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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7 07:46:58

프랑스군/무기개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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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개인화기3. 육군4. 해군
4.1. 라파예트급 호위함4.2. 차기 호위함 사업: FREMM급
5. 공군
5.1. 전투기5.2. 헬리콥터5.3. 미사일5.4. 공동개발 관련 에피소드
5.4.1. 유로파이터 프로젝트5.4.2. 토네이도 프로젝트5.4.3. 에어버스 A400M
5.5. 프랑스 항공기 제작사 계보
6. 기타

1. 개요

프랑스는 자주국방이라는 이름하에 무기체계 국산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기본적으로 프랑스의 유럽 내에서의 패권 추구와 궤를 같이 하고 있는데, 독자적인 군사적 역량이 없이는 동서의 초강대국-미국/러시아와의 유럽 내 패권 경쟁에서 적극성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위해 무기의 국산화에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프랑스는 핵무기 개발 과정에서 보듯이 미국과 영국에게 크게 뒷통수를 맞아본 경험때문에 최근까지도 이러한 경향이 심했으며 최소한 공동개발은 하되 개발을 주도하거나 대등한 입장에서의 공동개발주도권은 반드시 추구하는 게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나토에 의지하지 않는 독립적 무기체계 구축을 목표로 했으나 가용가능한 예산은 제한되지만 투자해야하는 분야는 다양했다. 때문에 무기체계의 신규 구축에 적은 예산이 투입되고-적은 예산으로 개발기간이 길어졌다.그러는 사이 개발기간이 길어져서 소요 예산이 증가하고-예산이 없어 개발이 지연되고. 또 그러는 사이 신기술이 개발돼서 개발목표가 변경되고. 그러다 보니 다시 개발기간과 소요예산이 늘어나는 식으로 비효율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라팔의 경우 이런 식으로 개발되다보니 30년 이상의 시간이 소모되었다. 또 다른 예로 라파예트급은 전투체계 개발에 시간이 걸려 임시로 운용되고 있고, 예산부족으로 루비급 같은 소형 공격원잠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유로파이터도 라팔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어 비슷한 시기에 시제기가 나온 것을 보면 프랑스만이 삽질했다고 보는 것도 좀 무리가 있다. 유일한 초강대국으로 세계경찰 노릇을 하는 미국과는 달리 유럽 국가들은 냉전이 해소되자 군비 확장에 큰 정치적, 경제적 부담을 가지게 되었고 이 때문에 사업이 지지부진해진 것이다. 전차 하나 만드는데 30년을 잡아먹고도 제대로 못한 모국가처럼. 프랑스나 다른 서방국가들이 막장이라서 전투기 하나 만드는 데 30년이 걸렸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전세계 밀덕들의 예상을 뒤엎고 유로파이터의 막장같은 현실이 알려지며 오히려 상대적으로 평가가 낮았던 라팔이 수출과 실전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주면서 재평가 받기도 했다.

또 이를 위해 독자규격을 사용하다보니 총기류와 같이 민간 시장의 파이가 큰 분야의 경우 범용성 부족으로 세계시장에서 퇴출당하다시피 하게 되기도 했다. 또한 지나치게 프랑스 우선주의를 채택하는 바람에 같이 개발하던 국가들의 반감을 사게되어 다른 국가들 간의 공동개발사업을 여러 번 파토내기도 했다.

미스트랄, 미라지, 엑조세 시리즈 등은 호평을 받으며 오랜시간을 지내왔지만 냉전이 끝난 현재는 더이상의 틈새시장 개척 및 가용가능 예산이 한계에 부딪혀 미제와 러제,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중국제가 무기시장을 지배하는 요즘에는 더이상 수출길을 뚫기가 힘들어진 탓에 다시 나토 및 공동개발 쪽으로 돌아가는 상황이지만 프랑스가 독자무기개발을 포기한 것은 아니며 프랑스제 무기는 여전히 해외 무기수출시장에서 미국과 러시아와 함께 강자로 선전하고 있다.

그럼에도 프랑스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정상급의 국방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독일, 영국이 자국의 자연조건에 특화된 특정 분야에서만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것에 비하면, 다소 비효율적이지만 전 분야에서 일정수준을 달성하고 있는 프랑스의 역량이 과소평가될 만한 수준은 아니다.

