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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7:06:47

페르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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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to[1]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웹툰 전자오락수호대의 등장인물.

고전게임부서에 속한 게임 용검전설에 소속된 인물이다.

115화에서 도시에 도착해 동태를 살피던 퍼블리의 뒤에 나타난 검은 로브의 인물. 도끼로 위협하며 신상을 묻다, 수호대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극진히 대접하면서 두 도시에 대해 간략한 브리핑을 해주지만, 어째선지 "두 도시를 화해 시켜달라"는 부탁을 하고 도주한다. 직후 도시에서 체포하러 온 각 도시의 부대들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는 두 도시에서 1급 범죄자로 취급받고 있는 인물이었다. 본래는 메카시티 출신이었으나, 매지시티와의 내통으로 추방당했고 메카시티와 매지시티에게 지속적인 감시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119화에서 매카직 축제가 벌어진 날, 자신은 외진 곳에 따로 카페 부스를 낸 채 전서구를 대접하면서 전서구의 신세 한탄을 들어준다. 그러던 중 하늘에 떠있는 공중암성에 전서구가 관심을 보이자, 공중암성에 숨겨진 거대한 힘을 언급하면서 같이 가보자고 전서구를 꼬시는데, 123화에서 전서구가 겨우 암성까지 데려다 줬더니, 기계를 써서 혼자가고 싶지만 자신은 지금 기계에 닿으면 폭발하는 특제 수갑을 차고 있어 기계를 만질 수가 없는데, 암성은 이 특제 수갑에 반응해 마법 방어막과 레이저포를 전개하고 닿으면 순살이니 꼭 조심해 달라면서 매우 섬뜩할 정도로 수상한 분위기를 보인다.

129화의 과거 에피소드에서 메카시티 시민들이 무토의 집 앞에 무기를 들고 들이쳐 암흑병의 원인이 무토의 소행이었냐고 비난하면서 이번에도 매지시티는 메카시티보다 암흑병의 치료도 늦었다는 둥 깔보는데, 돌연 128화 마지막에 등장해 129화 초반에 쓰러져 암흑병 증세까지 보이던 보라색 머리의 로브가 일어나더니 다들 잘 모르면서 고집 하나는 참 질기다고 한다. 메카시티 시민이 잔챙이는 조용히 하라고 하자 이어서 "내가 암흑병을 힘들게 만들어 퍼뜨렸더니 다른 사람(무토)이 했다고 하니 자존심 상한다. 매지시티는 흑마법까지 배워가면서 노력하는 대표를 존경해봐라"라면서 말을 하는데, 메카시티 시민 중 하나가 누구냐고 묻자 섭하다면서 로브를 벗고 자기 이름을 말하는데... 이에 물어본 사람은 들고 있던 망치까지 떨어뜨리면서 당황한다.
파일:20171012_183312.jpg
암흑병 발발 전
그의 이름은 페르스토였고, 메카시티의 전 대표였던 것이다.

그는 원래 밤새도록 여러 독특한 발명품을 만드는 걸 좋아하던 노란 머리의 젋은 청년. 용사에게 매번 선택되고 우승하도록 메카시티를 이끌면서도 매지시티를 우호적으로 생각하는 선량한 마음을 가졌었다.[2][3] 하지만 한편으로는 예전에 회식 자리에서 그를 만난 들개 대장에 의하면 이곳에서 제일 미친놈이라고 할 정도로 유능한 인재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대표인 만큼 그런 애매한 마음가짐에 불만을 가진 메카시티 시민도 있었지만, 당연히 사람들에게 신뢰와 총애를 받아왔고 항상 승리했으며 선택받아온 그가 도시 전체에 화학병기를 퍼뜨렸다는 사실을 메카시티 주민들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토가 무슨 수를 쓴 것 아니냐며 해명을 요구하지만, 이에 대한 페르스토의 대답은,
니들의 그런 버르장머리 때문에 나는 해야만 했던거야.
대표들이 개같이 싸우는 동안 니들은 방관자로 빨아댄 꿀이 몇 톤이나 될텐데... 승리니 신뢰니 다 누리고 살았을 행복한 대표가 감히 불우한 놈들이나 꾸밀 짓을 저지를리 없다...?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면 대표고 X랄이고 얼마든지 등 돌리고 손가락질 할 준비가 되어 있는 니들이...! 매번 이기적인 기대를 등에 업고 피 터지게 치고받는 그런 삶을 감히 고귀한 취급을 해?!
그렇다면 그래...! 모두가 그토록 내게 원해 마지않던 압도적인 힘!! '싸워 볼 필요조차 없는' 정신나간 힘이 있다면 이런 무의미한 경쟁따윈 없어질 수 있었을 텐데!!! 더 이상 이 남 좋은 개싸움 따위 하지 않아도 될텐데!!!

