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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10:46:46

신서란

하라케케에서 넘어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NZflaxPiha02.jpg

Phormium tenax

백합목 백합과에 속하는 식물로 하라케케(Harakeke), 뉴질랜드 삼(New Zealand Hemp), 뉴질랜드 아마(New Zealand Flax) 등이라고도 한다.[1] 원산지는 뉴질랜드로 신서란(新西蘭)이라는 이름 자체가 신[New]+서란(Zealand의 음차)으로 이뤄져 있다.

마오리 족들이 뉴질랜드로 올때 가지고 왔던 닥나무가 뉴질랜드에서는 잘 안자라서 대신 뉴질랜드 자생종인 신서란을 대신 섬유 만드는데 썼다고 한다. 이것으로 만든 섬유가 품질이 상당히 좋아서 유럽인들과 거래하게 된 부족들이 이걸로 만든 섬유와 그 가공품(밧줄이나 닻줄, 범포(돛을 만드는 천)등)과 돼지(상선 식량 보급용)를 유럽인들에게 팔고 대신 머스킷을 들여와서 다른 마오리 부족을 정복하고 그 정복한 부족을 부려서 더많은 신서란 과 돼지를 키우면서 생긴 전쟁이 뉴질랜드 머스킷 전쟁이라고 한다. 그후 1930년대 까지 상업적으로 생산되다가 대공황으로 산업이 망했다고 한다.

국내에선 주로 제주에서 재배하는데, 제주에선 '신사라'라고도 부른다. 초기에는 밧줄이나 닻줄 만드는 용도(위에도 있듯 원산지에서 쓰이던 방식)로 썼다.
파일:external/s14.postimage.org/SDC15687.jpg

이 식물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2012년에 한 화장품 광고를 통해서였다. 아이유가 '하라케케'를 반복하면서 제자리 뛰기를 하는 장면이 나온 광고 덕에 이 식물의 인지도가 높아지게 되었다고. 실제로 이 식물로 화장품을 만든 것은 더 샘이 유일하다. 관련 기사.

정글의 법칙에서도 상당히 요긴한 용도로 등장한다. [2]


[1] 뉴질랜드에선 마오리어인 하라케케와 뉴질랜드 플렉스가 많이 쓰이는편. [2] 정말 낚싯대부터 끈까지 못만드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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