특히나 프랑스 항공우주산업의 기술력은 군용기, 특히 전투기를 엔진까지 전부 자국기술로 자체생산할수있는 기술력과 인프라를 가진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현재 전투기용 엔진은 세계적으로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와 최근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는 중국 정도만이 만들 수 있다. 일본도 X-2에 이은 F-3 개발로 이 대열에 낄 기술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라팔과의 악연으로 스네크마 M88이 성능에 문제가 있단 식으로 한국 밀리터리계에서 거의 10년 가까이 놀림감이 되었지만 실제로는 성능상 F404와 대등한 엔진이며 성능도 상당히 우수하며 향후 발전 가능성도 높다.

2018년 국방기술품질원에서 발간한 각 국가별 국방과학기술력수준평가에서는 러시아를 뛰어넘은 세계2위수준의 국방기술력을 가진것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2015년 국방과학기술수준조사 무기 수출에서는 미국, 러시아에 이은 세계 3위를 하고 있다. SIPRI 2019, 경향신문

또한 프랑스는 안으로는 2020년까지 ERBC 재규어와 그리핀 장갑차를 도입하고, 2030년까진 HK416(F)를 10만 정 도입할 예정이며, 밖으로는 독일과 MGCS 주력전차, 페가수스 레일건, 새로운 전투기를 공동 개발하고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개인화기

세계대전 당시에는 여러 총기를 개발했다. 쇼샤 경기관총도 있다. 총열이 앞뒤로 길게 움직이는 괴이한 구조에, 잔탄 세기 쉬우라고 20연발 반달형 탄창의 옆면에 커다란 구멍을 뚫어 놨다. 하지만 쇼샤에 대한 악평은 미군의 박스식 탄창을 사용하는 독자규격 파생형을 비롯한 총기사용 미숙과 전장환경 차이에 의해 과장되어 퍼졌다. 쇼샤는 생각보다 쓸만한 물건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쇼샤 항목 참조.

1차대전 시 주력 소총 르벨 M1886소총은 데뷔 당시에는 무연화약 등 선진적인 설계였지만 타국보다 먼저 채용하는 바람에 상당한 기술적 모험을 해야했다. 르벨은 볼트액션 + 관형탄창이라는 부적절한 결합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베르티에 소총으로 대체되었다. 그래도 프로이센이 Gew88을 만드는 데 이걸 베껴가기도 했다(물론 실패했지만 말이다.)

전간기와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반자동소총을 제식화하려고 추진했고, MAS-49의 프로토타입이었던 MAS-40와 새 림리스탄인 7.5mm 프렌치 탄을 개발하고 적용하기 위해 중간 징검다리 역할을 했던 MAS-36 Kar98k 못지않은 품질과 성능을 가졌으나 프랑스 공방전에서 프랑스가 너무 빨리 패배하는바람에 빛을 보지못한 불운의 총기다. 그러나 본판의 성능이 훌륭하여 냉전시대에 FR-F1, FR-F2등 저격소총으로 개조해서 써먹었고, 후자는 현재도 현역이다. 90년 가까이 쓰이는 나름 장수만세다.

냉전 때는 전후 전군을 최대한 빨리 무장시키기 위해 '급조한' MAT-49는 같은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국의 스텐 기관단총보다 높은 생산성과 신뢰성을 가지고 있어서 만족할만한 성능을 지니고 있었다. 베트남 전쟁 및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나라들을 통해 공산권으로 유입되면서 만족스러운 평가를 얻고 또 공산권에선 이걸 7.62X25mm 토가레프 탄을 사용하는 버전으로 마개조해서 써먹었는데 역시 만족스러웠다고 한다.

주력 반자동 소총인 MAS-49/56은 가늠자 부분에 레일을 부착돼 있어 손쉽게 전용 스코프를 장착할 수 있었고, 가스 직동식 설계로 부품수가 적었으며, 분해가 쉽고 걸레와 윤활유만으로 청소가 가능할 정도로 관리가 간편했다고 한다. 또한 알제리, 베트남등의 가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었다. 20, 30발 탄창 시대에 10발 탄창을 끝까지 고집하였다는 비판도 있지만 반자동 소총인 만큼 10발 탄창도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다.