라는 취지로 화학병기 개발에 매진했지만, 결국 자신이 발명해낸 화학병기를 제어하는데 실패하면서 자신도 암흑병에 걸려 버렸다고 밝힌다. 하지만 무토라면 반드시 자신을 뛰어넘을 마법을 익혀서 자신이 못 해낸 그릇된 병패들을 없애 줄거라고 믿어서 찾아왔지만, 이제는 완전히 달라져 버린 외모로 선글라스 너머 씁쓸한 미소를 보여주며, "역시 흑마법은 쉬이 모든 걸 허락하지 않는군요." 라고 한마디 덧붙인다.

결국 그날 이후로 그는 다시는 기계를 만질 수 없도록 특제 수갑이 채워진 채 도시에서 추방되었으며 비공식적인 감시를 받는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무리해서 공중암성으로 향하는 이유는 아마 무토를 구해주기 위해서로 보인다.

현재로 돌아와 매카직에서 두 도시가 서로 경쟁하고 있는 한편애서 그는 몰래 공중암성을 뚫기 위해 전서구를 타고 레이저를 피해가며, 손목이 날아갈 위험까지 감수하고 공중 암성의 잠금장치를 해독하려 했지만 전서구의 만류로 실패하고 레이저 폭격을 맞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주박을 풀고 온 패치의 데몬이 미션 임파서블 급으로 레이저를 교묘하게 피해가며 전서구를 따라 들어오는 모습에 흥미로워 하더니, 전서구를 구하러 온 데몬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공중 암성을 추락시키자로 작전을 바꿔버린다.

하지만 페르스토의 원래 계획은 데몬을 앞에 세우고 자신과 전서구는 뒤로 빠져 양쪽에서 레이저를 맞게 해 암성을 파괴할 생각이었지만 말귀를 못 알아먹은 데몬이 굳이 따라오는 바람에 작전 실패, 결국 암성도 파괴 못하고 경비 시스템에 걸려 열 감지 센서가 있는 레이저를 맞을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자신과 전서구보다 데몬이 열이 더 많다는 사실을 눈치채고서 다시 데몬 위에 올라타 전서구를 성 뒤로 대피 시키고, 레이저가 발사되는 순간 데몬에게 야 임마를 외치게 해 입을 벌려 레이저를 그대로 통과해 암성으로 직결시킨다.
그러나 미처 전서구가 제대로 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레이저가 전서구를 향해 발사되자, 데몬이 그 레이저를 전부 씹어 먹고선 한층 더 진화하는 모습을 목도한다. 이 직후, 데몬이 레이저의 능력을 흡수하고 암성을 향해 파동탄을 발사하여 열추적 발사기를 부수고 암성을 향해 돌진하여 암성을 파괴하면서 그 충격으로 튕겨져 나가 정신을 잃지만 탈출한 무토에게 안겨 무사할 수 있었다.

151화에서는 축구 경기장에 사람들을 가둬두고는 출격하려는 콘세크로를 추락시키고 데몬, 전서구, 무토와 함께 사람들을 설득한다.
그리고 157화에서 파괴된 콘세크로를 향해 '그간 심증은 갖고 있었어도 물증이 없었는데, 집에서 모든 증거들을 찾아냈고 이제 모든 걸 알았으니 포기하라'며 이전부터 콘세크로를 알고 있었단 듯이 이야기를 꺼내는데...

