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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22 00:05:48

백태민

허영민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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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태민 허영민

1. 개요2. 인물 소개3. 작중 행적
3.1. 1회~2회3.2. 3회~4회3.3. 5회~6회3.4. 7회~8회3.5. 9회~10회
4. 일제강점기 작중 행적5. 특이사항6. 관련 추론

1. 개요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의 등장 인물. 곽시양이 연기한다. 백태민의 10대 시절은 손상연이 연기한다.

2. 인물 소개

단 한 줄로 요약하자면, 찌질이+ 천하의 개쌍놈+ 인간 말종.
소설가. 세주의 라이벌이자 문단의 양대 아이돌.

허세가 없다. 가식이 없다. 오만함이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친절한 태민씨’라고 부른다. 그러나...아주 가끔, 찰나의 순간, 표정이 서늘하게 변할 때가 있다. 선한 것으로 잘 갈무리된 얼굴 뒤에 어떤 무서움이 숨어 있을지 아직은 아무도 모른다.

세주보다 이 년 먼저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화려하게 등단, 아버지의 후광 없이도 빛나는 문단의 신성(新星)이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데뷔작에 비해 후속작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이 주를 이뤘다. 세주와는 늘 비교의 대상이 되었고, '문단의 투 탑 아이돌'로 불리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아버지에 대한 동경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그토록 갈구했던 작가적 재능은, 안타깝게도 세주의 몫이었다. 세주를 향한 맹렬한 질투와 열등감, 분노의 감정에 사로잡힌다.

3. 작중 행적

3.1. 1회~2회

서점에서 세주를 만나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의 가족에 대한 근황을 전하다가 세주로부터 안 좋은 말만 듣는다. 태민에게 날세우는 세주에게 가족 모두가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게다가 아버지인 도하가 세주의 걱정을 많이 한다고 말하자, 이에 발끈한 세주에게 미친 듯이 글이나 쓰라는 말만 듣는다.

강의를 하러 나가기 전 집에서 도하에게 세주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고 말한다. 황금곰 출판사에서 <인연>의 재출간을 제안했으며 준비 중인 소설도 맡아주기로 한 것. 그러나 아버지인 도하와의 사이는 썩 좋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고양이를 찾으러 단골 동물병원에 왔다가 설을 만난다. 주차 때문에 성가신 일이 생기자 심부름 센터 직원인 설에게 도움을 받고, 수고비 대신 자신의 사인을 해준다. 설이 <인연>을 언급하자 약간 멈칫하는데, 다음 작품은 별로였냐는 물음에 설이 대답을 못하자 실망하는 눈빛이 드러난다. 이때 설이 전화를 받을 때 상대방이 한세주임을 알게 된다.

3.2. 3회~4회

세주와 함께 독서장려 캠페인 공익광고를 찍는다. 촬영이 끝난 후 세주는 언짢은 얼굴로 급하게 빠져나가지만, 태민은 친절한 얼굴로 스탭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자신과 말을 섞지 않으려는 세주에게 연재소설이 재미있다며 말을 걸었다. 하지만 세주가 로맨스 소설을 쓰는 것이 의외이면서 신선하다고 한 말에 발끈한 세주에게 헤어스타일을 지적받으며 미용실 다닐 시간에 미친 듯이 글이나 쓰라는 말을 듣는다.

집에 돌아온 후 도하가 책상에 자신의 원고를 엎어 놓은 것을 바라본다. 태민은 긴장하면서 도하의 조언대로 고쳐봤으며 원고를 읽어봤냐고 묻지만, 도하는 이내 처음부터 새로 쓰라고 일갈한다. 게다가 도하는 작가의 혼이 담기지 않은 문장은 쓰레기라며, 세주를 의식하는 글을 그만두라고 말한다. 충격을 받은 태민은 원고를 가지고 나가다가 도하의 책상에 세주의 신간이 놓여있는 것을 보며 멈칫한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빨간줄이 그어져 있는 자신의 원고를 쓰레기통에 버리면서 괴로워한다.

출판사에서 지석을 만나 원고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것이고, 일주일 간 취재여행을 간다고 말한다. 일단 원고라도 넘기라는 지석의 말을 거절하면서 5년 만의 시작이라 신중하고 싶다고 한다. 이때 지석이 세주와 둘이서 왜 이러냐며 말실수를 하자 세주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 했다.

