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9-24 16:28:48

페더린느 아우구스투스 아우로라

페더린느에서 넘어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괭이갈매기 적에의 등장인물
메타 세계의 인물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메타 세계 마녀 베아트리체 베른카스텔 람다델타 와르길리아
에바 베아트리체 후루도 에리카 페더린느 피스
악마 로노웨 가프 제파르 & 푸르푸르 플라우로스
가구 산양 연옥의 일곱 자매 시에스타 자매 근위병 사쿠타로
천계 드래노어 A. 녹스 거트루드 코넬리아 윌라드 H. 라이트
우시로미야 · 1998년
}}}}}}}}}||
<colbgcolor=#800080><colcolor=#FFB6C1> 페더린느 아우구스투스 아우로라
フェザリーヌ·アウグストゥス·アウローラ
Featherine Augustus Aurora
파일:페더린느 1.jpg
공식 일러스트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2.3. 능력과 위상
3. 괭이갈매기 울 적에4. 쓰르라미 울 적에 업, 쓰르라미 울 적에 졸5. 떡밥성 설정?

[clearfix]

1. 개요

페더린느 아우구스투스 아우로라

존엄한 관극[1]과 희곡과 방관의 마녀.
천년을 질리도록 살며 생사를 반복하고 있다.
이전에는 전설의 마녀로서 수많은 명 게임의 마스터를 맡았지만, 그 전설도 영광도 기억도, 이미 과거로 사라져, 잊혀져 있다. 가슴의 엄숙한 훈장만이, 그 기억을 남기고 있다….
머리 부분에 떠 있는 말굽 모양의 물체는, 기억 보조도구.
이름, 외모, 성격 등 그녀의 personality를 기록하고 있다.
이것이 없으면 이미 스스로의 인격마저 유지할 수 없을 정도로 늙었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등장인물.

2. 특징

2.1. 외모

파일:페더린느 컨셉아트.pn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Ep6_3_fea_2_EP6_3_fea_2.png
겉으로는 성인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제법 풍만한 몸매와 전형적인 미인상이다. 특징으로는 머리 주위에 둥둥 떠다니는 금속 말굽 모양의 악세사리로, 머리에 2개의 뿔이 나 있었던 쓰르라미 울 적에 후루데 하뉴가 연상된다. 공식 소개문에 의하면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페더린느의 존재를 유지하는 기억 저장 장치라고 한다. 즉, 이게 손실되거나 파괴될시에는 페더린느는 어디에서든 존재를 유지하지 못하게 되고, 무 그 자체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시리즈 내에서 작가나 다름없는 페더린느의 유일한 약점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문제는 그 누구도 그녀에게 접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서 사실상 무의미하다.

다른 마녀들과 마찬가지로 젊은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실은 최소 1,000년 이상을 살아온 세계관 속 최연장자이며 자신 또한 이런 지루한 삶에 큰 싫증을 느끼고 있다. 애초에 너무 강해서 싸울 일도 없고, 평소에 하는 일이라고는 이야기를 집필하거나 마녀들의 세계를 지켜보며 방관하는 게 끝이니 충분히 지루할만도 하다.

2.2. 성격

전체적으로 매우 느긋해 보이는 캐릭터이며 호칭부터가 방관의 마녀일 정도로 철저한 방관자다. 다만, 최종 결전 때는 무녀인 베른카스텔을 보호할 의무가 있기에 베른의 편에 서기는 했다. 하지만 이때도 선빵을 친 람다델타를 끔살하고, 배틀러한데 잠시 찝쩍거린 걸 제외하면 승패에 아무런 개입도 안 했다.

하지만 단순한 방관자보다 더욱 성질이 나쁘게도, 볼일이 끝난 볼거리도 그냥 내버리는 게 아니라 숨기고 싶은 속사정까지 철저하게 끄집어내 즐기고 나서 내버리는 취향을 가진 듯하다. 페더린느 본인이 고양이를 예로 들어 말하기로는 "살아 있을 때는 귀여워하며 한 번 즐기고, 죽고 나면 고기를 배불리 먹어서 또 한 번 즐긴다." 페더린느의 이런 성질에 대해 베른카스텔조차 자신의 악평에 100을 더해야 한다며 극히 혐오하는 모습을 보인다.

2.3. 능력과 위상

파일:페더린느 권능.jpg
전설적인 위대한 마녀...!!

마치 우리 마녀들이 높은 곳에 인간들을 내려다보고 그들을 그저 조각들로 비웃는 것처럼, 그녀는 휠씬 높은 곳에서 우리 마녀들의 영역을 웃으며 내려다본다. 그녀는 마녀 세계의 창조주나 다름없다.
- 페더린느를 보고 두려움을 느끼는 람다델타
마녀 중에 최고위인 조물주의 위계에 위치한 유일한 대마녀. 단지 이 마녀가 후견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베른카스텔이 원로원 내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저마다 자신의 이야기 속에서 먼치킨급의 능력을 휘두르던 각계의 마왕들이 고양이의 모습으로 위장해 곁에서 호위하거나, 심지어 그 자존심 강한 람다델타마저도 대 아우로라 경이라 부르며 경외시하는 등, 넘사벽의 권위를 지니고 있다. 이 위계에 위치한 마녀는 다른 마녀들을 체스말 다루듯 멋대로 조정할 수 있는 수준이니 저렇게 강한 것도 당연하다.