157화에서 무토와 함께 진짜 과거가 다뤄진다. 메카시티로 정석공략이 몰리던 그 당시 포스 파이트에서 매번 승리하던 페르스토는 용사의 동료 역을 수행하면서 개인적인 연구도 해야하는 데다 원체 용사만 바라보느라 성격이 꽉 막힌 프라이드와도 어울려야 하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앞날을 앞두고 있었지만, 그와중에도 몰래 메카시티를 빠져나가 혼자 집에서 치료하며 속앓이만 하고 있던 무토를 위로해주곤 했다. 무토는 이런 그의 배려와 호의를 고마워 하면서도 속으로는 결국엔 서로 대립하게 될 뿐이라는 생각을 떨쳐내지 못해 그의 호의를 멀리하려고 했지만, 사실 페르스토는 마법을 익혀 순수하게 전투하는 무토와 비교하면 자신은 그저 기계의 힘을 빌려 전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말 마음만 먹으면 무토가 자신을 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번은 포스 파이트에서 무토가 용사를 압도할 뻔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순간적으로 무토의 안광이 보라빛으로 빛난 걸 목격한 페르스토는 그날 문헌을 뒤져서 무토가 매지시티에서는 금기시된 흑마법을 익혀오고 있었단 걸 깨닫는다. 그래도 무토에 대한 강한 신뢰가 있었던 페르스토는 무토가 흑마법의 부작용을 극복할 것이라고 믿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밖에 내놓은 장비를 수거하러 나가지만 하필 이때 암흑병이 퍼지고 있었는데...

158화에 마키나처럼 심하게 암흑병에 감염 되었으며, 이때 이 병이 무차별로 살포된 지독한 생화학 무기라는 걸 단박에 눈치챈다. 하지만 그와중에도 무토를 걱정하고 찾아가려다 끝내 쓰러지는데, 다행히도 무토에게 발견되어 그녀의 거처로 옮겨져 있었다. 이때 페르스토는 무토가 완전히 흑마법을 익혀 스스로를 치료한 상태였던 걸 눈치채는데, 무토가 다시는 오지 말라고 했을 텐데 이렇게 온 건 자신이 흑마법을 익혔고 타락했고 이렇게 병을 퍼뜨린 범인으로 의심했기 때문이냐고 따져오자, 병으로 옴짝달싹 못하고 숨만 겨우 내쉬는 상태에서도 미소지으며 흑마법을 익혔다고 해도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대응한다.

이에 무토가 자신은 금기시 된 힘에 손을 댔고 알 수 없는 병이 퍼진 지금 상황에 같이 있는 걸 보면 함께 의심만 받을 뿐이라고 질책해오자, 그래도 흑마법으로 치료되지 않았냐며 흑마법으로 사람들을 치료해 결백을 증명하고 영웅이 되어서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자고 제안하지만 무토는 페르스토에게 흑마법의 부작용으로 심하게 뒤틀려 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은 이미 매지시티의 주민들에게 아무런 믿음을 주지 못했고, 때문에 금기의 힘에 손을 대어 타락해 버린 존재일 뿐이며, 이 모습으로 사람들을 치료해주려 해봤자 나설 사람도 없고 이미 그들의 마음 속에 퍼져있는 불신은 모든 진실을 왜곡할 뿐이라고 다시금 말하는데, 이에 페르스토는 그럼 사람들 앞에서 자신부터 치료해서 그 결백을 증명해 보이라고 다시금 무토를 설득한다.

하지만 무토는 사람들의 인기척을 느끼자마자 바로 페르스토에게 흑마법을 걸면서 그래봤자 소용없고 설령 완벽히 치료한다 해도 자신과 흑마법을 경계하거나 이를 위험한 일에 악용하려는 사람들이 속출할 거라는 경우의 수를 읊은 후, 자신은 범인으로 몰린대도 끝까지 할 줄 아는 게 없는 무능한 대표로 남겠다며 페르스토의 암흑병을 다리에만 남기고 치료해준다. 그리고 무능하고 자격미달의 대표인 자신은 매듭을 지을 수 없지만, 유능한 대표인 페르스토라면 사람들도 버리지도 등돌리지도 않을것이며 반드시 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을 테니 병을 고치고 진상을 밝혀서 영웅이 되어 도시를 봉합해달라며 페르스토에게 뒷일을 맡기지만, 바로 직후 흑마법으로 변한 페르스토의 모습을 보자 무토는 그 누구도, 심지어 자신조차 믿을 수 없어 이렇게 변해 버렸는데 무엇때문에 이렇게까지 믿어주는 거냐며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

