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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2 14:47:58

퀵(영화)

(2011)
Quick
파일:attachment/Quick.jpg
감독 조범구
각본 박수진
각색 조범구
원작 사이토 히로시, 토이 쿠니히코
제작 윤제균, 이상용, 길영민, 이한승, 이상직, 김남수, 최윤호
조감독 이승준
촬영 김영호, 한서연
조명 박성우
편집 신민경
동시녹음 이은주
음향 이승엽
미술 정현철
음악 달파란
출연 이민기 강예원 김인권
장르 액션, 재난, 테크노 스릴러, 코미디
제작사 JK필름배급, CJ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CJ엔터테인먼트
제작 기간 2010년 8월 6일 ~ 2010년 12월 20일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1년 7월 20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1년 10월 8일
상영 시간 115분
총 관객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3,125,069명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
4.1. 주연4.2. 경찰4.3. 미래화공4.4. 반자이캐피탈4.5. 그 외
5. 결말6. 평가7. 흥행8. 매체 현황9.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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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산 영화로서는 드문 폭발과 오토바이를 통한 액션을 주 소재로 삼는다.[1]

뚝방전설을 연출한 조범구의 연출작. 영화 해운대에서 깨알 커플로 눈도장을 찍은 이민기 강예원이 주연으로 이민기는 여기서도 사투리를 사용한다.

2004년 광복절에 벌인 폭주의 주인공 한기수(이민기)는 엄청난 배달 속도로 유명한 퀵서비스[2]이 되어 있었고, 청담동에서 상암까지 배달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갔더니 배달 대상은 옛 연인 아롬(강예원). 아롬이 헬멧을 쓰는 순간 폭탄을 배달하라는 범인의 전화가 걸려오면서부터 예측 불가능한 사건의 한가운데에 휘말린다는 것이 영화의 스토리다.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폭탄을 배달하게 된 퀵서비스맨
헬멧을 벗어도, 질주를 멈춰도 폭탄은 터진다!

스피드 마니아인 퀵서비스맨 기수!
생방시간에 쫓겨 퀵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이돌 가수 아롬을 태우고 가던 중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수화기 너머 의문의 목소리는
헬멧에 폭탄이 장착 되어 있다는 경고와
함께 30분 내 폭탄 배달을 완료하라 명령하는데...

사상 초유의 폭탄 테러에 휘말린 그들!
도심 한복판, 목숨을 건 시속 300km의 쾌속질주가 시작된다!

4.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1. 주연

4.2. 경찰

4.3. 미래화공

4.4. 반자이캐피탈[7]

