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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0:17:27

허무송

1. 소개2. 목록
2.1. 도중에 잘리거나 끝나는 허무송2.2. 몬더그린을 이용한 허무송2.3. 원래 가사에는 없는 가사가 붙은 허무송

1. 소개

파일:attachment/허무송/heomusong.gif
아빠 가 출
엄마가 안와
만나면 반갑
2000년대 초중반쯤 인터넷에서 열풍이 일었던 노래.[1] 뒷 부분이 너무 허무하게 매듭짓는다 하여 허무송이라고 부른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 허무개그가 있다.

보통 허무송은 기존에 있는 노래를 적절히 편집을 해서, 정말로 허무하게 결론을 내게 만든다. 당시 대부분은 아니지만 상당량의 노래가 허무송으로 돌변하게 되었다. 유행 시기는 2004년 중순에 웃대에 '검은해'[2]라는 유저가 그 유명한 뽀뽀뽀 허무송을 올린 시점 전후이다. 대표적으로 뽀뽀뽀 노래와 그대로 멈춰라 노래를 꼽을 수가 있다. 일본의 바쁜 사람들을 위한 시리즈도 비슷한 원리이다. 개그 콘서트의 인기 코너였던 도레미 트리오도 '도레미 트리오 2'에서 허무송을 사용했다.

비록 2000년대 후반 인기가 사그러들었지만, 허무송의 컨셉을 계승한 판타지개그의 작가 장땡[3] 등 여러 플래시 작가를 배출해 냈다[4]. 특히 네이버에는 위의 검은해가 만든 허무송 전문 카페[5]가 있었는데 오토마우스를 이용한 도배 테러를 자주 당하더니[6] 해킹을 당해서 카페가 사라지고 자료는 다 날아갔다. 이후 당시 허무송 카페의 회원이었다고 주장하는 트릭썬더라는 회원이 동일한 주소로 카페를 재건하여 멤버 투표를 거쳐 폐쇄 전 허무송 카페의 스텝이었던 쵸비에게 매니저를 이양하였고, 쵸비는 카페를 다시 부흥시키려 했으나, 2010년 이후 수능을 치고 돌아오겠다는 글을 끝으로 완전히 활동을 멈췄고, 이외의 멤버들도 어느 순간 활동이 멈춰서 가끔씩 회원들이 추억삼아 들렀다가는 정도의 유령카페가 되어버렸다. 당시 네이버에서 활발했던 허무플래시 카페[7]들로는 '검은해'의 허무송, '포토셥'[8]의 허무마트, '누룽지[9]'의 허무학습센터[10], '김남형'[11]의 이지툰, 허무송 그리고... 유머 등이 있었다. 그렇게 잊히나 싶다가 2012년 말부터 플래티넘 크루 UCC 게시판에서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전자닷컴에서도 2015년에 복고풍 이벤트 주제로 허무송을 내걸었다.

침체기로 갈수록 초창기의 절묘한 끊기와 허무함, 개그성과 친숙한 선곡이라는 장점은 사라져가고, 점점 매니악해져서 친숙하지 못한 선곡[12]과 한 곡에서만 너무 많은 허무 가사를 집어넣는 바람에 생겨버린 지나친 곡 끊기, 그다지 웃긴 것도 아니고 허무하지도 않은 허무 가사가 난무한다. 어쩌면 판타지개그의 인기[13]와 함께 허무송이 유행을 잃어버린 원인이라고 봐야 할 수도 있겠다.

개그콘서트에서 등장한 코너인 도레미 트리오 2[14]가 허무송 형태의 노래 개그를 선보였다.

