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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06:52:10

커티스 블레이즈

파일:커블.png
커티스 블레이즈
Curtis Blaydes
<colbgcolor=#000000><colcolor=#aa9872,#8c7a55> 본명 커티스 라이오넬 블레이즈
Curtis Lionell Blaydes
출생 1991년 2월 18일 ([age(1991-02-18)]세)
미국 일리노이주 네이퍼빌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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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미국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
신체[1] 193cm / 118kg[2] / 203cm
종합격투기
전적
24전 18승 5패 1무효
13KO[3], 5판정[4]
5KO[5]
링네임 Razor
테마곡 The Immortals - Techno Syndrome[6]
UFC 랭킹 헤비급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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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국적의 UFC 헤비급 종합격투기 선수.

2. 전적


3. 커리어

3.1. 중소 단체

고등학생 때 전적 99승 18패 121테이크다운의 전적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레슬링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노던 일리노이 대학에 입학해 19승 2패를 거둔 후 하퍼 칼리지로 편입, 레슬링 선수로서의 활동을 이어가다가 종합 격투기에 관심 갖게 된다. 아마추어 경기를 가진 후 대학을 중퇴해 본격적으로 종합 격투기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2014년부터 프로에 데뷔 후 치른 5전을 전부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통한 TKO로 승리를 거두게 되며[7] 2016년에 UFC에 입성했다.

3.2. UFC

3.2.1. vs. 프란시스 은가누

데뷔전인 UFN 86에서 마찬가지로 신성이였던 프란시스 은가누와 맞붙었다. 경기 초반 은가누의 원투에 그로기에 빠지고 레그킥 타이밍에 던진 왼손 훅 카운터에 넉다운을 허용했으나 회복 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고 은가누를 상당히 고전시켰다. 하지만 2라운드 블레이즈가 들어올 때 마다 은가누의 카운터가 여러번 적중했고, 이에 블레이즈도 더블렉으로 테이크다운 시키고 사이드 마운트까지 점령했으나 은가누가 강한 완력을 바탕으로 언더훅을 파고 일어났다. 조금씩 경기를 가져오는듯한 블레이즈 였으나 결국 은가누의 펀치를 여러번 허용했던 오른쪽 눈이 크게 부어올라 시야가 차단되었기에 본인은 경기속행의사를 밝혔으나 아쉽게도 닥터스탑으로 첫 패배를 당했다.

3.2.2. vs. 코디 이스트

UFN 96에서 코디 이스트를 테이크다운 시킨 후 엘보 파운딩으로 TKO 승리를 거둔다.

3.2.3. vs. 애덤 밀스테드

UFN 104에서 애덤 밀스테드와 맞붙었다. 1라운드부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고 파운딩으로 경기를 잠식해 가다가 밀스테드가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다가 오른무릎에 이상이 생겨 고통을 호소하게되며 닥터스탑으로 TKO승을 거뒀지만, 마리화나를 적발당하면서 무효 처리가 됐다.

3.2.4. vs. 다니엘 오밀란척

하지만 UFC 213에서 다니엘 오밀란척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다.

3.2.5. vs. 알렉세이 올리닉

UFC 217에서 서브미션 고수 알렉세이 올레이닉을 상대로 타격에서 거의 압도하며 닥터 스탑 TKO승을 거둬 2연승을 거뒀다.

3.2.6. vs. 마크 헌트

랭킹 5위의 마크 헌트와 경기가 잡히며 랭킹에서 도약할 기회를 얻었다.

헤비급의 신성이였던 데릭 루이스도 잡아낸 헌트였지만, 은가누가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압도적으로 KO시키며 기세가 높아지자 그와 접전을 벌인 블레이즈가 숨은 강자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랭킹 5위의 베테랑을 상대로 탑독이였다.
파일:Hunt-vs-Blaydes.jpg

결국 UFC 221의 코메인 이벤트에서 마크 헌트를 상대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는 여러 번 타격을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괴물같은 맷집을 보이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고 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무난하게 헌트를 두들겨 팼다. 그리고 3라운드는 그야말로 헌트를 관광시켰다. 120kg을 상회하는 거구의 헌트를 들어올리는 괴력을 선보이며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고 헌트가 일어나려 할 때마다 곧바로 바닥으로 끌어내리며 압도적인 파워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무려 10번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컨텐더로서의 기량과 레슬러로서의 능력을 보여줬다.

