청운골

이후 호영은 풀려진 괴물들을 찾는겸 속세 구경을 하려고 청운골로 내려간다. 일단 정보를 듣는답시고 몰래 주막에 잠입하여 손님들의 이야기를 엿듣는다. 손님들은 괴물이 나타난다거나 해결사들이 해결해준다는 등의 대화를 나누는데 그 중 마을 정보 상점에서 해결사들을 고용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마을 밖의 작은 사원과 그곳의 큰 어르신이 사망했다는 이야기, 큰 어르신이 사망하고 후임으로 들어온 미남 법사에 대한 이야기도 듣게 된다.

호영은 해결사가 되기로 하며 해결사 정보 상점에 가게 된다. 정보상인 카링에게 가서 해결사를 등록 하려고 하나 카링이 강한지 아닌지 증명서를 달라고 요구한다. 이에 호영은 허세를 부리다가 더운 척 하며 부채를 부치다가, 카링이 굉장한 자의 부채라는 것을 알게되며 호영을 해결사로 등록한다.

파일:00.국밥호영2.jpg

해결사가 된 호영은 선배인 파라시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잡일을 도맡게 된다.

그렇게 몇 달동안 잡일만 하던 호영은 어느 샌가 정식 의뢰를 받게 된다. 의뢰자는 사원의 수행자로 사원의 물건들과 수행자들이 하나둘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져 수색해달라고 부탁한다. 단서들을 하나둘 찾은 호영은 범인을 찾으러 어느 절벽으로 간다. 절벽의 끝에는 까치 요괴와 사라진 사원의 물건들, 수행자들이 놓여져 있었다. 요괴를 퇴치한 후 나타난 혼령을 쫓아가려다 절벽에서 떨어진 호영은 근두운을 불러내어 위기를 모면하고 순조롭게 혼령을 잡아 도철에게로 회수한다.

이후 여러 요괴들을 퇴치하며 사건을 해결하면서 마을에 소문이 자자하게 퍼져나간다. 수행자들과 미남 법사까지 모두 돌아오게 되었고 수행자들은 보답이랍시고 액을 막아주는 액막이 인형을 마을 주민들에게 선물한다. 이렇게 마을에 평화가 찾아오는듯 했다. 우쭐해하는 호영은 덤

카링에게 간 호영은 마을에 얼굴이 없는 괴물이 나타났다는 의뢰를 듣고 함정을 파놓는다. 함정에 걸린 괴물은 가방을 둔채로 부리나케 도망치는데 가방 속에는 액막이 인형들이 들어있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기던 호영은 사원으로 가게 된다. 사원 입구 앞에서 쥐처럼 행동하는 수행자를 보고 의심하며 사원 내부에 갇혀버린 진짜 수행자들을 찾는다. 그 수행자들은 하나같이 얼굴과 법력마저 빼앗겨버린 상태였다. 법당 입구까지 간 호영은 입구를 지키던 가짜 수행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몰래 둔갑술을 펼쳐 법당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법당 안에서는 하나같이 풍류잔치(...)가 열리고 있었고[9], 여기에 먼저 사원에 잠입했다가 들켜 잡혀 버린 파라시도 있었다.

파일:미남 법사 댄스.gif

미남 법사를 수상히 여긴 호영은 둔갑술을 풀고 미남 법사에게 맞서 싸우지만 힘에 밀린[10] 호영은 필살기랍시고 ' 삼십육계 줄행랑'을 외치며 도망친다(...).

파일:00.국밥호영1.jpg

이 때부터 호영은 자신이 일을 해결하고 마을의 영웅이 되는 것과 자신과 상관없는 일이니 다른 해결사에게 일을 맡기고 마을을 떠나는 것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겪게 된다. 일을 해결하는 쪽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결국 호영은 이번 일을 다른 해결사에게 맡기려 한다.

해결사 상점으로 들어가려는 찰나 도린결 쪽이 소란스러워서 가보았더니 험상궂은 건달들이 한 스님을 괴롭히고 있었다. 호영은 건달들을 혼내주고 스님에게 약숫물을 먹인다. 그리고 그 스님의 정체는 바로 얼굴 없는 괴물이었다. 아니, 정확히는 얼굴을 잃은 진짜 미남 법사였다. 그에게서 자초지종을 전해 듣는데 자신의 부주의로 자른 손톱을 버렸다가 쥐 요괴가 그것을 먹어 자신의 얼굴과 힘을 빼앗아 갔다고 말하며 뒤늦게 막아보려 했지만 쥐 요괴가 급격하게 강해져 버려 손 쓸 방도가 없어져 쫒겨나게 된 것이었다.[11] 얘기를 전해들은 호영은 도철에게서 쥐 요괴에게 붙은 게 여러 사람에게 달라붙어 힘을 빨아먹는 벼룩 요괴가 붙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직도 내적 갈등을 겪고 있는 호영은 해결 여부를 운에 맡기기로 한다. 미남 법사에게 야바위로 자신이 도와줄지 말지를 결정하기로 하고, 미남 법사는 이를 수락한다. 결과는 꽝이였지만, 호영은 계속 내기를 다시 하자고 하고,[12] 29번이나 게임을 하고 나서 미남 법사가 정답을 맞춘다.[13] 이후 진짜 미남 법사와 작전을 짜고 다시 쥐 요괴가 미남 법사로 둔갑한 법당으로 가게 된다.

