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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2-05-04 05:36:04

탄코 전선부대

하라마키 전선부대에서 넘어옴
파일:tanko-zensenbutai-infinity-corvus-belli-220145.jpg

Tanko Zensenbutai.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일본 분리주의군 소속 중보병.

1. 배경 스토리
1.1. 하라마키 전선부대1.2. 탄코 전선부대
2. 성능

1. 배경 스토리

1.1. 하라마키 전선부대

파일:haramaki-zensenbutai.jpg

전선부대는 근접전에 능숙한 일본의 최전방 정예 사단이다. 하라마키는 동력장갑복을 입은 사무라이 전사들로, 유징 제국이 전장의 가장 위험하고 치열하게 싸움이 벌어지는 지역에 선봉 돌격대로 투입하는 용맹한 부대다. 보통 전선부대원들은 노동계급 출신인 어둠 속의 무명 무사들이나, 최소한 명성없는 지방 도장 출신들로 구성된다.

하라마키 연대를 홍보하고 자원자를 모집하기 위해 유징의 일본인 지방군은 게키켄 코교[1], 또는 "검술 쇼"라 불리는 쇼를 재건하고 유징의 마야넷에 독점적으로 방영하도록 했다. 이는 아리스테이아!와 비슷하게 진행되지만 오로지 전선부대원만 참여할 수 있다. 이 무술쇼는 최고의 포상을 노리는 많은 하라마키들이 참여하는 연간 토너먼트까지 열릴만큼 성공했다. 하지만, 미디어와 대중의 광심에도, 아니, 오히려 그 때문에, 대부분의 보수적인 무사들은 이런 토너먼트를 천박하고 선정적이라고 여기며 경멸한다. 마치 그들이 하라마키와 관련된 다른 모든 것도 경멸하듯 말이다.

한 때, 유명한 가문 출신의 명망있는 사무라이 사범 하나가 하라마키를 "잘못된 이유로 무사도를 따르는 영광과 선망만 쫓는 애송이들"이라 규정한 적이 있다. 시끄러운 하라마키들이 자기 무술 실력을 자랑하고 전공이나 갑주를 내비치길 좋아하며, 툭하면 자기들의 특권을 내세운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들의 성격이나 행동 때문에 하라마키가 수수한 도마루 부대의 반대편에 선 존재라는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다.

보통 높은 혈족 출신의 무사들은 하라마키를 하급 사무라이로 취급하곤 한다. 하지만 그들을 둘러싼 무사 가문들의 나쁜 평판에도 하라마키는 진정한 전사들이며, 명예심과 사무라이다운 고결함은 날카롭게 유지하고 있다. 마치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충성심과 용맹, 그리고 용기 또한 부정할 수 없듯 말이다. 이들은 도전을 거부하지 않고 자동화기를 경멸하며, 갈고 닦은 선(禅)이 탄환을 목표에게로 인도하리라 믿는다. 이들은 무기를 연사할 필요가 없다. 이들에게 필요한건 오로지 단 한 발을 맞추는 것 뿐이다. 백병전으로 혼돈을 뿌릴 수 있도록 적들에게 가까워 지는데 필요한 정확한 한 발 말이다.

1.2. 탄코 전선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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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기 후 일본 분리주의군이 맞이한 것은 하라마키와 같은 정예 정규부대가 심각한 속도로 소모되는 현실이었다. 지속 불가능한 소모율을 맞이한 일본군 대본영은 이에 전투 사상자를 대체하기 위한 집중 충원 및 훈련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이에 전국 각지의 도장은 입문 자격 기준을 완화했고, 훈련소에는 미래의 하라마키가 될 무술가들로 가득 찼다. 그러나 경각에 달한 일본에게는 이것으로도 충분치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일본의 정밀 공업 능력 역시 쿠라이모리를 잃으며 큰 손실을 입었다. 이를 벌충하기 위해 신형 경량 동력장갑복이 설계됐다. 이 신형 기종은 수세에 몰린 군사 상황에 따른 보급 제한에 따라모듈성과 유지 보수 용이성을 추구하고자 일부 성능을 희생해야 했다. 대본영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신형 동력 장갑복에 업그레이드된 무장을 지급했는데, 이는 강화복 자체의 성능을 강화하는 것보다는 싸게 먹히는 해결책이었다. 일본 분리주의군은 전통에 따라 신형 장갑복으로 무장한 부대에 옛 일본 갑옷에서 따온 이름을 붙였고, 이리하여 하라마키들이 수행하던 작전 임무를 대체할 탄코 전선부대가 탄생했다.

전임자들과 마찬가지로 탄코 전선부대는 노동 계급 사회나 이름 없는 지방 도장 등에서 큰 환영을 받았다. 이들은 떠들썩하고 불손한 태도로 악명 높으며, 자신들이 얻어낸 무사 지위를 과시하려고 안달복달하는데, 이는 무사 태생인 엄격하고 근엄한 도마루들에게 계속해서 신경질을 내는 모습으로 표출되곤 한다.

대체 부품이 부족한 상황에 익숙한 탄코들은 모듈형 장갑의 가능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이를 해결하곤 한다. 바꿔 말하자면, 이들은 보급 물품들을 전용하거나 아예 통으로 빼돌리는 것으로 악명 높다. 결과적으로 사양이나 외형이 완전히 동일한 장갑복은 탄코 전선부대에 존재하지 않는다.

허나 겉모습은 잡다할지라도, 이들 부대 역시 진정한 무사이며 일본 분리주의군의 매 공세마다 선봉을 맡아야 할 그 의무를 결코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탄코 전선부대는 장비 설계와 안에 들어있는 사람 모두가 극도로 치명적인 충격을 가하기 위해 존재하며, 항상 용기가 강제되는 가장 치열한 전장에 투입되면서 전투를 통해 단조된 자들이다.

2. 성능

파일:n4탄코.png
본격 초염가 죽창 중보병. 임페추어스 특성으로 크게 포인트를 깎고, 무장도 콤비 라이플이나 스핏파이어 같은 정상적인 화기를 포기하고 2회용 장거리 화기+근거리 염가 무기를 들었다. 배경에서조차 비교되는 도마루 부대와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일본 분리주의군에서는 도마루는 다양한 링크팀 옵션이 있지만 탄코는 도마루와 섞이는 혼합 링크팀이나 무사시와 같이 하는 하리스 외에는 옵션이 전무하다. 자체 하리스도 불가능. 하지만 이카리 컴퍼니에서는 진정한 주인공 격으로 격상되는데, 케이소츠 셋+브롤러+미사일 탄코는 매우 가성비 높은 방어용 파이어팀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자체 하리스를 하거나 브롤러와 섞이면 훌륭한 돌격 팀으로 편성이 가능하다.

[1] 撃剣興行, 한국식으로 발음하면 격검흥행이라 불리는 메이지 시대 초기에 유행했던 검술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