서유럽 국가 모두가 나토 표준인 7.62mm탄을 쓰고 있는데 유일하게 7.5mm탄 사용을 고집하며 30년을 버틴 근성(?)을 자랑한다. 사실은 대전 후의 경제적 혼란과 이어서 벌어진 베트남과 알제리에서 막대한 자금소모 및 핵개발에 우선적인 국방예산 배정으로 인해 나토 규격으로 소총탄약을 교체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나토 탈퇴로 탄종을 통일할 이유도 없었고.

결국 이것은 프랑스제 총기가 세계시장에서 퇴출되는 악재와 결과만을 불러왔다. 그래도 핵개발이 일단 마무리된 1970년대 이후에 채용된 돌격소총이나 다른 화기들은 나토 규격의 탄약을 사용하는 화기로 통일시켰다. 일부 저격총들은 전용 탄약을 사용하지만 프랑스군의 특수부대용 화기나 하다못해 기관총의 경우에는 FN 미니미 FN MAG를 사용한다.

현재 프랑스가 쓰고 있는 제식 소총인 FAMAS는 영국의 SA80, 오스트리아의 AUG, 이스라엘의 TAR-21와 함께 실전배치된 대표적인 불펍소총으로 알려져 있다. 똥총이라는 평가와 쓸만한 불펍 소총이라는 평이 공존하는데, 일단은 결함투성이였던 영국의 SA80보다는 훨씬 낫고 안정성으로도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FAMAS 자체의 창렬한 가성비와 설계상 이런저런 문제가 있었기에 절대 훌륭한 물건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개수받기 전의 SA80에 비교하는건 사실 실례 수준이다. 총으로서의 기본도 안 되있던 SA80A1에 비해 최소한 FAMAS는 프랑스 본토 방위부터 발칸반도, 중동 지역, 서아프리카 등 여러 실전에서 편의성은 몰라도 기계적으로는 무난하게 작동되는 모습들을 보어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는 SA80이 A3까지 개량해가며 현역으로 버티는 와중에 프랑스는 독일제인 HK416으로 갈아탔다.

권총은 옛날부터 유독 약했다. 그래도 MAS 1873이나 모델 1892등 19세기 말까지는 무난한 물건들을 만들기는 했다. 현재는 글록으로 기존에 라이센스한 베레타 92를 대체중이다. 과거 식민지겸 이웃인 벨기에가 총기류로 유럽과 미국을 쥐었다폈다 하는 것을 비교하면 묘한 부분. 20세기 이후 제작된 얼마되지 않는 국산 권총들도 대부분 해외제품의 모방 수준. 그래도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된 Mle. 1935 권총은 후에 SIG P210 계열의 조상에 해당하는 우수한 설계였다. 탄이 약해서 문제였지만 말이다.

3. 육군

4. 해군

4.1. 라파예트급 호위함

프랑스해군의 라파예트급 호위함은 프랑스 해군의 주력함인 1등호위함을 보조하기 위해서 건조된 2등호위함이다. 국내에서는 체급에 비해서 무장이 빈약한 호위함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처음부터 라파예트급 호위함이 빈약한 무장을 계획 했던것도 아니다.

프랑스 해군은 라파예트급을 경무장만 장착한 상태에서 실전배치를 한후에 레이더를 보강하고 함교앞에 여유공간에 실버 VLS를 증설해서 15 대공미사일을 운용하는 현대화된 자함방공이 가능한 호위함으로 쓰일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90년대에 프랑스 해군의 예산부족으로 실행되지 못했으며 실전배치 후 거의 20년간을 텅빈 B포지션을 가진 경무장호위함으로만 쓰여야 했던 비운의 함정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프랑스 해군의 바램이 해외에서 실현된 함정이 바로 라파예트급의 설계를 베이스로 VLS를 이용한 방공시스템과 대잠시스템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 해군의 알리야드급 호위함과 싱가포르 해군의 포미더블급, 대만 해군의 캉딩급 호위함이다. 다만 캉당급의 경우 클리어 스트림 스캔들이라는 좀 거시기한 일이 있어서 무조건 좋게 보기에는 좀...

