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Keeper매스 이펙트 세계관 내에서 자세한 설명이 생략되어있는 종족. 맨 처음 아사리가 시타델을 발견했을 때 그 안에 있었는데, 아사리가 경계하며 무력을 행해도 아무것도 하지 않길래 그냥 냅뒀다고 한다(...). 그랬더니 어이구 주인님 오셨습니꺼 헤헤하는 것처럼 잽싸게 아사리가 시타델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걸 조치했다고 한다. 참고로 프로디언 시절 때도 있었던 듯.
당연히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은 이 종족들을 신기하게 여겨 연구하려고 잡아둔다거나 하면 자폭해버린다.[1] 따라서 아무리 궁금해도 그냥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태.[2] 게다가 키퍼들은 타 종족에게 아무런 해도 끼치지 않는데다가 시타델을 유지 보수 관리하는 데 상당히 유능한 종족이라 시타델에서 이 종족에 대해 탐구하기를 포기해버리고(...) 그냥 냅두고 있는 상태다. 키퍼를 함부로 잡아들이거나 하면 그 자리에서 벌금, 구금형이다.
외형은 커다란 진딧물처럼 생겼다.
서로 말은 하지 못하지만 등 뒤에 있는 안테나같은 것으로 볼때, 특별한 주파수 같은 방법으로 서로 소통할 것이라고 시타델 과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2. 그들의 정체
비질이란 NPC의 말에 따르면 이들은 리퍼에 의해 처음으로 세뇌된 종족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유기체들을 감시하기 위해 일반 우주에 나와있는 리퍼 하나가 '유기체들의 문명 수준이 상당히 고도화 되었다'라는 걸 인지하면, 시타델 내의 키퍼들에게 특별한 신호를 보내 암흑 우주와 연결할 수 있는 릴레이를 연결시키도록 하는 것.[3] 따라서 위 임무를 위해 키퍼들은 시타델을 발견한 종족들이 시타델에 거주하기 편하도록 이것저것 다 돕는 것이다.
이를 뒤늦게 알아챈 프로디언이 멸망 직전에 키퍼들이 받는 주파수를 바꿔버려서, 키퍼들은 더이상 리퍼의 신호를 받지 않게 되었다. 때문에 매스 이펙트 시점에서 한참 전에 세계가 멸망했어야 되는 것이 늦춰졌던 것. 이에 소버린은 키퍼를 포기하고 리퍼를 구세주로 여기는 게스[4]들을 수하에 넣었다.
사실 이들에 대한 궁금증은 이전작품에서도 아주 살짝 스쳐지나가는 식으로 나오긴 했다. 예로, 매스 이펙트 2에서 작동 중지된 콜렉터 함선에서 콜렉터와 프로디언에 대한 진실을 알아낸 뒤, 조타수 쪽으로 가다보면 두 엑스트라 승무원이 이야를 주고 받는걸 들을 수 있는데, "그럼 시타델에 있는 키퍼들도 예전엔 뭔가 다른 존재들이었던게 아닐까?" 하는 식으로. 정말 스쳐지나가는게 문제긴 한데..
[1]
또한 혹시 죽는다하더라도 시타델 어디선가 또 나타나서 충원돼 버린다.
[2]
매스 이펙트1에서 키퍼를 연구하려는
샐래리언이 있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그들을 살짝 스캔하는 정도에만 그쳤다.
셰퍼드가 일일이 스캔한거니까 안 터진 것 일수도 있다
[3]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키퍼는 5만년마다 한번씩 특이한 신호를 받는 것 같다고 한다. 따라서 한 문명이 고도화되는 데에는 5만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듯.
[4]
쿼리안과의 전쟁 때문.
게스(매스 이펙트 시리즈)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