3.2.7.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2018년 6월 9일 UFC 225에서 랭킹 2위의 알리스타 오브레임과의 경기를 가졌다. 블레이즈로서는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타이틀전에 가까워질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이다. 첫 1분간은 서로 탐색을 하느라 별 일이 없었지만 2분쯤에 갑자기 블레이즈가 오브레임을 테이크 다운 시키려고 했고, 블레이즈는 테이크 다운 시키는 것을 성공하여 상위 포지션에서 오브레임을 눌러놓으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 2라운드에서는 블레이즈의 테이크다운 시도에 오브레임이 강력한 카운터 니킥을 날렸지만, 특유의 엄청난 맷집으로 잠깐 휘청거리는 선에서 그쳤으며 금세 다시 회복하여 다시 오브레임을 상위 포지션에서 눌러 2라운드도 우위를 점했다. 3라운드에서 오브레임에게 강력한 타격을 적중시킨 후 데미지를 입은 오브레임이 가드에 집중하자 타격 러쉬를 이어나가는 척 투를 던지고 테이크다운으로 오브레임을 다시 한 번 그라운드로 끌고갔다. 이후 상위 포지션에서 눌러주다가 2분쯤에 강력한 엘보우 파운딩을 먹여 오브레임의 안면이 피범벅이 되게 하였고, 결국 블레이즈가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오브레임이 지속적으로 하체관절기를 노렸지만 쉽게 파훼해버리고 압도적으로 관광태워버렸기에 블레이즈에 대한 평가가 크게 올랐다. 다만 테이크다운 시도에 대한 셋업이 다소 부족하다는 약점이 이 경기에서 노출되었다.

3.2.8. vs. 프란시스 은가누 2

2018년 11월 24일에 UFC Fight Night 141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준 유일한 선수인 랭킹 4위의 프란시스 은가누와 재대결을 했다. 블레이즈는 자신의 승리를 다짐했고, 1차전에서도 닥터가 멈추지 않았다면 자신이 이겼을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었다. 경기 전에는 은가누가 2연패 중, 블레이즈는 6경기 무패(5승 1NC)란 점 때문에 블레이즈의 승리 예상이 매우 많았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세간의 예상과 완벽히 달랐다. 경기 시작 후 블레이즈가 가볍게 날린 잽에 은가누가 엄청난 속도의 카운터 원 투로 받아쳐 다운당했고, 은가누의 후속타에 결국 데미지를 회복하지 못하여 1라운드 45초 초살 TKO패를 당하고 말았다. 블레이즈는 이렇게 5연승이 끊기고 말았다.

TKO패를 당하긴 하였으나 역대 최강 핵펀처를 상대로 엄청난 회복력을 보여주었다. 처음 적중당한 훅을 시작으로 20초동안 은가누의 펀치세례를 맞으면서 세 차례나 다리가 풀리며 앞으로 고꾸라졌지만 실신하지는 않고 필사적으로 은가누의 하체를 붙잡거나 가드를 올리며 어떻게든 버티려고 했다. 심지어 세 번째 다운을 당하자 보다못한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는데, 이번에는 벌떡 일어나서 심판에게 왜 경기를 끝내냐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3번이나 고꾸라지고도 포지션 회복중이었고, 경기가 끝나고도 블레이즈가 크게 데미지를 입은 모습은 아니었기에 아쉬운 경기였다.

3.2.9. vs. 저스틴 윌리스

UFN 148에서 4연승을 달리고 있던 랭킹 10위 저스틴 윌리스를 만나 3라운드 내내 레슬링 지옥을 선사하며 압도적인 점수차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계체량 기자회견 현장에서 윌리스는 응원하러 온 블레이즈의 아버지까지 들먹이며 자신감을 표현했으나 블레이즈는 고개만 끄덕여 대응했고,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블레이즈가 타격과 레슬링 양면에서 상대를 농락하며 상위 랭커의 수준을 보여주었다. 끝이 나고서야 블레이즈가 트래쉬 토킹을 돌려주자 황급히 도망치는 윌리스의 모습은 덤.

이 경기를 끝으로 저스틴 윌리스는 방출되었다.

3.2.10. vs. 샤밀 압두라키모프

UFC 242에서 랭킹 9위인 샤밀을 상대로 1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고 1라운드 종료 직전에 마운트를 타서 파운딩과 엘보우 연타를 계속 시도하며 KO 직전까지 몰았지만 종이 울리면서 피니쉬를 시키진 못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 또 테이크다운을 성공하고 계속되는 파운딩과 엘보우 연타로 TKO 승을 거뒀다.

