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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추신수의 2014년 레인저스 선수로서 다룬 첫 시즌 문서.2. 시즌 전
1월 초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조용히 고향을 찾고 행사 등에 참가하며 일정을 끝낸 뒤 미국으로 돌아가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을 밝혔다. 무수한 광고 섭외와 방송 섭외가 있었지만 최소한으로 비공개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하며 점잖게 거절. 작년처럼 올해에도 1번 타자로 나올 확률이 매우 높으며, 포지션은 작년에 갑작스럽게 맡았던 중견수보다 수비부담이 적은 좌익수를 맡을 예정이다.1월 4일에는 줄기세포 상담 및 미래형 라이프 센터 차움[1]과 명예회원 위촉식을 가졌다. 1월 5일에는 온라인 야구 게임 슬러거의 홍보모델이 되면서 추신수의 팬클럽인 레일로더스와 비공개로 모임을 가졌다.
1월 6일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라디오 스타에도 단독 게스트 출연하여 녹화를 마쳤다. 윤종신과 단 둘이서 사진을 찍은 인증샷을 윤종신이 자기 트위터로 올렸다.
1월 15일에 귀국하여 차기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엘비스 앤드루스는 추신수와 같은 팀으로서 테이블 세터를 이뤄 뛰는 것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가졌다고 언급하였다.
한국시간 2월 7일 애리조나 스프링 캠프에서 훈련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의 훈련장을 깜짝 방문하였다. 류현진은 10분 전에 와서 롯데 자이언츠 훈련장을 방문.
스프링 캠프 합류 뒤에는 빠르게 야수들과 친해진 걸로 보인다. 텍사스 내의 분위기 메이커인 엘비스 앤드루스는 훈련 때마다 추신수 옆에 붙어다닐 정도라 추신수는 네이버에 있는 자기 공식 일기에서 그를 굉장한 수다쟁이라고 표현했으며, 아드리안 벨트레와도 친분을 쌓았는지 벨트레가 농담 섞어서 '추, 자네는 올해 조용히 있기 힘들거야.'라고 하며 엘비스의 수다를 미리 대비하라는 말도 했다고 한다. 다만, 프린스 필더는 보기보다 조용한 성격이라서 그런지 아직 확실히 터놓고 지내지는 못하는 모양.
2월 24일 청백전에서는 2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하였다.
3. 시범경기
시범경기 첫 번째부터 세 번째 경기까지 볼넷 하나 안타나 출루가 없는 모습을 보이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는 결장했지만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텍사스에서의 첫 안타를 적시타로 열었다.시범경기에는 생각보다 자주 나오지는 않고 있다. 잔부상 때문인데, 시범경기에서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도 좋지만 잔부상을 달고 억지로 뛰면 정규시즌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서인 모양.
3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1번 타순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첫 타석에서 볼넷,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
3월 14일 작년에 뛰었던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는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3월 16일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
이후 시범경기 기간 동안 팔꿈치 통증으로 제대로 경기를 소화 하지 못하였다.
4. 정규시즌
4.1. 3월~4월
3월 3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개막 인터리그 3연전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 하지만 상대 선발이 클리프 리라는 천적인지라 부진했다. 이날은 난타전이었음에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여 까들은 벌써부터 먹튀 타령을 하며 어그로를 끌었지만 전체 162경기 중 이제 1경기를 치른 상황이니 진지하게 대응할 가치도 없다.4월 1일 경기에서도 1번 타자 좌익수로 나왔다. 첫타석에서는 A.J 버넷과 풀카운트 끝에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며,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두 번 모두 3루를 밟고도 홈인하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좌완 불펜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 안타에 세 번 출루에 성공하고, 이후에는 앤드루스의 희생번트와 필더의 진루타, 벨트레의 2루타로 홈인에 성공하며 동점 득점에 성공. 9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 타자로 나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1아웃 1, 2루 때 벨트레의 우중간 안타로 홈인하며 끝내기 결승득점을 기록했다.
4월 2일 경기에서 선두타자 안타를 뽑아내면서 3루까지 출루했지만 아쉽게도 득점에 실패.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 세 번째 타석에서 초구 잘 맞은 타구가 필리스 선발 켄드릭의 몸에 맞고, 유격수 닉스가 놓치며 에러로 기록됐지만 선행주자 아웃. 네 번째 타석에서 2구를 쳤지만 유격수 뜬공에 막혔다. 그리고 9회말 동점 1아웃 만루 상황에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끈질긴 수싸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자신의 텍사스에서 첫 타점과 끝내기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견인.