쥐가 둔갑한 수행자들이 밖에 나가 있어서 그런지 사원 안은 한산했으며, 순조롭게 법당에 도달한다. 거기서 가짜 미남 법사와 다시 싸우다가 쓰러져 위기에 처한 찰나 그것은 페이크. 미남 법사와 싸우던 쪽은 분신이였고, 뒷목을 세게 쳐 손톱을 뱉어내게 만들어 본래의 쥐 요괴의 모습으로 되돌린다. 그 사이에 본래의 모습을 되찾은 진짜 미남 법사는 법력을 개방해 쥐 요괴가 청운골 마을 곳곳에 나누어준 사람들의 힘을 빨아먹는 액막이 인형을 박살내 버린다. ???: 의뢰비는 전부 달아두겠어요 그리고 힘을 잃은 쥐 요괴는 호영에게 패배한 뒤 작은 쥐가 되어 도망친다. 쥐 괴물에게 붙어있던 벼룩의 혼령은 도철이 흡수하게 된다.

이렇게 마을에 평화가 찾아온 청운. 호영은 청운골 말고도 다른 곳에도 도망친 요괴들이 있으리라 생각해 청운골을 떠나기로 한다. 국밥을 먹으면서 파라시와 얘기를 나누는데, 이때 파라시가 갑자기 도망치는 척 하면서 허를 찌르는 작전이 절묘했다며 프로다운 연기라고 말하지만 막상 호영 본인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 도망친거였다고 말했다. 이에 호영이 분위기가 안좋아졌다며 낙담을 하지만 파라시는 과정이야 어쨌든 생명의 은인인건 맞다고 하며 감사인사를 올리고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각자 갈 길로 헤어진다.

카링 호영이 떠나기 전 상점에 있는 두루마리를 꺼내 세상의 정보를 알려준다. 기존의 정보가 재정리될 뿐 별다른 새로운 언급은 없다. 여기에 나오는 화자들이 다 그란디스의 모 직업들을 떠오르게 한다. 이 정보들을 듣고 호영은 다음 목적지를 메이플 월드로 정한다.
< 그란디스 안내서>

그란디스는 무수한 별이 존재하는 세계.
별 만큼 소수 종족이 존재하지만, 주요 종족은 다음과 같다.
레프, 아니마, 노바. 레프는 가장 인구 수가 많은 종족이라 한다.

이곳의 초월자는 3인.
생명의 초월자 제른 다르모어. 시간의 초월자 크로니카. 그리고 빛의 초월자 아이오나.

크로니카는 연대기 성소라는 곳에 있다고 전해진다.
다르모어의 뜻을 거스르자 유폐당하고 힘을 뺏겼다고 한다.
아이오나의 존재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소년 검사 K
<레프의 어제와 오늘>

과거에 하이레프와 우든레프는 하나였대요. 내전으로 인해 두 세력으로 나눠진 거죠.
그들은 끊잆없이 전쟁을 했다고 해요.

그, 그러다가! 전장의 잔혹함이 극에 치달은 어느 날....
하이레프의 왕자 제른 다르모어가 생명의 초월자로 각성한 거예요.

그리고 압도적인 힘으로 우든레프를 멸망시켰죠.
아니마들은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고 하고요.
현재는 판테온의 노바 만이 저항 중이랍니다.

호기심 소녀 A[14]
호영 제른 다르모어에 대한 정보를 듣고는 마음에 안 들어 한다.
<디멘션 게이트>

다른 차원으로 갈 수 있는 문. 초월자가 다른 초월자의 힘을 취하면 생긴다고 한다.
그란디스에도 몇 개의 게이트가 있다고 전해진다.
가장 확실한 장소는 판테온의 대신전 내부. 메이플 월드라는 곳과 이어져 있다.

익명의 청년 A
<메이플 월드에 가다>

새비지 터미널에서 문을 넘었더니 판테온이었어.
거기 있는 대신전에 게이트가 있더라?
그걸 타고 메이플 월드라는 데에 갔지. 둘러보니 꽤 흥미진진한 곳이던데?
봉인됐던 초월자가 깨어나려 한다는 소문도 있어.

.....못 믿겠다고? 그럼 싸워서 이긴 쪽이 맞는 걸로 하자, 어때?

