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모스크바 지하철의 역 이름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 |
운영기관 : 모스크바 지하철 개업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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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드코 방면 수하렙스카야 |
← | 투르게넵스카야 | → |
노보야세넵스카야 방면 키타이 고로드 |
환승역 | ||
1호선 | 소콜니체스카야선 | 치스티에 프루디 |
10호선 | 류블린스코-드미트롭스카야선 | 스레텐스키 불리바르 |
모스크바 지하철 6호선( 칼루시스코-리시스카야선)의 역이자 메트로 2033의 주요 지점. 이반 투르게네프의 이름이 붙은 역이다. 메트로 2033에서는 투르기네프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1호선( 소콜니체스카야선)의 치스티에 프루디 역 및 10호선( 류블린스코-드미트롭스카야선)의 스레텐스키 불리바르 역과 환승이 가능하다.
2. 메트로 2033( 소설)
코즈믹 호러판 함흥차사다.아르티옴이 한자동맹의 콜체바야선을 지나지 못하고 다른 길을 통해 폴리스로 가려고 했을 때 지난 역이다. 하지만 아르티옴은 여기로 가면서 심각하게 고민을 했는데, 다름 아닌 이 역은 사람 잡아먹는 역으로 알려져 있었다. 이 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심지어 같은 노선을 공유하는 붉은 라인도 이 역으로 통하는 길을 막아버렸다!
칸과 함께 수하렙스카야 역에서 키타이 고르도로 갈 일행들을 모집해 출발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정작 역에 도착했을 때엔 예상과 달리 아무 것도 없었다. 거주민 없는 건 둘째치더라도 역마다 흔하게 있어야 할 쥐도, 바퀴벌레도, 여행자들을 노리는 약탈자들도 보이지 않았다. 지나치게 깨끗하고 조용했다.
이에 이상을 느낀 칸은 터널의 미신인 '역에서 역으로 이동할 때 열차의 진행방향과 반대되는 터널을 지나면 죽는다.'를 어기면서까지 아르티옴을 반강제적으로 끌고 서둘러 반대 터널을 거쳐 역에서 빠져 나오게 한다. 이 과정에서 아르티옴에게 칸을 따라가지 말라고 꼬시다가 칸에게 얻어맞고 쓰러진 투스가 뭔가 불안하다며 뒤늦게 쫓아와서 합류한다. 이렇게 모인 3명은 정면 터널로 가려던 일행과 찢어져 역에서 막 출발하려는데터널에 들어간지 2분만에 찢어졌던 일행의 비명소리가 두꺼운 흙벽 너머에서 메아리쳐오다 들려왔을 때처럼 돌연 끊긴다.[1]그리고 뒤에서 무언가가 빠르게 다가오는 것을 느낀 칸과 투스는 아르티옴에게 죽어라 달릴 것을 재촉한다. 그 때까지만 해도 별다른 낌새를 못 느끼던 아르티옴도 얼마 후 끔찍한 무언가를 느끼고 질주한다. 달리던 도중 투스가 넘어지지만 칸과 아르티옴은 투스를 부축하며 결국 키타이 고로드에 무사히 도착한다.
3. 게임 메트로 2033
저주받은 역 챕터에 등장한다. 궤도차를 탄 아르티옴과 칸은 투르게넵스카야 앞에서 내려 승강장에 도착한다. 딱 해당 문서 윗사진과 똑같이 구현돼 있다. 역은 노살리스의 습격을 받아 폐허가 되어 있고, 역의 주민들은 모두 윗사진에 보이는 지상으로 향하는 에스컬레이터 위에 집을 매달아서 피신하고 있으며 몇몇 병사들이 에스컬레이터 입구를 지키고 있다. 노살리스들은 좌우 기둥 사이에서 튀어나오며 몇몇 기둥 사이는 생존자들이 함정을 설치해 놓았다. 소설에서 사람 잡아먹는 역으로 알려진 트루게넵스카야의 모습과는 달리 게임에선 사람들이 멀쩡히 잘 살고 있다. 노살리스의 습격만 빼고.[2]병사들은 칸에게 노살리스가 몰려오는 터널을 폭파하러 간 팀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보고한다.[3] 병사들의 보고를 받은 칸은 아르티옴에게 폭탄을 찾으라고 하고, 폭탄을 노살리스가 몰려오는 터널에 설치하라고 지시한다.
아르티옴은 승강장 끝에서 실종된 폭파 팀이 남긴 폭탄을 회수하고[5] 반대편 승강장 끝의 터널에서 폭탄을 설치한다. 폭탄이 설치되면 전력질주해서 안전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폭탄이 폭발하면 시뻘건 화염이 터널을 따라 분출하기 때문에 승강장까지 도착해야 살 수 있다.
