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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21:20:00

타이베이 버스

타이베이 권역의 대중교통
{{{#!folding [ 펼치기 · 접기 ] 도시철도 파일:타이페이 첩운 로고.svg 타이베이 첩운 파일:타오위안 대중첩운 주식회사 로고.svg 타오위안 첩운 파일:ntmetro.png 신베이 첩운
주요 역 타이베이역 난강역 반차오역 타오위안역(TRA) ・ 타오위안역(THSR)
시내버스 타이베이 버스 신베이 버스 지룽 버스 타오위안 버스
주요 버스 터미널 타이베이 버스 터미널, 타이베이 시정부 버스 터미널
공항 타오위안 공항 쑹산 공항
교통카드 이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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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PEBus_234_355FZ_Daewoo_BS120CN_MTC_style_version.jpg
자일대우버스 BS120CN

台北聯營公車(대북연영공차) / Taipei Joint Bus System

1. 개요2. 요금 체계3. 노선 번호 책정 규칙
3.1. 한 자리 수 및 두 자리 수 버스노선3.2. 세 자리 수 버스 노선3.3. 첫머리가 문자인 버스 노선3.4. 노선 내 분류3.5. 번외편 1 : 네 자리 수 버스노선3.6. 번외편 2 : 무료 셔틀
4. 이용 방법5. 이용객 상위 노선

1. 개요

파일:taipei_bus_led.jpg

타이베이시 공공운수처(台北市公共運輸處) 및 신베이시 교통국(新北市政府交通局)[1] 관할 하에 여러 개의 버스회사가 연합하여 타이베이 및 주변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시내버스 시스템. 예전에는 일본제 버스가 가장 많았었는데, 2010년 전후로 시청에서 차량 구매를 일괄 계약하면서 대우버스 차량이 한꺼번에 도입된 적이 있다. 그래서 다른 도시에 비해 대우버스의 운행 비율이 높다. 요즘에는 개별 회사별로 가격이 저렴한 중국제 버스들을 구입하는 추세. 때문에 일본, 한국, 중국제, 대만제[2] 메이커들이 혼재되어 운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010년대 중후반부터 주요 관광지로 가는 일부 노선에는 LED창에 한국어로 시종착지를 띄워주기도 한다.

안내방송은 표준중국어 - 대만어 - 객가어 - 영어순으로 해준다. 주요 관광지뿐 아니라 외국인이 갈일이 거의 없을거 같은 곳도 전부 영어방송을 해준다[3]. 버스 내부 LED전광판에도 영어안내가 꾸준히 나오기 때문에 의외로 관광객들도 이용하기가 편리하다.

2. 요금 체계

요금은 현금, 또는 교통카드인 이지카드로 지불 가능하며 남부지역 교통카드인 이카퉁도 호환된다. 요금제가 1단 요금제와 2단 요금제로 나뉜다. 2019년 6월까지는 요금 지불 방식이 버스를 탈 때 지불하는 경우와 내릴 때 지불하는 경우[4], 탈 때와 내릴 때 모두 지불하는 경우[5]로 나뉘었으나, 2019년 7월부터는 승하차시 모두 태그로 변경된다. 기본 운임은 15대만 달러이며, 2단인 경우 끝에서 끝까지 가면 운임이 2배, 3단인 경우 3배이다. 신베이 시내버스의 경우는 4배 이상인 곳도 있다[6].

노선 전체를 몇 개 구간으로 나눈 후 같은 구간 내에서만 이동하면 기본 운임, 이웃하는 구간까지만 가면 2배, 다음다음 구간까지 가면 3배 이런 식이다. 물론 단거리 버스는 전체가 단일 구간이기도 하며, 구간과 구간 사이에 완충구간을 두는 노선도 있다.[7]

타이베이 시 경계 밖으로 나가는 버스는 신베이시 구간에서 정류장 안내방송이 나오기는 하는데 별로 쓸모가 없다. 지리를 잘 모른다면 적절히 눈치와 구글 지도를 활용하여 내릴 정류장을 놓치지 않도록 하자! 신베이 버스는 타이베이 들어와도 정류장 안내방송 하는데, 타이베이 버스는 신베이 나가는 순간부터 전광판에 정류장 안내가 뜨지 않는다. 한국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경기도 구간에도 꼬박꼬박 안내방송 나오는 것과 180도 반대.

