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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21:04:21

타니무라 신지

타니무라 신지
谷村 新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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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생 1948년 12월 11일
오사카부 오사카시 스미노에구
사망 2023년 10월 8일 (향년 74세)

1. 개요2. 생애3. 대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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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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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모습

일본의 가수.

2. 생애

어린 시절 비만이 심해 여자에게 인기가 없어서 기타를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포크 그룹 앨리스의 리더였다가 이후 오랜 솔로 가수의 행보를 걷는다. 한국 내에서는 일본 음악을 듣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비교적 생소한 인지도의 가수지만 조용필 팬들에게는 가장 유명한 일본 가수 중 하나인데, 조용필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가수이기 때문이며 일본 본토에서는 조용필급의 전설적인 뮤지션 중 하나로 꼽힌다.[2] 야마구치 모모에를 국민 가수로 만든 뮤지션이기도 한데, 그녀의 대표곡으로 불리는 < いい日旅立ち (좋은 날 여행)>를 작사, 작곡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NHK SONGS 야마구치 모모에 편에 타니무라 신지의 인터뷰에서는 이 노래로 야마구치 모모에는 아이돌의 타이틀을 벗고, 진정한 싱어가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즉 이 곡이 있었기에, 야마구치 모모에는 아이돌을 넘어선 가희가 된 것이다.

외모는 독특한 헤어스타일[3] 콧수염까지 갖춘 김흥국 독특한 훈남형의 외모를 가졌다.

특히 <昴(스바루)>는 엔카 가수들에게 많이 불리우는 세기의 명곡으로 꼽히며, 앨리스 시절 그가 작사,작곡한 노래인 챔피언도 역대 일본 노래 Top 100에 들어간다.

<いい日旅立ち>를 만들기 전에도 이미 이노우에 요스이, 사다 마사시, 마츠야마 치하루, 나카지마 미유키와 더불어서 포크계의 대표 거장 중 하나였다. 그리고 엔카 가수로 알고 있지만 원래는 포크 밴드의 멤버 중 하나이다. 물론 시대가 시대라서 엔카 분위기의 노래들도 썼긴 하지만 앨리스 시절의 보여준 포크 분위기의 노래들도 많이 썼다. いい日旅立ち를 만들고 昴를 작곡을 할 무렵에는 포크계의 거장을 넘어선 일본 음악의 전설로 우뚝서게 된다. 더구나 타니무라 신지의 작품 중 하나인 いい日旅立ち는 BS 역대 일본 명가요 100곡 중 2위를 랭크하기도 했다. 1위는 미소라 히바리의 <川の流れのように (흐르는 강물처럼)>. 또한 일본 PTA(학부모와 선생협회)와 문화청에 뽑은 일본 동요,노래 등에선 100선 중 9위에 랭크가 되었으며 정작 1,2위를 경쟁한 미소라 히바리의 川の流れのように은 30위로 기대보다 순위가 더욱 내려갔다. 1위는 仰げば尊し(우러러보니 존귀하구나)가 랭크되어 있다.

노래 실력도 앨리스 시절에는 거칠고 비교적 음역대가 있는 허스키한 보이스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원래의 가장 큰 장점은 정확한 가사 전달력과 그로 인해 더해지는 음색이다.

여러 일본의 유명 뮤지션들과 친분이 깊은데, 앨리스 시절 같은 멤버였던 호리우치 타카오는 물론이며, 그 밖에 사다 마사시, 모리 신이치, 후세 아키라, 카야마 유조 등을 비롯해, 야마구치 모모에와 같은 불세출의 가희와 친분히 매우 깊으며, 나카모리 아키나를 비롯해 미소라 히바리도 이 사람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고전 가희들조차도 이 사람의 노래를 부를 정도로 음악적인 재능이 탁월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마츠우라 아야를 비롯한 많은 아이돌과 친분을 쌓으며, 마츠우라 아야한테도 노래를 제공했다.

또한 그는 중화권 가수와도 친분이 깊은데, 특히 중화권에서 최고의 라이벌 관계로 손꼽히는 알란 탐 장국영과도 매우 친분이 깊다. 그와 알란 탐, 조용필이 주축이 된 팍스 뮤지카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그 둘과 합동 공연을 하기도 했다. 등려군과도 친분이 깊어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흔히 일본 가수들이나 뮤지션들이 다른 일본 가수들의 노래를 부르는데, 이 사람이 만든 작사, 작곡의 노래들이 주로 수두룩하게 나오기도 한다.

