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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8:20:45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

포화 속의 우정에서 넘어옴
1. 개요2. 포스터3. 등장인물
3.1. 빌헬름 빈터3.2. 프리트헬름 빈터3.3. 빅토르 골트슈타인3.4. 그레타 뮐러3.5. 샤를로테
4. 줄거리
4.1. 실화인가?
5. 평가6. 미디어 믹스
6.1. 극장판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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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nsere Mütter, unsere Väter (우리 어머니, 우리 아버지)[1]
Generation War

독일 공영방송 ZDF에서 2013년 5월 17일부터 5월 18일, 5월 20일에 걸쳐 3부작으로 방송한 독소전쟁 배경의 미니시리즈이다.

방영되었을 당시 20%에 달하는 시청률을 기록하였으며, 마지막회는 첫회를 능가하는 시청률을 달성했다.

2. 포스터

파일:Generationwar01poster.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eneration_War_2013_poster.jpg
한국어 포스터 영어 포스터

3. 등장인물

파일:Generation War photo011.jpg
(가장 상단 가운데부터 시계 방향으로) '빌헬름 빈터'/ '샤를로테'/ '프리트헬름 빈터'/ '그레타 뮐러'/ '빅토르 골트슈타인'

3.1. 빌헬름 빈터

파일:Wilhelm Winter1.jpg
이름 Wilhelm Winter
배우 폴커 브루흐 (Volker Bruch)[2]

독일 국방군 소속이며, 1940년의 프랑스 침공 때부터 국방군에서 복무한 베테랑 군인이다. 계급은 소위[3]. 그가 속한 그레이 하운드 중대는 항상 선두에 서고 용감한 중대원들이 많지만, 동생인 프리트헬름이 겁쟁이로 낙인 찍힌 바람에 속상해 한다. 이야기의 시작인 독소전쟁 출정 직전까지만 해도 친구들과 모여서 파티를 하며 "크리스마스는 베를린에서"라고 건배를 들며[4] 전황을 매우 낙관하며 군을 신뢰하는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지만, SD(보안방첩대) 대령의 어린이도 포함한 민간인 학살, 상부에서 연일 내려오는 학살과 포로 처형 지시, 말도 안되는 무리한 임무에 부하들이 희생되는 사실 등에 점차 지지부진한 전쟁에 염증을 느끼고 지휘관들을 경멸하게 된다. 빌헬름이 속한 부대에서도 동네 농부가 알려준 길로 가다가 지뢰를 밟아 병사가 끔살당하자 파르티잔이 분명하다며 그 동네 농부들을 다 끌어와서 지뢰밭에 처넣거나[5] 소련이 제네바 협약에 가입하지 않았다는[6] 이유로 중대장이 빌헬름에게 정치장교를 사살하라고 강요하기도 하고, 끝내 숲으로 그를 끌고가서 뒷머리에 권총을 쏴서 처형시킨다.[7][8]

극중 샤를로테와는 오랜 친구 사이로 남녀의 정으로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으나, 그와 샤를로테는 서로의 감정을 애써 숨기고 있다. 독소전쟁이 발발하여 전선으로 발령받은 빌헬름과 샤를로테가 상봉하는 장면이 자주 있고[9],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지만, 그러는 중에도 빌헬름은 자신이 격전에 휘말려 죽게 되었을 때 샤를로테에게 지켜줄 수 없는 희망을 주는 것이 두려워, 빌헬름 자신은 마음을 고백하는 것을 스스로 거부하고 만다.

하지만 독일군이 파죽지세로 진격하던 전황은 점차 불리해지고 쿠르스크 전투에서 그의 소대는 전신국을 점령하려 하지만 지원도 없는 상황에서 격렬한 저항에 맞부딪혀 엄청난 손실을 입는다. 이후 적이 노획한 판처파우스트를 쏘아 일어난 폭발에 휘말려 기절하고, 그것을 본 프리트헬름은 광란 상태에 빠져 신병 한 명과 같이 닥돌해 전신국을 점령하지만 곧 소련군의 반격으로 소대는 궤멸된다.[10] 빌헬름은 깨어나지만 전우들이 비참하게 전멸한 것과 연이은 절망적인 전쟁에 심한 충격을 받아 전선을 이탈한 뒤 파괴된 T-34 잔해 안으로 들어가[11] 하루를 지낸 후 버려진 오두막에서 은신하게 된다.

민간인처럼 입고 살아가려 하지만 얼마 못 가서 지나가던 헌병에게 발각되었고,[12] 수류탄에 충격을 받아 기억상실로 일어난 일이라 주장하는 중대장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탈영병으로 사형을 선고받는다. 하지만 병사가 부족한 상황이라 집행유예로 감형되어 500 집행유예 대대에 소속된다.[13] 처음에는 마을을 불태워버리라는 명령이 있었지만 간부였던 경험에 미루어 보아 불을 지르면 퇴각로를 소련군에게 알려주어 자신들을 위태롭게 하는 꼴인데다, 그 마을은 독일군들을 반겨줬던 마을이며 불을 지르러 간 집의 노인들이 친절하게 대해주자 양심의 가책을 느껴 불복종했고, 구타를 당하지만 죽기 직전에 상부에서 불을 지르지 말라는 명령이 내려와 살아남는다. 이후 지뢰를 묻는 등 잡일을 하다가 전쟁이 끝나갈 무렵에 대대원들을 학대하는 형벌대대 상관을 흉기로 찌르고 탈영을 시도하고, 전쟁이 끝나자 베를린의 술집으로 가서 빅토르와 샤를로테를 만난다.