싸움꾼 C
호영은 이 부분을 보고는 화자가 성질 나쁜 녀석이니 한 판 붙어보고 싶다고 평한다.

이후 호영이 떠나고 혼자남은 카링은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한 번 노린 건 놓치지 않는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마지막으로 호영은 미남 법사를 만나는데, 미남 법사는 쥐 요괴한테 호되게 당한 점 때문인지 이후로는 손톱, 발톱에 엄청 주의한다고 말했다. 이후 호영은 마을 사람들에게 인사를 올리고 떠난다.

여담으로 버들에게 가면 그란디스의 떡밥 얘기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우연히 만난 아니마>

아니마는 대체로 싸움을 싫어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어느 투기장에서 우연히 만난 한 아니마는 달랐다.
상대를 농락하는 기술은, 싸움을 즐기는 경지에 다다른 듯 보였다.
특징을 숨기고 있어 어떤 동물의 아니마인지는 모른다.
허나 그 야생적인 몸놀림은 분명 동물의 감각이었다.
<공주가 사는 성>

그림 같은 정원을 품은 고성.
그 안에는 수많은 시종들과 공주가 산다네.
하지만 공주는 밖에 나오지 않아.
언제쯤 성문이 열릴 지는 나도 몰라.
하지만 오늘도 난 그 앞을 서성거린다네.
<기계 신체>

신체 일부를 기계로 바꾸는 기술이 있다.
하지만 그 기술은 비밀에 부쳐져 알고 있는 자는 극히 일부다.
소문에는 몸 전체를 기계로 바꾼 자도 있다고 하는데....
뇌까지 기계가 된 건 아니겠지?
<늙지 않는 소년>

그란디스를 유랑하던 어느 날의 일이었다.
판테온의 이름 모를 숲에서 길을 잃고 죽어가던 중,
한 소년 마법사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소년은 투덜대면서도 나를 치료해 주었다.
몸이 회복되자마자 마법을 써서 멀리 내쫓아버렸지만.
소년의 이름도 그곳이 어디였는지도 모른다.
다만, 기억하는 것은 한 가지. 마치 노인 같았던, 소년의 말투.
혹시 자신에게 늙지 않는 마법을 건 게 아닐까?

이 소문들 중 <기계 신체>는 세냐 앵글러를, <늙지 않는 소년>은 멜랑기오르를 떠오르게 한다는 평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한편 늙지 않는 소년이면서 노인 같은 말투를 쓴다는 것에 들어맞는 인물로는 자강이 있으나 자강은 마법사가 아니며, 고대전쟁 이후 도원경에만 틀어박혀 있었던 인물이기에 위와 같은 소문을 남길 가능성이 거의 없다.

상단에는 "우연히 만난 아니마"와 "공주"라는 캐릭터가 언급되는데, 일각에서는 신직업 떡밥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메이플스토리의 신직업의 경우 기존의 스토리에서 떡밥을 뿌리고 등장한 경우가 국내 메이플스토리에선 연달아 출시된 카이저-엔젤릭버스터, 해외 메이플스토리까지 포함하면 팬텀의 크리스탈 가든이 루미에르로 루미너스 떡밥을 뿌린 정도인걸 생각하면 신직업 떡밥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

2.3. 괴이봉인

청운을 떠나 판테온으로 온 호영은 펜릴과 대화를 나눈 뒤 디멘션 게이트를 거쳐 메이플 월드로 오게 된다. 호영은 그곳에서의 첫 발걸음을 내딛고자, 펜릴에게 연락받은 헤네시스의 궁수 교육원에 있는 헬레나에게로 향한다. 헬레나는 메이플 월드에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을테니, 그런 사람들을 잘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헤네시스의 헬레나와 인사를 나눈 호영은 도철과 함께 본격적으로 괴이봉인을 시작하게 된다.

2.4. 괴이봉인 : 마지막 장

200레벨 달성 후, 시간의 신전의 부서진 회랑으로 향하는 호영. 드디어 마지막 요괴를 잡은 도철은 본래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 이렇게 기뻐하던 와중, 갑자기 도철이 누군가[17]의 기척을 느끼게 된다. 그 기척의 정체는 바로 청운골에서 헤어진 카링. 호영은 카링을 보자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지만 왜 이곳에 있냐며, 당황하게 된다. 호영은 혹시나 해서 자기에게 떼인 돈 받으러 온 것이냐며 묻지만 카링은 돈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강력한 괴물을 모으는 것을 더욱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카링은 자신이 계속 노리던 괴물 누군가가 가져가버렸다면서 서운해하지만 호영이 그것은 도철의 것이라면서 좋게좋게 설득하고 돌려보낸다.

