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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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용
영국의 미남 배우 라이더 베이와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인 엘리 지(지영재)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90년대 수많은 소녀들을 홀리게 만든 작품. 당시에는 대부분의 소녀들이 풀하우스 공책이나 일러스트 엽서 한 장쯤은 가지고 있었다.지적이고 시니컬한 여유를 가진, 갖출 것 다 갖춘 미남과 가진 건 자존심 하나인 당찬 여주인공[1] 이 수많은 다툼과 오해를 거쳐 사랑을 확인하는, 순정만화로서는 전형적인 왕도 만화. 영국이라는 이국적인 환경에서 벌어지는 맛깔스런 대사와 아름다운 그림체가 포인트. 작가 스스로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그리려고 했다"고 밝혔다.
사실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나 오해는 즉석에서 만들어진 감이 강하고 또 그만큼 전형적이다. 하지만 작가의 내공으로 두 사람의 감정선은 보호할 수 있었다. 그래서인지 작품을 읽으면 서로를 사랑으로 인식하게 된 시점이 굉장히 미묘하다.
만화에 나타나는 건축물로서의 '풀하우스'는 엘리 지 = 지영재의 아버지이자 건축가였던 지석우의 작품이다. 한쪽 벽면에 꽉 들어찬 채광창이 특징. 위쪽은 fixed window이고 아래쪽은 여닫을 수 있다. 집안은 한국적인 소품이 많다.
본래 지석우 본인의 집으로 엘리가 살고 있었지만 지석우가 헨리와의 도박에서 패하여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후 라이더가 집을 구입하게 되고 사정을 모르던 엘리는 집에서 쫓겨나게 된다. 이후 풀하우스는 두 사람을 계속해서 잇게 만드는 갈등의 주 원인이 되었다. 헨리의 방화로 인해 한번 전소했다가 라이더의 지시로 재건축되었다. 엔딩 이후 신혼집으로 알콩달콩하게 쓰는 중.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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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부터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주인공
나희도(
김태리)와,
고유림(
보나)이 가장 좋아하는 만화책이다.
1998년인 1화부터 꾸준히 등장한다.
첫 화부터 찢김 당한다
[1]
워낙 엄친아 수준의 라이더와 비교되어 약간 처져 보여서 그렇지, 엘리의 스펙도 만만찮다. 정식으로 데뷔는 안 했지만, 영화 각본을 비롯한 글쓰는 실력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찬사를 받을 수준이고, 주근깨 투성이라 묘사되는 외모도 오스릭을 비롯한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대배우 라이더 베이의 아내와 명문 귀족가문 콘웰가의 둘째 며느리로 손색이 없는 미모와 기품을 가지게 된다. 무엇보다 엘리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사람들을 아우르는 친화력으로, 깐깐한 시집 식구들부터 처음엔 엘리를 눈엣가시처럼 싫어하던 미랜다까지 좋아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