덧붙이면 당 드라마 방영 시점인 2013년까지 생존하고 있음이 최종화 스태프롤 직전에 명기된다.

3.2. 프리트헬름 빈터

파일:Friedhelm Winter1.jpg
이름 Friedhelm Winter
배우 톰 실링 (Tom Schilling)[14]

시와 책을 좋아하는 빌헬름의 동생으로 그레이 하운드 중대 소속이다. 원래부터 전쟁과는 거리가 가장 먼 성격인 관계로 전투를 할 때 항상 돌격조에 지원을 하지 않고 반전주의 사상이 담긴 말을 자꾸 해서 겁쟁이로 낙인찍히고 야간에 폭격을 당할 수 있으니 담뱃불을 끄라는 전우의 말을 무시하다가 진짜로 폭격당한 일로 인해 소대원들에게 야전병원에 실려갈 지경의 집단 폭행을 당한다.

우크라이나 보조경찰 세력들과 SD(보안방첩대)가 합작한 유대인 학살작전에서 독일군 앞잡이들에게 끌려가는 여자아이를 풀어주라고 명령하지만, SD의 장교가 아이를 사살하는 것을 눈 앞에서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고, 지뢰를 밟아 죽은 아군을 시작으로 전투를 거듭하면서 명령만 내리면 민간인도 가차없이 쏴죽이는 냉혹한 베테랑 병사로 변해간다.

쿠르스크 전투에서 형이 판처파우스트에 당하자, 형이 죽은 줄 알고 광란의 돌격을 감행해 들어온지 얼마 안 된 신병 한 명을 데리고 전신국을 점령하는데에는 성공한다. 하지만 전신국은 반폐허 상태였고 이런 반폐허 상태의 전신국을 점령하기 위해 형을 포함한 전우들이 죽어나가는 것에 분을 삭히지 못한다. 소대원들의 상태는 대부분 죽거나 후퇴한 상황이고, 같이 온 신병은 꿈을 줄줄 얘기하는 등 사망 플래그를 늘어놓다 몇 초 안 되어 저격수에게 사망하며 전신국에도 소련군이 들이닥친다.

프리트헬름은 죽어 있던 소련군 군복을 벗겨서 입고 독일군이 있는 곳으로 털레털레 걸어가는데 성공했지만 그를 소련군으로 착각한 동료의 총에 심장 근처를 맞고 야전병원으로 실려간다. 야전병원에서 샤를로테가 그를 발견하고 의약품이 부족하다며 가망없는 환자를 치료하지 않으려는 군의관을 설득해 그를 간신히 살린다.

야전병원에서 회복한 후 잔인무도한 SD 소속 대령[15]이 이끄는 폴란드 파르티잔을 토벌하는 학살부대에 재배치되고 대령의 운전병을 맡게 된다. 파르티잔 아지트의 토벌작전 때 빅토르와 마주친다. 독일군이 안 볼 때 당장 사라지라고 했지만 빅토르가 가족 소식을 물어보다가 자신의 상관한테 들키고, 결국 프리트헬름은 상관을 죽이고[16] 그를 보내준다. 이때 상관을 고통없이 보내주지 않았고, 상관은 고통 속에 서서히 눈을 뜬 채로 죽는다.

상사로 진급한 프리트헬름은 독일의 항복 4일전 국민돌격대 대원들을 이끌고 이동하다가 비숙련병인 국민돌격대가 생각없이 발포하여 지나가고 있던 소련군에게 발각된다.[17] 소련군은 "전쟁은 이미 끝났다."며 항복을 권유하지만 노인과 소년들뿐인 국민돌격대라면 몰라도 군복까지 걸친 젊은 병사인 자신은 항복하더라도 순순히 집에 돌아가긴 힘들다고 느낀 듯[18] 동부전선으로 참전하기 전 주인공 5명이 모여서 함께 찍은 사진 뒤에 주소를 적어서 옆에 있던 노병에게 대신 보내달라며 맡긴 뒤, 소련군에게 혼자 총을 겨누며 걸어가다 소련군의 기관총에 여러 번 맞고 사망한다. 마치 영웅심리에 차 있는 어린 병사들에게 마지막으로 전쟁의 현실을 알려주려는 듯이. 쓰러진 그는 국민돌격대가 두 손을 들고 나오며 항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숨을 거둔다.

3.3. 빅토르 골트슈타인

파일:Viktor Goldstein2.jpg
이름 Viktor Goldstein
배우 루트비히 트레프테 (Ludwig Trepte)

주인공 중 유일한 유대인. 그레타와는 연인 사이다. 대대로 독일에서 살았지만 나치 독일은 그의 가족을 점점 압박하고 그는 미국 대사관으로 가서 미국으로의 망명을 요청하지만 거부당한다. 그의 아버지는 유대인임에도 히틀러를 찬양하고 나치 독일에 동조해서 빅토르는 아버지와 서먹서먹한 관계를 유지했다.[19]

그의 여자친구인 그레타는 주인공 5인방이 술집에서 스윙 재즈를 들으며 춤출 때 단속 나온 게슈타포 소속 돈(Don) 소령의 정부가 되어서 빅토르의 안전보장을 요구하고, 돈 소령은 빅토르의 신분증을 만들어주고 그를 마르세유로 보내주겠다고 그레타를 속인다.[20] 우리는 독일인도 아니라던 빅토르를 매도하고 히틀러를 찬양하던 빅토르의 아버지는 유대인의 강제수용소행이 결정되고 나서야 자신이 틀렸다는 걸 인정한다.