하지만 카링이 웃기지 말라면서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본색을 드러낸다. 호영이 도철 같은 사흉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못마땅해서 사흉의 힘으로 이 세계에 재앙을 선사해 날뛰게 해주겠답시고 호영에게 도철을 넘기라고 한다.[18]

하지만 호영은 단순한 괴물이 아닌 소중한 동료라면서 거부하자 갑자기 카링이 이상한 괴물을 꺼내어 호영을 공격한다. 호영이 어둠 속의 공간에 갇혀버려 위기에 처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도철이 카링이 품고 있는 괴물들은 필시 자신과 같은 사흉들일 것이라며 힘을 빌려주고, 겨우겨우 탈출한다. 하지만 카링은 크게 놀라지 않고 다시 한 번 공격을 시도한다.

파일:호영을 지키는 태을선인.jpg

그 때, 사부님의 분신이 나타나 카링으로부터 호영을 보호한다. 카링은 자신의 공격이 통하지 않자 사부님에게 화를 내지만 오히려 사부님은 당황하지 않고 카링에게 공격하는 척하며 곧바로 삼십육계 줄행랑(...)[19]을 시전해 호영을 암자로 데리고 간다. 이때 카링은 사부가 선인이란 걸 알아본 것으로도 모자라 일이 복잡하게 되었다며 이를 간다.

암자로 돌아온 호영은 왜 갑작스럽게 사부님이 나타났나 의아해하지만 사부님이 떠나기 전 호영이 위기에 처했을 때를 대비해서 도력으로 만든 사념체를 심어놓고 갔다고 했다. 호영은 사부님에게서 지금은 돌아갈 수가 없다는 말을 듣게 되고, 현재 속세에는 어둠이 드리우고 있으니 안전하게 있고 싶으면 암사에 남고, 어둠에 맞서 싸우고 싶으면 속세로 나가라고 한다. 하지만 호영은 실수를 하더라도 일이 제대로 되지 않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속세에서 어둠을 상대하는 게 맞다고 말하자 사부는 부디 몸 조심하라며 호영을 걱정하며 자신의 두루마리 도술첩을 선물로 주며 사라진다.[20]

사부가 사라지고 나자, 도철은 호영의 사부라는 자가 자기를 봉인한 태을선인이라는 것을 밝히며 제자인 줄 알았으면 그때 짓뭉개 버렸어야 했다고 말하자, 호영은 그제서야 자신의 스승이 전설적인 도사인 태을선인인 것을 알게 된다. 도철은 본래 모습도 좋지만 작아진 모습도 좋다면서 계속 작아진 채로 다닌다.[21] 이후 호영은 도철의 힘을 다루어 보겠다고 호언장담한다.

호영은 두루마리 도술첩을 펼쳐 술법과 함께 '언젠가 너의 여행담을 들을 날을 기대하고 있겠다'는 태을선인의 말을 새기며 최강의 도사가 되겠다고 결심하며 끝난다.

3. 기타 퀘스트

3.1. 전직 퀘스트

3.2. 연합 퀘스트

75레벨을 달성하면 왼쪽 전구에 '메이플 연합' 퀘스트가 나타난다. 헬레나가 메이플 연합의 결성 사실과, 그란디스 출신인 이들[23]도 연합에 가입하고 있음을 알려주며 연합 합류를 의도한다. 자동으로 에레브로 이동하며, 나인하트에게 말을 거는데 첫인상이 무시무시하다고 평가한다. 허나 호영도 지지 않을 기세로 인사 대신 나인하트의 회중시계를 슬쩍하며 특기를 보여준다. 나인하트는 의아해하지만 이내 행동을 이해해주며(?) 시그너스에게 인도한다. 시그너스와 대화를 나눈 뒤 연합에 가입하게 된다.

3.3. 블록버스터: 블랙헤븐

오랜만에 청운골의 주막에 들러서 국밥을 먹는다. 호영은 국밥을 먹으며 해결사로 활약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파라시에 대한 근황을 묻지만 소문 조차 없어 아쉬워하고 있었던 찰나에 파라시가 나타난다. 호영은 파라시와 국밥을 같이 먹으며 그 동안의 근황들을 이야기 한다. 파라시는 바다에서 새로운 꿈을 찾고 있다고 한다. 호영은 저쪽 세계로 떠난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파라시가 영혼 없는 반응을 보이지만 이내 격려의 말을 전하고 호영 역시 다음에 보자는 말을 전하며 주막을 나선다.

3.4. 추억의 길

추억을 잃어버린 호영은 암자를 떠나 도철을 만난 시절을 떠올리며 도철을 불러세운다. 도철은 당황해하지만 호영은 바로 막힘없이 옛날 이야기를 술술 풀어간다. 호영은 너무 앞만 보고 있으면 지칠테니 가끔은 뒤를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도철은 이에 질세라 터무니없이 약하면서 입만 산 놈이라고 말하지만 하지만 벽을 깨고 성장해왔고 쓸만한 도사가 되었다고 칭찬을 하며 괴물을 전부 모으면 괜찮은 도사가 될 것이다 라며 칭찬과 격려를 아낌없이 해준다. 도철과 티격태격하며 말을 나누던 호영은 따뜻해지는 마음과 함께 추억을 되찾게 된다.