라파예트급은 자국 해군에 배치된 함정 수보다 해외에 수출된 함정이 더 많은 함정이며 시대를 앞서간 스텔스 설계와 뛰어난 센서체제, 균형잡힌 전투시스템으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전투함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전 기술에서는 프랑스가 해외영토 초계임무를 위한 경무장 원양초계함을 필요로 해서 라파예트급을 건조했다고 기술되어 있었지만 프랑스 해군 내에서 라파예트급은 주력함대에서 사용하기 위한 2등 다목적호위함으로 분류되며 먼 해외영토를 초계하기 위한 원양초계함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라파예트급의 작전해역은 프랑스와 접한 대서양과 지중해이다. 오히려 프랑스 해군에서 이러한 원양초계함의 목적에 어울리는 함정은 프로레알급 호위함으로 전 함정이 프랑스 본토가 아닌 해외영토에 현지에 모항을 두고 있다.

모든 라파예트급 호위함은 모두 모항을 프랑스 본토에 두고 있다. 이 말은 라파예트급은 프랑스 주력함대에 속하는 함정이고 멀리 떨어진 해외영토에 갈일 없는 함정이라는 뜻이다. 이는 프랑스 해군의 자금사정에 의해서 라파예트급이 체급에 비해 가벼운 무장을 가진 것 때문에 만들어진 오해일 뿐이다.

4.2. 차기 호위함 사업: FREMM급

영국,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차기 호위함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자국산 방공체계, 자국산 방공미사일, 자국산 선체로 건조할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느라 사업을 질질 끌다가 결국 참다 못한 영국이 나가버림으로써 사업이 반쯤 박살나 버렸다.

허나 초도함이 건조되기로 예정되었던 시기보다 22개월이나 늦긴 했으나, 어차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국가들은 무기개발이 예산부족으로 인해 지지부진한 것이 일반적이다. 22개월 지연 정도면 어찌보면 준수하다고 할 수 있다. 유로파이터 프로젝트의 경우엔 프랑스 탈퇴 후에도 독일과 영국이 컨셉안을 놓고 다투느라 컨셉 확정에만 10년 가까이 걸렸다. 2013년 현재도 개량안에 대한 공동개발국의 생각이 전부 달라 업그레이드형의 개발이 난항을 겪고 있다.

그리고 프로젝트에서 탈퇴하고 독자노선을 걸으려던 영국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버렸다.

5. 공군

5.1. 전투기

중동전쟁에서 이스라엘군으로 활약한 미라지 전투기, 그리고 그 후계기종인 미라주 2000, 엑조세 공대함 미사일 등이 장기간 호평을 받아 왔다. 인도군의 미라지 2000의 운용은 매우 만족스러워서 인도군은 Su-27이나 MiG-21 같은 러시아제 전투기와 함께 프랑스제 전투기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 라팔은 카길 전쟁 때 미라지 2000의 성능에 깊은 인상을 받은 한 인도왕창 팔려다 물량이 팍 깎이긴 했지만 어쨌든 팔렸으며, 그 뒤로 이집트 카타르에도 파는 데 성공했다.

5.2. 헬리콥터

가젤 무장헬기가 가장 대표적이다. 유로콥터의 헬기들이 다 프랑스 손이 닿은 헬기들이다.

5.3. 미사일

프랑스가 만든 엑조세 공대함 미사일은 포클랜드에서는 아르헨티나군이 발사하여 영국군 구축함 하나를 침몰시켰고, 이란-이라크 전쟁 중이었던 1987년에는 이라크군이 당시 이라크 우방이었던 미 해군 올리버 해저드 페리급 프리깃 스타크호를 적인 이란의 군함으로 오인해 발사, 대파시키기도 했다.

미스트랄 휴대용 대공미사일은 성능을 인정받아 25개국에 수출되었으며, 크로탈 지대공 미사일은 웬만한 친서방 국가들에게는 다 팔렸고 한국의 천마 지대공 미사일의 개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흔히 "스톰 쉐도우"로 알려진 스칼프-EG 미사일도 프랑스의 Matra 사에서 개발된 물건을 영국군의 요구사항에 맞춰 개조한 물건이다. 영국과 프랑스 양국이 우크라이나군에 지원해줬고 높은 성능에 걸맞게 대활약을 펼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러시아의 장성급 장교들도 이거 맞고 저세상갔다.

5.4. 공동개발 관련 에피소드

"항상 일관적으로 독자성을 주장하기 때문에 만사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이 한국 밀덕 사이에서 나오기도 한다. 실제로 프랑스는 서아프리카에 큰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데다가, 남북 아메리카, 아프리카,인도양 , 남태평양...등에 산재하고 있는 해외영토-영해 때문에 미국이 맹주로 있는 나토 체제에서 제역할만 하면 되는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과는 전략적 위치가 전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자국의 국가전략에 맞는 무기를 개발해야 했고, 당연히 합작사업에서 타협이 불가능할 때는 독자노선을 걷는 게 합리적.