4월 4일~6일 템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는 첫 경기에서는 부진했고, 5일 경기에서는 좌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상대로 멀티 히트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했다. 4월 6일에는 3타수 무안타이다 8회초 행운의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2번 타자 앤드루스가 결승 홈런을 치면서 팀의 스윕패를 막았다.
4월 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멀티 히트로 활약했지만 그린 몬스터 담장 때문에 2루타가 단타가 되는 손해를 보았고, 팀은 패배. 4월 8일 경기에는 2안타 2볼넷에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 선봉장 역할을 해줬다.
4월 10일 경기에는 선발투수
4월 11일 경기에서는 1안타 3볼넷 4출루를 또 한번 출루본능을 이어갔지만 타선은 계속 득점권에서 삽질했고, 12회말 간신히 팀이 끝내기 안타로 승리.
4월 12일 경기에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1경기 5삼진을 기록했다.
4월 13일 경기에는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였는데 이 안타가 팀 승리에 결정적인 안타가 되었다. 마지막 타석에선 아쉽게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지만 타구질이 좋았기에 다음 시애틀과의 4연전도 기대를 해봐도 좋을 듯 싶다.
4월 14일 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하였는데 병살타를 친 게 흠이라면 흠이었다. 그래도 매타석마다 투수로 하여금 공을 최대한 많이 던지게 하였다.
4월 15일~16일 경기에서 각각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4월 17일 경기에서 드디어 이적하고 시즌 첫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하였다. 유격수 실책성 플레이로 인한 내야안타까지 합쳐 5타수 2안타 멀티히트 기록.
4월 18일 경기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다.
4월 19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는데, 전부 좌투수를 상대로 기록한 안타이며 이 중 2개를 장타(2루타)로 연결했다. 마지막 타석에선 우투수 상대로 아쉽게 삼진을 기록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경기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한동안 라인업에서 빠져있다가 4월 29일 오클랜드전 홈경기 두 번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여전히 투수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몸에 맞는 공과 볼넷 2개, 우전안타로 4타석 4출루, 1득점을 찍으며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4.2. 5월
5월 2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좌익수 1번 타자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기록했고, 세 번째 타석에서 시즌 3호 홈런을 터트렸다. 추신수의 홈런을 기점으로 5번 타자 알렉스 리오스가 역전 홈런을 터트렸고, 7회초 1아웃 주자 1, 2루에서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터트리며 3안타 2타점을 뽑아냈다. 주루과정에서 아직 온전히 낫지 않은 발목에 이상이 와 교체됐다.5월 3일 다시 좌익수로 출장해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볼넷에 경우 거르기 볼넷으로 이번 시즌 첫 거르기 볼넷을 얻어냈다. 2번 타자 앤드루스가 워낙 좋지 않았기 때문. 앤드루스는 이날 삼진 3개와 더블 플레이로 매우 부진해 추신수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5월 4일 경기에서는 지명타자로 출전.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싸움 끝에 안타를 뽑아낸 후 필더의 적시타로 오랜만에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를 달성. 세 번째 타석에서는 이미 3회도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6실점을 한 타일러 스캑스가 볼넷으로 나간 앤드루스가 도루를 하자 에인절스 감독 마이크 소시아는 스캑스가 더는 힘들다고 판단해 추신수를 거르면서 이틀 연속 거르기를 얻어낸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이 나왔다.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여섯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내어 3타수 2안타 2볼넷, 몸에 맞는 공,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타율과 출루율에서 AL 선두에 올랐고 텍사스 지역지인 포스-워드 스타텔라그램 역시 "추는 텍사스의 역대 1번타자들과는 다르다"며 치켜세웠다.
5월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는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텍사스 중심 타선이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여 팀은 대패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AL 타율 선두(0.360)와 출루율 선두(0.491)를 지켜낸 것은 물론 OPS부문에서도 1.042로 선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해도 지금까지의 활약으로 보면 좌상바도 극복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여러모로 기대되는 시즌인건 사실.
5월 6일 좌익수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 출루율을 정확히 5할을 찍었다. OPS(1.054)도 상승했으나 호세 바티스타(1.058)에 밀려 2위로 내려왔다. 다만 팀은 1회 벨트레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점수였으며, 1-12로 대패했다.