3.5. 여우 골짜기

아니마족이라는 점 때문인지 여우마을 사람들이 아니마족이라는 것을 알아본다. 이후 마루 역시 호영이 아니마족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알아본다. 구름 너머에서는 암자와 비슷한 냄새가 난다는 이야기를 하며 여우나무 꼭대기로 올라온 마루와 호영을 본 하늘 수호령이 마루를 야단친 다음 호영을 보고는 "그대는 어찌하여 속세로 내려간 것이오?"라는 말을 내뱉는다.[24] 같은 아니마족인 마루나 라라와는 180도 다른 태도라서 호영의 출생에 선계와 관련된 비밀이 있음을 짐작케 한다. 정작 호영은 처음 만난 상황인지라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저를 아세요?'라고 반응한다.[25]

3.6. 이벤트 퀘스트

퀘스트 시작 시 호랑이의 해를 맞아 자신의 해라고 소개하는 추가 대사가 있다. 건이가 자신을 블랙 타이거라고 소개하자 어이없어 하며 호영 자신이 진짜 호랑이고 엄연히 자신의 해라며 말한다.

두번째 재료 퀘스트 시 건이가 호랑이의 해니 호랑이 고기가 필요하답시고 호영을 파이널 빔으로 공격하지만 사실 건이의 농담이였다고 한다(...).

떡국 완성 후 거절하기를 누를 시 암만 자신이 국밥을 좋아해도 이건 먹을 수 없다며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한다.

4. 아케인 리버

4.1. 소멸의 여로

스토리 후반부에 카오가 호영을 대신해 아르마의 공격을 맞고 소멸하기 시작하자, 카오를 들고 이동하면서 대화를 나눈다.
호영 궁금한 게 있는데, 너 도철은 어디에 두고 온 거야?
카오 아마도 나 대신 희생했을 거야. 도철이 아니었다면 아마 나는 너와 만나지 못했겠지.....
힘을 잃긴 했지만, 이렇게 도철을 다시 보니 참..... 묘한 기분이네.
호영 ......
도철 이 호랑말코 같은 녀석, 약한 소리 하지 말거라!
카오 호랑말코라니, 오랜만에 듣는 말이네.
난 더 이상 내가 될 수 없어. 그럴 자격도 없고.
난 그저 패배한 너....
기억을 잃은 신관.....
카오일 뿐이야.

4.2. 얌얌 아일랜드

카스쿤에게 달려 있는 단추를 보고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 하는 고유 스크립트가 나온다.

4.3. 고통의 미궁

의문의 목소리 이 녀석... 어째서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네 목숨까지 내 놓은 거냐?
호영 그만큼... 모두가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의문의 목소리 왜 그렇게 메이플 월드를 위하는 거지? 이곳은 네가 온 곳과는 다른 세계다. 그렇게까지 해야 할 이유가 있나?
호영 이곳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그 사람들이 사랑하는 곳...
우리 모두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곳이니까요.[26]
의문의 목소리 하하...... 그럼 이제 해야 할 일이 기억나지 않나?
호영 하지만...이미 모두...
전 또다시 돌아갈 곳을 잃어버렸어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력하게.
이런 제가 뭘 할 수 있는 거죠?
의문의 목소리 ......그게 진짜 네가 본 것이더냐!?
네 눈으로 똑똑히 모든 것을 직접 보아라.
다른 사람이 눈을 가린다 해도 진실은 영원히 가릴 수 없는 법이지.
가려진 눈을 떠라. 이제 스스로 일어나서 지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다.
내 귀여운 제자야......
모든 길은 네 마음 속에 있다는 걸, 잊지 말거라.
호영 사부님...?

의문의 목소리는 태을선인이다.

4.4. 리멘

전투가 끝난 후 하얀 마법사에게 '운명을 넘어선 용사여' 라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보이스 패치가 안 됐다

5. The Day After

사람들이 위험에 빠졌는데 이를 보고도 못 본체 지나친다면 어찌 도사라 하겠느냐···.
항상 이런 말을 남기며 그란디스와 메이플 월드의 마을들을 도와주던 호영은 마침내 검은 마법사를 물리치고 태을선인의 뒤를 잇는 신출귀몰 도사라며 칭송받는다.[27] 하지만 정작 본인은 정체를 숨기며 청운골 주막에서 해결사 의뢰를 받으며 평소처럼 도철과 투닥거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며 살고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호영은 무쇠와 버들이 나누는 대화를 엿듣게 되는데 판테온에서 용의 뿔과 꼬리를 가진 자가 사람들을 모으며 제른 다르모어와의 전쟁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호영은 자신처럼 특이한 귀와 꼬리를 가졌으니 분명 마음이 잘 맞을 거라며 이미 친구먹은 카이저와 원군들을 돕기 위해 해결사 일을 잠시 휴업하고 아이들에게 자신이 알려준 도술로 청운골을 지키라 하고 자신은 다시 떠날 준비를 한다.하지만 꼬맹이들은 도술을 알려주지도 않았으면서 뭘로 지키라면서 투덜댄다

