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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14:19:23

한민학교

한민대학교에서 넘어옴
폐교된 고등교육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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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한민족학원
학사학력 인정
각종학교
<colbgcolor=white,#191919> 한민학교
원격대학 세계사이버대학
한민학교
韓民學校
Hanmin University[1]
파일:hm.png
표어 하나님이 주인이신 학교
국가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분류 4년제 대학 학력 인정 학교
개교 1959년 11월 30일 대전신학교
폐교 2014년 2월 28일
법인 학교법인 한민족학원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신신양로 221



1. 개요2. 역사3. 문제점4. 폐교5. 학과6. 출신 인물7. 여담

[clearfix]

1. 개요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신양리에 위치했었던 4년제 학력인정 각종학교.

2013년 8월 31일에 폐교했으나 2017년까지 대학알리미에 글이 남아있었다. 당시 학력인정 각종학교로는 한민학교 이외에도 순복음총회신학교(4년제), 구세군사관학교(2년제)[2] 등이 있었다. 2014년 경기도 파주시에 개교한 한민고등학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국내 개신교 미션스쿨 중에서는 개혁신학교에 이어서 두 번째로 폐교하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먼저 폐교한 그리스도의 교회 계열 고등교육기관이다. 주류 개신교 교파 중에서 한국에서 세가 매우 작은 편인 그리스도의 교회 계열 대학이다보니 어쩔 수 없었던 듯.

그리고 현재 같은 법인에 소속된 형제학교인 세계사이버대학도 폐교 위기를 맞고 있다.

2. 역사

1959년 선교사 힐(J.Hill)에 의해 만들어졌고 정문에 딱 들어서면 ' 하나님이 주인이신 대학'이라고 쓰여있었는데,[3] 이걸 보면 알겠지만 개신교 계열 학교다. 정확히는 그리스도의 교회 유악기파 총회 측 소속이다.

처음 이름은 '대전신학교' 였다가 1962년에 '한국성서신학교'로 변경, 그리고 1981년에 한성신학교라는 이름이 되었다가 83년도에 들어서야 4년제 학력 인정 학교로 인정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리고 1989년에는 대전광역시에서 현재의 논산시으로 이주. 한민학교라는 이름은 2000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교육과학기술부 감사결과 부실 운영이 드러나고, 신입생 충원도 제대로 되지 않는 등 파행적으로 운영되던 결과, 학교 측에서 자진 폐교를 신청하였고 2013년 8월 31일자로 폐교되었다. 기사

한민학교 폐교 이후, 그리스도의교회 총회는 대전광역시 용전동에 목사 양성을 위한 신학교를 다시 만들었다.( ##) 하지만 정식 인가를 받은 학교는 아니며, 현재로써는 대학설립 준칙주의가 폐지된데다가 학령인구 감소로 정부 차원에서 대학을 구조조정 하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만큼 정식 대학교 인가를 받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한민학교가 폐교함으로써, 충청남도의 정규 신학대학(고신대 신학대학원, 나사렛대 기독교학부, 백석대 기독교학부, 호서대 기독교학과)은 천안시에만 존재하게 되었다.[4] 대전가톨릭대는 세종시로 독립하며 충남에서 분리되었으므로 논외. 다만 정규 불교대학(금강대 불교인문학부)은 논산시에 있긴 하다.

3. 문제점

한민학교는 '4년제 학력 인정 각종학교'로,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고등교육기관인 건 맞지만 정식 4년제 대학은 아니다.

문제는 한민학교 측에서 자신들을 정식 4년제 대학으로 홍보했다는 것이다. 학교 홈페이지도 한민대학교로 홍보하다가 2009년 10월 경에야 한민학교로 수정하였고, 교내에도 한민대학교라는 이름의 시설물이 많이 설치되어 있었다. 그래서 학교 구내를 보면 '한민 학교'처럼 가운데에 한 글자가 들어갈 정도의 공백이 있거나 '한민□학교'처럼 가운데 글자를 지워버린 흔적이 가끔 보인다. 전국신학대학협의회에도 "한민대학교"라는 이름으로 가입하였다. 뿐만 아니라 교육부의 인가를 받지 않은 평생교육원을 운영하여 수강료를 챙기고, 정작 학위와 자격증은 발급하지 않아 많은 피해가 속출하였다.

노태우 정부 이후로 4년제 학력 인정 각종학교가 정식 4년제 대학교로 승격될 만한 여건을 만족하면 사실상 무조건 수준으로 정식 4년제 대학교로 승격을 해주겠다고 하였고, 덕분에 대다수의 4년제 학력인정 각종학교들이 노태우~김영삼 정부 시절을 거치면서 정식 4년제 대학교로 승격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민학교는 폐교될 때까지 정식 4년제 대학교로 승격이 되지 못했다는 점에서 어찌보면 이 학교가 재정적으로 많이 어려웠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4. 폐교

2012년 말 교육과학기술부 종합감사 결과 학점 남발, 교비 부정 집행 등이 적발되어 퇴출 위기에 처했다. 신입생 충원율도 16.6%로 저조하여 결국 재단인 한민족학원 측에서 폐교 신청을 하였고, 2013년 8월 31일 자진 폐교했다. 폐교 당시 재학생 186명에 휴학생 63명을 합해서 모두 249명이 학교에 적을 두고 있었는데, 이들은 인근 학교로 편입학 조치되었다. 일부 네티즌들이 한민학교 홈페이지의 특별편입 관련 내용을 삭제하는 트롤링을 벌였는데, 학교에서는 웹 담당자가 없는 것인지 해결 방안을 전혀 찾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는 등의 해프닝도 있었다.

