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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3 22:16:39

호센키

파일:이누야샤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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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Hosenki.jpg
죽은 후
파일:todwjs ghtpszl.png
생전의 모습
宝仙鬼(ほうせんき)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강함5. 기술6. 기타

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토모 류자부로 / 안장혁 / 데이브 페팃.

생전엔 연륜 있는 대요괴 개 대장의 친구.[1] 커다란 조개 같은 집에 살고 있었으며, 녹색 피부에 물고기 같은 눈에 산호 같은 뿔이 돋아 있었다. 회상 씬에 잠시 모습이 나타나며, 아들도 동일한 외모를 하고 있다.[2]

여러 가지 보석을 만들고 기르는 능력을 가졌으며, 보석을 다루는 요괴답게 보석과 돌의 목소리도 알아들을 수 있다. 스스로를 보석을 관장하는 요괴라 지칭할 정도이며, 그의 이름인 호센키 역시 '보선귀'를 음차한 것이다. 이 때문에 사혼의 구슬 조각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이누야샤의 오른쪽 눈에 숨겨져 있던 요괴의 무덤으로 통하는 힘이 있는 흑진주도 호센키가 만든 것이었다. 다만 본편의 시대에서는 호센키가 노환으로 사망해버렸기 때문에 아들이 대를 이어받고 있었으나,[3] 호센키가 만든 보옥 중 남은 보옥은 하나도 없고 아들은 아직 실력이 아버지처럼 능숙하지 못해 새 보옥을 만들려면 100년은 걸려야 했기 때문에[4][5] 다른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었다.

개 대장의 장남인 셋쇼마루에 비해 자신의 아들이 더 나이가 많은걸 보면 상당히 장수한 것으로 보인다.

2. 성격

그깟 같잖은 동료애가 칼을 강하게 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그래서 반요인 네놈이 약하다는 거다!
그래, 그 반요의 마음으로 나의 금강창파를 물려받아라!

대요괴라서 그런지 성격은 개 대장과 비슷해보인다. 이누야샤에게 자신을 베어 철쇄아를 강화하라고 했지만 이누야샤는 아무리 애써도 단단한 금강석 해골인 그를 베지 못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셋쇼마루 나라쿠가 싸우다가 나라쿠의 독기가 이누야샤와 동료 일행들 쪽으로 오자 이누야샤가 이 독기를 막으려고 했는데 호센키가 넌 각오가 부족하다며 이를 비웃고 조롱했다. 그러나 이누야샤는 개의치 않고 독기를 날려버렸는데 이때 그가 이누야샤를 비웃고 조롱한 까닭이 드러난다. 사실은 이누야샤를 시험한 것이었다. 한 번 철쇄아에 맞았을 때 이누야샤에게 금강석 파편이 튀었는데, 호센키는 이것도 사실은 일부러 붙인 것이며, 정말 칼을 강화하려는 마음에 집착해 자신을 베려고 했다면 오히려 이 파편으로 이누야샤를 죽일 수도 있었다고 말했다.[6]

이것은 인간을 위하는 마음이 없으면 쓸 수 없는 철쇄아나 자비심이 없으면 쓸 수 없는 천생아와 비슷한 면이 많다. 더욱이 사혼의 구슬 조각을 손에 넣었음에도 쓰지 않은 몇 안되는 요괴이기도 하다. 웬만한 요괴의 경우 사혼의 구슬 조각 하나에도 목숨을 걸고, 손에 넣으면 온갖 악행을 벌인다는 점에서 호센키가 보통 요괴는 아님을 알 수 있다. 사실 대요괴 정도 되는 요괴들은 사혼의 구슬 조각에 대해서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 극장판 1기의 최종보스인 메노마루도 봉인에서 풀린 뒤에는 사혼의 구슬 조각에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는데,[7] 호센키 역시 대요괴인 만큼 사혼의 구슬 조각에 휘둘리지 않았다. 그저 조각의 의지를 중요시하여, 나라쿠의 더럽혀진 구슬에 흡수됨을 막으려 저승과 이승의 경계로 가져갔을 뿐이다.

3. 작중 행적

파일:호센키와의 첫 만남.png
이누야샤 일행이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 있는 요괴의 무덤으로 갔을 때, 개 대장의 시체 속에 있는 호센키와 만나게 된다. 살아 있을 때와는 모습이 변해서 해골에 수정 덩어리 같은 몸이 붙은 모습이 되어 있었다. 개 대장과 셋쇼마루와 같은 대요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엄청난 요력을 지녔으며, 전신이 금강석으로 되어 있어서 매우 강했다. 카고메가 쏜 파마의 화살도 온몸이 갑주인 호센키의 몸 속 조각 까지닿지 못해 정화에 실패하지만 아예 효과가 없는 건 아니었는지 영력 덕에 금강석이 무르게 변해 철쇄아 정도로 부술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묘가는 호센키는 생전에 연륜이 엄청난 대요괴였기에 그 정도로는 끄떡도 않을 거라고 말한다. 이후 키쿄우 정도의 영력이면 통할 거라고 언급한다.