3.2.11.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UFN 166에서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인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대결한다. 이번 경기마저 이긴다면 헤비급 내에서 타이틀전을 요구할 수 있는 입지를 다질 수 있다.

2020년 1월 26일 1라운드는 여러차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상대가 헤비급 최강의 디펜스를 자랑하는 산토스였기에 전부 막히며 그라운드에선 별 재미를 보진 못했다. 이후 오히려 타격전에서 우세함을 가져가며 주도산에게 2라운드에 스트레이트 카운터 이후 펀치와 니킥 세례로 TKO 시켰다.

3.2.12. vs. 알렉산더 볼코프

UFC on ESPN 11에서 자신과 더불어 헤비급의 나름 뉴페이스인 볼코프를 상대로, 5라운드 내내 바닥청소를 시키면서 무난하게 판정승을 거두었다. 다만 경기가 워낙 정적이였고, 상위 포지션에서 그렇게 큰 대미지를 주지도 않고 포지셔닝으로만 점수를 따, 재미와는 거리가 아주 먼 경기였고, 중간에 스탠딩 상황에서는 볼코프가 위기로 몰아넣은 적이 있었기 때문에, 블레이즈의 흥행성에는 약간의 의구심이 생긴 경기였다.

3.2.13. vs. 데릭 루이스

랭킹 4위 데릭 루이스와의 경기가 잡혔다. 원래는 2020년 11월 28일에 UFC on ESPN 18에서 경기가 열릴 예정이였으나 블레이즈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다음 해 2월 20일에 열리는 UFN 185로 미루어졌다.

경기 전에는 루이스가 레슬링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블레이즈의 우위를 점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2라운드에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다가 태클 타이밍에 맞춰 정확히 들어간 루이스의 카운터 어퍼컷에 제대로 적중당하며 처참한 실신 KO패를 당하고 말았다.[8] 게다가 어퍼컷 한방에 이미 실신했으나 심판이 말리기 전까지 루이스에게 후속 파운딩 2대를 더 맞은 것은 덤.그 은가누의 주먹을 맞고도 벌떡 일어나 항의하던 맷집왕 블레이즈였기에 더욱 충격적인 패배.

경기 후 루이스의 말로는, 처음부터 블레이즈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기만을 기다렸으며 그 순간 어퍼컷을 날릴 계획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블레이즈는 인터뷰에서 "때로는 내가 망치일 수도 있고 때로는 내가 못일 수도 있어. 격투기는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승부가 갈려. 나는 그냥 걸린 거야. 데릭에게 존중을 보내. 부끄러울 건 없어. 여전히 고개를 떳떳하게 들거야."라는 말로 자신의 패배를 인정한다. #

일단 시릴 간이 알렉산더 볼코프와 싸우기 때문에 그의 다음 경기는 시릴 간 한테 패배한 로젠스트루이크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근 들어 루이스의 급격한 경기력 하락과 연패로 인해 다시한번 리매치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3.2.14. vs.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2021년 9월 26일 UFC 266에서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와 상대할 예정이다. 상성상으론 레슬라이커인 블레이즈의 우세가 점쳐지나, 로젠스트루이크 역시 핵주먹으로 무장한 타격가이기에 위험요소 또한 가진 경기이다. 현재의 탑 컨텐더 자리를 유지하려면 반드시 승리해야한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라운드 내내 테이크다운으로 로젠스트루이크를 밑으로 끌고가 개비기를 하는 양상이였다. 로젠스트루이크역시 2라운드에 플라잉 니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는 블레이즈에게 그로기를 이끌어냈으나 그 외엔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블레이즈의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다.

블레이즈가 소극적으로 가서 야유를 듣기는 했지만 테이크다운 횟수와 타격횟수도 압도했기 때문에 자신의 자리를 지킨 경기라고 볼 수 있다.

3.2.15. vs. 크리스 다우카우스

2022년 3월 26일에 열리는 UFN 205에서 크리스 다우카우스와 맞붙는다.

배당률은 커티스 블레이즈 쪽으로 -500이 넘게 쏠리면서 압도적인 탑독 판정을 받았다.