4.5. 그 외


[ 단역 펼치기ㆍ접기 ]
* 조연출 ( 공상아 扮)
  • 팬클럽 회장 (금보 扮)[9]
  • 팬클럽 부회장 (서진오 扮)
  • 팬클럽 총무 (홍승록 扮)
  • 여중생1 (김수진 扮)
  • 여중생2 ( 이주아 扮)[10]
  • 연예부 기자1 (박상혁 扮)
  • 연예부 기자2 (김원주 扮)
  • 연예부 기자3 (이새별 扮)
  • 엔지니어 (김결 扮)
  • 오케이걸스1 (박다솜 扮)
  • 오케이걸스2 (정수인 扮)
  • 오케이걸스3 (김가을 扮)
  • 오케이걸스4 (강진이 扮)
  • 민 경장 (주인영 扮)
  • 폭발물 전담반 (설재영 扮)
  • 명식 상사 경찰 (오주환 扮)
  • 특공대1 ( 윤준호 扮)
  • 특공대2 (변상윤 扮)
  • 대망 실장 ( 이희준 扮)
  • 대망 조직원1 (김태현 扮)
  • 대망 조직원2 (조경현 扮)
  • 소망 실장 (민지오 扮)
  • 정복경찰 (이경헌 扮)
  • 명동 배달부 (이다일 扮)
  • 스포츠카 미녀 ( 이수정 扮)
  • 조개구이 아줌마 (박은영 扮)
  • 유치원 선생님 (박지연 扮)
  • 춘심 동창1 (윤소연 扮)
  • 춘심 동창2 ( 임이지 扮)[11]
  • 정인혁 아내 (장서이 扮)
  • 정인혁 딸 (전휘헌 扮)
  • 모텔 종업원 (이태검 扮)
  • 넥타이 부대1 (백루아 扮)
  • 넥타이 부대2 (이영민 扮)
  • 광고주 (배장수 扮)
  • 광고주 비서 (서태원 扮)
  • 8.15 폭주녀1 (전지혜 扮)
  • 8.15 폭주녀2 (임혜원 扮)
  • 8.15 폭주녀3 (신서희 扮)
  • 명동 경찰 (노형석 扮)
  • 명동 배달달인 (이림 扮)
  • 기관사 ( 장명갑 扮)
  • 보조기관사 (제상범 扮)
  • 가스트럭 운전수 (주승환 扮)
  • 덤프트럭 운전수 (김병철 扮)
  • 탱크로리 운전수 (주영민 扮)
  • 공항철도 꼬마1 (배승리 扮)
  • 공항철도 꼬마2 (배건하 扮)
  • 공항철도 꼬마3 (김도영 扮)
  • 공항철도 꼬마4 (김현우 扮)
  • 싸인 유치원생1 (안상훈 扮)
  • 싸인 유치원생2 (권영빈 扮)
  • 아롬발견 꼬마 (이지호 扮)
  • 울보 꼬마 ( 조용진 扮)
  • 꼬마 대장 (윤승현 扮)
  • 꼬마 (윤지민 扮)
  • 강력반 형사 (김원영 扮)
  • 경찰1 (김선호 扮)
  • 경찰2 (김용완 扮)
  • 박경장 (박상현 扮)
  • 일본인 관광객1 (김병섭 扮)
  • 일본인 관광객2 (김환수 扮)
  • 일본인 관광객3 (최민서 扮)
  • 일본인 관광객4 (최연주 扮)
  • 사고승객1 (이건우 扮)
  • 사고승객2 (이현학 扮)

5. 결말

첫 폭발 시퀀스에서 사망한 것으로 처리됐던 정인혁이 모든 사건의 원흉. 아버지가 설립한 회사에서 아버지와 자신이 개발한 신형 폭탄 KB-1이 정부 사업에서 선택받지 못하고, 회사가 부채 더미에 오르자 일본의 야쿠자와 연관된 사채를 끌어다 쓰게 되고, 여기에 조폭까지 얽혀 협박을 받아 폭탄의 설계도와 회사를 통째로 일본 야쿠자에게 넘기는 상황이 되자 정인혁 스스로가 벌인 짓이다. 자신들을 궁지로 몰아넣은 조폭과 야쿠자들을 제거하기 위해 죽음을 위장한 채 한기수(이민기)를 이용하여 폭탄을 배달시키고 자신의 꼭두각시처럼 부리면서 복수를 한 것이다. 모든 복수가 끝난 다음에는 제조기술과 설계도를 외국으로 빼돌릴 계획이었다.

영화 내내 한기수가 부르짖는 "내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나한테 이러는데!!!"에 대한 것도 이 복수극의 일환. 기수가 저지른 폭주로 인한 연쇄추돌사고로 아내와 딸이 죽자[12][13] 기수를 계획에 끌어들여 복수의 마지막 대상으로 삼으려 한 것. 내내 자신이 왜 이런 일에 휘말려야 했는지 억울해했던 기수는 인혁의 울분에 찬 외침을 듣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결국 저항을 포기하고 인혁에게 죽기 직전에 아롬이 쏜 총에 의해 인혁이 사망하고, 간신히 탈출한 뒤 몰살[14] 개그 엔딩으로 끝을 맺는 영화. 폭발 엔딩

6. 평가

★★
“이런 걸 보고 싶었던 거 아니야?”라고 윽박지르는
- 김혜리

★★★
억지와 허세가 없는 순수 오락질주영화
- 주성철

★★★
<해운대>에서 확립한 JK식 유머, 활용편
- 이화정

★★☆
한순간도 포기하지 않는 개그에의 의지
- 이동진

★★☆
카액션은 새 지평을 열었는데
- 박평식

★★★☆
재미를 배달하는 퀵서비스
- 김종철

★★★☆
정말이지 ‘부산’스러운 블록버스터
- 김도운

★★☆
진짜 ‘퀵’과 ‘서비스’로 가득 차 있다
- 강병진

상영 시간 내내 터지고 달리는 액션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느끼기 힘들지만 영화의 내용이자 주제인 누군가의 쾌락이 다른 누군가에는 고통이 될 수 있다가 스토리의 골자이다.