하지만 도철은 이런 호영의 행동에 불만을 갖고 호영이 그토록 바라던 세상의 점이 대수겠느냐며 더 위대한 존재도 될 수 있는데 어째서 정체를 밝히지 않느냐고 묻는다.

호영은 조급해할 것 없이 세상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때, 흔쾌히 따라가준다면 자신은 자연스럽게 세상 속의 빛나는 점이 되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이번 싸움에서 깨달았다고 말하며 도철의 말문을 막아버린다. 무엇보다 도사 꿈나무인 아이들의 동심을 깨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야기 속 영웅들과는 이질감이 있는 묘략과 허세가 특기인 자신의 정체를 굳이 밝히려 하지 않고 떠난다.[28]

마을을 떠나기 전에 아이들이 이름을 물어보는데 이 때 화면이 전환되며
그란디스에 갖가지 부정한 기운들이 느껴지며 민심이 뒤숭숭하던 어느 혼란한 시절.

중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떠나던 도사에게 누군가 이름을 물었다.

그러자 그 도사, 사뭇 신비로운 기운을 풍기며 하는 말이······


······나는 그냥, 지나가던 도사일 뿐이다.
라는 어디서 들어본 말과 함께 호영은 제른 다르모어를 쓰러뜨리기 위해 다시 한번 여행길에 나선다.

6. 그란디스

6.1. 카로테

에레브에서 오즈가 나인하트의 지시에 의해 얌얌 아일랜드에서 얻은 정보를 말하던 중, 범인인 카링에 대한 목격자가 나타났다고 하자 뻔히 듣고 있는 도사를 부끄럽게 하지 말라며 계속 얘기해보라고 한다.

6.2. 오디움

주요 등장인물이 태을선인, 카링이기 때문에 전용 스토리라고 해도 될 정도로 고유 스크립트가 많다. 스토리를 진행하는 내내 도철의 고유 스크립트 또한 많이 존재한다. 오디움에 도착한 뒤 앨터의 도움을 받아 연구실로 도착하면 태을선인을 만나게 되는데, 라라를 제외한 다른 직업들은 태을선인을 처음 만나는 반응을 보이지만 호영은 전용 배경음 선유산까지 재생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 어허, 마음은 알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애먼 사람 잡지 말자고
??? 저 친구는 괜찮아. 내가 보증하지
태을선인 이래뵈도 내가 저녀석 스승이거든
호영 사, 사부님?!
레푸스가 도와줄 사람을 불러뒀다고 했었죠?
오디움 안에서 저를 찾아올거라더니만...그게 사부님이었어요?!
어디로 가는지 말씀도 안해주시더니,어쩌다가 여기까지 오신거예요?
오즈 호영님 아는 분인가요??
호영 아, 알다마다요. 이분이 바로! 그 유~명하신 그란디스의 도사!
태을선인이다 이 말입니다. 참고로 제 스승님이기도 하고요

그 후 카링과 조우하게 되는데, 라라를 제외한 다른 직업들은 카링과 플레이어가 초면인것처럼 서로를 대하지만, 플레이어 호영에게 카링은 '내 계획을 망쳐버린 버릇없는 해결사'라고 하며 적대감을 드러낸다. 그러면서 이제 사흉 중 플레이어 호영이 가지고 있는 도철은 필요없다고 하며 괴물들을 풀어놓고 도망친다. 또 실험실에서 카링이 만든 인형들(괴물)에 대한 한 연구자의 일지를 살펴보다가 도철과 관련된 플레이어 호영의 고유 스크립트를 확인할 수 있다.
호영 잠깐, 이 인형이란게 설마?
도철 ......
따지자면, 저 인형은 이몸과는 다른 존재이니라, 의식이 생기기 전의 일이었으니
저 인형이 자라 내가 된건 사실이지만...
호영 혹시 도철 너...힘을 잃어버리면 다시 인형이 되어버리거나
그런건 아니지? 왜 쪼그만 상태였을때도 잘만 움직였잖아?!
도철 당연한 소릴! 자아가 생긴 이상 그때로 되돌아 갈 수는 없느니라
되돌아 가고 싶은 생각도 없고 말이다

플레이어 일행을 방해하기 위해 카링이 풀어놓은 괴물들을 쓰러트리고 오디움의 동력실에서 사흉 중 하나인 혼돈을 만났을 때도 다른 직업과는 다른 호영만의 고유 스크립트가 존재한다.
혼돈 가만있자, 옆에 붙어있는 그건 또 뭐냐?...설마 사흉?
어디서 굴러왔는지 모를 그릇에게 들러붙다니 거 참 이상한 놈일세...
호영 뭐야 도철, 너랑 말투가 똑같은데?
이렇게 된거 둘이 친하게 지내봐, 정보를 얻어가야 할 거 아니야?
도철 호랑말코 같은 녀석 말이나 된다고 생각하느냐!