사실 흑마법은 세간에는 '시전자와 대상의 본질을 변화시켜 타락시키는' 마법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그 진상은 시전자와 대상의 진실된 염원과 본질을 끌어내어 드러내는 마법이었다.[4]
즉 무토는 매일 같이 패배해 매지시티의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지 못한 자신과 그런 자신을 믿는다고 말로는 위로하면서도 속으로는 무시하던 매지시티의 사람들에 대한 불신 때문에 흉한 몰골로 변해버렸지만, 페르스토는 고집스러우리만큼 변치않고 무토를 믿고 있었고, 무시당해도 끝까지 노력했던 그녀를 닮아가고 싶었기 때문에 변해버린 외형이 그녀의 색깔로 변한 것이었다.

결국 위에서 말한 대사를 말하며 메카시티의 주민들을 질책했던 것은, 무토가 혼자서 모든 죄를 뒤집어쓰는 상황을 방치할 수 없어 일부러 자신이 생화학병기 살포 혐의를 뒤집어 쓴 것이었다.[5]

그러나 모든 진실이 탄로난 콘세크로가 본색을 드러내면서 메카시티 주민들의 대체신체를 폭파시켜 암흑병을 다시 재발시킬 때 차고 있던 폭탄 수갑이 기폭되며 양 팔이 잘려 나가는데, 전서구 때문에 불발되었다 뿐이지 원래 무토를 구해낼 때 자기 손목을 날릴 각오를 이미 하고 공중암성의 암호를 풀려고 했던지라, 손목이 잘려나간 후에도 나중에 기계 의수로 대체하면 그만이라며(...) 태연하게 넘긴다.본인왈 이번 의수는 손가락을 6개로 만들어 젓가락을 3개나 들어볼거라고 뭣보다도 콘세크로의 성격이라면 무조건 암흑병을 다시 일으킬 것이고 그때는 자신의 손목도 확실히 날아갈 것을 짐작하고 있었기에, 쫓겨난 이래로 기계 조립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발로 조립연습을 하고 있었다고 밝힌다.[6]

그리고 경기가 재개된 동안 콘세크로의 견갑 잔해를 조립해 응급 처치를 하여 마키나를 다시 살린 뒤[7], 나머지 잔해로 에너지포를 달아줘 콘세크로를 막게끔 하며, 마키나에게 얼굴을 한 번 맞아주는 것으로 그녀가 갖고 있었던 서운한 감정을 완전히 해소하게끔 해주며 환한 미소를 보인다. 하지만 방금 그 행동으로 인해 용사에게 경고를 먹고 콘세크로에게도 조롱당하지만, '옐로카드면 한번은 봐주는 거고 나도 레드카드는 무서우니 두 번은 못하겠지만 우리의 관계를 생각하면 한 대씩 때리고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며 콘세크로와 대치한다.

이때 콘세크로가 용사에게 추가시간을 달라고 요구하면서 용사가 추가시간을 1분만 주자, 용사의 멱살을 잡으며 '저 놈만 잡으면 다 해결될 일을 너 때문에 다 죽게 생겼다며 너는 정의의 용사가 아니냐'고 분노한 암비투스를 말리면서, 그래도 용사님 덕에 이렇게나마 온 것이니 급할수록 돌아가자며 아까처럼 모두가 콘세크로를 막는 동안 전서구가 골을 넣게끔하면 된다고 작전을 짠 후, 추가적으로 콘세크로를 떨어뜨려 주면 자신이 수를 써보겠다고 콘세크로를 어떻게든 땅에만 닿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매지시티 사람들과 데몬의 활약으로 콘세크로가 땅으로 내려오게 되고 페르스토는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다며 웃는다. 콘세크로는 손모가지 날아간 네놈이 뭘할수 있냐며 비웃지만 페르스토는 내가 뭘 하는건 아니고 당신의 오랜 친구가 할것이라며 자신의 팔에 달려진 흑기사의 손을 보여준다. 사실 경기가 재개된 동안 흑기사가 프라이드의 대타로 온 것을 눈치채고 만담을 나누다가[8] 흑기사가 신성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신체를 다 잃을 위험을 감수하고 흑기사의 손을 재연성해 자신의 손에 붙여 달라고 부탁했던 것. 그리고 페르스토의 계획은 흑기사를 안은 상태에서 흑기사가 손을 매개로 콘세크로의 뇌에 신성력을 사용하게끔 하는 것이었고, 이 작전이 성공하면서 뇌만 남아있었던 상태의 콘세크로의 본체는 원래의 신체를 되찾아 완전히 몸이 복구되었다.[9]