한국과 같은 무료환승 시스템이 없어서 버스 하차 후 다른 버스로 환승시 요금이 새로 적용된다. 다만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버스와 지하철 사이에 1시간 내 환승시 8 달러를 할인해주는 환승할인은 있으며, 특정 버스 노선에 한하여 그 버스와 다른 버스 사이의 환승 때 역시 7달러 할인을 적용한다. 2021년에는 공공자전거인 U-bike 이용시 5달러 할인 정책이 추가되었다.

3. 노선 번호 책정 규칙

합동운영제 실시와 함께, 아래와 같은 규칙에 따라 버스 노선 번호를 부여한다.

3.1. 한 자리 수 및 두 자리 수 버스노선

3.2. 세 자리 수 버스 노선

3.3. 첫머리가 문자인 버스 노선

3.4. 노선 내 분류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MTCBus_Route260Half_227AD.jpg
예)260「 양밍산- 타이베이역-둥위안」, 260區「양밍산-타이베이역」
예)292「얼충- 신이안허역- 린광역」, 292副「얼충-신이안허역-린광역」
예)208「 젠난루역- 원산대반점- 중산초교역- 산다오스역- 중정기념당역-중허」, 208直「젠난루역-원산대반점-중정기념당역-중허」
예)綠2左「징메이- 완팡병원역- 슈랑교역- 징핑역- 융안시장역-융허구청-슈랑교역-완팡병원역-징메이」,
  綠2右「징메이-완팡병원역-슈랑교역-융허구청-융안시장역-징핑역-슈랑교역-완팡병원역-징메이」
예)605快「시즈- 중산고속공로-난징산민역-타이베이역」
예)39, 212直, 265

3.5. 번외편 1 : 네 자리 수 버스노선

이것은 바로 번호를 붙인 시외버스이다.[13] 대만에서는 시내버스뿐만 아니라 시외버스에도 번호를 붙인다. 이 네 자리 번호는 전국에서 중복되지 않게 운행회사별로 특정 구간의 번호대를 부여한다. 1800번대는 국광버스에만 배정하기에 다른 회사에서 동일한 번호를 사용하여 타 지역에서 개통할 방법이 없다. 타이베이를 오가는 시외버스 중에는 타이베이 시내의 주요지점이 중간정류장인 경우가 많아서(승차만 가능한 정류장, 하차만 가능한 정류장, 승하차 모두 가능한 정류장이 있다) 이런 곳에서 시외버스 승하차가 가능하다. 한국과 비슷하게 시골에서는 시 경계선을 벗어나지 않더라도 시내버스가 없어서 시외버스를 타야 할 경우도 있다. 이 버스들도 시내버스 앱을 통해 도착예정시각을 볼 수 있다. 한국의 고속버스에 해당하는 장거리 시외버스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1501, 1503, 1505번 등 과거 시외버스 였다가 4단 요금제로 전환된 네 자리 수 시내버스 노선이 있었으나, 시외버스와 같은 거리비례제를 적용하는 1717번을 제외하고 2021년을 마지막으로 4자리 시내버스 노선이 사라졌다. 여담으로 타이베이와 신베이시 진산구를 왕복하는 거리비례제인 1717번 시내버스는 유일하게 양밍산을 관통하는 노선이다[14].

3.6. 번외편 2 : 무료 셔틀

타이베이 101이나 미라마 쇼핑센터 같은 유명한 관광지를 갈 경우 타이베이 첩운과 연계가 잘 안되는 지역이 있다. 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일부 버스 노선은 무료 셔틀 버스로 운영하는데 타이베이의 경우 시내버스 회사가 이것을 담당한다. 이런 버스들은 차량 앞에 Free라는 표지판을 붙이고 LED창에는 免費를 띄우고 운행한다. 신베이 지역은 위에 나온것처럼 노선번호 앞에 新을 붙이고 다닌다.