스토리가 마무리 된 후, 도원경으로 일행이 넘어갈 때도 사부님과 호영은 선유산, 선계 등등 타 직업과는 다른 대화를 주고받는다.

이외에도 고유 스크립트들이 많으니 호영에 애정이 많은 유저거나 스토리를 즐기는 유저들은 호영 시점 오디움 스토리나 차원의 도서관으로 전체를 감상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6.3. 도원경

오디움에서 도원경으로 도망온 직후, 태을선인이 도원경을 지키는 사방신에 대해서 얘기를 하다가 백호 사방신의 이야기에 이르자, 호영은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호영 백호라니 사부님 설마?!
태을선인 아, 그래 너에게는 먼 조상이 되겠구나
호영 조상님이라고요? 잠깐,조상님이 지금까지 살아 계시다면...
저에 대해서도 알고 계시는거예요?? 저희 마을에 대해서는요?
태을선인 사방신들은 모두 과거의 인연을 버린 존재란다. 백호라고 예외는 아니었지
호영 ...
태을선인 하지만, 백호는 누구처럼 제멋대로여서 말이다
아닌 척 신경은 쓰고있지 않았을까 싶구나
호영 (나 말고도 살아있는 백호가 있었다...전혀 몰랐어)
(....혹시 만나볼 수 있을까?)
백연 태을이 누굴 데려왔다길래, 혹시나 했더니만
이야, 이거 몰라볼 수가 없는 얼굴인데? 가만 보자...나하고 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실제로 같은 종족인 사방신 백연을 만나서 자기랑 닮은 것 같다는 얘기를 듣지만, 호영은 대답하지 못한 채 다른 사방신들과 영감들의 개입으로 이후 서로간의 대화는 따로 없다.

이후 사방신과 카링의 전투 때 백연과 사부님의 대화로 다시 한번 태을선인이 호영의 스승이자 은인임이 확인된다
호영의 마을이 습격을 받아 호영을 제외한 다른 아니마들이 모두 전멸했을 때, 태을선인이 호영을 거두어 주었고 백연 역시 태을선인의 예상대로 속세와 모든 인연을 끊은 사방신이지만, 자기 종족들에 대해서는 계속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이에 대해 백연은 호영을 돌봐줘서 고맙다고 하며 태을 선인의 제자다운 훌륭한 도사로 자랐다고 내심 기뻐한다.

카링을 물리친 뒤, 가온이 도원경을 떠나 속세로 나가기로 하고, 영감들의 배신과 납치된 사방신들로 인해 도원경의 결계 유지가 어렵게 되자, 태을선인이 도원경에 남기로 하고 호영과 서로 대화를 할 때도 다른 직업과는 다른 대사가 나온다.
호영 사부님 사부님께서 여길 어떻게
혼자 책임진다고 그러세요? 저희 암자는 어쩌고요? 저는요!
태을선인 요 녀석! 사부에게 생각이 다 있으니 끼어들지 말거라
암자야 어차피 이 곳 도원경의 일부고...그리고 너는...
이미 훌륭하게 성장하지 않았더냐? 내가 없어도 알아서 씩씩하게 말이다

이 후 도원경을 떠나 다음 목적지로 출발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눌 때도 호영만의 고유 스크립트가 나온다.
호영 사부님, 항상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태을선인 요 녀석아 영영 못볼 것 처럼 인사하지 말거라!
그래 사부가 여기 머문다고 영영 안 올 생각이냐?
호영 ...당연히 아니죠!
두고봐요 그 다르모어인지 뭔지도, 얼른 이겨버리고 올 테니까요
태을선인 이래야 내 제자지, 그래 기다리고 있으마
잘 다녀와라 호영아