1라운드에서는 화끈한 타격 공방이 나오지 않았으나 이전과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다우카우스보다 앞서는 피지컬을 십분 활용해 바깥 쪽을 돌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다우카우스의 앞발을 공략, 레그킥을 얻어맞은 다우카우스가 거리를 좁히려고 할 때마다 커버를 올리거나 다우카우스의 앞손을 컨트롤한 뒤 앞손 잽으로 일방적인 타격 교환을 이어나갔다. 많은 양의 페이크를 주며 일방적으로 공략해 다우카우스의 주 전장인 스탠딩 타격에서도 압도했다.

1라운드에서 다우카우스의 타이밍을 파악했는지 2라운드에서는 터치 글러브 이후 나온 다우카우스의 원 투를 회피하며 묵직한 오른손 카운터로 받아쳐 다우카우스를 다운시켰다. 곧바로 쓰러진 다우카우스에게 다가가 블레이즈가 파운딩을 날렸고, 귀 쪽에 맞은 파운딩에 다우카우스가 고꾸라지며 TKO승을 거뒀다.

레슬링은 체급 내 최고수준의 실력을 갖고있지만 타격에서 빈틈이 있어 상대의 큰 공격을 비교적 잦은 빈도로 허용하던 블레이즈였지만, 이번 경기에선 커버를 수시로 올리고 상대의 앞손을 컨트롤한 뒤 타격을 아예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맷집만 믿고 상대에게 붙어 개비기를 시전하던 이전과 비교하여 크게 발전하였다.

승리 후 인터뷰에서는 시릴 간과의 잠정 타이틀전을 요구하였다. 그 후에는 경기장을 찾은 스티페 미오치치를 향해 역대 최고의 헤비급 선수라고 치켜세우며 존경한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수준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준 경기로 다음 상대는 시릴 간, 톰 아스피날, 타이 투이바사중 한 명이 유력해보인다. 타이틀 전선에서 밀려난 알렉산더 볼코프와 다르게 꾸준히 승수를 쌓았으므로 다음 상대마저 정리한다면 잠정 타이틀 또는 타이틀 전선 참여가 유력해보인다.

또한 은가누가 복싱으로 전향하는 것에 대해 인터뷰하자 만약 자신이었더라도 복싱계에 갔을 것이며 파이터는 영원히 싸울 수 없기 때문에 그때동안 돈을 많이 벌어야하고 종합격투기와는 다른 임팩트를 보여줄 것이기 때문에 은가누를 지지했다. #

3.2.16. vs. 톰 아스피날

7월 23일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208에서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신성 톰 아스피날과 맞붙었다. UFC 데뷔 이래 언더독을 받은 적 없는 블레이즈가 경기 직전 아스피날에게 배당률이 밀리며 언더독을 처음으로 받았다.

경기 초반, 들이대는 아스피날에게 원투 카운터를 적중시켰고 아스피날이 레그 킥을 차다가 무릎 부상으로 쓰러져서 1라운드 15초 만에 TKO 승을 거뒀다. 흥미로운 대진 카드이며 블레이즈가 첫 언더독을 받은 경기임에도 킥을 차던 아스피날이 발을 잘못 딛으며 무릎 부상을 당해 허무하게 블레이즈가 승리를 거두었다.

KO 혹은 판정으로 아스피날을 잡아 냈다면 타이틀전 또는 잠정 타이틀 전선 참여가 유력해 보였으나 아스피날의 맥없는 부상으로 승리를 거둔지라 타이틀 전선 참여까지는 조금 더 돌아가야 할 가능성이 높다.

인터뷰에서는 톰 아스피날과 재대결을 하고 싶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3.2.17. vs.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2023년 4월 22일에 열리는 UFC Fight Night 223에서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와 맞붙는다.

강철턱의 레슬러와 핵주먹의 복서가 대결하는데 블레이즈가 넘어뜨리지 못 한다면 이전의 은가누와 루이스전때처럼 블레이즈가 KO당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결국 1라운드 3분만에 KO패를 당했다. 1라운드 초반부터 타격으로 맞불을 놓으며 다소의 이득을 보았으나, 파블로비치의 위력과 정확도에 결국 지난날 은가누전처럼 앞으로 쓰러지며 그로기에 빠졌다.

결국 라운드의 절반에 해당하는 2분 30여초를 얻어맞아 손해란 손해는 다 보고 나서야 가까스로 본인의 장기인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지만, 그마저도 파블로비치의 정석적인 방어에 무위로 돌아가 훅세례를 얻어맞고 패배했다.

헤비급 강타자를 상대로 전략과 판단의 개선이 여전히 아쉬운 것에 더해서, 장기였던 맷집이나 레슬링이 파블로비치에게 전혀 통하지 않으면서 또다시 타이틀 전선 문앞에서 고배를 들게 되었다.