게슈타포는 베를린을 떠나려던 빅토르를 납치해서 아우슈비츠로 보내버리는데, 아우슈비츠행 열차에서 폴란드 여성 알리나를 만나 열차를 탈출해[21] 폴란드 파르티잔에 합류한다.

반독 성향 외에 반유대주의 성향도 가지고 있던 파르티잔은 유도심문을 통과해 독일 프락치가 아니란 것이 증명된 알리나는 신뢰하지만 독일어만 사용하는 빅토르를 유대인이 아닌가 의심한다.[22] 때문에 빅토르는 독일군을 유인하는 미끼로 사용되고 유인 작전은 성공시키지만 그 과정에서 독일군에게 죽을 뻔 한다.[23] 죽을 뻔한 빅토르는 빡쳐서 파르티잔 리더에게 죽빵을 날리는데 파르티잔 리더는 죽빵을 맞아 피를 흘리면서도 "나쁘지 않은데! 너 맘에 든다, 꼬맹아!" 라며 웃으면서 빅토르를 파르티잔 멤버로 신뢰하게 된다.

이후 신뢰를 얻은 빅토르는 독일 군복을 입고 독일군으로 위장해 독일군 장교를 유인하는 작전을 시도하는데 우연히도 그 차의 운전병이 프리트헬름이었고, 빅토르가 독일군 노릇을 하는 걸 본 프리트헬름은 이것이 함정이라는 것과 빅토르가 파르티잔이 되었다는 것을 눈치챈 뒤 바로 차를 후진시켜 도주하고 빅토르는 도주하는 프리트헬름과 장교를 쏘지 않아 독일군 장교를 처치하는 작전은 실패한다.

이후 파르티잔이 독일군 열차를 습격할 때 열차 내에 유대인들이 갇혀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반유대주의 성향의 파르티잔들은 유대인은 죽도록 놔두는 게 좋다며 다시 가둬두려 하는데, 빅토르는 홀로 나서서 유대인들을 모두 풀어주고 이를 본 파르티잔들은 빅토르가 유대인임을 알게 된다. 파르티잔 리더는 빅토르를 처형할 것처럼 홀로 산속으로 끌고 들어가지만, 빅토르에게 권총을 선물로 주며 작별인사를 하고 풀어준다.[24]

마침 그 순간 프리트헬름이 포함된 독일군이 파르티잔이 숨어있던 산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빅토르는 산을 내려가다가 다시 파르티잔 은거지로 돌아간다. 되돌아가던 중 우연히도 다시 프리트헬름과 단둘이 마주치게 된다. 빅토르는 프리트헬름에게 자신의 부모님과 그레타의 안부를 묻는데 프리트헬름은 부모님은 모르고 그레타는 체포되었다며 빨리 도망가라고 한다. 빅토르는 그 말을 듣고 떠나지 않으며 그레타가 어쩌다 체포되었는지 다시 묻는데 그 순간 프리트헬름의 상관이 빅토르의 뒤에 나타났고 프리트헬름은 빅토르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상관을 사살한다.[25] 덕분에 빅토르는 살아서 전장을 빠져나와 도망친다.

그는 전쟁이 끝난 뒤 베를린에 오지만 그레타의 집에는 그레타가 없었고, 공공기관의 인명부에도 그녀는 없었다. 실망하던 빅토르는 공무원을 모집하는 자리에서 대기자를 부르는 면접관의 목소리가 돈 소령의 목소리임을 알고 방에 들어간다. 돈 소령은 아무런 처벌도 없이 행정업무를 보고 있었고 빅토르는 미군 대위에게 그의 악행을 말하지만, 대위는 묵살해버리고 돈 소령은 오히려 자신이 빅토르를 도왔고 그레타도 구하려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허탈해하며 나온 후 기록보관소에서 그레타의 기록을 보고 그녀가 죽은 걸 알게 된다.

그리고 나서 예전에 약속했던 술집에 제일 먼저 들어가 빌헬름과 샤를로테와 재회하게 된다.

3.4. 그레타 뮐러

파일:Greta Muller1.jpg
이름 Greta Müller
배우 카타리나 쉬틀러 (Katharina Schüttler)

빅토르와 깊게 사귀는 여자친구이고, 술집 종업원이지만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독일인들이 유대인과 스윙 재즈[26]를 들으며 춤춘다는 신고를 받고 온 게슈타포 소속 돈 소령에게 따졌다가 출두하라는 명령을 받는데, 돈 소령이 방송국 연줄을 언급하며 넌지시 성상납을 제안한다. 그레타는 그의 정부가 되고 권력의 덕을 봐서 순식간에 인기 가수가 된다. 그레타는 빅토르의 안전보장을 위해 돈 소령에게 빅토르의 위조 신분증과 그를 마르세유로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지만, 그녀를 독점하고 싶고 유대인을 도왔다는 사실을 지우고 싶은 돈 소령은 빅토르를 체포해 아우슈비츠행 열차에 태워버린다.

쿠르스크 전투로부터 며칠 전에 돈 소령의 권유에 따라 군 위문 공연을 가는데 거기서 빌헬름, 프리트헬름, 샤를로테를 만나서 짧게 회포를 푼다. 하지만 탈출 기회를 날려버리는 바람에 샤를로테와 같이 병원에 남아 일손을 돕게 되고, 돈 소령의 비호 덕에 꽤나 사치스럽게 살고 있던 그레타는 전장의 시궁창같은 상황을 처음으로 겪게 된다.