실은 호센키는 수명이 다하려 할 때 사혼의 구슬 조각을 손에 넣어, 사악한 자의 손에 닿지 않기를 원하는 구슬의 목소리를 듣고[8] 죽으면서 구슬의 조각도 함께 가지고 요괴의 무덤으로 가게 된 것이다. 그래서 마지막 한 조각만은 누구도 찾지 못하는 요괴의 무덤에 남게 된 것이다. 호센키의 아들이 아버지가 보석을 다 쓰고 돌아가셨다고 한 것 역시도 이 맥락에서 이해해보면 보석을 다 쓰고 죽음으로서 아무도 자신의 보석으로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 갈 수 없게 하려 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호센키는 이누야샤 일행에게도 사혼의 구슬 조각은 넘겨줄 수 없다면서 막무가내로 공격하게 되고, 이누야샤 일행은 호센키와 싸우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나라쿠의 음모로 금강석 갑옷과 강대한 요력에 싸인 호센키의 몸 속에 있는 사혼의 구슬 조각은 더럽히기가 곤란했기 때문에 일부러 이누야샤 일행과 싸우게 해서 호센키가 약해질 때쯤에 나타나서 마지막 사혼의 구슬 조각을 더럽혀 빼앗기고 만다. 나라쿠는 붉은 철쇄아와 폭류파조차도 씹어먹고 이누야샤를 바르며 의기양양하고, 호센키는 나라쿠에게 통째로 잡혀 이누야샤에게 던져지면서 중상을 입히고 만다.

그리고 셋쇼마루가 나타나서[9] 나라쿠와 대결하는 동안, 이누야샤는 호센키로부터 금강창파를 얻어서 나라쿠를 격퇴하고 사혼의 구슬 조각을 되찾는다. 이후 이누야샤가 사혼의 구슬 조각을 가져간 뒤 안도하며 눈을 감는다.[10]

4. 강함

생전에 연륜 있던 대요괴인 만큼 매우 강한데 이누야샤 일행이 작중에 상대한 호센키는 생전의 호센키가 아닌 다 죽고 뼈만 남은 시체 수준이다. 그럼에도 나라쿠의 힘으로도 호센키의 요력 속에 숨은 구슬 조각을 더럽히지 못해 이누야샤 일행과 싸우게 해 약화시킨 다음 그가 가진 사혼의 구슬 조각을 더럽히는 우회책을 써야 했다. 묘가 영감의 말대로 구슬 조각을 호센키에게 맡기고 돌아갔으면 사혼의 구슬은 완성되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그 개 대장의 친우인 대요괴라는 호칭은 장식이 아닌 셈.

또한 그의 기술인 금강창파도 그의 강대한 요력이 깃든 탓에 당시의 이누야샤는 물론, 셋쇼마루조차 깰 수 없었던 나라쿠의 결계를 아주 간단히 뚫어버린다.

5. 기술

6. 기타

마지막 사혼의 구슬 조각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호센키가 지키고 있던 사혼의 구슬 조각은 나라쿠가 노리거나 소유한 그 어떤 조각보다도 중요한 취급을 받는다. 나라쿠가 칠인대나 코하쿠 같은 바람잡이들에게 실컷 사혼의 구슬 조각들을 뿌리고 다녔던 걸 생각하면 저승과 이승의 경계에 도달하기 위해서 나라쿠의 분신들과 아비공주 모녀, 이누야샤 일행들이 한 조각을 위해서 벌인 난장판은 엄청났다.

더구나 저승과 이승의 경계가 어디도 아닌 이누야샤의 아버지, 개 대장의 무덤이었던 것도 한몫 하는데 지금까지의 사혼의 구슬 조각을 둘러싼 싸움도 임팩트가 강했지만 이 싸움의 임팩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자신의 힘으로는 나라쿠를 당해낼 수 없음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아버지의 무덤 앞이었기에 질 수 없다고 생각하여 끝까지 매달렸고,[11] 셋쇼마루까지 날아와 이누야샤를 때리며 "반요 따위가 아버지 무덤을 더럽혔다."며 나라쿠와 대치하는, 스케일로만 따지면 최종장을 제외하고 가장 큰 스케일의 전투였다고 볼 수 있다. 나라쿠 본인도 이 싸움에서 키쿄우의 화살을 조금만 더 일찍 맞았으면 꼼짝없이 이승에 돌아오지도 못하고 퇴치당했을 거라고 인정했을 정도로 위기상황에 처했었다.