3.2.18. vs. 자일턴 알메이다

11월 4일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228에서 자일턴 알메이다와 메인이벤트로 맞붙는다. 아스피날전 이후로 두 번째로 언더독으로 배정되었다.

블레이즈의 무릎 부상으로 아웃됐으나 결국 2024년 UFC 299에서 알메이다와의 경기가 재확정되었다.

1라운드에 알메이다의 그래플링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으나 2라운드에 알메이다의 무리한 태클을 방어하고 17번의 헤머링으로 TKO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파블로비치전 이후로 다소 흔들렸던 상위 랭커 자리를 지켜 내며 여전히 자신의 기량이 유효하다는 걸 보여 주었다.

이 경기 이후 현 헤비급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이 블레이즈에게 리벤지 매치를 요구했다. 만약 수락한다면 블레이즈에게는 UFC 커리어 첫 번째 타이틀전이 된다.

이후 UFC 304에서 둘의 리매치가 열릴 확률이 높다는 소식이 나왔다.

3.2.19. vs. 톰 아스피날 2 (잠정 타이틀전)

아스피날의 콜아웃을 받아들였는지 정말로 UFC 304 코메인으로 리매치가 성사되었다.[9] 1차전이 극초반 부상으로 매우 허무하고 찝찝하게 끌났었기 때문에 승자인 블레이즈도 아쉬워하던 경기였고, 헤비급에서 수 년간 상위권이었지만, 처음으로 타이틀을 걸고 싸우는 경기인만큼 승리가 매우 중요한 경기라 볼 수 있다.
파일:아스피날 블레이즈.gif

하지만 1차전과 달리 무릎 수술을 받고 더 강해진 아스피날과는 현격한 기량차를 보여주며 훅에 이은 파운딩으로 1라운드 TKO패했다. 펀치를 허용하여 다운을 당한 이후, 가드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백을 보이며 황급히 일어나려했던 것이 최악의 실수였다. 다른 경기에서도 경기가 안 풀릴 때는 셋업 없이 먼 거리에서 태클을 시도하는 등 습관적인 레슬링 본능이 너무 강하게 남아있다. 초반에는 아스피날의 안면에 펀치를 몇 방 넣기도 했으나,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의 펀치도 견딘 아스피날이기 때문에 별다른 데미지가 없었다. 이 패배로 인해 UFC 커리어 첫번째 타이틀 도전은 실패했고, 꽤나 먼 길을 돌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4. 파이팅 스타일

NJCAA 챔피언 출신다운 뛰어난 레슬링과 좋은 복싱을 갖춘 전형적인 복슬러 스타일의 선수이다. 다만 두 능력치를 종합적으로 섞어 쓰는 MMA식 운영 능력과 격투 지능이 다소 모자라기에 커리어에 한계를 겪고 있다.

주로 레슬링으로만 경기를 풀어 가는 일반적인 레슬러들과는 달리 타격 실력도 출중한 편이고, 상위 포지션에서의 면도날 같은 강력한 펀치·엘보우 파운딩도 특기다. 스탠딩에선 주로 타격으로 압박한 후 클린치로 붙어서 타격을 계속 이어 간다.

태클 또한 상당히 날카로운데다가 체력도 좋아서 5라운드 내내 레슬링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강한 맷집과 묵직한 펀치까지 갖추고 있다. 또 상당한 거구임에도 스피드도 빠른 편이라 페이크를 섞은 높은 볼륨의 타격도 문제 없이 구사할 수 있다. 풋워크를 살려 많이 움직이면서 좌우 스위치, 레벨 체인지, 셋업 등으로 상대방을 혼란시키는 능력도 좋고, 카운터 감각도 좋아서 치고 들어오는 상대방에게 카운터펀치를 적중시키는 능력도 수준급이다. 상대를 케이지에 몰았을 때 사이드 스텝으로 빠져나가려는 상대에게 펀치와 엘보우로 가격하는 케이지 커팅 기술도 좋고, 테이크 다운 실패 후 후속타 가격도 잘하는 편이다.