다시 독일로 간 그녀는 유부남인 돈 소령이 일부러 그녀를 자신에게서 멀리 떨어트리려고 가혹한 동부전선에 보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돈 소령에게 연락이 닿지 않자 곧바로 그의 집에 전화해서 그의 부인에게 사실을 말해버린다. 돈 소령은 그레타가 그녀에게 수작을 거는 병사들에게 불온한 언동을 한 것을 빌미로 그녀를 패배주의자라며 감옥에 수감시킨다. 그녀가 돈 소령에게 자신이 그의 자식을 임신했다고 하자 배에 강펀치를 먹이며 잔인하게 그레타를 대한다.

전쟁이 끝나가자 전범재판 때문에 불안해진 돈 소령은 그녀를 찾아와서 자신이 빅토르(유대인)를 도왔다는 문서에 서명해줄 것을 요구하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한다. 안타깝게도 그레타는 종전을 목전에 두고 총살당한다.[27]

3.5. 샤를로테

파일:Charlotte in Generation War123.jpg
이름 Charlotte[28]
배우 미리암 슈타인 (Miriam Stein)[29]

애칭은 찰리(Charlie). 같은 동네에서 함께 자란 빌헬름에게 연모의 정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야말로 그에게 고백을 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을 하면서도 매번 못하고 빌헬름의 눈치만 보게 된다. 5인방 중 제일 막내이다.

나치 따위는 완전 남일처럼 취급하거나 자신이 유대인이라 증오하는 빅토르와 달리 초반에는 주인공들 중 거의 유일하게 어느정도 나치이념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인다. 제3제국 이후에는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이나(제 3제국이 영원할 것이므로) 독일 민족에 대해 자긍심을 마구 드러내는 모습, 릴리야가 유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보이는 적개심 등을 보면 적극적인 나치는 아니지만 나치이념을 거부감 없이 어느정도 따르고 있는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오히려 다른 등장인물들과 다르게 당시의 독일의 일반국민들의 상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독일군 간호사를 뽑을 때 지원하여 후방 야전병원에 배치된다. 그곳에서 환자들을 돌보다가 릴리야라는 우크라이나인 조수를 얻는다. 릴리야는 독일어도 할 줄 알고 간호사인 샤를로테보다 의학적인 지식이나 대처도 뛰어났다. 어깨 탈구가 골절인줄 알고 군의관을 부르려했지만 릴리야가 능숙하게 어깨를 다시 끼웠고 그 덕에 샤를로테가 대처한 줄 안 군의관에게 칭찬까지 받았다. 하지만 파르티쟌이 숨어들어 모르핀을 훔치고 항거불능의 부상병들을 몰래 죽인다는 소문이 돌자 샤를로테는 은연 중에 릴리야를 의심하게 된다. 급기야 릴리야의 물건을 뒤지다가 그녀가 유대인인 걸 알게 되고,[30] 수간호사에게 보고해 결국 릴리야는 잡혀간다.[31][32]

쿠르스크 전투 전에 빌헬름, 프리트헬름, 그레타와 만나지만 오래 있지 못하고 다시 헤어진다.

빌헬름의 동생인 프리트헬름이 가슴에 총상을 당해 실려왔을 때 가망없는 환자를 포기하려는 군의관을 설득해서 그를 살리게된다. 깨어난 프리트헬름은 샤를로테에게 자신의 형(빌헬름)이 죽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게되고, 그 말을 들은 샤를로테는 좋아한다는 고백도 하지못하고 그를 떠나보내게 된 것에 절망하고 만다.

그 후 절망하던 샤를로테는 나이가 까마득하게 차이나는 야전병원의 군의관인 얀과 육체적인 관계를 맺고[33] 상처가 약간만 나으면 도로 전선으로 끌려가야 하는 병사의 상처를 일부러 악화시켜 후방으로 보내주던 것을 동료 간호사에게 들켜서 다투기도 하는 등 사람이 전쟁 통에 여러모로 망가진다. 하지만 프리트헬름의 말과는 달리 빌헬름은 500집행유예대대에 소속돼있었고, 야전병원에서 그와 재회한 샤를로테는 다른 남자에게 자신의 몸과 마음을 열어준 것을 후회해 빌헬름에게 '차라리 너는 죽었어야 했다'며 절규한다. 사정을 모르는 빌헬름은 자신을 거부하는 그녀를 보고 혼란스러워 하며 절규한다.

전황이 독일군에게 불리해지고 야전병원 근처까지 소련군이 몰려오자 긴급히 철수를 하는데, 샤를로테는 환자들을 챙기고 있던 러시아인 친구를 찾기 위해 남았다가 동료들을 놓치게 되고, 곧바로 들이닥친 소련군에게 잡혀 강간당할 뻔하지만 소련군 여장교가 그녀를 강간하려던 병사를 꾸짖고는 쫓아낸다.[34]