2019년 하반기부터 카피추가 이러한 컨셉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2. 목록

이하는 허무송이라는 것이 알려지기 이전의 피구왕 통키부터 뽀뽀뽀와 그대로 멈춰라 허무송을 제외하고 가나다 순 배치 바람. 사실 허무송의 개수는 정확한 파악이 불가능하다. 전문적인 플래시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허무송 작가수도 파악하기 힘들며, 그리 유명하지 않은 허무송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2.1. 도중에 잘리거나 끝나는 허무송

2.2. 몬더그린을 이용한 허무송

2.3. 원래 가사에는 없는 가사가 붙은 허무송



[1] 어느 정도냐면 당시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관련 주제가 상세히 나올 정도였다. [2] 당시 'wyjyhp'라는 아이디로 게재. [3] 허무송보다는 허무개그, 마이야히나 징기스칸 같은 뮤직플래시로 떴다. 또한 판타지개그가 맨 처음 올려진 곳이 허무송 카페다. [4] 해킹송 뮤직플래시 제작자인 a030603도 허무송 카페 회원이었다. [5] 네이버 허무송 카페 [6] 심지어 당시 한 스텝은 자신을 제명시켰다는 이유로 테러 협박을 하기도 했다. [7] 당시 카페 대문으로 스타리그 오프닝 음악을 BGM으로 넣고 카페회원들을 소개시켜주는 오프닝 플래시가 유행했었다. 대표적인 게 허무송과 허무학습센터. 대부분 오프닝 플래시의 제작자의 당시 네이버 아이디는 블화였다. 또한 블화는 후기에는 스타리그 오프닝으로 쓰이지 않았던 곡을 자체적으로 스타리그 스타일로 편집해서 BGM으로 쓰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8] 한때는 허무마트 카페 매니저임과 동시에 허무송 카페 스텝이었으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허무송 카페에서 제명되었다. [9] 누룽지도 허무송 카페 회원이었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카페를 나와 허무학습센터를 개설한 걸로 안다. [10] 2000년대 후반에 폭파되었다. 누룽지가 WWE 레슬링을 거쳐 RPG만들기 2003에 심취하더니 허무학습센터를 폐쇄시키고 'Flash and Rpgs'라는 카페를 개설해서 회원들을 이전시킨 것.(지금은 폐쇄되고 없다.) 하지만 허무학습센터에 있던 유물자료들과 옛멋이 사라지고, 일부 허무학습센터 회원들이 장땡의 쉬프트로 활동지역을 옮겼기 때문에 개설된 지 얼마 안 돼서 망카가 되고 말았다. 지금은 영조대왕이라는 사람이 다시 허무학습센터를 개설했다(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회원유입이 없어서 매니저 혼자 블로그처럼 쓰고 있는 지경인데다가 어느 순간 영조대왕 본인의 네이버 아이디도 삭제된 상태). [11] 이후 13~16년 즈음에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스팀 유저번역그룹 STS의 모더레이터를 맡기도 했다. [12] 일부러 눈에 불을 켜고 찾지 않는 이상 들을 일이 없는 특정 애니 주제가의 아랍어 버전까지 사용했을 정도다. [13] 장땡이 판타지개그를 기획한 계기도 허무송이 점점 한물 가는 것 같이 느껴진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또한 이는 '허무송은 한물 가지 않았고 아직 가능성이 남아있다'라고 하던 쵸비의 견해와 엇갈리기도 했다. [14] 이재훈이 빠지고 유상무가 합류했다. [15] 오줌싸 똥싸(...)의 의미 [16] 이 허무송이 최초로 올라온 허무송 플래시라고 한다. 다만 당시에는 허무송이란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다가 검은해가 뽀뽀뽀 허무송을 올리면서 처음으로 허무송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고... [17] 처음에 만들어진 허무송은 이게 다다. 