그리고 다른 나라들도 공동개발하다가 취소되거나 삽질하는 경우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나온다. 미국과 독일이 공동으로 개발하다가 엎어진 MBT-70, 영국과 독일이 공동으로 개발하다가 엎어진 MBT-80라거나 영국과 독일이 공동으로 개발하다가 독일이 빠져나간 ASRAAM 등.

5.4.1. 유로파이터 프로젝트

유로파이터 개발 시 프랑스산 엔진 사용과 함재기형의 개발, 그리고 최종 조립공장을 프랑스에 둘 것을 주장했다가 제뜻대로 안 되자 탈퇴했다고 한국의 밀덕후들에게 왜곡되어 알려져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것은 부차적인 문제고 실제로는 설계 컨셉에 영국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프랑스가 자국이익을 내세워도 단순히 이런 문제로 탈퇴한다면 궁극적으로는 프랑스에게 더 해가 된다. 한국 밀덕후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독일과 함께 유럽연합의 지도국인 프랑스는 자국보다 훨씬 경제사정이 안좋은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의 합작국을 앞에 두고 이런 식으로 행동할 수가 없다.

이는 '바르샤바 조약기구 국가와 가까운지라 공대공/공대지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기체'를 원하는 프랑스의 컨셉과, '대륙과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어, 북해를 건너 날아드는 소련 폭격기의 요격에 중점을 둔 기체'를 원하던 영국의 컨셉이 너무나도 달랐기에 벌어진 일이다. 그러므로 이를 프랑스의 이기주의 때문이라 모는 것은 사실을 완전히 왜곡하는 것이다. 이것이 만약 이기주의라면 자국의 지정학적 특성에 맞추었기는 마찬가지인 영국의 주장 역시 이기주의의 극치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유로파이터는 공동개발국들이 자국이익만 우선시한 결과 유지비가 극도로 치솟았으며, 개발국들조차 어떻게든 내다 버리려고 애쓰는 애물단지가 되었다.

반면 라팔은 리비아 내전등에서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인도와 이집트에 팔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심지어 유로파이터 측은 인도에 어떻게든 팔아보기 위해 프랑스가 과거 제안했던 함재기형 유로파이터까지 '돈만 내면 만들어 드릴게요' 라고 내밀고 있다. 이럴 거면 프랑스가 함상형 만들자고 할 때 같이 만들었어야지

5.4.2. 토네이도 프로젝트

토네이도 역시 프랑스 입장에서는 애매해 보일 만도 하다. 프랑스는 이미 토네이도와 유사한 쌍발/가변익/대형기체인 미라지G 시리즈를 만들어 본 바가 있다. 그런데 획득비용 및 유지비가 너무 높았다. 유로파이터의 위엄에 눌려서 그렇지, 토네이도의 운용비 역시 절대 저렴하지 않다. 때문에 시제기까지 완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접고 주머니 사정에 맞고 대량운용이 가능한 단발 소형전투기인 미라주 2000을 만들었던 선례가 있었다.

5.4.3. 에어버스 A400M

A400M 프로젝트 역시 프랑스가 부당하게 까이는 경향이 있는 사업이다.

라팔의 엔진인 M88을 베이스로 하는 터보프롭 엔진을 프랑스가 주장했던 것을 예로 들며, 조루엔진 M88을 쓰는 바람에 A400M도 막장이 됐어요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웹상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M88 베이스의 엔진은 A400M계획 초기에만 주장되었고 실제로는 채택되지 않았으며, 검토착수 후 오래지 않아 포기되었으므로 A400M 개발지연의 주역이 아니다. 오히려 프랑스는 최대도입예정국이었던 독일이 물량을 줄이고, 영국이 C-130을 구입하면서 도입수량을 줄이는 과정에도 자국물량을 줄이지 않고 사업축소의 충격을 흡수한 바 있다.