그 소련군 여장교의 정체는 그녀가 유대인이라 밀고했던 조수였던 릴리야였고, 러시아인 친구는 조국의 배신자라며 가차없이 끌고 가서 자신의 손으로 즉결처형해버린다.[35] 그걸본 샤를로테는 릴리야를 밀고했던 자신도 무사하지 못할것으로 생각하고 공포에 떨지만, 릴리야는 샤를로테를 살려서 간호인력으로 쓰자고 상관을 설득해 소련군을 치료하는 간호사[36]가 되어 무사히 살아남는다.[37][38] 전후에 베를린의 술집에 마지막으로 돌아와 빌헬름과 빅토르를 만난다.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941년 6월 베를린. 독일군 장교인 빌헬름과 그의 동생이자 같은 중대에 들어오게 된 프리트헬름은 동부로 가기 전에 부모님과 작별인사를 한다. 잠시 후 형제는 같은 동네에서 자란 샤를로테, 빅토르, 그레타와 술집에서 만나 스윙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즐기며 이번 크리스마스는 전쟁을 이기고 돌아와 베를린에서 함께 보내자고 약속한다. 다음날 빌헬름과 프리트헬름은 폴란드로 떠나고 샤를로테도 두 형제가 속한 부대의 후방 야전병원에 배치된다. 그레타는 게슈타포 소속 돈(Don) 소령의 정부가 되어 그 대가로 남자 친구인 빅토르의 안전을 보장받고 자신이 꿈꾸던 인기 가수가 되지만, 게슈타포는 약속을 어기고 빅토르를 아우슈비츠로 보내버린다.

이후 바르바로사 작전이 시작되고 승승장구하나 싶더니 해가 갈수록 전황은 독일군에게 점점 불리해지고, 결국 독일은 연합군의 공세에 밀려 항복하게된다. 그리고 1941년으로 부터 4년이 지난 1945년. 주인공들은 다시 술집에 모이지만 살아남은 사람은 빌헬름, 샤를로테, 빅토르 뿐이었고 그들은 죽은 다른 두 명을 위해 건배한다.

최종화 스태프롤 시작 직전 주역 다섯 사람의 생몰년도를 표시해준다. 이중 살아남은 세 사람, 빅토르는 1997년 몰/샤를로테 2003년 몰/빌헬름 생존 중(몰 년도 미표기)임을 말해줌으로써 이 드라마가 실화를 기반으로 했음을 강조한다.

4.1. 실화인가?

이 생몰년도가 나오는 부분은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보인다. 다섯명의 주인공들 중 세 명이 나치 친위대는 아니었지만 직간접적으로 나치독일군을 위해 일했지만 드라마 시종일관 이들을 전쟁에 휘말린 내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에 끌려다니는 피해자로 묘사하며 나치는 별개의 막연한 "그들"같은 느낌으로 그렸는데, 순수픽션이라면 당연히 가차없이 까이거나 그이전에 제작/방영허가가 났을지도 의문이지만, "실존인물의 경험담을 토대로 만들었다"고 하면 이러한 묘사는 어느정도 참작이 가능하기 때문.

실화라고는 하지만 워낙 대상이 대상인지라 주인공들 전부 가명이다. 드라마를 다보고나서 끝에 생몰년도가 나오는 부분까지 봤다면 주인공들이 그 드넓은 동부전선에서 너무 자주 마주친다는 것[39]과 극적인 상황의 연속이던 이 스토리가 정말 실화였던거냐는 생각에 묘한 위화감을 느꼈을 것이다. 실상은 시나리오 작가가 자기 아버지(빌헬름 빈터에 해당하는 인물)의 2차대전 당시의 경험담을 토대로 엄청나게 각색한 것이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다. 때문에 굵직한 내용(다섯명의 친구들, 참전 경험/에피소드, 누가 어떻게 죽었나 등)은 상당부분 실화겠지만, 기타 소소한 에피소드나 생존자들의 인지범위 밖의 사건, 개인이 처한 상황/선입견의 영향을 크게받는 특정집단의 묘사 등은 픽션일 가능성이 높다.

어디까지가 실화고 어디서부터 픽션인지 작가가 밝힌적이 없고, 본인들이 자기가 한 일이라고 당당히 인정하기 힘든 행동[40]이 제법 많이 나오며, 경험담이 가지는 근본적인 한계위에 덤으로 당사자들이 모여서 곰곰히 기억을 되짚어보며 제3자의 의견이나 외부의 자료를 가지고 교차검증을 하여 출판되는 자서전을 베이스로 한 것도 아니고 작가의 아버지 한사람의 말을 토대로 드라마틱하게 각색한 것이다. 이쯤되면 "실화를 베이스로 했다"고 하기도 힘든수준. 그렇다고 '전부 뻥임 ㅋ'이라고 하기도 그런게, 빌헬름 빈터 당사자가 나서서 "신께 맹세코 전부 실화임"이라 한다면 자기 자신이 무고한 민간인들을 지뢰밭으로 몰아넣은 악마라고 인증하는 꼴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해당 장면은 화자 본인이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던 상황이고, 정황상 사실이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실화와 각색을 뒤섞으면서 '아 그 부분은 픽션이에요'하고 회피하여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어찌됐건 그래서 결론은 "실존인물의 경험담을 토대로 만든 픽션" 정도로 볼 수 있다.

