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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에톤(롤러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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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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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에톤
Phaethon
파일:Phaethon_01.jpg
<colbgcolor=#256AEE><colcolor=#ffffff> 이름 파에톤 (Phaethon)
개장일 2007년 5월 5일
기종 Inverted Coaster
위치 경주월드 엑스존
제작비 ₩15,000,000,000(150억 원)[1]
제작사 [[http://www.bolliger-mabillard.com/|
파일:Bolliger & Mabillard 로고.svg
]][2]
트랙 길이 1,000m
운행 시간 2분 20초[3]
추진 방식 Chain Lift Hill
낙하 횟수 4회
최고 높이 45.11m
최고 낙하 각도 60°
최고 뱅킹 각도 90°
탑승인원 32명
최고 속도 90km/h[A][5]
인버전 트랙 최고 높이 30m[6]
인버전 6회[7][8]
실내 구간 없음
특수 트랙 6개[9]
1. 개요2. 특징3. 이용 안내4. 여담

[clearfix]

1. 개요

▲ 탑승 영상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놀이공원 경주월드에 소재한 인버티드 롤러코스터.[10] 드라켄과 함께 경주월드를 대표하는 양대 기함급 어트랙션이다.

한국 최초이자 한때 유일했던 인버티드 코스터. 거기다가 에버랜드 독수리 요새가 폐쇄되며 한국 유일의 '매달린 롤러 코스터'라는 자리도 차지했었다.[11][12] 이후 꽤나 오랜시간 한국 유일의 매달린 롤러코스터라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서울 어린이대공원 패밀리코스터가 생겨서 현재는 유일하지 않게 되었다.

롤러코스터라곤 1991년에 만들었던 스페이스 2000[13]이라는 굉장히 심플한 롤러코스터 하나뿐이었던 경주월드가 X-존을 도입하면서 약 150억원을 들여 야심차게 건설한 대형 롤러코스터로, 파에톤과 드라켄을 잇따라 설치하면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시공사는 롤러코스터 계에서 아주 유명한 스위스 B&M사 인데, 파에톤이 생기기 전까지 한국에는 B&M이 만든 롤러코스터가 없었다. 디자인과 설치는 서울의 TF Design이라는 회사에서 담당했다.

2. 특징

▲ 파에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영상
파에톤 기종인 인버티드 롤러코스터는 Bolliger&Mabillard사에서 규격화시켜 판매/설계/시공한 롤러코스터 상품이라 트랙의 안정성이 높고 특수트랙이 매우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점으로는,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B&M 사의 인버티드 롤러코스터 기종은 트랙이 비슷한 편이다.

파에톤은 90km/h[A]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이보다 빠른 롤러코스터는 대한민국에 드라켄 T 익스프레스 뿐이었으나, 2022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 파에톤보다 최고속도가 빠른 롤러코스터가 자이언트 디거 자이언트 스플래쉬로 두 개 생겼다.[15] 반전(롤러코스터가 뒤집히는 것, Inversion) 횟수는 무려 6회로 단연 독보적이고, 강하횟수도 4번이나 된다. 다양한 특수트랙은 다른 국내 롤러코스터들은 갖지 못한 파에톤만의 상징이다. 첫번째로 한때 국내에서 가장 거대했던 최고 높이[16]인 30m의 360도 루프를 보유하고 있고, 두번째로는 국내에서 유일한 제로-G 트랙이 있다. 이것 외에도 여러가지 특수트랙으로 탑승자에게 스릴을 제공하는 롤러코스터이다.[17]

열차는 1량에 4명씩 탑승 가능하며, 총 8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 1대로만 운영되지만, 한번에 32명이 탑승가능해서 수용능력은 좋은편이다.

드라켄과 마찬가지로, 스테이션에서 볼땐 바닥이 있지만, 출발할때 바닥이 밑으로 푹 꺼진다. 사실 인버티드 롤러코스터는 대부분이 이렇다.