단, 특별편입에 참가하지 않은 학교가 상당히 많았으며 참가한 대학들도 대부분 호서지역 개신교 미션스쿨 밖에 없었으며, 학생을 아주 약간만 뽑는 등 녹록지 않았다. 신학과의 경우, 원 소속 교단격인 그리스도의교회 계열이 아닌 다른 교단에서 신학생들을 데려갔는데, 침례교(기침)의 침례신학대학교와 장로교(예장통합)의 대전신학대학교만이 전원을 수용하기로 했다.

다른 학과들을 보면 감리회(기감)의 목원대학교는 36명을 수용했으며 감리회(기감)의 배재대학교의 경우 각 학년당 2명만 특별편입을 허용했다. 장로회(예장통합) 계열의 한남대학교도 10명 이내로 제한하는 등 매우 제한적으로 특별 편입학을 시행했다. 그나마 목원대는 전신이 신학대학이었기에 많은 학생을 수용한 거지, 다른 학과에선 배재대, 한남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아주 약간씩만 뽑았다.

장로회(예장합동) 계열인 중부대학교는 아예 특별편입을 거부하였으며 순천향대는 4학년의 편입학을 제한하는 등 모든 대학이 다 참석한 것도 아니었다. 천안권의 백석대, 호서대 등은 참가하지 않았으며 한남대, 배재대, 목원대, 대전대 같은 대전권 대학은 아주 조금씩만 뽑았다. 다만 야구부가 실력이 좋아서 오직 야구부원들만 학과와는 상관없이 우석대에서 전원 수용했다. 특별편입에서 열외가 되는 학생은 없게 하도록 교육부가 조치를 취하게 되므로 그 외의 학생들은 등록금에 목이 마른 (전문)대학들이 데려간 듯 하다.

2015년 3월 시점에서도 한민학교 건물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워낙 접근성이 나쁜 이유로 부동산 매입자조차 나타나지 않는 듯하다. 지금은 용도가 바뀌었다지만, 상황은 다를게 없다.

Univ 찌룩이 폐교 탐방 방문을 했다. 건물 외벽에는 당시 잔존하던 재학생들이 남긴 낙서들이 절규의 흔적으로 남아있으며,[5] 자신을 이 학교 교수였다고 주장하는 사람에 의해 쫓겨난 적이 있었다.[6] 이후 그의 인상착의 등을 실시간 스트리밍에 공개한 결과, 과거 재학생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에 의해 前 총학생회장으로 밝혀진 듯 하다. 다만 이 사람이 왜, 여기서, 무엇을 했는지는 불명이다.

2021년 말 카카오맵의 로드뷰에 따르면 운영재단에서 사유지로 관리하여 학교 내부로의 진입을 막아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애초에 운영 재단부터가 하나 남은 사이버 전문대학도 제대로 운영 못 해서 본교 등기가 된 곳도 부지가 경매에 넘어가고 강제철거를 당한 것이 현실이니...

2023년 기자가 취재를 위해 방문해 본 결과, 여전히 폐건물 상태로 을씨년스럽게 방치중이고 곳곳에 깨진 유리창이 수두룩했다고 한다. #

5. 학과

6. 출신 인물

7. 여담

파일:attachment/hmdudj.jpg
한민학교 운동장


[1] 후술하겠으나 이 학교는 대학교가 아닌 4년제 대학 학력인정학교이다. 대외적으로는 한민학교로 홍보해왔으나 학력인정 학교이므로 한민학교라고 표기하는것이 옳다. [2] 2015년부터 대학원대학교로 개편되었다. [3] 나중에 '하나님이 주인이신 학교'로 바뀌었다. [4] 신학대학은 아니지만 단월드 계열 대학인 국제뇌교육대학원대학교도 천안시에 있다. [5] "되지도 않는 편입학 철회", "총장은 우리를 졸업시켜달라" "우리 인생을 책임져라 손해배상 ㅊ", "야간학생은 갈 곳이 없다.", "부실경영 검찰고발(한다)", "여기서 졸업할 것이다 우리를 책임져라". [6] 댓글에는 교수는 무슨 건물 밖에는 뒤편에 승합차 세워놓고 안에서는 각종 폐건물의 건축 자재등 뜯어먹을 거 없나 싶어서 뒤적거리던 폐품업자가 교수행세를 했다는 관측이 지배적. [7] 마추픽추 마야 문명이 아니라 잉카 제국이다. 생김새를 보면 마야 문명에는 치첸 이트사라는 유적이 여기 비유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