5. 평가

대부분 호평을 받았지만 비판도 존재한다. 독일인들이 자기 자신을 피해자로 포장한다는 것과,[41] 폴란드의 경우 자국의 파르티잔 활동 및 폴란드인들이 반유대주의적이라는 모습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국가적으로 항의를 했다. 그도 그럴 것이 폴란드에 가장 악명높은 홀로코스트 장소인 아우슈비츠가 위치했고, 독일이 점령한 폴란드는 그야말로 지옥과 같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영화 피아니스트의 주인공인 스필만의 경우도 유대인인 것을 생각해보면 영화에서의 파르티잔의 반유대주의적 모습은 폴란드 입장에선 기가 찼을 것이다.( 폴란드측 비판1, 폴란드측 비판2) 그러나 에서도 나왔듯이 당시 폴란드인 중 적지않은 숫자가 나치의 유대인과 집시 박해에 적극 동참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 또한 까였다.[42]

하지만 유대인 박해에 동참한 폴란드인들도 많았지만 유대인을 도운 폴란드인들도 많았다는 것. 예를 들어 이스라엘에서는 홀로코스트 당시 유대인들을 도운 비유대인들을 기리는 열방의 의인 제도가 있는데, 여기에 선정된 이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게 폴란드 인이다. 당시 폴란드는 독일 점령지에서 유일하게 어떤 형식으로든 유대인에게 도움을 주면 즉결처형[43]당하는 유일한 점령지였다 (실제로 추방당하는 유대인 이웃을 동정해 물한잔을 주었다가 총살당한 폴란드인도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한 것이다. 여기에 폴란드의 지하조직인 제고타는 유럽 점령지 내의 유일한 유대인 구출조직[44]이었으며, 이들은 폴란드 망명정부와도 연계하여 유대인구호활동을 펼쳤다. 그리고 폴란드 망명 정부 자체도 독일에 박해받는 유대인들의 실상을 알리기위해 노력했다.

심지어 독일군 참전병사들에게도 탈영병에 불과한 주인공을 미화했다는 것으로 까였다. 또한 러시아 측에서는 소련군이 샤를로테를 강간하려는 장면이 나온 것에 대해 항의했다.[45][46]

다만 우크라이나에서 어린아이를 총살한 SS 보안국(SD) 장교의 모습, 종종 등장하는 민간인들을 처형하는 장면, 자신들이 정복자이자 승리자이며 승승장구하고 곧 전쟁이 끝날줄 알았지만 갈수록 전황이 불리해지자 멘붕하는 병사들의 모습, 어느순간 자신들이 영웅이 아니라 살인자라는걸 깨달은 주인공의 내레이션[47] 등을 비추어 보았을 때, 전반적으로 나치와 독일인들을 미화한 드라마는 절대 아니다. 엄연히 드라마를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는 전쟁영웅인줄 알았던 독일인들이 전쟁의 끔찍함과 자신들의 추악한 실상을 깨닫는 과정이다. 위의 비판 부분은 디테일한 부분에서 오해의 소지가 일어날 설정들을 짚은 것일 뿐이다.

6. 미디어 믹스

6.1. 극장판

포화속의 우정 (2013)
Unsere Mütter, Unsere Väter
파일:oii1oHH3HyzpEDI61rO9vijit0N.jpg
감독 필리프 카델바흐
각본 스테판 콜 디츠
음악 파비안 로메르
출연 볼커 브루흐, 톰 쉴링, 미리엄 스테인, 카타리나 슈틀러, 러드윅 트렙테 등.
장르 전쟁, 드라마
제작사 ZDF, TeamWorx
배급사 파일:독일 국기.svg Beta Film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2월 27일
상영 시간 123분
국내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관람가