체인리프트 속도는 보통보다 조금 빠른 편이고, 같은 제조사에서 만든 드라켄에 비해 정말 조용하고 부드럽게 상승한다. 이후 첫번째 강하에서 최고속도 대략 90km/h[A]의 속도로 왼쪽으로 틀면서 첫번째 반전 구간이자 360도 루프 트랙으로 진입하게 되고, 이어서 바로 상승하며 속칭 꽈배기 구간이라 불리는 제로-G 트랙에서 2차 반전 구간을 지난다. 이후, 코브라 헤드라 불리는 특수트랙이 기다리는데, 대구 이월드의 부메랑에서도 볼수 있는 특수트랙으로, 두개의 하프루프가 콕스크류 트랙으로 이어져 있는 구간이다.[19] 이후, 이후 반경과 트랙의 높낮이, 그리고 경사면의 각도가 계속 달라지는 특이한 첫번째 힐릭스 트랙을 지나,[20] 콕스크류 구간과 하강 턴 구간에 들어서면서 가속도를 붙이고, S자 레일, 그리고 나머지 콕스크류 구간과 360도 하강 힐릭스 구간을 지나는데 이 구간을 하이라이트라 보는 사람들이 몇몇 있다. 왜 그렇냐면 엄청난 원심력과 강력한 G-포스가 맞물려 땅과 옆에 있는 나무나 레일을 지지하는 기둥에 박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때문에 국내에 있는 그 어떤 롤러코스터들과 차원이 다른 스릴과 영혼을 분리시키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다. 이후 힐릭스가 끝난 뒤에는 바로 급상승과 동시에 급브레이크 구간에 진입하며 주행은 끝이 난다.

다양한 특수트랙과 빠른속도에 가려 잊혀지는 경우가 많지만, 탑승시 진정하고 주위환경을 둘러보면 드라켄 못지않게 보문호를 배경으로 잘 자리잡은 어트랙션이란 것을 느낄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코브라헤드 구간이다. 상승 시 보문호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으며, 헤드 끝부분에서도 경치가 좋은 편.

상기한 장점에 안정성이 든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적으로 급하게 덜컹거려서 탑승객의 불안감을 증폭시킨다던가, 혹은 좌우로 너무 심하게 흔들어서 안전바 싸대기를 친다던가 하는 구간이 없다. 즉 무서워도 정직하다. 드라켄이 완공된 시점에서도 기함급 어트렉션이기에 관리도 철저하게 되어서 종종 강풍으로 운휴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문제거리도 적은 편이다.

한편 지방 테마파크 놀이기구라 그런지 탑승객이 느끼는 중력가속도 등 수치적인 내용들을 개장한 지 약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찾기 어렵다.

다른 롤러코스터에 비해 뒷자리의 스릴이 덜하고 앞자리의 스릴이 강하다. 보통 롤러코스터 매니아들이 뒷자리를 선호하는 이유는 열차가 최고속력일 때 하강 코스에 위치하고 최저속력일 때 상승 코스나 평지인 정상에 위치하기 때문에 스릴감이 높은 것인데 파에톤은 열차가 짧을 뿐더러, 바닥이 없어 앞좌석이 뒷좌석의 시야를 완전히 가려버리기 때문에 뒷자리의 메리트가 떨어지고 단점이 부각되는 편이다.

또한 파에톤과 같은 인버티드 코스터들은 밑에 바닥이 없어 정말 하늘을 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데, 이를 확실히 느끼려면 조금이라도 원심력이 세고 마치 진짜 날아갈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사이드 좌석이 안쪽 좌석보다 약간 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즉 최선의 자리는 맨 앞의 사이드 좌석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다만 맨 앞 자리는 탑승장 입구 바로 앞에서 줄이 끊겨버린 손님에 의해 점령당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여서 탑승장 입구로부터 대여섯 명 차례 쯤부터 줄이 끊겼다면 맨 앞 자리는 탑승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2열의 안쪽 자리는 앞의 시야는 가리고 날아가는 느낌은 덜하며 뒷자리 특유의 속도감도 없어서 가장 둔감한 자리가 되므로 겁이 많다면 추천할만한 자리이다.