작중 호센키의 사망시점이 언제쯤인지 대충 알 수 있는데 카고메가 쏜 화살로 인해 사혼의 구슬이 박살나 산산히 흩어진걸 받은 직후엔 사망하지않은걸로 보이며 적어도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아버지인 개대장의 유해에서 철쇄아 놓고 피터지게 싸운 이후에 사망해 유해로 왔음을 알 수 있다.[12] 더 자세히 유추해보자면 나라쿠가 백령산에 들어가 변모할 무렵에 죽었다고 추정할 수 있는데, 나라쿠가 천리귀를 찾아가서 딱 하나 최후의 조각의 소재가 추적되지 않다고 의뢰한 것이 백령산이 무너진 직후이고, 바꿔서 말하면 칠인대가 부활하기 전에는 조각의 행방이 오리무중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되니.


[1] 묘가가 호센키 이라 부를 정도면 개 대장과 동등한 관계일지도 모른다. 게다가 묘가도 상당히 나이가 있음에도 그렇게 부르는 걸 보면 어쩌면 나이 자체도 묘가보다 더 많을지도 모른다. 묘가 자신도 작고 약한 요괴임에도 호센키의 아들에게 묘가 '님'으로 불린다. [2] 단, 아들은 머리카락과 수염의 색이 회색이며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후속작에서는 그냥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받은 걸로 설정된 듯. [3] 참고로 호센키의 아들도 묘가를 알고 있어서 묘가를 보자마자 "묘가 님"이라고 부르며 반가워했다. 호센키-개 대장, 개 대장-묘가가 교류했던 만큼 서로 알고 지냈던 듯하다. [4] 한편으론 보옥을 금방 만들 수 있었다면 곧바로 나라쿠에게 노려질 수도 있었으니 다행이라고 볼 수도 있다. [5] 후속작에서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96년이나 단축하여 완성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6] 이때문에 이누야샤를 인정하자 이누야샤에게 튀었던 금강석 파편들이 빠져나왔다. [7] 애초에 이쪽은 일본 토종 요괴가 아닌 중국에서 건너온 대륙 혈통의 요괴이고 사혼의 구슬 조각을 안 써도 그가 속해있는 효가 일족의 요력으로도 막강한 힘을 가지기에 충분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8] 이 부분이 중요한데 사혼의 구슬은 선도 악도 아니나 대체적으로는 악의 스탠스에 맞춰져 있다. 추측해보자면 사혼의 구슬의 탄생 배경을 보면 그 안의 요괴들의 의지보다는 오히려 미도리코의 의지를 호센키가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그다지 악한 요괴가 아니었던 호센키의 성격을 감안해 보면 보통의 구슬 조각들과는 달리 더럽혀지거나 오염되지 않았을테니 미도리코의 의지가 다른 구슬 조각들보다는 강했을 것이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미도리코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사악하지 않은 요괴라는 말도 된다. [9] 찾아오는 과정은 고즈와 메즈가 지키던 저승의 문에서 이누야샤 일행처럼 둘과 상대하다 천생아의 반응으로 꺼내자 마자 두 석상이 순순히 열어주었다. 물론 안내 자체는 카구라가 맡았다. 그리고 고즈와 메즈를 굴복시키는 모습을 보고 나라쿠를 쓰러뜨릴 수 있는 건 셋쇼마루라고 독백하는 건 덤. [10] 이 때 호센키는 사혼의 조각을 둘러싼 싸움에 끝을 내지 못했다며 허탈해하는데, 이에 대해 이누야샤는 사혼의 구슬이 사라지지 않는 한 결단코 구슬을 둘러싼 싸움이 끝나지 않으며, 그렇다고 구슬을 없앨 방법을 아는 것도 아니라서 그저 구슬을 노리는 자들에 맞서 싸우겠다고 한다. [11] 여기에 " 그따위 낡아빠진 칼은 차라리 갖다 버리지 그러냐?"라는 나라쿠의 고인드립이 섞인 패드립도 한몫했다. 고인에 대한 모욕+패드립인 이유는 죽은 아버지의 유품을 죽은 아버지 앞에서 모욕했기 때문. [12] 이누야샤와 셋쇼마루가 유해에서 싸웠을때는 호센키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