도원경 후일담 스토리에서 테마던전 여우골짜기에서 만났던 시노와 하늘 수호령이 호영을 알아보는 특수 대사가 존재한다. 여우골짜기에서 난생 처음만난 하늘 수호령이 호영을 구면처럼 대하며 존칭을 썼던 이유가 호영을 백연으로 착각했기 때문이란게 밝혀진다. 도원경에서는 별 접점이 없었지만, 사방신인 아라와 백연이 납치당한 상황이고, 가온도 호영과 함께 여정을 떠나기로 했기 때문에 앞으로 백연과 만날 일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로써 오디움에서부터 도원경까지 사부님과 길고 길었던 여정이 막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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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결사가 되어 사건에 휘말려 진상을 파해치는 전개는 한국 영화 조선명탐정과 유사한 점이 많다. [2] 당연히 일리움과 아크, 아델은 만악의 근원인 제른 다르모어와 같은 레프족이다. 반면 호영은 메인 스토리에서 벗어난 아니마족이다. [3] 일리움 때의 아쉴롬은 자기 종족을 위한 피난처이고, 아크 때의 베르딜은 유목민들의 임시 캠프인 황량한 사막이다. 청운과 상반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4] 이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남성 아델로 스토리를 밀어도 일러스트는 공식 성별인 여성 아델만 나온다. [5] 최소 며칠은 지난걸로 보인다. [6] 이때 자신이 도술을 쓸 수 있다면 이런 몬스터들은 아무것도 아니다며 자신의 신세에 한탄하는데, 도술을 쓸 수 있기 전엔 그냥 일반 공격 몸으로 때려잡은듯. [7] 호영 왈, 그런데 왜 아까부터 반말이야(...) [8] 이때 도철은 호영 눈에만 보이는걸로 보인다.다른 인물들과 대화하는 도중에 도철과 대화할때 내면과 대화하고 오겠다(...)는 식으로 나온다. [9] 이 때 미남 법사가 추는 춤이 그야말로 종이 내지는 미역이 펄럭이는 수준(...). 덤으로 이 때의 BGM은 고스트 파크의 입구 BGM이다. [10] 미남 법사를 향해 달려들었지만 곧바로 보라색 구슬에 갇히고, 이리저리 튕겨다니더니 그대로 패대기쳐진다(...). [11] 덤으로 깨알같이 미남 법사가 왜 미남 법사로 불리게 됐는지도 나오는데, 본인은 본인이 미남인지는 모르겠지만 주변에서 그렇게 불리다 보니 미남 법사로 호칭이 굳어진 것이라고. [12] 정확히는 미남법사가 야바위를 실패해 낙담하자 호영이 '야바위를 이기면 도와준다 했지만 그 기회가 한번이라고는 안했다'면서 게임을 이어나간것. [13] 이 때는 미남 법사가 얼굴이 안보였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는 하나 야바위 도중 법사가 호영의 손을 따라 고개를 휙휙 돌렸다는 묘사나, 호영이 손을 펼치자 말을 하지 않았는데도 아무것도 없는 것을 보고 어깨가 처진다는 묘사가 있다. 게다가 이전에는 잘만 돌아다녔고, 액막이 인형도 직접 없애러 다닌 것을 보면 얼굴만 없을 뿐, 앞이 보이기는 하는 모양이다. [14] GMS에서는 Curious Girl AB라고 나오기 때문에 엔젤릭버스터로 알아채기가 더 쉽다. [15] 몰 킹. [정답] 1번 문제-그림자, 2번 문제-시간. [17] 이때 나오는 BGM은 사도의 테마곡인 Apostles이다. 단, 그 누군가가 사도인지는 이 시점에서는 확실하지가 않다. [18] 이 때 존댓말을 그만두고 반말을 사용한다. 대신 넘기라고 할 때는 다시 존댓말. 이후로는 다시 반말 고정. [19] 이는 위에서 호영도 시전했었다. 아무래도 이런 잔머리는 사부님에게서 물려받은 듯 보인다. [20] 이 도술첩이 5차 스킬의 도술첩일 가능성이 높다. [21] 다른 존재에게 봉인 당할 바에는 차라리 호영이랑 같이 여행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한다. [22] 유력한 시점은 노바 족과 싸울 때거나 제른 다르모어와의 싸움에서 아니마 족들이 주요 전력을 제압당했던 때로 보이는데, 전대 카이저를 비롯한 노바 족과 싸운 아니마족이 구름 수호령들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 당시는 다르모어 시대였을 가능성이 더 높다. [23] 노바족 3명, 레프족 2명. [24] 여기서 수호령이 호영을 그대라고 부르며 정중하게 돌아가라고 말한다. 은월로 올라갔을 때와 비슷한 반응. 다만 호영의 출신이 선계라 존대를 한 것이라고 예상되는 호영과 달리 은월은 존대한 이유를 전혀 알 수 없다. [25] 이후 도원경에서 보충된 스토리에 따르면 이때 수호령은 호영이 사방신인 백연인 줄 알고 존대를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26] 여기까지는 모험가 스크립트와 동일. [27] 호영의 이야기 또한 소설책으로 만들어진 듯하다. [28] 도철은 정면 승부만이 답이 아니라는 걸 호영을 통해 알게 됐다고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호영과 다니는 것도 심심하지 않을 거라며 여행길에 함께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