3. 이용 안내

파에톤은 입구에서 보이는 메가드롭 타워를 보고 찾아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입구에서 방향을 따지면 공원에서 중앙 끄트머리 부분이라 헤멜 수 있으니 메가드롭 타워를 보고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메가드롭 바로 옆에 거대한 유니콘 조형물과 PHAETHON이라고 크게 쓰여진 곳 사이가 입구이다.

대기열은 보통 1시간 가량이다. 경주월드는 지방 놀이공원이고, 광역시 권내도 아닌 만큼 수도권의 에버랜드 롯데월드 양강 공원의 이용객과 비교하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파에톤은 드라켄 완공 전에도 성수기에는 기본 1시간 이상의 대기열을 가졌었고, 드라켄 개장 이후로는 경주월드 입장객이 늘어나 대기열이 2시간 정도로 길어진 상태다. 입구의 유니콘 너머로도 대기열이 보일 정도로. 덕분에 포기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대기열 길이와 별개로 줄은 쭉쭉 빠지는 편인데, 운행시간이 긴편은 아니고, 1회 최대 탑승객이 32명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길이가 더 짧고 탑승물 2개까지 운행 가능한 드라켄보다는 늦게 줄어든다. (드라켄은 개장 이후부터 파에톤보단 평균 대기 시간이 짧은 편이다.)
나는 태양신의 아들 파에톤이다! 태양마차로 나를 증명해 보이겠다! 이랴! (이히히힝)
열차 출발 직전에 스피커에서 나오는 출발 구호[21]
거대한 유니콘 조형물을 지나 숲길로 조성된 대기열을 들어가다보면, 파에톤을 타본 적이 있다면 누구나 기억할 "하하하하하하하!!"하는 음성을 들을 수 있으며, 위의 음성이 들린다면 1시간 정도, 그리고 외부 대기열을 지나 건물 내부 대기열까지 진입했다면 30분 전후로 탑승가능하다. 별개로 건물 내부가 상당히 어두운 편이라 머리를 조심하자. 종종 다치는 사람이 나온다. [22]

인버티드 롤러코스터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바닥이 없다는 건데, 그로 인해 첫번째 강하에서 마치 공중부양 하는 듯한 느낌이 일품이다. 압도적인 속도와 강하횟수로 탑승객을 쥐락펴락하고 쭉쭉 쥐어짜는 T 익스프레스나, 단 2번의 강하횟수를 가지지만 그 2번의 임팩트가 엄청난 드라켄과는 달리, 파에톤만의 장점은 운행시간 내내 평균속도가 매우 빠르고,[23] 그 빠른 속도와 더불어 다양한 특수트랙에서 스릴을 즐길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트랙의 상당 구간이 인도 위에 있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들이 겁에 질린 표정의 탑승객의 사진을 찍기도 좋고, 체감상 발끝이 인도에 닿을락 말락하는 느낌도 있다. 회전구간이 상당히 많은 만큼 멀미가 심한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용시 주의사항으로는, 첫번째로 국내 롤러코스터 중 키 제한이 가장 높은 145cm로,[24] 일부 단신 성인 여성도 걸릴 수 있을 정도이다.[25] 게다가 기껏 1~2시간 기다려서 겨우 도착한 어린이들을 좌절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다.

두번째로는 기구 자체에 정밀 기상 측정기가 설치되어있기 때문에 기온(영상 7도 이하)[26] 및 풍속(초속 10m 이상)에 따라서 운휴하기도 한다. 물론 풍속 기준은 최고도에서 측정하므로 생각보다 중간중간 정지가 잦은 편이다. 그리고 겨울에는 사실상 운휴라고 봐도 될 정도로 온도 제한이 까다롭다.