EP3부터 EP8까지는 하치죠 토오야에 의해 쓰여진 위서인데, 이 하치죠 토오야의 메타세계적 존재가 페더린느이고,[2] 그녀에게 있어 현실과 메타세계의 구분따윈 무의미하다고 한다. EP8에서 람다델타가 페더린느에게 덤빈 것도 결국 페더린느 자신이 의도한 셈이 된다. 그 권위에 걸맞게 도서의 도시의 주인이기도 한데, 이곳에는 해구의 높이에 비유될 정도로 거대한 책장에 보통 크기의 책이 무수하게 보관되어 있다. 외관은 그저 책이지만 펼치면 하나의 세계가 펼쳐져있고, 작중 무대가 되는 롯켄섬의 게임판도 이곳에 책의 형태로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다만 조물주 마녀보다 더 위의 경지도 있어서 여기까지 가면 아예 마녀가 아니라 신이 된다고 하는데, 페더린느는 이 신의 영역 바로 앞까지 갔다가 돌아온 적이 있다고 한다. 피조물인 피스의 말에 따르면 신의 영역은 완전한 무에 가까운 곳이라서 의지가 있는 존재가 도달해야 할 영역이 아니라고 판단해 스스로 돌아왔다는 모양.

3.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6에서 처음 등장. 성우는 네야 미치코 (게임), 연기톤은 후루데 하뉴의 성우인 호리에 유이와 꽤나 비슷하다.

작중에서 우시로미야 엔제 하치죠 토오야와 대화를 나누다가 엔제가 위화감[3]을 느끼고 질문을 하자 등장, 엔제를 메타 세계로 불러들여 EP6의 내용을 읽게 한다.[4] 이후 와르길리아가 새로 태어난 베아트리체를 데려와서 베아트리체의 기억을 되찾아 줄 것을 요청하자 베아트리체에게 이전 EP의 기록을 읽게 해 준다. 그 이후 엔제와 게임의 방식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엔제에게 '포상을 주겠다'라는 말을 한다. ???? 에서는 베른카스텔을 불러 게임판의 마스터를 맡기고 둘이서 게임을 하기로 한다.

엔제에게는 '병에 걸려있다.'라는 말을 했지만, 베른카스텔은 그녀를 보고 '소생했다'라는 말을 한다. 게다가 베른카스텔이 '고기의 맛을 가르친 괴물'이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보아, 베른카스텔의 과거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EP7에서의 활약이 주목되었지만 실제로 EP7에선 거의 방관하고 있었고, 마지막에 베른카스텔이 만족했냐고 묻자 그렇다면서 수백년 간의 잠에 빠진다.
파일:일격사.png
EP8에서는 다시 부활. 도서의 도시에서 람다델타가 덤벼오자 이야기의 흐름 자체를 멈추고는 람다델타는 나에게 죽었다고 글을 적는 것만으로 절대의 마녀를 한방에 끔살시켰다. 과연 전설의 대마녀. 참고로 결말을 먼저 쓰고 자초지종을 적는 것이 가능하며[5] 페더린느가 적는 글자 하나는 인간이 쓴 두꺼운 책 한권 급의 힘이 있다고 한다. 이후에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방관자로서 에피소드를 마무리 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Last note of the golden witch에서 자신의 말인 ' 피스'를 보내어, 엔딩 후의 황금향을 즐기던 배틀러, 베아트리체, 엔제에게 퀴즈를 출제한다.

4. 쓰르라미 울 적에 업, 쓰르라미 울 적에 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에우아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떡밥성 설정?

외형이나 이름이 하뉴를 떠올리게 한다. '페더린느'라는 이름을 풀이하면 'Feather-in(ne)'가 되는데 feather는 깃털, 한자로 깃털은 羽('깃털 우'), in은 入('들 입') 즉 하뉴(羽入)가 되며, aurora 라는 말은 라틴어로 새벽(dawn)을 의미한다.[6] 베른카스텔은 '아우아우로라'라고 부르며, 둘 사이의 관계를 놓고 벌써부터 많은 의견이 나오고 있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8 진상 규명 독본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하뉴와 연관이 있을 지도 모른다는 언급이 나왔는데, 이에 따르면 하뉴는 뿔에 상처를 입으며 기억이 고장나서 버그가 나, 페더린느와는 다른 정체성을 가진 존재가 되었다는 뒷 설정이 있었거나 없었거나 한다고 한다.[7]

이런 농담성 설정을 제하고 EP8 자체 묘사만 놓고 보면, 페더린느는 이쿠코, 머리의 말굽 모양 기억장치는 하치죠를 은유하는 것에 가깝다. 페더린느의 정체란 단순히 이쿠코가 아닌 하치죠 작가 콤비를 인격화한 것이라 볼 수 있다. @ 방관자인 동시에 마녀들조차 두려워하는 인물로 묘사되는 것은 이쿠코가 이야기의 바깥에 있는 작가로서 등장인물들을 마음대로 다룰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1] 觀劇, 연극을 구경함 [2] 그래서인지 생긴게 닮았다. 뿔의 유무와 패션의 차이 정도만이 다르다. [3] EP4에서 엔제는 하치죠를 만나지 못한 채 롯켄섬으로 향했다. [4] 주의할 점은 이 때의 연출은 소설 내의 연출이지, 실제로 엔제는 그냥 토오야에게 읽기를 요청 받은 점이다. 메타 세계에서 등장하는 엔제 베아트리체는 EP4에서 룰 위반으로 죽은 그 엔제다. [5] 결과만 덜렁 적어놓으면 문제가 생기는지 이때문에 람다델타가 몸이 박살났을 때 엄청난 전투를 그려야한다며 살짝 귀찮아 하는 듯 했다. [6] 페더린느의 첫 등장은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ep6인 'Dawn of the golden witch'이다. [7] 직접적인 연관성은 불명이나 쓰르라미 세계관의 페더린느로 추정되는 에우아가 뿔에 상처를 입자 어린아이의 모습으로 변해버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