이후 5월 14일 경기까지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거기에 심판들의 의도적이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의 말도 안 되는 스트라이크 판정들이 적지 않게 영향을 주고 있다. 오죽하면 현지 해설진들도 추신수가 노골적일 정도로 볼 판정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할 정도 그이후는 심판들 덕에 멘탈도 붕괴 되어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5월은 추신수에겐 저주의달이었다. 다른 선수와의 스트라이크 존 비교 1 2
5월 16일 부로 2014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공이 심판에 의해 스트라이크로 판정된 경우가 가장 많은 선수 중 2위라고 한다. AL에서는 1위. 관련기사 1 2
5월 21일 시애틀 매리너스과의 홈경기에서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5회말 결승 솔로홈런(시즌 5호)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에 몸에 맞는 공 1개를 추가하는 맹활약으로 텍사스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5월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출장,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투런홈런(시즌 6호)을 기록했다. 프린스 필더가 시즌아웃이 되어 한동안 추신수가 3번 타자로 있을 상황이었다.
4.3. 6월
6월 5일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3경기 연속 무안타. .274 .414 .434 출루율은 높지만 오른 어깨와 양 발에 부상이 있어 성적이 점점 떨어졌다. 시즌 몸에 맞는 볼 10개로 공동 선두. 몇 경기 쉰다든지 DL에 가서 부상을 치료하고 경기에 나서는게 나아보이지만 추신수가 직접 밝혔듯이 팀 상황이 좋지 않아 부득이 계속 출장하는 모습.6월 10일 지명타자 겸 3번 타자로 출장, 3타수 2삼진 1볼넷 1사구를 기록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첫 타석 5번째 공이 볼로 판정되자 심판에게 화를 내는 등 이전같지 않게 예민하게 반응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했을때는 팬들의 야유가 극에 달했을 정도로 한 달만에 위상이 나락으로 떨어졌다. 발목 부상과 팀 사정으로 인한 타순 변경, 고액 연봉에 대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스트라이크로 들어오는 공에도 배트를 휘두르지도 않고 멀뚱멀뚱 보고 있다고만 하여 마네킹, 허수아비, 전봇대등에 비교하여 비난을 퍼붓고 있다. 당연히 걸러서 들어야하겠지만 반등의 기회가 필요한 상황임에는 틀림없다.
최근 8경기 타율이 .027의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지만 6월 11일 3번 타자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올려 6-0의 팀승리를 이끌었다.
6월 16일 오클랜드 전에 선발 출장했으나, 양 팀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유일하게 안타를 치지 못하였다.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타율은 .259로 하락했다. 예년보다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어 성적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6월 17일 오클랜드 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는 부진 속에 타율은 .249까지 떨어졌다.
6월 26일 디트로이트 전에 3번 선발 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 1삼진과 여러 차례 불안한 수비를 기록하며 타율 .243 출루율 .367 장타율 .378 fWAR 0.3까지 하락했다.
6월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오랜만에 1번타자로 복귀하여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를 끊었다.
6월 일정을 모두 마친 시점에서 타율 .251 출루율 .368 장타율 .382를 기록했다. 부진하긴 했지만 .364의 출루율과 .711 OPS를 기록하며 어느 정도의 생산력을 유지했던 지난 해 6월과는 달리 2014년에는 6월에 .278의 출루율과 .520의 OPS를 기록하며 최악의 성적을 찍고 말았다. 특히 6월 중순 이후의 경기들에서 볼넷 비율이 크게 떨어진 점은 우려를 더했다.
4.4. 7월
7월 13일에는 아예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7회 대타로 나왔으나 스탠딩 삼진, 9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2타수 무안타를 기록, 전반기를 .242 .362 .376의 처참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팀도 같은 주 라이벌 휴스턴 애스트로스보다 낮은 ML 최저승률(0.400)을 기록하여 현재 상황은 포스트시즌 진출은 언감생심이고 꼴찌 탈출에 전념해야 할 성적이다.추신수의 전반기 성적은 빼도박도 못할 먹튀. 가뜩이나 수비면에서 전전시즌부터 하락세가 눈에 보인 상황이라[2] 타격에서 만회를 해야하는데 타격도 문제가 심각하다. 분명 추신수는 5월 초까지는 타율과 출루율에서 AL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FA라는 찬사를 받았었는데 먼저 올스타 휴식기 전까지 1개월 간격으로 타율/출루율/장타율 성적을 비교해보면(3월 제외)
- 4월 0.319/0.446/0.500
- 5월 0.279/0.395/0.442
- 6월 0.179/0.278/0.242
- 7월 0.191/0.328/0.340
5월까지 좋았던 성적이 6월 이후엔 정말 이정도까지 떨어질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추락했다. 그나마 7월은 출루율을 필두로 조금은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그래도 고액 연봉자에 걸맞지 않은 성적임은 부정할 수 없다.