세번째로, 소지품 내려놓기이다. 이거야 거의 모든 롤러코스터에 해당되는 사항이지만, 파에톤은 속도가 느리지도 않고, 강하각도가 낮은 것도 아니며 탑승자를 이리저리 흔들어주는 다양한 특수트랙 때문에, 다른 롤러코스터들은 소지품이 공중에 뜬다면 파에톤은 사방팔방으로 날아간다. 주머니에 넣은 핸드폰이나 슬리퍼 정도는 가볍게 날아가버린다. 소지품 잃어버리는 빈도가 상당히 높은 걸로 알려진 반면, 그로 인한 비상정지는 매우 적은 편인데, 이는 트랙이 위에 달린 인버티드 기종의 특성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의 구간이 인도를 지나는 만큼 밑에 사람이 맞으면 위험하며 실제로 탑승객의 소지품으로 인해 레일 밑을 지나가던 사람이 맞은 안전사고가 발생한 사례도 있으므로,[27] 탑승시 소지품 보관장소를 당연히 제공하므로 반드시 소지품은 보관함에 넣고 타자. 슬리퍼를 신었다면 구조상 발이 공중에 뜨기 때문에 타는 곳 밑에 벗어두고 도착 후 다시 신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트랙 전체적인 안정성은 좋지만, 마지막 상승구간을 지나고 정거장 진입 직전에 강하게 급브레이크가 걸린다. 목 부위에 지병이 있는 예비 탑승객은 타기 전에 자신의 목 상태를 확인하고 탑승하자.

여름에서 가을까지는 나무들이 자라서 그런지 맨 앞줄이나 맨 끝자리 기준[28] 발바닥에 나뭇잎이 닿는 경우가 있다. 다리가 길면 잎이 무성하게 자라기 전인 봄철에도 가지에 발이 스친다. 염려되는 이용객은 되도록이면 끝자리가 아닌 중간자리에 탑승하는것이 좋다. 그 외에도 중간중간 트랙 주변의 구조물 때문에 발이나 다리가 맞을 것 같아 스릴감이 넘쳐난다. 이 점에 유의하고 탑승할 것.

4. 여담

이름의 어원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인 파에톤.[29] 수식어부터 '폭주하는 태양마차 파에톤'이며, 이름에 걸맞게 차체에 불꽃 문양이 그려져 있고, 대차 커버 역시 태양마차를 이끄는 말의 형상을 하고 있으나 말들의 주둥이가 모두 잘려진 모양을 하고 있다.[30]

파에톤을 포함한 경주월드의 X-존의 놀이기구는 단 4개이지만, 놀이기구를 탈 때 스릴이 중요한 요소인 사람들은 에버랜드 이상의, 심지어 서울 잠실 롯데월드 버금가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버랜드는 T 익스프레스, 렛츠 트위스트, 더블 락스핀, 조금 더 쳐주자면 썬더폴스, 롤링 엑스 트레인, 허리케인까지를 제외하면 스릴과는 거리가 먼 놀이기구고, 롯데월드도 아트란티스, 자이로드롭, 자이로스윙, 혜성특급, 번지드롭, 후렌치 레볼루션 이렇게 6개라 더더욱 그렇다. 현재는 드라켄벨리가 조성이 완료되었으며, 드라켄벨리에 있는 3개의 스릴 놀이기구까지 합하면 총 6개로 늘어난 상황.[31]

또 다른 특이점이라면 테마. 테마로 유명한 롯데월드 아트란티스보다 더 거대한 테마 조형물이 자리잡고 있다. 입구의 날개달린 천마상[32]부터 시작해 대기줄에는 원조 파에톤에 대한 설명이 잔뜩 붙어있다. 대기열 위에 설치된 TV에서도 방송으로 열심히 설정을 얘기해주니 한번쯤 들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다.

경주월드가 중소도시 경주시에 소재한 테마파크라서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았고, 놀이공원 자체가 파에톤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33][34] 저평가 또한 심한 편이었으나, 기록 브레이커로 입소문이 많이 퍼진 드라켄 덕분에 수도권에서도 방문객들이 많아지면서 대기열이 엄청나게 길어졌다. 입구에 있는 천마상 너머서도 대기열이 늘어진게 심심찮게 보여질 정도로, T 익스프레스를 보고 진입장벽을 느낀 사람들이 독수리 요새에 몰렸었던 2008년 에버랜드와 마찬가지로 드라켄을 보고 너무 무서울 것 같다고 느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만만해 보이는 파에톤으로 몰리기 때문인 듯. 하지만 파에톤도 스릴로는 독수리 요새와 마찬가지로 T 익스프레스와 맞먹는 스릴을 자랑하므로 만만치 않다.