평가는 그럭저럭 가볍게 볼만한 액션 영화라는 감상이 있지만 한편으론 등장인물들의 오버스런 연기와 주인공의 무개념[15][16] 때문에[17] 보기 불편했다는 반응이 엇갈린다. 다만 악당이 잘못했다는 의견도 존재하는데 영화를 자세히 보면 과거 회상씬에서 악당이 신호위반에 의해 사고를 당한 것이었으며 주인공은 그냥 오토바이를 타고 있었을 뿐이다. 이때문에 악당이 스스로 뻘짓을 해놓고 무고한 생사람 잡았다는 평가도 있다.

전체적으로 스피드(영화)의 바이크 액션 버전처럼 보이지만 목숨을 위협받으면서 폭탄을 배달해야 하는 와중에 벌어지는 상황에서의 웃음에 초점을 맞춘 영화다.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폭발하는 폭탄이나 여주인공을 배달한다는 설정, 마지막에 철도에서 악당과 결투를 벌이는 줄거리 등은 트랜스포터: 라스트 미션과도 유사하다. 줄거리나 단점이 많은 영화이지만 전체적으로 평작이라는 평이고, 여름 극장가에 걸맞는 킬링타임용 액션 영화로서는 목적에 잘 부합하는 영화.

미국의 평론가 달시 파켓(Darcy Parquet)은 7광구를 보고 나면 이 영화가 프렌치 커넥션처럼 보인다는 말을 남겼다(...). 그냥저냥한 물건인 퀵이 수작처럼 보일 정도로 7광구가 좆망한 영화라는 뜻.

7. 흥행

처음 개봉 당시 악평 속에서 흥행이 부진하는가 했더니꾸준히 관객이 오면서 일단 손익분기점도 넘겼다. 대략 250만 정도. 마케팅할 때 제작비 100억이라고 광고했는데 실은 거기에 못 미치는 80억 정도라고 한다. 근데 그렇게 하면 없어 보일 것 같아서 100억으로 퉁쳤다고. 관객 기록은 3,125,069명. 거기에 해외 수출도 꾸준히 이뤄질 전망이라 동남아에서 대박이 났다고 한다.
베트남에서 리메이크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

제작진이나 배급사는 꽤 안도하는 듯. 뭔가 확 뜨지 않아서 개망했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감독 말마따나 그렇게 망했으면 신의 한 수는 못 찍었을 것이다. 감독 스스로는 높으신 분들이 시키는대로 스피드, 다이 하드의 폭발씬을 표절했다고 씁쓸해했지만...

8. 매체 현황

2011년 12월, CJ엔터테인먼트에서 DVD 일반판을 발매하였다. 2DISC에 감독과 배우의 코멘터리와 각종 메이킹 특전 영상이 포함되었다. 2012년 2월에는 블루레이 한정판이 발매되었는데 아웃박스와 디지팩에 담긴 블루레이 1DISC로 구성되었다. 물론 DVD와 화질면에서는 비교 불가지만 내용 면에서는 똑같다. 그런데 이 블루레이 한정판은 한정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출시된 지 8년이 지난 2020년까지도 대부분 계속 판매된다. 극장 흥행과 2차시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현실을 보여준다. 그나저나 300만은 어떻게...