7월 18일 후반기 첫 경기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 1차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 2할 4푼대의 벽마저(.239) 깨졌다.
7월 19일 2차전에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며 타율이 0.236으로 내려갔다. 21타수 연속 무안타.
7월 20일 3차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9회초 팀이 6-9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2사 1,2루 찬스에 대타로 출전했으나 상대팀이 좌완투수로 교체하자 텍사스는 우타자인 J.P. 아렌시비아로 교체, 타석에 들어서보지도 못하고 교체되는 대굴욕을 맛봤다. 팀은 역전없이 패배, 4할대의 승률마저 무너졌다 (.398)
7월 21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 1차전에서 1번 우익수[3]로 출전,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근 한달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율은 .239로 소폭 상승.
7월 22일 2차전에서 1번 우익수로 출전, 6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만들었다. 타율도 .240으로 상승. 그러나 팀은 오늘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로 온 체이스 헤들리에게 13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으며 패배했다.
7월 23일 3차전에서는 1번 좌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하면서 타율은 .239로 감소했다. 팀은 5회말 강우콜드로 패배하면서 4할대의 승률이 다시 무너졌다 (.396)
7월 26일 업로드 추신수의 MLB일기 내용 말미에 있었던 그러려니 해야겠죠. 후후 라는 문장이 네티즌들에게 꽤 인상적이었던건지 후후트레인 이라는 새로운 별명이 생겨버렸다. # 6월 13일에 올라왔던 MLB일기 야구란 ‘놈’이 참 매정합니다와 엮어서 수많은 드립을 양산했다.
4.5. 8월
8월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5타수 무안타 2삼진 1타점을 기록하면서 ops 7할선도 붕괴되었다 (.694)8월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나 팀은 7회 강우 콜드로 패배했다.
8월 4일 기준, 팬그래프 기준으로 WAR가 -0.2를 기록했다! 이 선수를 쓰느니 차라리 마이너리그에서 다른 놈 올리는 게 더 낫다는 뜻이다. 돈값은 커녕 대체선수 만도 못하는 완전한 먹튀로 낙인찍혔다.
8월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8월 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8월 14일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월 14일 기준, 시즌 타율은 2할4푼3리에서 2할4푼1리로, 출루율은 3할 4푼으로 떨어졌다. 거기다 고질적인 수비불안과 3할 5푼도 안되는 장타율을 생각해보면 먹튀는 오히려 칭찬이고 차라리 민폐, 짐짝이라는 표현이 더 적절해 보인다.
8월 17일 기준, fWAR은 정확히 0.0을 유지했다.
8월 19일, 김형준 기자가 작성한 추신수 및 몇몇 좌타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분석 기사가 올라왔다. Choo Zone은 정말 존재하는가.
8월 25일, 왼쪽 팔꿈치에 튀어나온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게 되면서 시즌 아웃.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국내 기사 MLB.com
후반기를 정리해보면 여전히 제값을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전반기 타율(0.242)와 비슷한 후반기 타율(0.241), 장점이던 출루율은 0.362에서 0.282로 오히려 1할 가까이 떨어지고, 장타율도 0.376에서 0.368로 떨어졌다. 특히 K/BB는 전반기 1.70(87/51)에서 6.28(44/7)로 급증하면서 사실상 타선의 구멍으로 전락해버렸다. 여기에 발목 부상의 여파로 도루는 총합 3개, 그마저도 전반기에만 기록했을 뿐 후반기엔 도루가 전무해 리드오프로서 제 역할을 못했다. 그나마 성적이 가장 나빴던 6월(타 0.179/출 0.278/장 0.242)에 비하면 정말 요만큼이라 할 정도로 나아진 것이지만, 고액 연봉자로서 그의 성적은 안타깝지만 먹튀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다.