예능 프로그램에 거의 출연하지 않는 조용필과는 달리 예능에도 자주 출연하는데, 같이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타니무라 신지에게 스스럼없이 농담을 던지고 타니무라 본인도 이를 잘 받아주면서 스스로 웃음거리 역할을 맡기도 한다. 하지만 그가 남긴 업적들을 보면 절대 웃음거리가 될 만한 뮤지션이 아니며, 여러 작사가와 작곡가들에게도 받은 곡도 의외로 꽤 많던 조용필과는 달리 이 사람의 경우는 솔로시절 일부의 곡을 제외하곤 나머지 대부분을 작사,작곡했으며 솔로 이전에도 앨리스라는 그룹에 들면서 곡 챔피언을 만들었는데 이 곡도 역대 BS 100곡 중 한곡으로 꼽힌다. 또한 야마구치 모모에를 불세출의 가희로 만든 일등 공신이자 솔로로써도 昴라는 세기의 명곡을 만든 일본 음악 역사상 최고의 천재 뮤지션이지만 어찌 보면 일본 내에서도 가장 저평가된 가수 중 하나이다.

사실 이런 친근한 이미지가 타니무라 신지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한데, 조용필의 경우 특유의 카리스마와 업적으로 후배 가수들을 비롯해 누구도 쉽게 범접하기 힘든 존재가 되었다는 점에서 대단하다면, 타니무라 신지의 경우는 반대로 여러 후배 가수들이 그와 함께 부르길 원하고 그것을 대부분 들어준다는 점에서 대단하다고 할 만하다. 심지어는 자신의 손자뻘인 아이돌 가수와도 자주 부를 정도로 음악에 대한 편견이 없다. 그만큼이나 자신의 후배들을 존중해주고, 방송이나 공연에서도 후배들의 노래까지도 열심히 불러주기 때문에, 항상 그가 가수로 설때는 수 많은 뮤지션들이 그와 같이 노래를 부르고 자신의 노래를 부른다. 아이돌도 포함되어 있지만 또 그런 만큼 그와 합동으로 부르는 가수들을 보면 일본 음악에 한 획을 그은 가수들과 유명 엔카가수들과 그리고 탑스타들이 대거 포함되어있다. 조용필도 듀엣과 합동으로 부르기도 했지만 타니무라 신지는 비교가 안될 정도이다. 그로 인해서 자신보다 연령이 높고 음악적으로 더욱 선배인 미소라 히바리도 그의 노래를 방송에서 부르기도 한다.

특히 일본 음악의 지보(지극히 중요한 보배)라고 말하는 사다 마사시조차도 큰 형님으로 취급할 정도이다. 더구나 이 사람의 연예인 재산 순위도 의외로 꽤 상위권의 수준인데 큰 성공으로 일약 부유층이 된 마츠다 세이코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재산 수준이다.

왠만큼 명예와 부를 쌓은 다른 일본 가수들이 밀리언 셀러 싱글을 여럿 보유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타니무라 신지의 역대 작품들 중에는 밀리언 셀러를 달성한 곡이 없다. 앨리스 시절에 최고 히트곡 챔피언으로 74만장 정도를 팔아치운게 최고성적이다. 타니무라 신지가 주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때는 밀리언 셀러 이상을 달성한 노래가 거의 나오기 힘들었기 때문.

애니메이션 노래도 담당했는데, ∀건담의 1기 엔딩곡인 AURA를 작사, 작곡하고 불렀으며, 카츠마타 토모하루 삼국지의 엔딩곡 "풍자화전(風姿花伝)"을 작사, 작곡하고 부르기도 했다.

2023년 10월 8일, 급성 장염으로 인한 수술 직후 입원 치료를 받는 와중에 세상을 떠났다. 사망 소식은 동년 10월 16일 타니무라 신지의 소속사를 통해 전해졌다.

3. 대표곡



[1] 30대 초반 시절. [2] 솔로 가수 시절엔 조용필 이상으로 작사, 작곡을 많이 했었다. [3] 이미 젊은 시절부터 앞머리는 많이 없다. [4] 일본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주로 만화 더 화이팅의 등장인물인 타카무라 마모루의 애창곡이자 노래방신에서 열창한 노래로 유명하다 [5] 심지어 네이버에서는 저 노래 일본어 제목 그대로 복사한 뒤 검색창에다 붙여넣기하면 관련 검색어로 저 노래 자체가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