물론 이는 사람마다 달라서, 막상 타보면 그렇게 무섭지는 않고 재밌다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드라켄보다 어지럽고 무섭다는 의견도 있다. 에버랜드의 독수리 요새와 T 익스프레스를 비교하는 것과 비슷한 케이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인해 탑승 인원을 줄이면서 대기 시간이 더 길어졌다.[35]

이용객들이 많으면 추가 열차의 운행이 절실한 상황이 되지만, 추가 열차를 투입하는 보조 트랙도 없으며 소지품 보관함도 개방형으로 되어있는 등 애초에 단 1대로만 운행하는 구조로 만들어졌기에 추가 열차의 운행은 불가능하므로 꽤 아쉬운 부분이다.

트랙의 안정성이 뛰어나고 승차감도 좋기로 알려진 B&M에서 만들었지만 세월은 못 속인다더니 만들어진지 16년 정도 지났기에 초창기에 비해 승차감이 조금 낮아졌다. 물론 여전히 부드럽게 주행하고 안전바 싸대기도 맞을 일은 없지만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드라켄에 비하면 많이 떨리긴 한다.

[1] 테밍을 포함해도 150억 원이다. 다른 코스터들에 비해선 비교적 저렴하게 지어진 편. [2] 스위스의 롤러코스터 제작사로 드라켄도 이 회사의 작품. 참고로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의 트위스터 롤러코스터 시리즈가 바로 이 회사의 작품이다. [3] 드라켄과 동일. [A] # 개장 당시 경주월드 측 공식 발표한 속도는 100km/h였다. # # # 초기에는 100km/h로 운행하였다고 쳐도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문제로 현재는 90km/h로 하향했을 것이다. 파에톤 뿐만 아니라 일부 놀이기구들도 오래된 기종은 속도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5] 드라켄이 1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자이언트 디거가 2위, 애버랜드 T 익스프레스가 3위,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자이언트 스플래쉬가 4위이므로, 파에톤은 5위에 자리잡았다. 메가드롭 섬머린 스플래쉬와 속도가 같다. [6] Vertical Loop. 최고 높이 30m로 국내 2위 높이. 1위는 32m인 자이언트 디거. [7] 98.4 ft tall Vertical Loop, Zero-G Roll, Cobra Roll, Corkscrew (2) [8] 대한민국 롤러코스터 부메랑과 함께 최대 회전횟수이다. [9] 98.4 ft tall Vertical Loop, Zero-G Roll, Cobra Roll, Corkscrew (2), Helix [10] 롤러코스터 타이쿤 시리즈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스틸 롤러코스터 중 하나인 인버티드 롤러코스터 기종이 맞다. [11] 엄밀히 말하면 파에톤은 열차스윙이 없는 인버티드 롤러코스터이고, 독수리 요새는 열차스윙이 가능한 서스펜디드 롤러코스터 기종이었다. [12] 물론 드라켄도 바닥이 없기 때문에 매달린 롤러코스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드라켄 같은 다이브 코스터들은 사실 열차에만 바닥이 없지, 트랙에 받쳐서 운행되기 때문에 이걸 매달린 롤러코스터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다. [13] 2016년에 철거되어 지금은 그 자리에 드라켄이 들어섰다. [A] [15] 기존 소개에서는 최고속도가 100km/h였으나, 운행 당시 속도는 더 빨라졌다. [16] 현재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자이언트 디거가 32m로 경신했다. [17] 이 때문에 체감속도는 기존 파에톤 최고속도인 90km에서 더욱 빨라진다. [A] [19] 유턴 코스의 턴 하는 부분을 위로 잡아당겨 안쪽으로 조금 당겨놓은 모양이라 생각하면 된다. [20] 참고로 이 구간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다니는 곳 바로 위를 낮은 높이에서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데 이때 엄청난 굉음과 함께 지나가는 파에톤을 보면 정말 불타오르는 태양마차가 지나가는 느낌이 든다... [21] 이 멘트는 파에톤 오픈 이후에 여러차례 바뀌었다. 