그리고 M88은 한국에서 알려진 바와는 달리 조루가 아니며, 컴팩트하면서도 크기에 비해 강력한 출력을 내기 때문에 라팔의 성능에는 별 이상이 없다. 일부 밀덕들이 먼저 나온 GE F414와 비교하며 프랑스의 M88은 늦게 만들고도 출력이 더 작다고 주장하는데, 출력이 작은 건 사실이지만 (각각 58kN, 50kN), 무게(약 1,100kg, 900kg)와 부피도 작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전투기의 기동력에 기여하는 수준은 F414나 M88이나 거기서 거기다. 그리고 사실 M88 ECO엔진의 출력은 20,000lb다. 다만 무게가 늘어나 기체 균형 문제가 생겨 못 달 뿐이다.

5.5. 프랑스 항공기 제작사 계보

파일:Farman.png
Farman[1]
파만
(1908~1936)
파일:Hanriot.png
Hanriot[2]
앙리오
(1907~1936)
파일:Amiot.png
Amiot[3]
아미오
(1916~1945)
▼ 공영화
파일:Caudron.png
Caudron[4]
쿠드롱
(1909~1936)
▼ 르노에 인수
파일:투명 가로폭 조정용 이미지.png
Latham[5]
(1916~1927)
▼ 인수
파일:Besson.png
Besson[6]
베송
(1918~1928)
▼ 인수
파일:Potez.png
Potez[7]
포테즈
(1919~1937)
파일:CAMS.png
CAMS[8]
(1920~1933)
◀ 인수
파일:드부아틴.png
Dewoitine[9]
드보아틴
(1920~1937)
▼ 국영화
파일:LeO.png
LeO[10]
(1912~1937)
파일:Blériot.png
Blériot[11]
블레리오
(1909~1921)
파일:SPAD.png
SPAD[12]
(1921~1937)
파일:D.B..png
DB[13]
(1929~1937)
파일:Bloch.png
Bloch[14]
블로흐
(1929~1937)
파일:뉴포르아스트라.png
Nieuport-Astra[15]
뉴포르-아스트라
(1921~1934)
파일:투명 가로폭 조정용 이미지.png
Loire[16]
로아르
(1925~1934)
파일:Wibault.png
Wibault[17]
위보
(1919~1934)
▼ 인수[18]
파일:투명 가로폭 조정용 이미지.png
FBA[19]
(1913~1931)
▼ 인수
파일:브레게.png
Breguet[20]

브레게
(1911~1971)
파일:투명 가로폭 조정용 이미지.png
AAC[21]
(1945~1947)
▼ 인수[22]
파일:Caudron.png
Caudron-Renault[23]
쿠드롱-르노
(1938~1944)
▼ 인수
파일:Amiot.png
Amiot[24]
(Caudebec)

아미오
(1916~1937)
파일:ANF.png
ANF Les Mureaux[25]
(1918~1937)
파일:투명 가로폭 조정용 이미지.png
CAER[26]
(1929~1937)
파일:SNCAM.png
SNCAM[27]
중부항공공업공사
(1937~1941)
▼ 인수
파일:SPCA.png
SPCA[28]
(1925~1937)
파일:Blériot.png
Blériot-SPAD[29]
블레리오-SPAD
(1921~1937)
파일:투명 가로폭 조정용 이미지.png
SAB[30]
(1930~1937)
파일:로아르뉴포르.png
Loire-Nieuport
로아르-뉴포르
(1934~1936)
파일:브레게.png
Breguet[31]
(Bouguenais)
브레게
(1911~1936)
파일:투명 가로폭 조정용 이미지.png
Bernard[32]
베나드
(1917~1936)
파일:AVMADA.png
Dassault[33]
다쏘
(1936~1971)
파일:SNCAC.png
SNCAC[34]
중앙항공공업공사
(1936~1949)
인수 ►
파일:SNCAN.png
SNCAN[35]
북부항공공업공사
(1937~1958)
파일:SNCASE.png
SNCASE[36]
남동부항공공업공사
(1937~1957)
파일:SNCASO.png
SNCASO[37]
남서부항공공업공사
(1936~1957)
파일:SNCAO.png
SNCAO[38]
서부항공공업공사
(1936~1941)
◀ 인수
파일:투명 가로폭 조정용 이미지.png
SIPA[39]
(1936~1975)
▼ 인수
파일:투명 가로폭 조정용 이미지.png
CAPRA[40]
(1937~1941)
▼ 명칭 변경
파일:Arsenal.png
Arsenal[41]
아스날
(1936~1955)
명칭 변경 ►
파일:투명 가로폭 조정용 이미지.png
SFECMAS[42]
(1952~1954)
인수 ►
파일:Fouga.png
Fouga[43]
푸가
(1935~1960)
▼ 인수
파일:MoraneSaulnier.png
Morane-Saulnier
모랑-솔니에
(1911~1966)
▼ 국영화
파일:SEREB.png
SEREB[44]
(1959~1970)
파일:matralogo.svg
MATRA[45]
(1941~1999)
파일:SNCAN.png
Nord[46]
노르
(1958~1970)
파일:수드아비아시옹.png
Sud-Aviation[47]
수드 아비아시옹
(1957~1970)
파일:Potez.png
Potez[48]
포테즈
(1960~1967)
◀ 인수
파일:투명 가로폭 조정용 이미지.png
SOCATA[49]
(1966~1970)
파일:SNIAS.png
SNIAS[50]
(1970~1985)
파일:다쏘브레게.png
AMD-BA[51]
(1971~1990)
▼ 명칭 변경
파일:아에로스파시알.png
Aérospatiale
아에로스파시알
(1985~1999)
파일:다쏘.png
Dassault Aviation
다쏘 아비아시옹