이렇게 대활약을 펼쳐 콘세크로가 궤멸하고 용사도 승리하며 모든 사태가 끝난 후, 흑기사의 신체를 기계로 새로 만들어줬으며, 흑기사의 신성력으로 손을 완전히 복구한 채로 등장. 수염도 밀어서 깔끔한 인상이 되었다. 용사의 승리를 축하하는 파티를 하던 중 여기서 들개대장이 페르스토를 미친놈이라고 한 이유가 밝혀지는 데 저번 모임때 맥주기계가 시원찮다고 화장실 변기에서 맥주가 뿜어져 나오게 했다고 한다.(...) 또한 무토의 언급으로 보아 대표 자리를 고사하고 무토와 함께 용사의 동료로 따라가게 된 듯했으나, 정작 데몬이 용사의 동료로 선택되어 버리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메카시티에 남아 용사일행과 퍼블리 일행을 배웅하게 된다.
다만, 자신보다 센 것은 흡수할 수 없는 듯 하며 개체별로 품고 있는 힘의 종류나 양이 다를 수 있다.
상대방의 힘을 측정하는 나름의 등급체계를 가진 듯 하며, 필요하지 않다 판단된 존재는 흡수하지 않고 파기한다.
그 외의 다른 의지는 느껴지지 않으며, 대화나 교감은 불가한 듯 하다. (숨은 트라도가 쪽지를 받음)
이 세계가 위험하다.

우리는 이제 흡수당하거나 죽을 것이다. (모드에게 흡수되어 사라지는 무토)
만약 이 쪽지를 읽는 자가 있다면… 이것은 우리 모두가 목숨과 맞바꾼 저항이자 의지의 상징임을 기억해주길 바란다. (암비투스와 마키나의 유해)
그리고… 당신 또한 우리의 의지를 이어주길 바라지만… (궁지에 몰린 페르스토 앞에 나타난 모드)

그럴 수 없다면 영원히 피신하라.
그 존재는 이미 당신의 상식을 뛰어 넘었을테니.||
"이런… 맛집 예약해 놨는데…"

이후 모드와 치트의 깽판에 두 도시가 모두 휘말릴 때, 무토와 함께 마지막까지 저항하지만 결국 모드 군단에게 당해 최후를 맞는다[10]. 모드 개체군 중에 그처럼 총기를 사용하는 개체들이 있는것으로 보아 설치된 듯.

206화에서 과거 용검전설에 스카웃 되었을 당시 청소년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는데, 초면부터 그 게임에서는 220v 꽂을 수 있냐는 질문을 던졌다.

242화에서 흑기사의 몸을 개조했을 당시 무토의 힘을 압축시켜 만든 폭탄 형태의 최종병기의 공동 제작자로 밝혀졌다.
260화에서는 설치된 상태였다가 용사의 언인스톨 명찰로 설치가 살짝 풀렸다. 흑마법 병기를 맞고도 멀쩡한 흑기사와 들개c를 보고 감탄한다.
이후 패치와 퍼블리의 활약으로 설치에서 풀려나자 설치에서 풀려난 사람들을 구출했으며, 모든 사건이 종결된 후 매지시티 & 메카시티 주민들과 감동의 재회를 이뤘다.

파일:전자오락수호대 CREDIT 9.png
마지막화에서 다같이 용검전설 리메이크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언급된다. 덤으로 엔딩 크레딧을 보면 말쑥하게 차려입고 무토와 제일 좋은 레스토랑에 가서 데이트를 한 듯.

3. 기타

고글이 미모 봉인구다. 위 사진에서 보이듯 평소 모습은 나쁘지 않은 편.

작중 거의 유일하게 무토와 함께 러브라인이 그려지는 캐릭터다. 주인공인 패치와 퍼블리도 그런 묘사가 없는 걸 보면 전형적인 소년만화 전개다.