이것은 현재 멘트. 이전의 구호는 "잠들어있던 태양 마차 파에톤이 다시 깨어난다!!!"였다. [22] 또한 건물 내부 스피커에서 틀어주는 음악은 에버랜드의 콜럼버스 대탐험과 중복된다. [23] 평균속도만 보면 한국에서 T 익스프레스에 이어 2번째로 빠르며, 드라켄보다 더 빠르다. [24] 미국 롤러코스터 기준으로는 4피트 6인치, 약 137cm 정도 된다. [25] 신장 135cm 이상 탑승 가능한 드라켄보다 더 엄격하다. 사실 B&M사의 롤러코스터들이 전반적으로 신장 제한이 꽤나 엄격한 편이다. 최소 135cm 이상은 되어야 탑승 가능한 기종이 수두룩하다. 미국 기준으로는 137cm. [26] 2021년까지는 영상 5도 이하였으나, 2022년부터 영상 7도 이하로 기준이 강화되었다. 이는 드라켄, 발키리도 마찬가지. [27] 파에톤은 최고속도가 약 90km/h로 매우 빠른 축에 속한다. [28] 특히 맨 왼쪽 자리. [29] 파이톤이라 잘못 읽는 사람이 많다. 롤러코스터가 보통 뱀을 연상시키기에 더 그런 듯. [30] B&M의 인버티드형 롤러코스터들의 경우 열에 아홉은 모두 표준화된 디자인의 대차 커버를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에 비하면 파에톤의 경우에는 대차 커버까지 디테일하게 테마를 적용시킨 케이스로, 전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드문 케이스. [31] 현재 드라켄벨리에 건설중인 신규 롤러코스터까지 완공 및 오픈이 될 시. 스릴 놀이기구의 갯수는 7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32] 공식 설정으로 이 녀석이 바로 태양마차를 이끄는 천마인데 얼굴을 보면 정말 사악하기 그지없는 썩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아마도 폭주하여 미쳐 날뛰는 천마의 얼굴 표정을 리얼하게 그려낸 것일 지도... [33] 2018년 드라켄이 나오기 전 2011년에는 롤러코스터 매니아인 외국인이 자신이 묵는 호스텔 직원에게 경주월드에 간다고 하니 그 직원이 어린이용 테마파크라면서 추천하지 않을 정도였다. [34] 이때 한편, 에버랜드는 여기와는 정반대 상황이었는데, 특유의 스윙과 스피드, 진동 등으로 파에톤보다 더 격렬했던 독수리 요새, 지구마을, 롤링X트레인, 더블 락스핀 등에다, 단순한 트랙의 제트 열차를 철거하고 이솝빌리지를 신설하는 등 이미 당시에 롯데월드 같은 웬만한 놀이공원과는 비교하기도 힘든 스케일인 대한민국 최고의 놀이공원인데도 불구하고, 놀이공원을 닥치는 대로 개발하는 전성기였다. 심지어 슈퍼 봅슬레이 크레이지 리모를 철거하여 T 익스프레스 렛츠 트위스트를 건설하는 중이라서 2008년 3월 14일 당일에 국내 최초로 2개의 기함급 어트랙션을(렛츠 트위스트도 당시에는 기함급이었다.) 한꺼번에 오픈한다는 소식에 매니아들의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었다. [35] 32명이 정원인데 보통 1량에 두 명씩 탑승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행이 아닐 경우 1량에 1명씩 탑승할 수도 있다. 최대 인원을 탑승시켜도 대기 시간이 1~2시간씩 소요되는데 이렇게 탑승시키면 당연히 대기 시간이 더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