그 다음에 나오는 부분은 나중에 만든 부분. [18] 원래는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앞의 긴 간주 동안 율동한 다음에 쓰러지자 한 대사이다. [19] 박대박에서 박영진이 보여줬다. [20] 이후 "스모! 스모!"를 외치더니 KBS 스포츠 9 오프닝이 나오고 한 명은 스포츠 캐스터가 되어 스모를 중계해주고, 나머지 두 명은 스모 경기를 할 준비를 한다. [21] KBS 폭소클럽에서 노래 중간의 가사 한 소절이 나오면 그대로 행동하는 코미디 코너인데, 이번에는 그 소절이 허무송으로 등장하였다. [22] 플래시 애니메이션에서 각 캐릭터들을 재우려는 듯 서있는 상태의 캐릭터들을 눕혔다. [23] 플래시 애니메이션에서 동생의 얼굴을 그리는가 싶더니 얼굴을 진짜 개사진으로 바꿨다.(...) [24] "플래시 애니메이션에서 최초의 허무송"으로 나왔는데,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른다. [25] 플래시에서는 개머리를 한 새(...)가 나온다. [26] 팔짝 뛰었더니 정말로 하늘까지 닿았다. [27] 플래시 애니메이션에서 머리가 천장하늘에 닿자 눈이 붉게 변하면서 화난 듯한 표정을 짓는다. [28] 이 부분이 끝인 부분이 있다. 아빠가 고작 크레파스나 사왔다고 패드립을 치는 것(...) [29] 이 부분에서 끝나는 허무송의 경우 아이가 아빠한테 간담을 사달라고 했는데 아빠가 간담 로고가 붙은 크레파스를 사오시는 플레시 애니메이션이 있다. [30] 여기서 끝나는 경우도 있다. [31] 원래 "죽을만큼 보고 싶다"인데 중간의 "을만큼 보"를 잘라낸 것. [32] 울음 [33] 구토 [34] 이 노래를 소재로 만든 플레시 애니메이션에서 진짜로 주근깨를 뺐는지 주근깨 자리에 피가 있다. 경우에 따라 무섭게 느껴지니 조심하자. [35] "빠빠빰빰~" 하는 전주 동안에 기를 모으고 "파!"하면서 쏜다. [36] 한 아이가 올챙이의 팔을 떼어내면서 끝난다. [37] 이 허무송 플래시는 노래는 모두 들어가 있고 한 프레임에서 단순히 흐르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재생 속도가 느린 컴퓨터에서는 애니메이션 재생이 느려져 끝나는 부분 이후로 계속 노래가 재생되다가 멈추기도 한다. [38] 이것도 박대박에서 박영진이 보여준 것. [39] 에네르기파가 나간다. [40] 피카츄와 라이츄는 파이리의 것 [41] 원래 가사는 '무릎 꿇고 빌게 죽을 만큼 다시 사랑할께'인데 '빌게'와 '죽'이 이어지는 부분이 피카츄라고 들린다. [42] 끝부분에 진짜 개의 무리가 쏟아져나온다. [43] 곰돌이 푸를 아기염소들이 뜯어먹는다. [44] 이 때 허무송 상태의 금연쏭은 지금 나오는 가사를 보면 알겠지만 앞의 노래중 금니, 요리사 등의 두마디 부분을 생략해서 한다. [45] 바른손에서 만든 것으로, 이것 역시 당근쏭과 같이 노래엔 없는 가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걸 보여주는 사이트가 적었는지 인기가 없었는지 당근쏭과는 달리 묻혀버린 것 같다. 현재는 한국의 야후 사이트가 사라짐과 동시에 엽기송을 듣기 어려운 상태. 금연쏭 원본과 허무버전은 이카드 사이트에 가면 다시 볼 수 있고 심지어 칼라쏭 버전도 있다. 참고로 이 때 대사는 담배피는 조연(?)이 "그렇게나 맛있나요?"의 물음에 대한 대답이다. 엄청나군.. 그리고 노래를 불러주는 남녀 주인공들(?)의 반응이 상당히 봐줄만 하다. 특히 여자.(...) [46] 노래엔 없는 가사. 금연쏭과 비슷한 케이스로 노래 도중 웬 못 보던 아줌마가 불쑥 튀어나오더니 뜬금없이 한 말이다. 바른손에서 만든 것으로 이들도 허무송의 인기를 의식해 자기들도 만들어 보았지만 정작 결과물은 그냥 멀쩡한 가사에 없었던 대사를 갖다 붙인 것 뿐이다. 그래서 본질적으로 허무송과는 거리가 멀다. 이후 여기서 쓰인 '아니'라는 목소리는 여러 허무송 제작자들이 허무송에 아주 많이 사용했다. 아래 빨간머리 앤과 원피스가 예시. [47] 퍼거스 테마곡에 '어이쿠 손에 미끄러졌네'라는 가사를 붙여서 유명해진 '바부그러'가 제작한 허무송이다. [48] 바른손에서 만든 것으로, 마찬가지로 없는 가사 형식의 허무송이다. 이 플래시 역시 금연쏭과 같이 사람들 기억에서 묻혀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