흑마법에 침식하기 이전에는 나름 순박한 청년이었으나, 별의 별 장치를 만드는 괴짜 기질이 있었다. 때문에 흑마법에 침식된 이후론 이 괴짜 기질이 더욱 극대화된 영향으로 발로 장치를 조립한다던지, 맥주 장치를 마개조시킬 뿐더러 자기 할말을 거침없이 과감하게 말하는 등등의 빠꾸없는 기행인의 모습을 보인다. 달리 보면 본래는 이런 성향을 감추어왔으나 흑마법의 영향으로 억눌러온 성향이 폭발한 셈.
[1] 라틴어로 '고집 센', '꺾이지 않는', '변치 않는' 이라는 뜻이다. [2] 매지시티의 대표를 실제로 만나보면 믿음직스럽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자신을 뛰어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3] 참고로 그가 이때 만들고 있었던 휴대용 커피포트는 나중에 157화에서 무토에게 커피를 나눠 주려고 만들었음이 드러났다. [4] 매지시티 내에서 '흑마법이 위험하다는 소문을 들었지만 정작 그걸 익혔던 선례는 본 적이 없다'는 소문이 있었던 걸 생각하면 소문이 와전되면서 뒤바뀐 것인 모양. 세간에 이렇게 알려진 이유는 설령 흑마법을 완벽하게 익혔다고 해도 시전자 자신이 드러난 추악한 본질을 견뎌내지 못하고 파멸했거나, 무토의 우려대로 악의를 갖고 익히면서 그 추악한 본질을 드러내 악행을 저질렀던 선례가 있었기 때문이었을 가능성, 혹은 무토처럼 선한 사람이 익히는데 성공했음에도 결국 변해버린 외형만을 본 타인들이 섣불리 판단하면서 왜곡된 결과로 보인다. [5] 이때 내뱉은 폭언들이 아예 마음에 없는 말은 아니었을 것이다. 원체 남들을 위하던 착한 성격 때문에 내색하지 않았을 뿐 평소 승리에 도취되어 자신이 좋아하는 무토를 깔보고 대표의 고충과 노고도 모른 채 자신들의 공으로 돌리며 교만해질 대로 교만해진 메카시티 주민들에게도, 무토의 노력을 알아주지 않고 자질을 의심하며 무토가 다쳐도 방치하고 무시했던 매지시티 주민들에게도 페르스토는 충분히 서운한 감정을 갖고 있었을 것이며 흑마법이 원래 대상의 본질과 염원을 끌어내는 마법인 만큼 이것이 함께 드러나며 본심을 드러냈을 가능성이 높다. [6] 참고로 이때 페르스토의 발을 보면 멀쩡한데 아마 그동안 독자적으로 치료법을 찾은 뒤 치료한 것으로 보인다. [7] 일부러 무토에게 가장 중증일 마키나는 치료하지 말 것을 부탁했는데, 콘세크로가 암흑병을 재발시키기 전에 가장 먼저 대체신체를 벗게끔 유도해서 마키나는 자기가 살리고 그녀가 자신에게 갖고 있을 감정을 풀게끔 하려던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8] 페르스토: 저기... 저기요? 실례합니다~ 이봐요~~ 흑기사 씨!! (잠들어있던 흑기사가 놀라서 깬다) 아~ 역시 프라이드 아니고 흑기사 맞군요~! 언데드니까 머리 떨어져도 괜찮은거죠~?
흑기사: .....너... 누구냐?
페르스토: (씨익 웃으면서)페르스토입니다.
흑기사: 아~! 페르스토!! 이야~! 머리랑 수염 완전 안어울리네!!
페르스토: 감사합니다! 흑기사님도 헬멧이 아주 돼지목에 진주같군요!!
[9] 하지만 이와 동시에 달아놨던 흑기사의 손도, 흑기사의 신체도 다 부서졌다. [10] 정확히는 무토가 흑마법으로 모드를 막는 동안, 죽어가는 트라도의 옆에서 모드에 대한 정보를 적어 트라도에게 넘기고 사망. 여담으로 적고 있는 도중에 무토가 설치당하는 것을 전부 지켜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