9. 여담


[1] 영화가 끝나고 스탭롤에서 스턴트 관련된 메이킹 필름을 보여주는데, 꽤 무시무시하게 구르고 다치고 한다. [2] 청담동에서 강서구 쪽까지 20분 이내에 배달이 가능한 미친 퀵서비스로 유명하다는 설정. 실제로 청담동에서 강서구 까지는 24km(직선거리 17km)에 40분이 걸리고, 교통상황을 감안하면 이보다 더 오래 걸린다. [3] 당연하지만 운전 실력만 출중하다고 해서 경찰이 될 수 있는건 아니다. 허나 허구헌날 다른 경찰 오토바이 뺏어탄다고 욕먹는다. [4] 사실 춘심이 기수가 바람피우는 현장을 보고서 충격을 받아 오열할때 "너의 곁에는 이 오빠가 있잖아."라며 달래주는 등 그전부터 혼자 짝사랑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춘심과 정식으로 연인이 됐을때 무척이나 좋아했지만 춘심이 기수만큼의 행복을 못 느꼈는지 헤어지자고 한 듯. [5] 그녀는 기수와 바람났던 여자다. 게다가 바람났던 것도 폭주족에 불과한 자신과 대학을 가야하는 춘심은 격이 다르다고 생각한 기수가 명식에게 간곡히 부탁해서 벌인 자작극이었다. 명식은 춘심을 데려와 기수가 다른 여자와 키스하는걸 보여주며 두 사람이 확실히 떨어지도록 다리 역할을 해준 것. [스포일러] 기수가 폭주 활동을 하던 시절 예상치 못한 차량 추돌사고가 있었는데, 그 추돌사고로 아내와 자식들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것. 본인이 전방주시 태만으로 신호위반했고, 정작 한기수는 직좌신호에 정상주행했다는 건 넘어가자 [7] 해석하면 '만세 캐피탈'이다(...). [8] 마지막 순간에 알려지지만 실제 한기수의 새로운 애인이 아니었고, 한기수는 일편단심 지춘심을 사랑하고 있었다. 오히려 사랑했기에 지춘심을 자신을 멀리하게 하고 폭주족의 세계를 떠나게 해서 대학교에 보내기 위한 계획이었다. 이 폭주녀는 실제로는 김명식의 애인이었다. [9] 출연 당시 활동명은 본명인 김진엽이었다. [10] 출연 당시 활동명은 본명인 이민주였다. [11] 당시 활동명은 이해인이었다. [12] 작중에 나온 폭탄은 딸이 죽기 전에 갖고 놀았던 장난감을 바탕으로 만든 것이다. [13] 근데 앞에서도 말한 것처럼 영화를 잘 보면 정인혁이 운전 도중 자기 딸을 쳐다보다 신호위반을 하여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결론적으로 자기 때문에 자기 아내와 딸이 죽은 셈. [14] 실제로 영화에서 표현된 것처럼 날아갈 정도로 강한 폭발에 휘말렸다면 외상이 없어도 내출혈로 사망한다. 허트 로커 초반부에 EOD 대장도 꽤 먼 거리에서 폭발에 휘말려 죽는다. 이 사람은 폭발물 제거복도 제대로 갖춰입은 상태였다. [15] 네이버 영화 평점을 보면, 주인공을 까는 글로 도배되었다. [16] 영화 주인공이 알고보니 일가족을 한꺼번에 죽인 주범이고, 흑막인 악당은 주인공의 폭주족 행동 때문에 화목했던 가정 생활이 순식간에 파괴된 희생자이니... 당연히 관람객들이 좋게 봤을 리가... [17] 극초반에 기수와 폭주족 무리들 때문에 연쇄추돌사고가 일어난 걸 감안하면 중형을 받거나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매장되거나 적어도 본인 자신은 무슨 일을 과거에 했는지 기억할 정도는 되어야 하는 법, 그리고 그 사고로 인해 정인혁에게 이용당하고 자신이 복수당할 위기에 처한걸 생각해보면... [18] 거기에 상용제동과 비상제동 모두 체결이 불가능한 상황시 쓰는, 보안제동 이라는 별도의 비상제동 시스템이 또 존재한다. [19] 이 장면 이외에도 한기수가 명동 란제리 패션쇼 현장을 덮치거나 아롬이의 헬멧 올누드 샤워씬 등의 자잘한 서비스 장면이 있으나, 그 비중이 적은 데다 영화가 15세 관람가인만큼 그 수위는 간단한 눈요기 수준이니 너무 기대하진 말자(...) [20] 사족을 더하자면 마곡대교는 영화에 나온 것처럼 주위에 산이 많지 않다. 방음벽이 나타나고 철교를 건넌 바로 직후 또 방음벽이 나오는 구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