설이 선배 대신 동물들의 진료를 볼 때, 취재여행을 가는 동안 고양이 백설을 맡기기 위해 동물병원에 찾았다. 백설이 우울증일 수도 있다며 설이 뭐라고 하자 교무실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설에게 고양이와 놀아주는 법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설과 함께 맥주를 마시면서 설에게 소설집필을 위한 감수 겸 어시스턴트를 제안했다. 설이 수의사 일을 그만뒀다고 말하며 친해지면 이유를 알려준다고 했지만, 지금부터 친해지길 원하고 처음 봤을 때부터 친해지고 싶었다고 말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결국 설이 수의사를 그만둔 이유를 듣게 된다.

3.3. 5회~6회

10년 전 세주와의 일이 잠시 드러난다. 태민은 세주가 쓴 <인연> 초고를 읽고 놀라워했다. 반응을 기다리던 세주에게 4장밖에 읽지 않았다며 짐짓 별 것 아닌 척 했다. 세주가 2장 안에 사로잡지 못했으니 도하에게 글을 보여주지 않겠다고 말하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5회, 세주를 계속 의식하며 글을 쓰고 있었다. 취재여행을 나섰다가 도하와의 공동인터뷰 요청이 들어오자 돌아온 것. 자신의 방에서 도하가 집으로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나갔다가, 도하가 소희와 말다툼하는 와중에 세주와 비교하며 자신의 재능을 인정하지 않는 말을 듣는다. 다시 방 안으로 들어왔을 때 고양이 백설이 놀아달라고 애교부리고 있었다. 놀아줄 수 없다는 말에도 계속 애교를 부리자, 고양이까지 자신을 무시하냐며 급기야 백설을 내던진다.[1]

6회에서는 15년 전 도하에 의해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게된 세주와 처음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처음부터 살갑게 인사를 나누며 금세 친형제처럼 가까워졌다.

자신의 학대를 숨긴 채 설의 동물병원을 방문해 백설의 수술을 맡겼다. 직원들을 위해 점심을 쏘면서 설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 자신의 작업실로 데려온다. 설에게 어시스턴트를 다시 한 번 부탁하고, 이내 거절하는 설을 향해 본인 작업실에 가득한 희귀본과 자신의 책 <인연>을 미끼로 삼는다. 결국 월척을 낚았다며 설의 동의를 얻어낸다. 설과 함께 다시 동물병원에 돌아왔을 때 견우를 발견한다. 그리고 견우의 처지를 걱정하는 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자신이 직접 키워보겠다면서 데려온다.

병원을 나오는 길에 세주와 맞닥뜨린다. 세주가 자신과 설이 함께 있던 것을 신경쓰여하자 스캔들을 언급하며 떠본다. 이에 세주가 자신을 향해 세주의 것에 관심이 많아 원하면 뺏는 사람으로 지칭하는 말을 듣는다. 태민은 이러한 세주에게 뺏긴 사람도 잘못이 있으며 지키지 못했으니 버린 것이나 다름 없다고 대꾸한다. 다시는 뺏기지 않을 것이라 말하는 세주에게 거기에 설도 포함하냐고 묻고, 세주의 눈빛이 흔들리는 것을 목격한다.

3.4. 7회~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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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이 적극적으로 다가가지만 설이 계속 철벽을 치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출판사에서 세주와 비교당하자 눈빛이 변하는 것을 보아 승부근성이 발휘된 듯.

3.5. 9회~10회

4. 일제강점기 작중 행적

후반부에서 한세주, 전설, 유진오처럼 전생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10화에서 에 취해 쓰러진 태민을 내려다 보고 있던 유진오가 직접 세주에게 실토한다. 그간 모른체 하다 이제서야 말하는 이유는 전생에 악인이었던 자가 현생에서도 악인이라는 법은 없기 때문. 즉,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예의주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가 세주의 원고를 훔치는 모습을 본 유진오는 자신의 나쁜 생각이 사실이라고 확신하고는 가차없이 정체를 드러냈다. 이때 밝혀진 전생 이름은 허영민. 이후 11화에서 전생에서의 행적이 드러나는데, 일제강점기의 일본 앞잡이 노릇을 하는 밀정이었다.

5. 특이사항

6. 관련 추론


[1] 화면에서는 태민의 얼굴만 클로즈업되고 백설이 날아가는 장면은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고양이 울음소리는 오디오에 나갔다. 던져질 때 확 바뀌는 고양이 울음소리가 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