약점은 타격 디펜스. 가드를 내리는 습관이 있어 펀치 공방에서 큰 공격을 허용하는 경우가 잦다. 레슬러 출신답게 테이크 다운 능력이 좋은 편이기는 하나 셋업이 부족하고 다리가 워낙 길어 테이크 다운 자세가 높은지라 셋업 없이 원거리에서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다가 큰 공격을 허용하는 적도 많아서 더더욱 문제가 되는 약점이다. 오브레임전에서는 승리했으나 이 버릇 때문에 안면에 니 킥을 허용했고 루이스전에서는 어퍼컷을 허용하여 실신하였다.

그러나 크리스 다우카우스전을 기점으로 기존의 맷집으로 때우던 모습과는 달리 커버링을 수시로 올려가며 상대의 앞손을 컨트롤하는 등 보다 지능적인 플레이를 보여 줬다. 아직 이러한 모습을 보여 준 게 한 경기뿐이라 단점이 완전히 고쳐졌다고 속단할 순 없지만 개선의 여지를 보인 것만으로도 좋게 평가할 수 있다.

눕히는 능력이 좋고 하프 가드에서 제압한 후 날리는 파운딩이 좋으나 전반적인 포지셔닝, 가드 패스 같은 그라운드 운영 능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오브레임전에서는 테이크 다운을 성공했으나 하프 가드에서 큰 재미를 못 봤고 오히려 오브레임이 하체 관절기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력 역시 헤비급에서 꽤나 좋은 편이지만 케인 벨라스케즈처럼 5라운드 내내 레슬링 압박을 구사할 정도의 체력은 아니다. 볼코프전에서 여러 번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으나 상위에서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오히려 상위에 있던 블레이즈가 지쳐서 4라운드 후반에는 역으로 볼코프에게 테이크 다운을 당했다.[10]

상당한 하드웨어와 타고난 피지컬을 가지고 있어 프란시스 은가누에 비견할 만한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으며, 더군다나 초신성 이미지에 비해 1986년생으로 은근히 나이가 많은 은가누와 비교해 봤을 때 이쪽은 1991년생으로 젊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은가누에게만 두 번을 패배하면서 발목을 잡힌 게 문제.

상기한 대로 강력한 맷집을 지녔다. 이 맷집 덕분에 마크 헌트 알리스타 오브레임 같은 타격 파워가 위협적인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강력한 정타를 허용했음에도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프란시스 은가누, 데릭 루이스 같은 MMA 역사상 손꼽히는 강타자들의 체중 실린 타격을 정면으로 맞고도 버틸 정도는 아니었기에 5패가 전부 KO패 아니면 TKO패이다. 하필 동시대에 역사상으로 봐도 손꼽힐 만한 강타자들이 즐비하고 있었다는 점이 블레이즈 입장에선 굉장히 뼈아프고 안타까울 듯하다.

게다가 이러한 큰 KO패와 승리한 경기에서도 큰 정타를 많이 맞았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 크리스 와이드먼처럼 맷집이 저하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는데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전과 톰 아스피날 2차전에서 확실히 과거보다 못한 맷집을 보여 주며 이러한 우려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5. 기타



[1] UFC 공식 프로필 [2] 평소 체중은 127kg(280lbs)이라고 브랜든 샤웁의 팟캐스트에서 밝혔다. [3] 13TKO [4] 만장일치(5) [5] 3TKO, 2KO [6] 모탈컴뱃의 테마곡이다. [7] UFC 선수가 된 앨런 크라우더 역시 블레이즈에게 패배했다. [8] 어찌나 펀치가 세게 들어갔는지 펀치를 맞은 블레이즈의 몸통이 살짝 들릴 정도였다. 실신 이후 한동안 깨어나지 못했고 깨어난 이후에도 순간적으로 기억 능력에 문제가 생겼을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 [9] 아스피날은 잠정 챔피언이기 때문에 순리대로라면 존 존스와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는 게 마땅하지만 존스는 스티페 미오치치와의 대전만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에 일어난 황당한 상황이다. [10] 경기 이후 블레이즈가 언급하길 볼코프의 완력이 예상 이상으로 강해서 체력이 크게 소진되었다고 한다. [11] 아스피날이 쓰러질때 모양새가 블레이즈한테 얼굴을 맞고 그 충격으로 쓰러지는거 같아서 자칫하면 바로 파운딩으로 연결될 수도 있을뻔했지만 아예 달려들 기세조차 안보였고 바로 두 손을 들었다. [12] 메인이벤트는 요엘 로메로 루크 락홀드의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이었다. [13] 톱독으로 평가받지 못한 3경기는 톰 아스피날 1차전, 자일턴 알메이다전, 톰 아스피날 2차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