2011년까지 난강전람관역- 난강역간 환승연계를 위해 무료셔틀이 운행했던 적이 있었다. 젠탄역 젠난루역 사이에 무료셔틀이 운행중이다.

이들 무료 셔틀버스는 지방자치단체가 아니라 행정원에서 교부금을 분배해준다. 무료로 운행하는 만큼 정확한 이용객을 알 수는 없지만, 이용객을 추산하여 매년 행정원에서 교부금 예산을 편성하고, 입법원에서 예산안 통과를 받으면 버스 회사들에 무료셔틀 교부금을 지급한다고 한다. 이 교부금을 받아도 100% 수익이 나는 수준은 아니고 약간 적자가 나는 수준이지만, 이런 버스노선을 가지고 있으면 대만 정치권에 쉽게 접근할 수 있기에 이런 무료 셔틀버스 면허의 경우 대만 회사들의 미칠듯한 선점경쟁이 벌어진다고 한다. 실제로 이들 셔틀노선은 입찰을 경매로 한다. 대한민국의 광역급행버스가 버스 회사들한테 별로 인기가 없는 것과 많이 다르다. 대만 정치인 중에 버스 회사 출신 인물들은 대부분 바로 이 무료 셔틀을 보유한 회사들 출신이다.

4. 이용 방법

만약 현금 승차를 하게 된다면 버스기사로부터 작은 카드를 하나 받게 된다. 탈 때와 내릴 때 그 카드를 제시하면 돈을 얼마 내라고 얘기를 해준다. 현금 승차시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니 반드시 잔돈을 준비하자.

과거에는 내릴 때 요금을 내는 경우는 현재 일본 처럼 뒷문으로 승차를 시켰고 앞문으로 하차를 시켰다. 교통카드가 도입된 후에도 단말기를 하나만 달고 다녔었던지라 이 같은 관행이 계속되었다. 2017년부터 단말기를 뒷문에도 달고 다니기 시작했으나 과거의 습관들이 남아서 뒷문으로 타는 모습들이 자주 발견된다.

이와같이 현지인들도 헷갈려 하는 경우가 빈번해 승하차 모두 태그하는 방식 즉 한국과 동일한 승차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뒷문으로 타는 경우들이 많고, 내릴 사람도 없는데 아예 버스기사가 뒷문만 열어주는 경우도 있다.[15]

승하차시 모두 태그하긴 하지만 거리비례 요금이 아닌 구간에 따라 1단, 2단 구간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5. 이용객 상위 노선