7. 기타



[1] Mütter와 Väter는 Mutter와 Vater의 복수형이기 때문에 '우리 어머니들, 우리 아버지들'이라고 옮기는 게 원어의 의미상 좀 더 정확하다. [2] 06년작 바더 마인호프 컴플렉스에서 주역 마인호프의 지인 중 한명으로 짤막하게 나온다. 이 영화에 동생역을 맡은 배우 톰 실링도 출연했는데 좌익운동가 루디 두치케를 암살하려고 하는 극우 정신질환자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두 배우들이 더 젊었을 시절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사족으로 이 영화에는 몰락의 히틀러 슈페어, 보어만을 연기했던 배우들도 나온다. 그야말로 06년도 독일 배우계의 거물들과 유망주들이 출연했던 것인 셈. [3] 1부에서는 소위였으며, 2부에서 중위로 진급한다. [4] 사실 이러한 풍조는 하급 장교, 부사관과 병사, 그리고 독일 민간인은 물론,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당 수뇌부 및 친나치 장성들 뿐만 아니라 독일 국방군의 유능했던 고위 장성들과 원수들마저 소련은 3개월 내외로 독일군에 의해 끝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고작 소위였던 빌헬름이 이러한 생각을 가지는 것은 무리가 아니다. [5] 사실 이건 프리트헬름의 무심한 한마디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다. 지뢰밭을 어떻게 돌파할지 고민하는 와중에 "우리가 죽을 필요는 없잖아."라고. 1부에서 겁쟁이라고 놀림받던 프리트헬름이 무표정하게 저런 말을 툭 던지는걸 보면 전쟁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이 얼마나 무서운지 느껴진다. [6] 독일 국방군과 SS의 만행을 정당화하는 구실 중 하나로, 아직까지도 이렇게 말하면서 국방군은 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독일측 참전용사들도 많다. [7] 여기서 빌헬름은 중대장에게 그 정치장교는 전쟁포로라고 하지만, 중대장은 모든 정치장교는 처형 대상이라고 말한다. 실제 역사에도 히틀러는 독일군에게 소련군 정치장교에 대한 처형을 명했고 덕분에 소련군이 더욱 강력하게 저항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8] 이 장면은 한국판에서는 잘렸다(...). [9] 상봉하는 장면이 자주 있는 이유는 샤를로테가 발령받은 야전병원이 빌헬름이 속한 부대의 진격로를 따라가는 의무대였기 때문. 실화를 바탕으로 얼마나 각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드넓은 동부전선에서 우연찮게 소꿉친구(+좋아하는 이성)와 재회했다면 이는 진짜 대단한 인연이라고 할 수 밖에... [10] 나중에 운전병이 소대인원을 확인하러 올 때, 병사 한 명만이 남아있었다. 즉, 3명만 살아남은 것이다(...). [11] 이때 잔해 안에 있던 소련군 승무원이 물을 달라고 한다. 얼굴 절반이 불에 타버린 빈사 상태였고 다음 날 아침에는 죽어있었다. [12] 신고 있던 군화와 집에 벗어두었던 군복 때문에 발각된다. [13] 사실 죽이는 거나 다름없다. 작중 몇번이나 형벌대대의 미치광이 원사가 바로 죽이기에 총알이 아까우니 써먹고 죽이려고 데려온 거라고 외쳐댄다. [14] 이 이외에 여럿 독일 전쟁영화에서 출연하는데 대개는 섬세한 성격의 반전주의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영화 나폴라. [15] 1부에서 유대인 여자애를 쏴죽인 그 장교 맞다. 1부에서 소령이었다가 대령으로 진급했는데, 정규 군사작전으로 공을 세울 길이 없어 진급기회가 크지 않음에도 이 정도 속도의 진급을 한 걸 보면 나치 수뇌부의 눈에 들 정도로 현지에서 학살행위를 체계적으로 한 모양. 그 유명한 아이히만이 겨우 중령이 최종계급이었고, 디를레방어도 대령이었다. [16] 하지만 프리드헬름은 국방군 소속이고 SD 대령은 무장 친위대 소속이므로 엄연히 따지면 상관은 아니다. 국방군과는 달리 무장 친위대는 국가의 군대가 아니라 나치당의 사조직이자 준군사조직었기 때문. [17] 어린 병사들은 현실 파악 못하고 총통의 가호로 자신들이 승리할 수 있다고, 전공을 세우겠다며 들떠있는 상태였다. [18] 프리트헬름은 수년간 동부전선에서 복무한 병사였기 때문에 강제로 끌려온 노인과 소년은 몰라도 누가봐도 이전부터 복무해온 전투원들이 소련군에게 어떤 처분을 당할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100% 사망 확정인 친위대 소속은 아니었기에 살 수도 있었지만 동부전선에서 복무한 독일군 병사들은 살아서 포로가 되더라도 시베리아로 끌려가 노역을 하다 죽을 운명이었기 떄문에 살아남는다는 옵션을 아예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19] 그의 아버지는 1차 세계대전에 독일군으로 복무하였기에 그랬다. [20] 빅토르는 이러한 사정을 몰랐기 때문에 그레타가 게슈타포와 만나는 걸 목격하고는 말다툼을 했었다. 그리고 그때가 서로에게 마지막이였다. [21] 열차 바닥을 부수고 철로로 뛰어내리는 팔다리 하나쯤 잘릴 각오가 필요한 위험한 방법이었는데 다행히 다리가 까지는 정도로 성공한다. [22] 알리나는 빅토르가 자신의 섹파이며 유대인은 절대 아니라고 변호한다. 그래서 파르티잔은 빅토르를 반나치 독일인 정도로 생각한 듯. [23] 이때 마지막으로 남은 독일군이 파르티잔에 응사하다가 함정인 것을 눈치채고 빅토르에게 총을 겨눈다. 당연하지만 이때 빅토르는 죽을 뻔했다. [24] 열차 공격에서 적의 저격수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었는데, 빅토르는 리더에게 자신의 소총을 건네고 스스로 미끼가 되어 내달림으로써 저격수를 제거할 수 있었다. 