(1990~현재)
파일:아에로스파시알마트라.png
Aérospatiale-MATRA
아에로스파시알-마트라
(1999~2000)

6. 기타

현재는 최신전차인 AMX-56 르클레르와 신형 전투기 라팔의 도입으로 위세를 떨치지만, 신무기 도입에 군예산이 거덜나서 병사들의 복지 비용이나 장비 가동 비용에 빵구가 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1] Avions Farman [2] Aéroplanes Hanriot et Cie [3] Avions Amiot 또는 Société d'emboutissage et de constructions mécaniques [4] Société Anonyme des Avions Caudron [5] Société Latham [6] Société de construction aéronautiques et navales Marcel Besson [7] Aéroplanes Henry Potez [8] Chantiers Aéro-Maritimes de la Seine [9] Constructions Aéronautiques Émile Dewoitine [10] Lioré-et-Olivier [11] Blériot Aéronautique [12] Société de production des aéroplanes Deperdussin [13] Société de travaux Dyle et Bacalan [14] Société des Avions Marcel Bloch [15] Société Anonyme Nieuport-Astra [16] Loire Aviation [17] Société des avions Michel Wibault [18] 브레게 Bouguenais공장에 인수됨 [19] Franco-British Aviation Company [20] Société anonyme des ateliers d'aviation Louis Breguet [21] Ateliers Aéronautiques de Colombes [22] 1937년 Amiot일 시절 SNCAN에 Caudebec 공장이 합병되었고, 47년 SNCAC에 완전히 인수된다 [23] Société Anonyme des Avions Caudron [24] Avions Amiot 또는 Société d'emboutissage et de constructions mécaniques [25] Ateliers de construction du Nord de la France et des Mureaux [26] S.A. des Chantiers aéronavals Étienne Romano [27] Société nationale des constructions aéronautiques du Midi [28] Société Provençale de Constructions Aéronautiques [29] Blériot Aéronautique-Société de production des aéroplanes Deperdussin [30] Société Aérienne Bordelaise [31] Société anonyme des ateliers d'aviation Louis Breguet [32] Société des Avions Bernard [33] Société des Avions Marcel Dassault [34] Société Nationale de Constructions Aéronautiques du Centre 또는 Aérocentre [35] Société nationale des constructions aéronautiques du Nord [36] Société Nationale des Constructions Aéronautiques du Sud-Est [37] Société Nationale des Constructions Aéronautiques du Sud-Ouest [38] Société Nationale des Constructions Aéronautiques du L'Ouest [39] Société industrielle pour l'aéronautique [40] Compagnie anonyme de production et réalisation aéronautique [41] Arsenal de l'Aéronautique [42] Société française d’étude et de construction de matériels aéronautiques spéciaux [43] département aviation des Établissements Fouga & Cie [44] Société d'étude et de réalisation d'engins balistiques & Cie [45] Mécanique-Aviation-Traction [46] Société nationale des constructions aéronautiques du Nord [47] société nationale de constructions aéronautiques Sud-Aviation [48] Société des aviones etengines Henry Potez [49] Société pour la construction d'avions de tourisme et d'affaires [50] Société nationale industrielle aérospatiale [51] Avions marcel dassault-breguet av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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