이용객 상위 노선들은 여전히 지하철과 겹치는 구간도 많고 자주 오는 버스들이라 대만 여행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1] 지룽시 시내버스가 따로 있지만, 신베이 시내버스 중 지룽시 관내로 들어가는 노선이 매우 많다. 타이베이-지룽 노선은 압도적으로 시외버스가 많은 편이다. 물론 지룽에서 신베이 시내버스만 환승해서 타이베이로 갈 수는 있다. 다만 단수이를 거치기 때문에 많이 돈다. [2] 청윈기차(成運汽車), 創奕能源(촹이넝위안) 등 [3] 대만의 정책상 표준중국어 - 대만어 - 객가어 안내는 거의 필수로 해줘야 하는데 문제는 저 세 언어가 그냥 사투리 수준이 아니라 사실상 다른 언어라는 것. 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각 언어마다 성우를 다르게 써야한다. 즉 방송을 녹음하는 입장에서는 이왕 성우 3명까지 쓴거 그냥 한 명 더 써서 영어까지 녹음해 버리자는 판단이 서게 되는 것이다. 대만도 관광객의 비중이 큰 만큼 외국인의 편의성 증진이라는 명분도 충분하고... 참고로 대만은 한때 영어공용화까지 시도했을 정도로 영어에 적극적인 곳이다. [4] 주로 완충구간제 버스 [5] 주로 2단이상 요금제버스 [6] 이런 경우는 타이베이 현 시절 현내의 시, 진, 향을 연결하는 시외버스들이 신베이 시가 되면서 시내버스로 전환된 노선들이 많다. 여전히 장거리를 이동하므로 운임이 비싸긴 하지만 시외버스로 운행하던 시절에 비하며 꽤 내린 것이다. [7] 완충구간은 운임을 계산할 때 승객에게 유리한 쪽으로 구간을 결정한다. 2단 요금제에서 (가) - (나) -(다)에서 (나)가 완충구간이면 (가)에서 (나)까지 타는 승객은 (나)를 (가)와 같은 구간으로 간주하여 기본운임만 내면 되고 (나)에서 (다)까지 타는 승객 역시 (나)를 (다)와 같은 구간으로 간주하여 기본운임만 내지만 (가)에서 (다)로 가는 승객은 (나)를 어떤 구간으로 간주하든지 이웃 구간으로 갔으니 2배를 내는 것이다. (가), (나)에서는 앞문으로 승차하여 탈 때 카드를 찍고 내릴 때 뒷문으로 내린다. (다)에서는 뒷문으로 승차하여 내릴 때 카드를 찍으면서 앞문으로 내린다. (나)에서 탄 승객은 카드를 찍으면서 기사에게서 승차표를 받게 되며 (다)에서 내릴 때 카드를 찍지 않고 승차표만 돌려주면 된다. 취소선은 과거 방식이다. [8] 타이베이에서 2번째로 많은 수익을 올리는 노선이다. [9] 타이베이에서 가장 붐비는 노선이다. 2~4분마다 오는데, 매일 100만 NTD 이상을 벌어들이고 연4억NTD 즉 한국돈 150억을 벌어들인다. 에드워드 양 감독의 대만 영화 타이페이 스토리 영화에도 이 버스의 모습이 묘사될 정도로 엄청난 버스 노선이다. 물론 1985년 타이페이 스토리 영화 제작 당시에는 현재의 노선 번호가 아니라 당시의 노선 번호인 9번으로 나온다. 에드워드 양 기념관에 가면 관련 안내문이 있다. [10] 유사하게 환상선 서부구간 개통전에도 첩운선도버스로 982번이 운행했는데 이 노선 또한 폐지없이 다니고 있다. 가오슝에도 유사하게 황1번, 황2번 버스와 168번 버스가 각각 가오슝 첩운 황선과 순환선 예정 노선대로 다니고 있다. [11] 기존 7개 간선 노선을 2017년 6월부로 일반 노선으로 전환하고 대신 동년 7월 기존 노선 5개를 간선으로 전환하고, 2018년 4월자로 11개 노선을 간선으로 전환하였다. 배차간격이 짧아 자주 다니는 노선이지만 노선명이 숫자가 아닌 한자로 쓰여 있어 외국인들에게는 낯선 편이다. 특히 도로명 주소 체계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것도 사실이다. 신이간선은 특이하게 예전 간선이 일반 노선 588번으로 전환했다가 1년도 안 되어 다시 간선으로 변경한 사례이다. [12] 한국에는 존재하지 않는 유형의 노선이라 주의할 점이 있다. 41번 버스를 타겠다고 41이라는 숫자만 봤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실제로 41번 버스와 藍41(B41)번 버스 모두 존재하는데 전혀 다른 노선이다. 참고로 藍이라는 글자가 붙으면 타이베이 첩운 반난선(남선)의 역과 연계 운행한다는 뜻이다. 다행히도 타이베이의 경우 노선번호가 같은 두 개 노선이 겹쳐서 운행하는 지역이 거의 없어서 안심해도 된다. [13] 타이베이/신베이 시내버스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타이베이 패스로는 탑승 불가. 당연히 이 패스를 기반으로 만든 '타이페이 펀패스' 로도 탑승불가 [14] 진산이 목적지라면 대체재로 타이베이-진산 구간을 양밍산을 넘지 않고 우회해서(지룽시 서부, 예류 경유) 가는 시외버스 1815번도 있다. 이쪽이 배차간격이 짧다. [15] 타이난의 경우에는 버스에 뒷문으로 하차하라고 써놓은지라 이런 경향이 많이 없어졌다. [16] 대만에서 가장 많은 이용객이 타는 노선. 부천 버스 88의 위엄을 압살한다.(...) [17] 우리가 아는 그 D. 루스벨트가 맞다. [18] 청나라 황실의 피서산장이 있는 청더시에서 따온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