아마 이 일이 리더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을 듯. [25] 이 때 빅토르는 프리트헬름이 자신을 죽이는 줄 알고 깜짝 놀란다. [26] 열등한 흑인의 음악이라며 금지하고 있었다. [27] 다만 돈 소령은 어찌된 일인지 걱정한 것과는 대조가 될정도로 독일의 패전 이후에는 연합군의 비호를 받으며 직업알선 업무를 하고 있었는데 만약 그가 많은 사람에게 악행을 저질렀다면 직업알선처럼 어느정도 사람을 만나는 일을 꺼렸을 것이다. 빅토르가 돈 소령을 만난 것처럼 그가 많은 악행을 저질렀다면 금방 소문이 나고 그에게 당한 생존자들이 찾아와서 깽판을 부릴 것이 뻔하기 때문. 그나마 그레타를 속이기 위해 빅토르를 유대인으로서 수용소로 보내버린 기록 자체가 남기지 않았기에 증거가 없어 구사일생으로 뻔뻔스럽게 모른 척을 한 것이다. 그렇기에 그레타와 빅토르에게 몹쓸 짓을 한 것 외에 친위대 장교치고는 큰 악행을 저지르지는 않은 듯. [28] 주인공 5인방 중 유일하게 풀네임이 안 나온다. [29] 작중에서는 주인공들 중 상당히 나치 이념에 충실한 편이지만 정작 배우 미리암 슈타인은 유대인 혈통의 오스트리아인이다. [30] 릴리야의 가족 사진의 배경에 유대교 장식품인 메노라가 있었다 [31] 그래도 쌓인 정이 있었는지 군인들이 병원에 들어오는 걸 보자 지금 당장 떠나라고 말한다. 그녀가 끌려가자 본인에게도 충격이였는지 계단에 쪼그려 앉아서는 술을 병째로 마신다. [32] 결국 모르핀 분실의 범인이 누구인지는 나타나지 않는다. [33] 다만 군의관도 이에 대한 죄책감 및 샤를로테에 대한 진심과 호감이 있었는지 자신의 권한내에서 최대한 샤를로테의 편의를 봐주려고 작중내내 끝까지 노력했다. [34] 소련군들은 병원에 들이닥치자마자 모든 독일군 부상병들을 총으로 쏴 죽여버린다. 소련군에게 죽기 전에 권총자살하는 독일군 부상병도 있다. [35] 처형되기 전, 소련군 병사들에게 조리돌림 당한다. [36] 계급장 달린 소련군복까지 받았다. [37] 다만 영화판에서는 샤를로테가 있던 야전병원이 함락되어 소련군에게 강간당하기 직전의 상황 이후가 모두 편집되었다. [38] 묘한 인연인 것이 만약 샤를로테가 릴리야를 밀고하지 않고 계속 야전 병원에 남아있었다면 릴리야 또한 러시아인 친구처럼 조국의 배신자 및 부역자라는 낙인과 함께 처형당했을 지도 모른다. [39] 어느 리뷰어는 "동부전선이 마치 동네 공원만한 곳 같았다"라고... [40] SS간부를 몸으로 회유 한다던가, 민간인을 고기방패 삼아서 지뢰밭을 돌파한다던가, 아버지뻘의 의사 검열삭제한다던가(...). [41] 자신들의 전쟁범죄를 가감없이 표현했는데 왜 피해자로 포장하는가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히틀러에게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냈고 그의 전쟁 정책에 동조하였기 때문에 마치 전쟁의 흐름에 개인이 빨려들어간 듯한 묘사에 대해 비판이 존재하는 것이다. [42] 하지만 그 쥐에서도 유대인들을 도와주는 폴란드인들도 나오며, 작중의 유대인들을 동정하며 위로하는 폴란드 신부도 있다. 꼭 폴란드인들을 반유대주의적으로만 묘사한 것은 아니다. 아는 친구의 동생을 뚜드려패고 목을 걸거나, 아냐를 죽이려고했던 폴란드인 카포등을 보면 중립주의적인 모습을 취하려고 했다고 볼 수 있다. [43] 그리고 이 즉결처형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가족들도 당했다. [44] 물론 더 파본다면 소소한 조직들이 꽤 나오겠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조직하고 활동하며 장기간의 생명력을 유지한 대규모의 유대인 구출조직은 제고타가 유일했다. [45] 러시아도 이점을 그누구보다도 더잘알고 있을테지만, 그냥 자국군이 이런모습으로 나온다는것 자체가 심기를 건드리는 듯하다. 소련의 경우 독일 항복 후 한동안은 병사들의 약탈과 강간 등을 방치 또는 장려하다가 문제가 심각해지자(소련군 점령지역에서 끝까지 저항을 하거나 소련군 병사들을 상대로 공격을 감행하는 경우가 많았다) NKVD 헌병들을 동원해서 단속한다. 이전에는 독일이 우호적인 지역에서 관대한 전쟁을 펼쳤다고 적혔지만 실제로 예시로 든 카민스키 여단이나 벨라루스 경찰들은 자신들의 지배권 확립을 위해 현지인 동조자들을 동원하여 지역주민에 대한 공포정치 및 학살을 부추긴 것으로 절대로 관대한 정책이 아니다. 그렇게 말하면 유고슬라비아를 지옥도로 만든 우스타샤도 관대한 정책이라고 주장할 지경. 그 결과 전쟁 내내 독일군은 파르티잔에 대해 마을 하나를 불태우거나 관련자 전원을 처형하는 식의 공포 정치를 펼쳤다. 특히 벨라루스에서 그런 학살을 많이 벌였다. [46] 다만 소련군에 의한 독일인 민간인 강간사건들에 대해서는 독일 역시 정부차원에서 철저히 부정한 적이 있다. 그 공식적인 이유로는 독일 여성의 명예 실추가 우려된다라는 것이지만, 전후 영국과 미국 등의 서방 연합군이 앞장서서 소련의 독일내 전쟁범죄를 통계자료까지 만들어가며 대놓고 윽박지른 것을 생각하면 정작 당사자인 독일이 이걸 거론하지 않은 것은다소 미묘한 감이 있다. 전후 국제적으로 악화될 대로 악화된 독일의 전범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서라도 괜히 약소민족 행세하면서 물타기하는 것은, 전후 새롭게 태어난 독일을 위해서라도 좋지 않다는 판단하에 묵인한 것일 가능성도 있다. [47] 내레이션뿐 아니라 집행유예대대에서 탈영하는 빌헬름과 그 동료 대화에서, "얼마나 사람 죽였는지 알아?"라는 동료의 질문에 모른다고 대답하자, "처음엔 넌 영웅이었지만, 지금은 개자식일 뿐이야"라는 대사에서도 알 수 있다 [48] 예를 들어 NTSC 표준 국가(한국, 미국, 일본 등)에서 발매된 PS3는 PAL 지원이 막혀있어서 표시할 수 없다. [49] 이러한 제한 때문에 한국 등 NTSC 표준 국가에는 BD 및 DVD를 직접 판매하지 않는 것이 ZDF측의 기본 방침이다. [50] 1941년 바르바로사 작전 공세 종말점을 맞나서 끝난후 휴식 기간동안 만들어졌다. [51] 1942년 [52] 사실 말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로 후퇴하는 소련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수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