하지만 터널에서 폭탄을 터뜨려도 치스티예 프루디로 향하는 환승통로[6]에서도 노살리스가 몰려오기 때문에 환승통로를 차단해야 한다. 환승통로의 셔터를 지지하는 H빔에 수류탄을 터뜨리면 H빔이 폭발하여 셔터가 내려간다. 모든 출입구가 차단되면 노살리스가 더 이상 역으로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역에서의 주요 임무가 모두 완료된다.[7] 이후에 총알 파밍을 하는게 좋다.
임무를 모두 완료하면 칸이 아르티옴에게 다가와 역에서의 승리를 자축하며 아르티옴을 폴리스로 보내주기 위해 붉은 라인으로 향하라고 말한다. 이윽고 붉은 라인은 제4제국과 전쟁을 하고 있으며, 붉은 라인에서 대장장이 안드레를 찾으라고 말하며 어디론가 아르티옴을 안내한다. 칸은 이 역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같이 갈 수 없다고 말한다. 이 때 칸이 역의 맨 끝의 구멍에 당도하면 구멍을 막고 있던 죽은 자의 실루엣이 사라진다.[8] 죽은 자의 망령이 길을 열어준 것이다.
구멍 안에 들어오면 망자를 위한 자리가 보인다. 촛불과 망자의 사진이 곳곳에 있으며, 칸은 이곳을 희망의 성소라고 부른다. 특이하게도 이곳을 잘 살펴보면 총알이 숨겨져 있으니 빠짐없이 챙기자.
2033 리덕스 기준으로 모랄 포인트 획득은 생존자들과의 대화를 끝낸 칸이 아르티옴에게 하는 말을 칸 가까이서 전부 경청, 임무 완료다. 일기장은 2층 환승통로 H빔과 에스컬레이터 사이의 시체 근처에 있으며, 모랄 포인트 감소는 생존자들과의 대화를 끝낸 후 칸의 말을 다 듣지 않고 멀리 떨어지는 것과 희망의 사당 내에서 발포하는 것이다. 1층 터널 파괴용 폭탄은 1층 터널 목표와 반대편에 있다. 획득 후 뒤에서 크고 작은 노살리스 2마리가 덤비니 주의. 노살리스가 무한 스폰하니 빠르게 클리어하는 것이 좋으며 웬만하면 노살리스와의 교전을 최소화하는 게 최고다. 터널 폭파 시 지속적으로 3마리가 내려오는데 폭탄 하나 정도를 던져서 박멸 후 빠르게 폭탄을 설치해야 교전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지상 환승통로는 2마리씩 오는데다가 연기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으니 주의.
[1]
책을 읽어보면 '터널에 들어간 지 2분 만에 오른쪽 흙벽에서 희미한 울부짖음이 들려왔다. 그러다가 갑자기 울부짖음이 끊어졌다.' 라는 내용. 말 그대로 칸을 따라오지 않은 일행들은 정면 터널로 들어갔다가 이상 현상에 당한 것이다.
[2]
단, 수하렙스카야-트루게넵스카야 사이 터널은 그야말로 마굴. 유령부터 시작해서 노살리스,
이형체까지 등장한다. 역에 들어서면서 칸은 상단의 소설 문단에 적힌 것과 비슷하게 '이 곳은 쥐도, 괴물들도, 약탈자들도 발을 들이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3]
이곳의 병사들은 이미 칸을 잘 알고 있다. 유령 챕터에서 나오는 칸의 대사를 볼 때 칸은 꽤 오랫동안 트루게넵스카야에서 지내면서 여러 전투에 참전한 것으로 보인다.
[4]
병사들 뒤에 있는 상자에는 탄약이 있으니 챙기자. 오리지널에는 이 자리에
DShK 중기관총이 거치되어 있지만, 리덕스에는 기관총이 사라졌다.
[5]
폭탄을 회수하면 노살리스 세 마리가 아르티옴에게 접근하여 공격한다.
[6]
특이하게도 이곳에서 방독면을 쓰지 않으면 호흡 곤란을 일으킨다. 원인은 불명. 화재로 인한 유독 가스 혹은
방사능(...)으로 추정된다.
[7]
이 역에서 주어진 두 가지 임무 중 어느 것을 먼저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8]
이전 유령 챕터에 나온 죽은 자의 실루엣과 마찬가지로, 이 실루엣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실루엣에 접근하면 죽는다. 이 죽은 자들은 폭파 팀의 유령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